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aladin.co.kr/cscenter/5086475 

 

아...하고싶다 하고싶다 하고싶다 하고싶다. 지금 하는 일 다 때려치고 저거 하고 싶다............ 그렇지만, 

 

금요일 퇴근후에 늦게까지 술 마시고 집에 와서 기절한 후 토요일 아침 늦게 일어나 게으르게 밥을 잔뜩 먹고 외출해서 오후에 영화 한 편 보고 술을 또 뽀지게 마시고 다시 집에 돌아와 일요일 늦은 아침에 일어나서 개기름 번지르르한 얼굴로 집 안 이곳저곳을 뒹굴다가 다 저녁때쯤 세수를 하고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켜고 월요일을 걱정하는 삶, 

을 포기할 수가 없을 것 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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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9-19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른 주말, 절대 포기할 수 없죠!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엔 무슨 커다란 간극이 있는 듯한... 그 까마득한 기분도 두렵지만 놓칠 수 없구요 ㅎㅎ 오늘 날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다락방 2011-09-19 11:57   좋아요 0 | URL
중고서점에서 일한다니..너무 완벽한 것 같아요. 흑흑. 그래서 너무 갈등이 돼요. 여기를 버리고 갈 것이냐.......하아-

poptrash 2011-09-19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날 구경갔는데 사람 대박! 게으른 것과는 한 1만 광년 쯤 떨어진 주말일 듯요 ㅎㅎ

다락방 2011-09-19 12:02   좋아요 0 | URL
전 그건 신날것 같아요. 대학때도 편의점 알바할때 손님 많으면 막 신나했음 ㅋㅋㅋㅋ 사람 많은거 좋지 않아요? 어쩌다가 잘생긴 남자도 구경할 수 있고. ( '')
그렇지만 게으른 주말을 포기할 생각을 하면...하아- 한숨나와. 전 그냥 지금 하는 일을 해야하는..운명인걸까요? ㅜㅜ

poptrash 2011-09-19 12:09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저도 편의점 알바 할 때 손님 많은 거 좋았어요. 제일 싫은 건 물건 채워넣는 거하고 라면 건더기 통 비우기...

다락방 2011-09-19 12:59   좋아요 0 | URL
저는 라면 건더기 통 비우는 것도 싫었고 손님 없이 한가할 때 매대 청소하는 것도 싫었어요. 어우..그런건 정말 싫어. 그렇지만 늘 우아해보이던 남자사람손님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더니 잡지 매대에서 비닐로 포장된 성인잡지를 뜯어 쪼그리고 앉아 그 잡지를 넘기던 모습을 보는건 재미있었어요. 비닐 뜯지 말라고 가서 말하지 않았어요.

달사르 2011-09-1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달 휴가라도 받아서 다락방님 저거 했으면, 차암~말로 좋겠는데요. 중고서점 직원이라...아..왠지, 로망이 느껴져요. 아까비..

다락방 2011-09-19 13:18   좋아요 0 | URL
그쵸, 그쵸? 로망실현 같아..이왕이면 카운터가 더 좋을것 같아요. 예쁘게 머리빗고 사다리 가져다 놓고 팔랑팔랑한 긴 치마 입고 근사한 남자 손님이 찾는 책이 저 꼭대기에 있다며 사다리 밟고 올라가서 꺼내가지고 훅- 먼지 불어 주기.. 히융 ♡

pjy 2011-09-19 15:35   좋아요 0 | URL
샤방하게 카운터~ 사다리에서 긴치마..진짜 로망이네요^^

다락방 2011-09-20 13:28   좋아요 0 | URL
샤방하게 카운터, 사다리에 긴치마는, 그러나 떡대있는 여자에게는 어울리지 않겠죠? orz

2011-09-19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19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르헨 2011-09-1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와 일과 육아와 살림...그리고 여가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일 어디 없나요?
으휴.....ㅋ

다락방 2011-09-20 13:29   좋아요 0 | URL
메르헨님, 그러나 그런 일이 있다고해도 시간이 지나면 스트레스도 받고 매너리즘도 생기고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취미는 취미인채로 한켠에 놓아두는게 사는데 좀 더 기쁠 것 같아요.

