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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킷을 잘 사용하기 위한 마지막 팁!

 

 

 

1. 집 밖을 나갈 땐 반드시 노트와 펜을 지참한다.

 

2. 혼자 있을 때가 깊이 보고, 깊이 듣기에 가장 좋은 때임을 기억한다.

 

3. 무엇을 보든 그 대상을 소중히 여긴다.

그게 자연이든, 사람이든,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4. 누군가 뭘 하는 거냐고 묻는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관찰 조사 중입니다." 라고

둘러대고 하던 일에 더 집중한다.

 

5. 항상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진짜 그런 일들이 일어날테니)

 

 

 

 

 

 

실행방법!

 

 

 

#1. 지금, 내가, 앉은, 자리

 

지금 앉아 있는 곳을 둘러보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10가지를 써 보세요. 모든 감각을 이용해서, 최대한 빨리, 보이는 대로 다 쓰는 겁니다.

 


#2. 무작위 경험 수집

 

여행을 하면서 겪은 일이나 일상 속에서 일어난

재밌는 일들을 쭉 써 보세요.

장소, 시간, 날짜 등과 함께 간단하게만 적어도 좋습니다.

 


#3. 빛

 


#4. 매일 걷는 길

 

등굣길이나 출근길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을 떠올려 적어 봅시다.

한 30개는 모아야겠죠?

 


#5. 맨 먼저 본 것

 

길을 걷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을 자세히 묘사해 봅시다.

모양, 색깔, 크기 등 여러 방향에서 말이죠.

 


#6. 내 어린 시절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물건들을 찾아내

각각에 얽힌 이야기를 적어 봅시다.

 


#7. 색깔 찾기

 

가장 좋아하는 책, 유달리 기억에 남는 꿈이나

기억 속에서 색깔들을 찾아내 보세요.

 


#8. 틈새 지도

 


#9. 호기심 수집

 

1) 뭔지 잘 모르거나 의미심장해 뵈는 것들을 모으세요.

2) 조그마한 물건들만 수집해 보세요.

민트 캔디 상자 같은 작은 상자에 담으면 더 좋겠네요.

 


#10. 딱 한 가지

 

자주 보는 물건 중 하나를 골라 15분간 뚫어져라 봅시다.

반만 그렇게 보고 뭐가 보이는지 자세하게 적어 보세요.

나머지 반도 똑같이 하시고요.

더 오래 볼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일 거예요.

 


#11. 비슷한 것들의 25가지 차이점

 


#12. 하나에 대한 50가지 이야기

 

 도서관, 큰 마트, 동네 주변 등을 찬찬히 구경하면서

그 장소에 관해 50가지 정도 써 봅시다.

 


#13. 일상 속의 타이포그래피

 

마음에 드는 글자를 발견하면 기록으로 남겨 두세요.

사진을 찍어도 좋고, 따라 그려도 좋아요.

언제, 어디서 찾았는지도 쓰시고요.

 


#14. 소리 지도

 

한곳에 1시간 동안 앉아 그곳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기록해 보세요. 그 때의 느낌도 함께요.

 


#15. 소비 패턴

 

하루 혹은 일주일 동안 사거나 쓴 것을 메모해 보세요.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다.

 


#16. 설문 조사

 

질문을 5개 정도 뽑아서 설문지를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 주세요.

 


#17. 나만의 인스턴트 예술

 


#18. 구석 탐험

지금껏 신경쓰지 않았던 집 안 곳곳을 잘 살펴 보세요.

천장, 욕실, 옷장이나 서랍장 안 등

무심코 지나친 장소들이 의외로 많을 겁니다.

 

 

#19. 물감 찾기

 


#20. 지금 내 머릿속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떤 생각들을 했나요?

한번 시시콜콜하게 다 적어봅시다.

 


#21. 가장 좋아하는 거리

 

우선 가장 좋아하는 거리로 갑니다.

(만약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세요)

그런 다음 가게, 집, 표지판, 가로수 등 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걸 세밀하게 묘사해 보세요.

 


#22. 사람 구경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 자리를 잡으세요.

1시간 동안 오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그들의 특징을 써 보세요.

 


#23. 탐정 놀이

 


#24. 공통점 발굴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물건 2개를 선택해,

둘 사이에 있는 의외의 연결고리를 찾아내 보세요.

관련 없어 보이는 행동도!

 


#25. 물

 


#26. 레너드 코언처럼 그리기

 

매일매일 사용하는 것들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보세요.

 


#27. 우연한 예술

 


#28. 눈 감고 보기

 

어두운 방 안을 빙빙 돌면서 물건들을 만져 본 다음 느낌을 적으세요.

 


#29. 나만의 촉감 보드

 


#30. 작은 오디세이

 

여행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찾아,

어디서 구했고 어떤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지 쓰세요.

 


#31. 소리 탐험

 

'현장 조사'를 떠나세요.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소리를 직접 듣고 기록하세요.

 


#32. 일상의 마술 쇼

 


#33. 자연 레고

 


#34. 필수 불가결의 잡동사니

쓸모 없어 보이는 것들을 놓치지 말고 모아 봅시다.

