지식e 시즌8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지식채널ⓔ 1000회 달성, <지식e> 100만부 돌파
2005년 9월, 5분짜리 동영상이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지식채널ⓔ>는 햇수로 7년을 넘기며 1000회 방송을 맞았다. 2007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한 <지식ⓔ>는 현재까지 여덟 권, 10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8권의 주제는 ‘국민의 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 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 for the people’이다.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치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가장 근본적인 이념이 아닐까.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2013년, 정치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새겨보고픈 마음을 담아 30가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김두식, 김영란 지음 / 쌤앤파커스

공정한 한국사회를 위한 김영란, 김두식의 제안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전직 국민권익위원장 김영란.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 등을 통해 법과 법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정면으로 고발해온 김두식. 책은 두 명의 법 전문가가 만나 한국사회에 깊이 뿌리 내린 부패의 구조를 밝히고, 국민 모두가 현실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을 오롯이 담았다. 더불어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를 옭아매고 있던 단단한 부패의 사슬을 어떻게 끊어버릴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급진적이고도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스베냐 플라스?러 지음 / 장혜경 옮김 / 로도스

일에 중독되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는 모두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 노동과 불화를 겪는다. 노동은 더 이상 고귀한 의무도 아니고 자아실현도 아니며 즐거움도 아니고 그저 생존에 필요한 재화를 취득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고난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는 노동을 즐거움으로 가장하여 스스로에게 강박적으로 강요하는 “가상적 향락노동자들”이라고 말하며 간결하고도 매력적인 문체로 노동과 관련된 우리 시대의 병리적 현상을 세심하게 해명한다.
한국의 레지스탕스
조한성 지음 / 생각정원

신민회부터 조선공산당까지, 한국 근대 지식인의 고뇌와 투쟁
야만의 시대와 맞선 근대 지식인의 비밀결사와 결전을 파헤친다. 저자는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과 광기, 절망에 맞서 투쟁한 항일 혁명가들의 고뇌와 투쟁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민족해방과 새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진 7개 비밀결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레지스탕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암울하고 참담한 역사로 기록돼온 한국 근대사를 전혀 새롭게 만나도록 안내한다.
타블로이드 전쟁
폴 콜린스 지음 / 홍한별 옮김 / 양철북

폴 콜린스 신작, 황색 언론을 탄생시킨 세기의 살인 사건
<밴버드의 어리석음>, <식스펜스 하우스> 등 사건과 사실을 추적하여 이야기로 구성하는 데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문학 탐정’ 폴 콜린스의 신작. 이번에는 19세기 말 뉴욕에서 벌어진 토막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퓰리처와 허스트가 벌인 선정적인 취재 경쟁을 재현했다. 살인과 보도 경쟁에 깔린 인간의 욕망이 오늘의 현실에도 그대로 겹친다. 하워드 블룸 추천 "신문들 사이의 전면전과 극적인 재판으로 이어진 머리 없는 시체 살인사건 이야기는 위대한 이야기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논쟁으로서의 민주주의
최장집 외 지음 / 후마니타스

정당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 노동 있는 민주주의는 왜 여전히 논쟁적인가?
한국 민주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 책은 민주주의에 대한 하나의 체계적인 시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공동 작업의 결실이다. 민주주의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 라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에서부터, 정당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를 실천하지 못하고 패배한 진보의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에 이르기까지 정당 민주주의론의 핵심 논점을 포괄하고 있는 이들의 시각을 인터뷰와 14가지 테제를 통해 정리해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망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 전미영 옮김 / 부키

<긍정의 배신><노동의 배신> 그리고 마지막 배신
긍정 강요 사회를 파헤친 <긍정의 배신>, 워킹 푸어의 현실을 온몸으로 체험한 <노동의 배신>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져 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3권이자 완결편. 이번에는 화이트칼라 구직 현장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다'는 소박한 희망마저 배신당하고 일자리 불안과 과다 노동에 지쳐 가는 신자유주의 시대 중산층의 암울한 현실을 고발한다. 몸 바쳐 충성해도 버림받고 몰락해 가는 화이트칼라의 모습을 그린 이 책은 출간 직후 미국에서 전문직 노동조합이 결성될 정도로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시민의 정부, 시민의 경제
우석훈 지음 / 한스미디어