무스탕 2011-09-19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주말 근무가 싫다 몸부림 치시면 주말 일이 대부분인 탕이 어쩝니까? ㅎㅎㅎ
올해 들어서 토.일요일에 일한게 16번이네요. ㅋㅋㅋ
근데 저도 저거, 힘들지만 재미있을것 같아요. 다락방님이랑 책꽂이 사이에 두고 양쪽에 일하다 중간중간 눈 마주치면 웃고 그래야 하는데 말이에요. 그 싯점에서 멋진 남자가 아니라 죄송하지만요. ㅎㅎㅎ

다락방 2011-09-20 13:30   좋아요 0 | URL
어머. ㅎㅎㅎㅎㅎ
무스탕님. 저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책꽂이 사이에 두고 눈 마주치기 ㅋㅋㅋ 아 뭔가 멜랑콜리 말랑말랑 부끄럽기도 하고 ㅎㅎ 무스탕님이랑 일하면 되죠. 멋진 남자랑 일하는 건 아니지만, 뭐, 멋진 남자는 손님으로 올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 알아요? 저를 보려고 혹은 무스탕님 보려고 멋진 남자가 단골될지 ㅋㅋㅋㅋㅋㅋ아..상상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

moonnight 2011-09-1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중고서점. ㅠ_ㅠ
그치만 주말에는 뒹굴뒹굴도 해 주어야지요. 술도 마셔주어야 하고요. ;;;;;;

다락방 2011-09-20 13:30   좋아요 0 | URL
주말 뒹굴뒹굴이 표기가 안돼요. ㅠㅠ

루쉰P 2011-09-19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헌책방에서 일 해 봤는데 상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어요. ㅋㅋㅋ

다락방 2011-09-20 13:31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그렇겠죠? 하아- 그래도 뭔가 낭만적이야..로망이 되어가고 있어요. 중고서점의 일이..하아-

마늘빵 2011-09-1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한 여섯 시간만 알바할 순 없나요? ^^ 재밌을 거 같은데 저거.

다락방 2011-09-20 13:32   좋아요 0 | URL
그쵸, 그쵸? 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책 사가는 사람들 보는것도 너무 신날 것 같아요. 이 남자는 이런책을 읽네, 이 여자는 이런 책을 사네, 막 이런거 보면서 행복할 것 같아요. 잘생긴 남자가 오면 책도 막 추천해주고 ㅋㅋㅋㅋㅋ 좋다..

blanca 2011-09-1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이 글 보고 당장 그 일자리 들어가 봤는데 풀잡이군요. 그냥 페이퍼만 읽어도 마음이 동하네요. 책에 둘러싸여 질식하며 일하고파요 ㅋㅋㅋ

다락방 2011-09-20 13:32   좋아요 0 | URL
저는 책에 둘러싸이는 것도 좋지만, 책에 둘러쌓인 내가 있는 곳으로 오는 손님들을 보는것도 너무 신날것 같아요. 책을 사러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책에 둘러쌓이 나라니..하아- 두근두근해요.
 
당신도 나도 아닌
카미유 로랑스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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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쪽까지 읽다가 포기. 아, 정말이지, 더는 못읽겠음. 불어도 아닌데 뭐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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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09-1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나도 그랬던 거 같아요. 조금 읽다 만 거 같은데 아예 내용도 기억이 안 남.

다락방 2011-09-19 08:47   좋아요 0 | URL
저 그래도 노력했단 말입니다, 치니님. 흑흑. 그래 이런 문장은 밑줄그을 만하군,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어젯밤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어휴. 이 책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나 보려고 했더니 리뷰나 40자평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마도 다들 읽다가 포기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어휴..

moonnight 2011-09-1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이름이 낯익어서 찾아보니 <그 품안에> 작가로군요. 읽었고 책 모양도 기억나고 지금 책꽂이 어디쯤에 꽂혀있다는 것도 알겠는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_-;;; 다락방님 덕분에 <당신도 나도 아닌>은 미리 포기. ;;;;;;

다락방 2011-09-19 18:02   좋아요 0 | URL
읽다가 머리 뽀개지는 줄 알았어요. 제목도 표지도 완전 제 스타일일 것 같았는데 말이죠. 어휴..

