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알라딘 북 캘린더 2월 달을 확인했습니다. 역시나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마음은 좋습니다.

 

하지만 일본 제과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에서 시작된 밸런타인데이 때문에

가슴 아픈 역사적 순간이 잊어지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1910년 2월 14일,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고 체포된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밸런타인데이’로 써야 합니다.

 

오늘은 주말이라서 알라딘 직원의 수정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월요일에 서재지기님에게 건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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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2-13 1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데이 데이....정말 내키지 않는 데이 ㄷㄷㄷㄷ

cyrus 2016-02-13 18:38   좋아요 0 | URL
사투리 라임을 이용한 겁니까? ㅎㅎㅎ

transient-guest 2016-02-1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아나는 건 온 나라...그런 날인줄 이제 알았습니다 잊지 않을게요

cyrus 2016-02-13 18:42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 알았습니다. 혹시 국뽕이 들어간 이야긴줄 알았는데, 자세히 확인해보니까 사실이었습니다. 안중근이 아닌 살만 루슈디 사형 선고 받은 날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어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2016-02-13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