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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 금희 《세상에 없는 나의 집》 (창비)

 

 

좋은 내용의 서평 한 편을 소개해봅니다. 글쓴이가 만든 ‘퀘스천 홀(question hole)’이라는 단어가 인상 깊었어요. 이 서평을 작성한 분은 ‘오늘의 작가상’ 최종 심사 위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서평이 알라딘 블로그에 작성되었으면 ‘이달의 마이리뷰’에도 선정되었을 겁니다. 우수 서평으로 선정된 맥거핀님, 헤르메스님, CREBBP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왕이면 세 편의 우수 서평도 링크로 연결해서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라딘 이벤트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 공개된 서평 대회 결과를 확인하면 당선작 링크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알라딘 서평대회나 물만두 서평대회가 열렸던 시절에는 당선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닉네임, 실명(성과 마지막 글자만 공개, 이메일 주소(주소 뒤의 마지막 세 글자 비공개)를 공개하는 편입니다. 이러면 당선자가 누군지 잘 모르고, 당선작을 읽을 수 없습니다. 당선작을 공개하는 것이 프라이버시와 관련해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서평대회와 관련된 글은 당연히 ‘공개 상태’여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쓴 글이라도 ‘비공개 상태’면 심사위원은 그 글을 보지 못합니다. 이벤트 당첨자를 알릴 때 닉네임과 당선작 링크만 공개하면 사람들은 당선작을 읽게 되고, 이벤트에 당첨된 글쓴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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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6-04-26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대회가 벌써 끝났나?
좋은 블로그 소개해 줬네.
근데 퀘스천 홀. 멋진 말이긴 하지만 뭔가 전문가적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냐?
그 블로그 주인장 요즘 핫한 젊은 평론가다. 어쩐지 싶었지.
그런 전문가는 이달의 당선작 되면 알라디너들은 어쩌라고...ㅠ

cyrus 2016-04-26 15:11   좋아요 0 | URL
어제 블로그에 있는 글들 쭉 읽어봤는데, 글 솜씨가 좋았어요. 제가 지금까지 썼던 글들이 초라하게 느꼈어요. ㅎㅎㅎ 역시 글쓰기를 본업으로 삼고 있는 분이셨군요. 네이버에는 정말 글쓰기 고수가 많아요. 겸업으로 서평가로 활동해도 되겠어요. 그런데 누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최우수 서평 글쓴이가 정말 전업 문필가라면 선정 결과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는데요. 독자를 뽑지 않고, 젊은 신인 평론가를 뽑은 거잖아요.

stella.K 2016-04-26 15:23   좋아요 0 | URL
그래. 맞아. 나도 같은 생각이야.
그거 아마추어를 위한 장 아니었어?
이상해. 뭔가 이상해. ㅉ

2016-04-26 15: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4-26 15:18   좋아요 1 | URL
저도 그렇습니다. 늘 있는 일이죠.. ㅎㅎㅎ

시이소오 2016-04-26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 제 블로그 이웃입니다. 전업 문필가는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소설가 지망생이죠^^

cyrus 2016-04-26 16:5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소설가 지망생이라면 수상자 선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겠어요. ^^

2016-04-26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26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5-01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5-03 13:15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수상작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가 없죠. 서재지기님이 우수 서평작에도 링크를 만들어서 공개한다고 약속을 했는데, 곧 확인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