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 혐오에서 연대로
오세라비 지음 / 좁쌀한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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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급진 페미니스트의 과격한 행위를 전체 페미니스트의 행위로 치환한 후 페미니즘의 이론, 역사, 실천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책... 뭔가 참신한 얘기라도 있나해서 돈 주고 구입했는데.. 페미니즘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에게 왜곡된 페미니즘을 선동질하는 책... 사회운동가?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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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ine 2018-08-09 16:2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여태까지 메갈, 워마드를 감싸안고 옹호하던 언론과 새물결이라며 환영하던 여성주의 학자들은 일부인가?

davidkoreans 2018-08-15 02:21   좋아요 12 | 댓글달기 | URL
맨날 일부 드립도 이제는 지겹지 않습니까. 현재의 대표적인 영페미, 그중에서도 레디컬 페미의 경우 피해망상,정신병,남성혐오로 얼룩져서 더이상 페미라고 보기도 힘들 지경인데, 그걸 인정하고 옹호하던 한경오와 여성학자들이 과연 일부인가요. 페미니즘은 더 이상 도피하면 안됩니다. 혐오를 멈추고 화합과 평등을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현재의 페미니즘은 인류의 암에 가깝습니다. 해결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사회에서 ‘도태‘되겠지요.

겹침이 2018-08-19 16:2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82년생 김지영은 사실인양 물고빨고 숭배하면서 이럴 때는 일부일부라고 말하면서 꼬리자르기? ㅋㅋㅋ

경춘선폐선부지 2018-08-21 13: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얘는 뭔 책이라고 똥덩어리만 읽엇는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지 ㅎㅎ 페미니스트? 그저 웃지요

소셜워커 2018-11-28 11: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일부‘ ‘급진‘ ‘과격‘ 이라고 하는데 그럼 숨어서 몸사리는 대다수의 진짜들은 도대체 어디서 뭘하시기에 코빼기도 안보이는걸까요? 일부일부 하면서 회피하는것도 지겹지 않으신가요? 팩트는 과격 급진자들이 절대다수잖아요?

행복어사전 2018-12-25 1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신차리세요.. 당신도 그 일부잖아요.

yuius 2018-12-27 2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거기서 좌표 찍었나 공감수가...

크롬웰 2019-02-20 12: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급진, 일부일 수 있음.
만약 그 말이 맞고 이런 평을 정당하게 쓰려면
급진과 일부가 아닌 대다수의 올바른 페미니스트들이
그 급진과 일부에 선을 긋고 함께 바로잡으려 해야하지만
그런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음
결국 구분짓기 힘들게 만드는건 본인들의 탓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함.

중독 2019-03-08 22: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넌 그냥 배리나 책이나 읽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19-10-1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은 급진으로 접어든지 오래임. 본인이 뉴트럴 페미니즘이라면 급진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책에 동조할 터인데.. 본인이 래디컬 페미니즘의 한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화의 논리를 걸고 넘어지는거 아님?
 
책 정리하는 법 -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
조경국 지음 / 유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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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가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다.

정말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만은 불행하게도 그 중 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이사할 때 가장 머리 아프게 하는 짐은 나에겐 책이다.

이삿짐 센터 견적에서 부터 나의 소중한 책은 졸지에 골치 아픈 애물단지 취급을 당했고 이사한 후 정리할 때 나에게 가장 많은 숙제를 안겨준 것도 책이었다.

 

나름 정리한다고 정리했지만, 공간의 협소함을 극복하지 못한 책들은 결국 처분할 수 밖에 없었다.

살생부를 작성하여 단호하게 처분하여야 함에도 결국 이 핑계 저 핑계로 보내지 못한 책들은 끌어안고 있으면서 또 다시 잡은 책이 '책 정리 하는 법' 이었다.

 

이미 결론은 알고 있으면서... 무한한 공간이 제공되지 않는 이상 무한한 책의 소장은 불가능하다는..굳이 이 책을 들춰본 심리는 그래도 뭔가 비장의 수가...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결국... 무한히 늘어나는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저자도 알려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책을 보관하고 운반하고, 수선하고, 청소하는 여러가지 꿀팁은 잘 정리해서 알려주었다.