언제, 어디서 찾은 건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도 해 놓으시고요.

 

 

#35. 보이지 않는 도시

 


#36. 물건들의 이중생활

 


#37. 시간 관찰

 

시간이 얼마만큼 흘렀는지 보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세요.

 


#38. 존 케이지처럼 장보기

 

1) 한 가지 기준을 정해 쇼핑 카트에 내키는 대로 물건을 담아 보세요.

2) 하나의 품목을 정해 리스트를 작성해 봅시다.

ex) 마트에서 파는 치즈 종류 전부를 적어 보는 건 어떨까요?

 


#39. 예술가의 부엌

 

오늘 식사를 준비할 때에는 아주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써 봅시다.

또 요리 과정을 원하는 방식으로 남겨 두세요.

 


#40.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상

 


#41. 물건의 표정

 


#42. 전설 따라 동네 한바퀴

 

주변에서 추억이나 이야깃거리가 있는 장소를 찾아보세요.

인터뷰를 하거나 글을 써 보세요.

 


#43. 종잇조각

 


#44. 도서관 탐험

 

1) 도서관에 가기 전에 먼저 뭘 찾을지 정하세요.

그런 다음 도서관을 샅샅이 뒤져 선택한 항목을 찾으세요.

2) 책의 제목들을 이어 한 편의 시를 만들어 보세요.

 


#45. 자기 민족지학

 

낯선 문화를 체험하듯 자기 자신에 대해

직접 분석하고 기록하는 것

ex) 하루에 몇 걸음이나 걷는지 물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무심결에 했던 행동을 택해 조사해 보세요.

 


#46. 패턴 수집

 


#47. 얼룩 트레이싱

 


#48. 뷰파인더 탐험

 

대상이 뭔지 알아보기 어려운 각도를 찾아 뷰파인더에 담아 보세요.

 


#49. 단어 훔치기

 

다른 사람들의 대화 속에 재밌는 표현이 숨어 있습니다.

그런 표현들을 정리해 보세요.

 


#50. 냄새 사냥

 

이냥저냥 걸으며 주변의 냄새를 맡아 봅시다.

어떤 냄새가 나는지 가능하면 자세히 적어 두세요.

그 근원지도 찾아보시고요.

 


#51. 인생 사전

 

1) 하루 혹은 일주일 동안 무엇을 했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해 보는 겁니다.

2) 내 삶의 단어 노트를 만들어 봅시다.

 


#52. 생태계 미니어처

 


#53. 백만 가지 필기구

 


#54. 책보다 나무

 


#55. 새로운 일상을 사는 방법

 

1) 평소와는 다른 길을 걷고 다른 일을 해 보기

2) ~~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기

 


#56. 무작위 임무 수행

 


#57. 사고실험

 

상상력을 발휘해 질문을 만들고 스스로 답해 보세요.

 


#58. 주워 모으기 게임

 

친구들과 함께 하루 동안 찾을 물건들을 정하고,

누가 더 많이 가져오는지 대결해 보세요.

각자가 찾아온 것들을 비교도 해 보시고요.

ex) 예전에 받은 편지, 예전에 비해 자란 것들, 파란 색의 물건 등

 


#59. 마구 돌아다니기

 

1) 날짜와 시간을 정한다.

2) 준비물을 챙긴다 ex) 노트, 지갑, 책, 간식거리

3) 아무 방향으로나 출발한다. 계속 직감에 따라서만 움직인다.

4)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한다.

5)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6) 계속 돌아다닌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모든 감각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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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1. 항상 돌아보기(발밑까지 주목하기!)

2. 모든 것을 살아 있다고 여기기

3. 모든 게 다 흥미롭다고 생각하기

4.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주시하기

5. 자주 경로를 이탈하기

6. 더 가까이 보기

7. 오래오래 관찰하기(순간적인 인상도 놓치지 않기)

8. 패턴이나 공통점을 찾기

9. 움직임을 관찰하기

10. 발견한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하기

11. 애매모호한 것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기

12. 무엇이든 뿌리까지 추적해 들어가기

13. 모든 감각을 이용해 세상을 느끼기

 

 

 

 

 

 

가능한 여러 가지 관점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후각적으로, 촉각적으로, 미각적으로,

움직임에 따라, 기능에 맞춰, 상징적으로, 언어적으로,

주관적으로, 객관적으로, 비교하여, 대조하여,

부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좌우대칭으로, 색깔로, 나누어서,

일화들로(사연들로), 예술적으로, 과학적으로, 도덕적으로,

통시적으로(시간을 가로질러서), 공시적으로(한 시점에서),

형이상학적으로, 문맥적으로,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관습적으로, 심미적으로, 미시적으로, 거시적으로,

복합적으로, 단일하게, 2차원적으로, 3차원적으로,

추상적으로, 상상하여, 설명하여, 직선적으로,

그것만의 특수한 환경과 그것만의 특수한 기능 그것만의 의미에 대해.....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좋은 도구

 

 

