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 전미영 옮김 / 부키

<긍정의 배신><노동의 배신> 그리고 마지막 배신
긍정 강요 사회를 파헤친 <긍정의 배신>, 워킹 푸어의 현실을 온몸으로 체험한 <노동의 배신>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져 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3권이자 완결편. 이번에는 화이트칼라 구직 현장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다'는 소박한 희망마저 배신당하고 일자리 불안과 과다 노동에 지쳐 가는 신자유주의 시대 중산층의 암울한 현실을 고발한다. 몸 바쳐 충성해도 버림받고 몰락해 가는 화이트칼라의 모습을 그린 이 책은 출간 직후 미국에서 전문직 노동조합이 결성될 정도로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시민의 정부, 시민의 경제
우석훈 지음 / 한스미디어

우석훈의 대선 제안, 진정한 경제 민주화란 무엇인가?
18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의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며, 진정한 경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정치권과 시민에게 바라는 우석훈의 생각이 담겨 있는 책이다. 우석훈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변화로 발전하면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정부를 이루는 과정에서 시민의 역할보다는 일부 기득권층과 정치적 세력의 입장에 따라 변화해 왔음을 지적하면서 이제는 시민 각자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증오에서 벗어나 정치와 경제 각 분야의 현안과 이를 해결할 대안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재천의 통찰
최재천 지음 / 이음

자연, 인간, 사회를 관통하는 최재천의 생각
세계적인 생물학자이자 한국 최고의 자연과학 에세이스트인 최재천 교수의 신작. 지금까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적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것을 강조해온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서 자신이 이야기하던 '통섭'의 사상을 자연과 인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속에 담아낸다. 바이러스나 곰팡이 같은 작은 미생물에서 침팬지, 인간, 그리고 경제와 복지 문제 같은 다양한 사회 환경까지 자연, 인간, 사회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의 눈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에 대한 놀라운 통찰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현시창
임지선 지음 / 알마

김규항, 강신주, 박노자 추천!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위로는 청춘의 답이 아니다. 이 책은 ‘너의 고통은 이것이다’라는 전제 하에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 ‘당신의 고통은 무엇입니까?’라는 의문 아래 청춘 저마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인다. 꿈을 어떻게 꾸는 건지조차 모르는 고등학생 소녀, 학자금 대출을 갚으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가스실에서 숨진 대학생 등등. 절절한 이야기에는 청춘의 꿈과 좌절, 희망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이를 통해서 제 힘으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되찾아주는 것은 물론, 오늘날 청춘의 고통이 무엇이며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닥터 K의 마음 문제 상담소
강용혁 지음 / 북드라망

사상의학과 분석심리학의 만남, 비로소 몸과 마음이 풀린다
한방정신분석학이라 할 ‘성정분석’을 전공한 한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강용혁이, 그간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인과 가족의 문제를 풀어낸 심리치유서이다. 폭식, 부부관계, 공황장애, 강박증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앓고 있는 몸의 문제와 스트레스에 대해 각자의 성정 기질에서 기반한 마음의 문제를 찾고 이를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돕는다. 한의철학과 사상의학을 전공한 필자는 사서삼경과 서양의 융 심리학을 넘나들며, 사상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읽는 이들로 하여금 자기 성정과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앤드류 망고 지음 / 곽영완 옮김 / 애플미디어

영웅인가 독재자인가, 터키 건국의 아버지 아타튀르크 일대기
1차 세계 대전의 패배 이후 투르크 민족의 지도자로 떠오른 인물 아타튀르크. 그는 재임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독재자와 영웅'이라는 두 얼굴을 지닌 지도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독재자'라는 멍에를 씌운 건 15년간의 장기 집권에만 초점을 맞춘 외부세계와 세속주의 정책에 반감을 지녔던 이슬람 지도자 일부였을 뿐이다. 터키 국민들은 오히려 나라의 기반을 다진 '영웅'으로 추앙하며 숨진 뒤 8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존경심을 잃지 않고 있다. 비로소 제대로 소개된 그의 일대기가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지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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