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는 이주의 추천 도서와 각종 이벤트 소식 메일을 잘 받고 있어요. 반값도서는 뭔지 이번에 잘썼다고 칭찬받은 리뷰는 뭔지 늘 예의주시해요. 알라딘 자체달력도 잘 보고 있어요. 역사를 새롭게 배우는 기분!

 

 yes24는 인터뷰 같은 다양한 콘텐츠가 좋더라구요. 아주 느리고 긴 호흡으로 진행된 인터뷰(물론 내용도 알차죠)가 많아서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좋은 인터뷰는 저만의 카페에 따로 갈무리해 놓지요.

 

교보문고는 자체제작 콘텐츠가 많아서 좋아요. 예전에 헌책방 찾기 연재물을 즐겁게 봤더랬지요. 좋은 작품이 많아서 뒤늦게 다시 봐도 괜찮던걸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귀여운 웹툰도 좋고요.

 

반디앤루니스는 오늘의 책 시리즈가 압권입니다. 무엇보다 반디앤루니스 회원들의 글을 주로 싣는다는 게 매력이에요. 경향신문 1면에 나오는 시리즈물과 비슷한데, 리뷰의 길이나 형식 면에서 훨씬 자유롭죠. 책뿐 아니라 음반도 리뷰하는 게 특징입니다.

 

 

 회원가입할 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관심사 클릭하고 소식메일 받기 클릭해 놓고는 편지가 수북히 쌓이도록 미루어 두었는데, 요즘 들어서야 하나 둘 열어본다. 다행히 글은 짤리지 않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고객을 위해 보내는 메일 한 통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모른다. 경쟁자들과는 다른 '오직 하나뿐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겠지? 누군가에게는 스치는 그렇고 그런 메일 하나에 불과할지 몰라도 내게는 시야를 넓혀주는 유익한 쉬어가기 꼭지다. 아무 노력 없이 넙죽 받아먹는 기분이라 조금 미안하지만, 그래서 그보다 몇 배로 더 고맙다. 고맙습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이만큼 열심히 보는 독자도 있으니 앞으로도 각기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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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2-09-24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쇼핑몰 메일은 대부분 안 열어보고 휴지통으로 직행시키는데,
저도 인터넷 서점 메일만큼은 꼭꼭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

들꽃 2012-10-08 14:58   좋아요 0 | URL
근데 매일 꼬박꼬박 읽는 건 잘 안되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