더구나 책을 보관하기 위해 헌책방을 운영하는 저자를 보고 한때나마 내가 고민했던 방향으로 전직한 애서가가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신기했으니 나름 보람찬 독서였다고 자평한다.

 

책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

직장 생활하면서 경영서나 자기계발서를 자의 반 타의 반 읽거나 참고햇는데, 책을 정리할 때 최우선적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결국 돈 버는데는 별 관심이 없거나 자기 계발을 통한 자본주의적 인간형으로 진화하기는 좀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했다.

 

책관리를 너무 엉성하게 해왔다는 점. 결국 서재를 충분히 이용하지도 못하고 책만 쌓아 놓고 있었다는 점. 같은 책이 두세권씩 나올때는 울고 싶었다.

 

그리고 한 참 독서가 부족하다는 점. 책 욕심에 책만 사놓고 쌓아 놓았지... 읽은 책은...^^;;

그렇다고 반성하고 책을 사지 않을까? 아마도 아닐터...

 

이 책의 서문에서 말하 듯 '책 정리법의 핵심은 책 욕심을 버리는 것'이 정도일 듯.. '하지만 책을 사들이는 일이 애서가에겐 억누를 수 없는 본능'같다고 하면서 '이들에게 책 욕심을 버리는 일은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하니... 득도하지 않은 평범한 인간인 나는 그저 위안 받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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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8-06-21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북까페 운영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러다 책 훔쳐가는 사람이 있으면 새 주인을 만나는 거니까 기뻐해 줘야겠죠.

머큐리 2018-06-21 17:26   좋아요 0 | URL
북카페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ㅎㅎ

라로 2018-06-21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씩 나오는 책은 어떤 책인지 궁금해요. 두번이나 간택을 받았다는 거잖아요~~~ㅎㅎㅎㅎㅎ

머큐리 2018-06-21 17:27   좋아요 0 | URL
키에르케고르의 불안의 개념이 3권이 있고, 그 밖에 여러가지가 두권이 있는게 있어서요...^^;;
 
아빠의 현대사 - 미래를 향한 회상 - 광주 세대가 촛불 세대에게
이근원 지음, 이은지 그림 / 레디앙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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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트위터에서 민주노총의 민주당 점거를 비난하는 트윗글을 읽게 되었다.

언제부터 민주노총의 노동자들이 배부른 노동자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명박근혜 정권 내내 저항하고 싸워왔던 노동단체에게 차마 듣지 못할 욕설과 저주를 뱉어내는 모습은 뭐라 할말을 잃게 만든다.

정권이 바뀌니 만만하냐는 비아냥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다 해결해 줄텐데 왜 갈길 바쁜 정권의 발목을 잡느냐는 비난. 심지어 무단점거한 노동자들을 모조리 구속하라는 호통까지... 공론장의 모습은 가히 살벌하기 그지 없다.

 

물론 민주노총이 모두 잘했고 무조건 잘했다고 하지 않겠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그들 내부의 문제와 이해관계로 많은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노동문제 현안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싸워왔던 사람들에게 보내는 비난은 처참하다. 단지 민주노총이 안타까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촛불이 지킨 민주주의와 인권이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지 가늠하지 못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일부 대통령 팬덤의 무지막지함이야 대선기간 내내 겪어온 것이지만 그들이 목표한 정권창출 이후의 모습은 뭔가 처참하다.