카메라, 클레이 점토(마르지 않는 점토), 핀셋, 풀, 장갑, 테이프, 여분의 가방,

녹음기, MP3, 컴퓨터, 비디오카메라, 돋보기, 들고 다니기 좋은 노트, 날짜 스탬프&스탬프 패드,

맥가이버 칼, 연필&펜, 라벨지

 

 

 

 

 

 

수집용 도구

 

 

지퍼백, 종이봉투, 다 쓴 유리병, 집에 굴러다니는 상자, 스크랩북, 파일 폴더,

촉감 보드, 길고 튼튼한 끈, 약통이나 필름통, 캔디 상자

 

 

 

 

 

 

 

 

크리에이티브 킷 사용 설명서

 


#1. 지금, 내가, 앉은, 자리
#2. 무작위 경험 수집
#3. 빛
#4. 매일 걷는 길
#5. 맨 먼저 본 것

#6. 내 어린 시절
#7. 색깔 찾기

#8. 틈새 지도
#9. 호기심 수집
#10. 딱 한 가지
#11. 비슷한 것들의 25가지 차이점
#12. 하나에 대한 50가지 이야기
#13. 일상 속의 타이포그래피
#14. 소리 지도
#15. 소비 패턴
#16. 설문 조사
#17. 나만의 인스턴트 예술
#18. 구석 탐험
#19. 물감 찾기
#20. 지금 내 머릿속
#21. 가장 좋아하는 거리

#22. 사람 구경
#23. 탐정 놀이
#24. 공통점 발굴
#25. 물
#26. 레너드 코언처럼 그리기
#27. 우연한 예술
#28. 눈 감고 보기
#29. 나만의 촉감 보드
#30. 작은 오디세이
#31. 소리 탐험
#32. 일상의 마술 쇼
#33. 자연 레고
#34. 필수 불가결의 잡동사니
#35. 보이지 않는 도시
#36. 물건들의 이중생활
#37. 시간 관찰
#38. 존 케이지처럼 장보기
#39. 예술가의 부엌
#40.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상
#41. 물건의 표정
#42. 전설 따라 동네 한바퀴
#43. 종잇조각
#44. 도서관 탐험
#45. 자기 민족지학
#46. 패턴 수집
#47. 얼룩 트레이싱
#48. 뷰파인더 탐험
#49. 단어 훔치기
#50. 냄새 사냥
#51. 인생 사전
#52. 생태계 미니어처
#53. 백만 가지 필기구
#54. 책보다 나무
#55. 새로운 일상을 사는 방법
#56. 무작위 임무 수행
#57. 사고실험
#58. 주워 모으기 게임
#59. 마구 돌아다니기

 

 

 

진하게 표시된 부분은 실제로 시도해 볼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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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임시저장 기능이 사용 중이고, 3분마다 저장했다면서 왜 때문에 제 글은 없죠? 아 미친 노트북 때문에 화가 다 난다. 올리기 전에 전체복사라도 해 놓을걸. 아주 훌륭한 글은 아니었어도, 글이 날아가면 진짜 짜증부터 난다.

 

이미 빡침 게이지가 올라갔으니 간단히 써야겠다. 오늘은 두 권의 다른 책을 읽었다. 『대책없이 해피엔딩』은 하루 만에 100쪽 넘게 읽어 이제 끝이 거의 보일 정도다. 『모서리에서의 사유』는 40몇 쪽 읽은 것 같다. 전자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슬슬 넘길 수 있는 책이고, 후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건드린 책이라 전자보다는 약간 정자세로(?)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이다. 둘 다 재밌다.

 

『대책없이 해피엔딩』은 소설가 김연수-김중혁이 주고 받듯 나눈 영화 칼럼을 묶었고, 『모서리에서의 사유』는 문화비평가 최태섭이 그동안 매체나 블로그에 쓴 칼럼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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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책을 읽거나 책 소개 메일을 읽거나 독후감을 쓰고 싶어진다.

이것이야말로 '책으로의 도피'!

 

집중력을 잘 발휘하는 하루라고 했으니 일을 미뤄두어 오늘 새벽처럼 또 기사 마무리하느라 5시 다 돼서 잠들지 말고 오늘은 제때 일을 마치고 책을 읽어야겠다. 서울도서관 대출 가능 권수가 3권뿐이라 아끼고 아끼면서 고른 책들이니, 아마 어느 걸 집어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테다.

 

늘 일 생각만 하고 있다고 일의 능률이 오르는 건 아니다. 되도 않는 여유를 부리며 더 이상 늦으면 안 될 때까지 다다라,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고 일에 매몰되게 만드는 습관은 이제 그만 버리자. 그런 건 결국 내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일일 뿐이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책읽기에 빠져들 수 있게, 바지런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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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거 아니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광장에 내 글이 올라가면 기쁘다. 두어 번밖에 서재글에 선정되지 않았으면서 객기 부려 나름의 법칙(?)을 생각해 보면, 의외로 힘을 많이 준 글은 실리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써야 간택받는 것 같다. 요새 내 리뷰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나조차도 걱정이었는데, 역시 본인이 느끼는 문제점을 남이라고 못 느낄 리 없었다. 어떻게 하면 리뷰를 잘 쓸 수 있을까.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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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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