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쓴 로드 던세이니(Lord Dunsany)의 작품에 관한 글을 정정한다. 글 제목은 ‘리라젤과 운디네’다.
* [e-Book] 《엘프랜드의 공주》 (페가나북스, 2019)
던세이니의 작품을 전자책으로 출간한 ‘페가나북스’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엘프랜드의 공주》(The King of Elfland’s Daughter)를 ‘던세이니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나는 이 작품을 ‘두 번째 장편소설’이라고 주장하면서 홈페이지에 있는 작품 소개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던세이니의 작품들을 번역한 엄진 씨의 반박 의견에 따르면 1922년에 던세이니가 발표한 초기 작품인 《Don Rodriguez: Chronicles of Shadow Valley》는 장편이 아니라 ‘연작 단편집’으로 분류된다. 그렇게 되면 1924년에 발표된 《엘프랜드의 공주》는 ‘던세이니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