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한 번역본 목록

 

 

 

 

 

 

 

 

 

 

 

 

 

 

 

 

 

 

 

 

 

 

 

 

 

 

 

 

 

 

 

 

 

 

 

 

 

 

 

 

 

 

 

 

* 《셜록 홈즈의 귀환》 정태원 역, 시간과공간사 (2010년, 개정 2판)

* 《셜록 홈즈의 귀환》 강의선 역, 부북스 (2011년)

* 《셜록 홈즈의 귀환》 베스트트랜스 옮김, 더클래식 (2012년, 구판)

* 《셜록 홈즈의 귀환》 박상은 역, 문예춘추사 (2012년)

* 《셜록 홈즈의 귀환》 백영미 역, 황금가지 (2012년, 개정판)

* 《주석 달린 셜록 홈즈 3 : 돌아온 셜록 홈즈》 승영조 역, 현대문학 (2013년)

* 《셜록 홈즈의 귀환》 바른번역 옮김, 코너스톤 (2016년, 개정판)

* 《셜록 홈스의 귀환》 이경아 역, 엘릭시르 (2016년)

 

 

 

 

 

 

 

 

 

The Adventure of the Norwood Builder

(노우드의 건축업자)

 

 

 

원문

 

“It was only this moment at breakfast that I was saying to my friend, Dr. Watson, that sensational cases had disappeared out of our papers.

 

 

* 시간과 공간사 (2판, 49쪽)

“지금 친구 왓슨과 조간신문에 난 그 사건에 대해서 막 얘기하려던 참이었습니다.”

 

 

* 더클래식 (구판)

“아, 좀 전에 저는 제 친구 왓슨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요즘 신문에서는 큰 사건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이야기하던 참이었습니다.”

 

 

* 문예춘추사

“사실 지금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요즘 신문에는 그다지 놀랄 만한 사건이 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왓슨 박사와 나누던 참입니다.”

 

 

* 황금가지 (2판, 52쪽)

“저런, 나는 방금 전에 아침 식사를 하면서 내 친구 왓슨 박사한테 요즘 신문에선 대형 사건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했습니다.”

 

 

* 코너스톤 (개정판)

“아, 살인 사건이군요! 방금 아침 신문을 보면서 요즘엔 놀랄 만한 사건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Comment

 

이 홈즈의 말이 나오게 된 전후 상황을 이해하려면 소설의 초반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홈즈는 범죄가 줄어든 런던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왓슨에게 말한다. ‘노우드의 건축업자’ 올데이커를 살인한 용의자로 지목된 맥팔레인이 홈즈의 하숙집에 방문한다. 맥팔레인은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홈즈에게 호소하자 홈즈는 그 사건이 있는 줄 몰랐다는 식으로 ‘요즘 신문에 대형사건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왓슨과 말하던 참이었다’고 얘기한다. 맥팔레인은 올데이커 살인 사건을 보도한 신문지를 홈즈에게 보여준다.

 

정태원 씨는 홈즈와 왓슨이 ‘조간신문에 난 그 사건’을 얘기하고 있었다고 번역했다. ‘조간신문에 난 그 사건’이란 맥팔레인을 곤경에 처하게 한 올데이커 살인 사건을 말한다. 그러나 홈즈는 맥팔레인이 등장하기 전까지 올데이커 살인 사건이 신문에 보도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원문

 

A small timber-yard still exists, however, at the back of the house, and last night, about twelve o’clock, an alarm was given that one of the stacks was on fire.

 

 

* 시간과 공간사 (2판, 50쪽)

어젯밤, 새벽 2시경 뒤뜰에 있는 작은 통나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Comment

 

‘새벽 2시경’은 새벽 12시(twelve o’clock)의 오식(誤植)이다.

 

 

 

 

 

 

 

 

 

The Adventure of the Solitary Cyclist

 

 

* 외로운 사이클리스트 (시간과 공간사 판본)

 

* 자전거 타는 사람 (황금가지 판본)

 

* 혼자 자전거 타는 사람 (문예춘추사 판본)

 

* 홀로 자전거 타는 사람 (부북스 판본, 현대문학 판본, 코너스톤 판본)

 

* 홀로 자전거 타는 아가씨 (엘릭시르 판본)

 

* 자전거 타는 여자 (더클래식 판본)

 

 

 

 

Comment

 

작품 원고 제목이 ‘고독한 남자(Solitary Man)’로 되어 있다. 따라서 ‘홀로 자전거 타는 사람’은 바이올렛 스미스를 가리키는 게 아닌 게 분명하다. (《주석 달린 셜록 홈즈 3》 주석 3번, 156쪽)

 

 

바이올렛 스미스는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한 가정교사. 스미스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 검은 수염의 남자도 자전거를 타면서 그녀의 뒤를 미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전거 타는 사람’ 항목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작품 제목은 ‘홀로 자전거 타는 사람’인데, 작품에 등장하는 자전거 타는 사람은 두 명이다. 바이올렛 스미스와 그를 쫓는 남자 중 어느 쪽이 홀로 자전거 타는 사람일까?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왔다. ‘Solitary Cyclist’는 스미스를 쫓는 남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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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10-24 17:36   좋아요 1 | URL
논문을 쓸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대학 졸업 앞두고 짜증 내면서 논문 썼던 일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ㅎㅎㅎ 정말 논문 작성 준비할 시간에 책을 못 읽고, 여행을 가지 않아서 아쉬워요.

sprenown 2017-10-24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자체가 셜록홈즈가 등장하는 추리소설 같군요..^^

cyrus 2017-10-24 17:37   좋아요 0 | URL
실제로 홈즈의 생애를 알아내기 위해 추리하는 마니아와 연구가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대단한 독종들입니다. ^^;;

나와같다면 2017-10-24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t was only this moment.. 로 시작되는 짧은 원문을 나라면 어떻게 해석할까? 하며 읽어봤는데요..

문자적으로는 해석하는데 문학적으로 풍성하게 해석은 못 할것 같네요

근데 cyrus 님은 건조하게 해석하는 것하고, 예술적으로 풍성하게 문학적으로 해석하는 것하고

어느 쪽을 더 좋아하세요?

cyrus 2017-10-25 14:43   좋아요 1 | URL
저는 문체가 건조해도 직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튀지 않을 정도의 의역도 좋아해요. 홈즈 번역본 여러 권을 읽다 보면 정말 참신한 의역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걸 확인할 때마다 번역가들의 능력에 감탄합니다. ^^

저장합니다 2018-01-09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문을 보니... 의역도 아니고, 역자가 제멋대로 감정 섞어 써갈겼나란 생각까지는 것들도 있네요... 세상에... 무슨 생각으로 번역을 업으로 삼은 걸까요...

cyrus 2018-01-09 11:50   좋아요 0 | URL
홈즈 시리즈에는 한국 독자가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단어 및 문화가 나옵니다. 이것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작품을 번역하면 원작과 다른 문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코난 도일 사후 저작권 보호가 풀려서 너도나도 출판사와 번역가들이 홈즈 시리즈를 번역합니다. 엄청 많은 번역본 중에서 원작을 충실하게 옮긴 것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실 원작을 100% 살린 번역본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