 

이 책의 배경은 2008년 이명박 정권때 터진 촛불항쟁이다. 저자인 이근원은 이른바 광주항쟁 세대의 노동활동가이다. 저자의 눈으로 본 촛불항쟁의 젊은 주역들에게 저자의 삶과 그 삶의 배경이 된 시대의 상황을 이제 성인이 되어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선 딸에게 들려준다. 1980년에서 2010년 까지 저자가  노동운동가로서 활동한 내역과 만났던 사람들, 그 시대의 논점과 갈등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책으로 엮기전 '레디앙'에서 연재했던 내용이고 연재 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저자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30여년 역사를 설명하지 않는다. 자신의 위치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책의 역사가 사실상 30년간 노동운동사로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동운동에 대한 편견이 있거나 노동운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그득하다. 그리고 왜 이 시점에서 민주노총은 민주당을 점거하고 또 다시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압박하여 문재인 정권이 시행하려는 노동개혁에 반대하고 노동계에서 주장하는 요구들을 관철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배경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노동으로 이루어지고 노동으로 영위되는 세상이고, 노동을 하기 위해 일자리 문제가 가장 첨예한 세상이지만, 노동이 가장 천시되고 무시받는 모순된 세상. 대기업에 취직하면 노동자가 아니라 대기업맨이 되는 줄 아는 세상. 이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투쟁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는 사람냄새가 배여 있다. '사람'이 먼저라고 외치는 정부는 정말 이들에 대해서는 먼저 생각하고 있을까?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때 노동자들은 어떠했냐고? 특히 비극적 생을 마친 노무현정권때 민주노총은 참여정부에 적대적이었고 참여정부가 하는 일마다 딴지를 걸고 발목을 잡았다고. 심지어 어느 교수는 '수구좌파'라고 표현하며, 촛불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자신을 '신좌파'라고까지 규정하는 행태를 보인다. 사회학자로 알려진 분이 '수구'와 '좌파'를 연결시킨 나이브함도 놀랍지만 이런 말장난으로 이 사회의 인권과 사회권을 지켜온 한 축을 수구우익과 동일화 시키는 만행은 참으로 역겹다.

 

현재를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 아주 먼 과거도 아니다. 지금의 논란은 불과 몇십년 전의 일들만 꼼꼼히 살펴보면 그 원인과 해법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과거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등장에 환호했다가 등 돌릴 수 밖에 없었던 노동자들의 삶을 반추한다면, 현재 문재인 정권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충분하게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점에서 이 책이 가진 정점은 탁월하다고 할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 지금 벌어지는 민주노총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희극으로 벌어질 역사의 반복을 보는 듯하다. 정말 역사는 반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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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지음, 황금진 옮김, 정희진 해제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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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임기를 마쳤다. 존재감이 좀 부족했다고 느껴지던 헌법재판소가 일약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커다란 공로가 있는 분이고, 여성이다. 8인의 헌재 재판관 중 유일한 여성인 이정미 재판관, 우리나라 최소의 여성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대통령.

 

두 사람이 여성이라는 점이 현재 우리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위치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둘 다 여성이기에 남성이라면 받지 않아도 될 여러가지 관심을 받은 사람들이고 공인이며, 공인이기에 여성성에 대한 논의에 불씨를 당긴 사람이기도 하다.

 

정치인 박근혜, 자칭 대한민국과 결혼한 대통령.

여성이기에 여성성에 기반한 상생과 협력,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실제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점. 아이를 낳은 경험이 없다는 점 등 이 사회에서 인정하는 여성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여성혐오에 시달리기도 한 경력이 있다. 박근혜의 가치관이나 행동이 여성주의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증명하는 테제는 여성험오에 기반한 여성성에 대한 인식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여성성에 기반한 정치를 하지 못하는걸까?

 