우석훈의 대선 제안, 진정한 경제 민주화란 무엇인가?
18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의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며, 진정한 경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정치권과 시민에게 바라는 우석훈의 생각이 담겨 있는 책이다. 우석훈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변화로 발전하면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정부를 이루는 과정에서 시민의 역할보다는 일부 기득권층과 정치적 세력의 입장에 따라 변화해 왔음을 지적하면서 이제는 시민 각자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증오에서 벗어나 정치와 경제 각 분야의 현안과 이를 해결할 대안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재천의 통찰
최재천 지음 / 이음

자연, 인간, 사회를 관통하는 최재천의 생각
세계적인 생물학자이자 한국 최고의 자연과학 에세이스트인 최재천 교수의 신작. 지금까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적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것을 강조해온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서 자신이 이야기하던 '통섭'의 사상을 자연과 인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속에 담아낸다. 바이러스나 곰팡이 같은 작은 미생물에서 침팬지, 인간, 그리고 경제와 복지 문제 같은 다양한 사회 환경까지 자연, 인간, 사회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의 눈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에 대한 놀라운 통찰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현시창
임지선 지음 / 알마

김규항, 강신주, 박노자 추천!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위로는 청춘의 답이 아니다. 이 책은 ‘너의 고통은 이것이다’라는 전제 하에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 ‘당신의 고통은 무엇입니까?’라는 의문 아래 청춘 저마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인다. 꿈을 어떻게 꾸는 건지조차 모르는 고등학생 소녀, 학자금 대출을 갚으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가스실에서 숨진 대학생 등등. 절절한 이야기에는 청춘의 꿈과 좌절, 희망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이를 통해서 제 힘으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되찾아주는 것은 물론, 오늘날 청춘의 고통이 무엇이며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닥터 K의 마음 문제 상담소
강용혁 지음 / 북드라망

사상의학과 분석심리학의 만남, 비로소 몸과 마음이 풀린다
한방정신분석학이라 할 ‘성정분석’을 전공한 한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강용혁이, 그간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인과 가족의 문제를 풀어낸 심리치유서이다. 폭식, 부부관계, 공황장애, 강박증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앓고 있는 몸의 문제와 스트레스에 대해 각자의 성정 기질에서 기반한 마음의 문제를 찾고 이를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돕는다. 한의철학과 사상의학을 전공한 필자는 사서삼경과 서양의 융 심리학을 넘나들며, 사상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읽는 이들로 하여금 자기 성정과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앤드류 망고 지음 / 곽영완 옮김 / 애플미디어

영웅인가 독재자인가, 터키 건국의 아버지 아타튀르크 일대기
1차 세계 대전의 패배 이후 투르크 민족의 지도자로 떠오른 인물 아타튀르크. 그는 재임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독재자와 영웅'이라는 두 얼굴을 지닌 지도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독재자'라는 멍에를 씌운 건 15년간의 장기 집권에만 초점을 맞춘 외부세계와 세속주의 정책에 반감을 지녔던 이슬람 지도자 일부였을 뿐이다. 터키 국민들은 오히려 나라의 기반을 다진 '영웅'으로 추앙하며 숨진 뒤 8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존경심을 잃지 않고 있다. 비로소 제대로 소개된 그의 일대기가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지점은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잔뜩 밀려 있는 인터넷 서점 메일을 열었다.

글이 눈처럼, 비처럼 쏟아지리라는 것쯤은 예상하고 있었다.

비록 오랫동안 메일함을 방치해 놓은 게으른 이용자이긴 했어도, 때때로 어떤 글이 있는지

궁금함에, 호기심에, 적어도 이 정도는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에 열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여전히, 숱하게 많은 글들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내게 알린다.

그들은 그저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느낀 바를 얘기하고 있을 뿐인데,

덩달아 나도 읽고 싶은 책이 많아졌다.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뱀의 발,

 

아직도 열려 있는 새 탭이 10개가 넘는다.

큰일이다. 어서 『큐레이션』을 읽어야 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올해 티아라는 대단한 명언을 남겼다. '의지의 차이^^' 그 말은 내 요즘의 독서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말이다. 아직도 난 내 퇴근시간을 정확히 모르지만 여튼 6시나 7시에 끝날 때도 있다. 2시 정도에 잠을 자니 귀가 시간 빼고 못해도 5시간은 확보가 된다. 그 시간에 책장 한 장 넘기지 않고 있다니 나도 내가 놀랍다. 웹서핑하고 애니팡할 시간은 있으면서 책 볼 시간은 없다고 핑계대왔다. 이제 강인한 의지를 갖고, 적어도 책 30쪽은 꾸준히 읽는 습관들 들여야겠다. 너무 강제성 돋나 싶지만 지금의 내게 약간의 강제성은 꼭 필요해 보인다. 결국 나도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먹고 살게 될 텐데 부족한 머릿속을 쥐어짜내며 산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적당한 시점에 잘 채워줘야 한다.

 

 

 

 

 

 이번 주 안에 적어도 책 한 권은 다 읽고 독후감을 남길 것이다. 어떤 게 되도 좋다.

 

 재미없는 스포츠마케팅 책들은 단칼에 반납할 예정! 이제 과제도 끝났으니 필요가 없어졌다. 교재가 다 그렇듯 이론적인 내용 때문에 읽기가 싫어졌지만, 그동안 접근하지 않았던 새로운 쪽의 정보를 알게 된 건 마음에 든다. 핵심 부분을 한글로 옮겨 두었다. 나중에 그걸 잘 활용해야 효과가 있겠지만서도.

 

 『키보드 워리어 전투일지』는 이번 주에 마지막 책장을 넘길 유력한 책 중 하나다. 같이 일하는 윤형선배가 쓴 건데 한 40쪽 정도 읽었다. 그렇잖아도 다가오는 일요일에 진중권과 일베충 한 마리의 토론 배틀이 벌어지는데, 왠지 적절한 책 선택인 것 같다. 동료의 과거를 캐 나가는(?) 새로운 재미도 있을 테고.

 

 『저널 치료』는 예-전에 빌리고 아직도 다 못 읽었다. 이 책의 방향성에는 100% 동의하지만 내용이 그렇게 재미있고 쉽게 읽히지만은 않아서 미루고 미뤄왔다. 꼭 모든 책의 마지막 글자까지 읽을 필요는 없으니 강박감 갖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읽고 인연을 접어야겠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는 현재 내게 여러 모로 필요한 책이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이란 걸 시작해 봤고 내일은 무려 '연봉 협상(!)'까지 앞두고 있기에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걸 잘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그런 복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의외로 적은 듯싶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탐구하는 6가지 방법이 있는데, 내게 제일 적합한 방법을 가지고 나를 열심히 탐색해 봐야겠다. 나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재밌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와 『오빠는 필요 없다』는 지지난주에 난리를 피웠던 성재기 및 여성 인식이 쓰레기인 몇몇 벌레들 때문에 열받아서 빌린 책이다. 전자는 글쓰기 수업 때 처음 알게 된 일본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가 썼다. 비교적 학술적인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다. 예전에 『인간을 넘어서』 책 읽었을 때 머리가 깨지진 않았으니 이 책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 중이다. 후자는 제목이 도발적이어서 골랐다. 당연히 에세이스트 김현진이 쓴 건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이 썼다. 지난번에 패기넘치게 빌려놓고 다 못 읽은 채 반납한 『페미니스트라는 낙인』도 조만간 재대출할 예정이다. 내가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걸 자꾸 '감정적 처사'로 몰아부치는 녀석들에게 어퍼컷을 날리기 위해 내공을 갈고 닦을 생각이다.