통치행위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제 그 변호를 여성의 나약함이나 여성에 대한 예의로 가리려고 했다. 공적인 업무에 대한 문제제기가 여성에 대한 공격으로 치부하여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려는 행태는 여성주의를 지배자들이 어떻게 전유하고 사유하는지 날것으로 드러낸다. 이러려고 여성대통령이 탄생했나하는 자괴감이 든다. 여기에 덧붙여 이래서 여자를 대통령으로 삼으로 안된다는 여성혐오도 판을 친다. 문제는 이러한 언설과 행위가 혐오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정미 재판관이 탄핵결정을 하던 날. 급하게 나오느라 헤어롤을 머리에 끼고 출근하는 사진이 화제다. 이것이 일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이라고 치켜세우고, 그동안 일 못하는 여성대통령에 대한 대안으로 비교되기까지 한다. 이정미 재판관의 개인사를 잘 모르고 그 가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일반 여성이 아무리 바쁘다고 출근하면서 헤어롤을 끼고 출근했을때 어떤 시선을 보낼까? 아마도 열에 아홉은 정말 정열적으로 일하는 여성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자기관리 못하는 칠칠치 못한 여성으로 여길 확율이 더 크다. 여기에 이정미 재판관에 대한 환호에 어떤 불편함이 있다.

 

여성이 사회에서 좀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무언가 공적인 일을 하려고 해도 일에 전념하게 만들어 주는 아내가 집안에 있는 남성에 비해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애들까지 돌봐야 한다면 그 여성의 일은 거의 전쟁이나 마찬가지일테다. 때문에 일터에서의 경쟁력이 남성들에게 뒤질 수 밖에 없다. 어려서부터 남성과 똑같이 교육받고 남성보다 더 많은 스펙을 가지고도 남성에 비해 번번히 유리천정의 벽을 느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아내부족이 크다는 것이 이책의 주장이다. 여성에게도 자신의 일에 전념하도록 가정을 보좌하고 운영하는 아내를 보장하라!!

 

이 책은 단순하게 아내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아니다. 심층적으로 가사노동과 육아노동에 대한 가치 문제, 사회에서 행하는 노동과 가정노동의 차별을 통한 여성성에 대한 착취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모성이라는 단어 속에는 얼마나 많은 모순이 존재하고 있는가? 가사노동과 육아노동이 궁극적으로 여성성이 행해야 할 노동인가? 아니면 남성 역시 할 수 았는 노동인데 여성에게 미루고 있는 노동인가? 생래적인 본성은 없다. 인간이 사회화를 거치면서 어떤 노동에 가치를 두고 어떻게 실천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모든 남성들과 똑같이 여성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다만, 남성은 아내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할 뿐이고 사회는 아내는 여성에게 할당된 자리라고 강요하는 것 뿐이다. 남성이 지배적인 성으로서 이 사회에 자리매김되기 까지 아내가 있었다. 그리고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아내가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남성을 아내의 자리로 돌려보내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다. 아내의 자리는 남성이고 여성이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남성들이 가정으로 돌아가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남성들이 가정으로 돌아가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사회적 시스템과 사회적 의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시스템인데... 요즘 육아휴가 사용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문제가 핵심으로 대두된다. 단지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사회의 노동의 문제이자 의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의 논의에 따르면 최근 유력대선후보들의 공약은 유치원 수준이다. 정희진선생이 육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하다는 책을 비판한 칼럼을 한겨레에 실은 적이 있다. 가사와 육아의 문제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는 총론에서 이의가 없지만 각론으로 들어가서 다시 여성의 일로 몰아가면 그것은 기만일 뿐이다. 남성들이 가정으로 회군해야 한다. 그 전에 회군의 명분을 주어라. 근로시간 단축과 가사와 육아노동의 가치화를 이루어야 한다. 누가 명분을 줄 것인가? 그야 권력을 가진 남성이 주어야 한다. 여성의 문제가 왜 남성으로 부터 나오는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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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aladin.co.kr/minumsa/8942681

 

최근에 책을 조금씩 읽고 있지만, 페이퍼나 리뷰를 쓸 준비도 여유도 없어 계속 서재를 텅 비워놓고 있는 상태인데... 트위터에서 계속 노출되는 이 책 때문에 흥미가 생겨서 신청해본다.

 

히틀러의 제3제국에 대한 흥미를 충족시킬 것 같은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구성에 대한 궁금함도 있고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라는 인물과 당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서술이 제대로 나의 취향을 저격한듯하여...

 

뭐 당첨되지 않아도 결국 읽고야 말 소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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