 

 『요새 젊은 것들』은 인터뷰집이라 술술 읽힌다. 여기에도 윤형선배 인터뷰가 있다. 역시나 재밌었다. 20대들 인터뷰라 공감가는 것도 많고, 나와는 다른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간 사람들의 속내를 훔쳐볼 수 있어 좋다.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은 현재 내 가방 속에 있다. 이동 중에 읽어야지 읽어야지 마음은 먹지만, 요새 버스에서 책만 읽으면 울렁거려서 포기했다. 이따 퇴근 전까지 못해도 10쪽 읽고 가는 게 목표!

 

 

 내 입으로 이런 말하기 부끄럽지만 주변 친구들이 '책'이나 '도서관' 하면 떠올리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근데 생활인 됐답시고 책을 너무 멀리하는 것 같아 낯이 뜨겁다. 책을 향한 강렬한 사랑을 다시 꽃피워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추석 연휴를 쓸모없이 보냈다. 벌써 추석도 지난주 일이 되었군. 2, 3권의 책을 너끈히 읽어낼 줄 알았는데 결국 영상미디어와 잠에 지고 말았다. 티아라 멤버들의 말대로 이건 '의지의 문제'다. Aㅏ..

 

2. 도서관 반납기한이 지난 책이 한 두 권이 아니다. 지금 갖고 있는 책 중 대부분이 연체 도서다. 내가 이렇게 불량 대출자가 될 줄은 몰랐다. 2012년 3월인가부터 연체료를 낸 적이 없었는데 지난 9월에 사고를 치더니, 이번에도 연체료를 물게 생겼다. 책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건 좋지만, 책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은 '읽는 것'인데 품고만 있다 이 사단을 냈다.

 

3. 『디지털 단식』과 『페미니스트라는 낙인』을 읽고 자려고 했는데 어제 전자를 한 10페이지 읽은 게 전부다.

 

4. 그에 비해 대여기간이 좀 남은 『악기들의 도서관』은 첫 편 '자동피아노'를 다 읽었다. 김중혁의 『펭귄뉴스』를 즐겁게 봤던 독자로서 기대가 여간 큰 게 아니었는데, 역시나 김중혁 글은 나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아니면 그것을 교묘히 섞어 놓은 것인지 고개가 갸웃거릴만큼, 그는 감쪽같은 글을 쓴다. 그것도 재밌는 글을. 수록된 다른 단편들도 어서 읽고 싶다. 그러니 컴퓨터 시간을 줄이렴.

 

5. 오늘 반납한 책은 당일 재대출이 안 되는 제도가 한 사람의 독점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래도 불편하다. 같은 책이 더 있다면 그 책들은 빌려주게 해줬으면 좋겠다. 알바 그만두고 나니 나도 이렇게 사용자 위주로만 생각하게 됐다. 사람 맘은 참 간사하다.

 

6. 아직 할 일이 쏟아지지 않는 신출내기니 짬 날 때마다 뭐라도 조금씩 읽어야겠다. 점점 무식해지는 소리가 들린다. 텅텅.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2-10-08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들꽃 2012-10-11 13:49   좋아요 0 | URL
꺅! 근데 경향신문에서 주는 책 목록이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2012-10-12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들꽃 2012-10-17 01:03   좋아요 0 | URL
저 여적이요!!! 안되면 독도를 부탁해도 좋아요!

2012-10-19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2-10-09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늘한달빛님, 연휴 후유증이 아직 좀 남았나요ㅎㅎ 저도 연체를 좀 해서 당분간 안 빌릴까해요. 있는것부터 좀 읽자! 그런 결심을 해봅니다.^^

들꽃 2012-10-11 13:49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전 이제 연체책 없어요 꺅! 그래도 일단 있는 책부터 읽어야 한다는 건 공감이요ㅠㅠ

2012-10-22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들꽃 2012-10-23 15:56   좋아요 0 | URL
네><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