2012-06-03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3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Lucia(심규선) With 에피톤 프로젝트 - 자기만의 방
Lucia(심규선) 노래, 에피톤 프로젝트 (Epitone Project) 작곡 / 파스텔뮤직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심규선의 새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친구로부터 들었어요. 메신저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라고. 제목부터 에피톤의 냄새가 나서 소식을 알려준 친구가 무척 예뻤어요. 예쁜 사람은 예쁜짓만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사실 심규선 보다는 에피톤에 끌리긴 했지만, 에피톤이 선택한 그녀니까 나는 무작정 그녀를 들어요. 그녀의 찌찔한 그 노래도 기억해요. 술 한 잔 했어요 그대 보고 싶은 맘에 또 울컥했어요. 술을 안마시고 싶었다가도 술이 마시고 싶어지는 바로 그 노래요. 술을 마시노라면 따라 부르고 싶은 그 노래요. 가끔은 감성에 쩔어서 푹 젖어 버리고 그렇게 흐느적거리고 싶을때 심규선의 목소리는 맞춤하지 않던가요. 그런데 말이죠,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라는 제목이요. 봄 냄새가 나고 봄이 느껴지고 그리고 화사하지만, 그렇지만 나는 당신에게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라고는 묻지 않을래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나라는 꽃은 한 철만 피고 끝나지는 않거든요. 작년에도 피었던 것 처럼 내년에도 필 거에요. 그리고 피었다가 지기도 하겠죠. 앙상한 가지만 남기도 하고 그 가지 위에 눈이 쌓이기도 할 거에요. 나를 사랑할거라면, 한 철 만이 아니라 앙상한 가지일때도 사랑해줘요. 영원을 맹세해달라는게 아니에요. 영원을 맹세하는 건, 나는 믿지 않아요. 한 철로 끝나지는 말자는 거에요. 당신이 사랑한다면, 나도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  

우리가 함께 사랑하는 동안, 우리는 강아지를 키울까요, 고양이는 어떨까요? 고양이 왈츠에 맞춰 고양이가 춤을 추면 우리도 함께 춤을 출까요. 아니요, 나는 우리가 함께 하는 동안은 당신과 나 둘 뿐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내 밥만 차려요. 고양이 밥도 강아지 밥도 차리지 말아요. 물론, 나는 심규선이 Sue 에서 노래하는 것 처럼, I Can't Live Without You 라고 당신에게 말하진 않을거에요. 나는 당신 없이 살 수 없지는 않아요. 당신이 없어도 살았고 당신이 떠나도 살 수 있어요. 그렇지만, 당신이 있다면 더 좋을거에요. 그게 나의 진심이고 진실이에요. 물론, 아직도 나는 가끔 자기만의 방 에 갇혀 당신이 불러도 나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어떤 말도 어떤 날도 내게 위로가 되지 않아 그 방 안에 갇혀 두 다리를 끌어 모으고 고개를 숙여 어둠에 갇혀 있기도 할거에요. 당신은 그때의 나를 그 곳에서 꺼낼 어떤 레시피도 지금은 알지 못할거에요. 세상에 어른이 되는 레시피 가 없는 것 처럼요. 그렇지만 열심히 나를 불러줘요. 안녕, 안녕. 끊임없이 나를 불러줘요. 그러면 나는 나만의 방을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첫번째, 방 을 뺄수는 없겠지만, 당신을 위한 두번째, 방 을 만들수는 있어요. 우리는 그 방안에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면서 때로는 침묵하면서 버라이어티 하게 우리만의 시간을 채울 수 있을 거에요. 심규선이 부디, 라고 간절히 애원하면서 뭐라고 노래했는지 알아요?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주고 흔들리는 나를 잡아달라고 해요. 거친 파도가 나를 삼키지 않도록 말이죠. 나도 그래요. 나를 잡아주는 게 당신이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여전히 흔들리지만, 당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나를 단단히 받쳐줘요. 나는 조금 지쳐있지만, 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워줘요. 나는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자신은 없지만 당신이라면 그 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디, 내 손을 잡아줘요. 그리고 그 손을 놓지 말아줘요, 제발.
당신이 내 손을 놓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얽혀있는 내 손가락을 풀지 않아요. 당신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면, 나 역시 힘을 줘서 그 손을 잡을거에요. 마주보는 우리의 웃음은 반짝반짝 빛날거에요.

 

 1-1. 첫번째, 방    
 1-2.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1-3. 부디(Album ver.)    
 1-4. 고양이왈츠    
 1-5. 안녕, 안녕    
 1-6. Sue (Inspired by 'Fingersmith')    
 1-7. 두번째, 방    
 1-8. 어떤 날도, 어떤 말도     
 1-9. 버라이어티    
 1-10. 고양이왈츠 Acoustic    
 1-11. 어른이 되는 레시피    
 1-12. 웃음    
 1-13. 자기만의 방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 삼키지 않게

부디 그대 나를 안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제발 이 거친 바람이 나를 넘어뜨리려 해

저기 우리 함께 눈물짓던
그 때 그 모습이 보여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테니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마, 제발

그대 이렇게 다시 떠나가는 날
이젠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언젠가는 또 다시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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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9-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늘빵 2011-09-1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딱 리뷰가 이 음반 같잖아요. 두 철이면 되겠니?

다락방 2011-09-18 21:11   좋아요 0 | URL
므흣. 리뷰가 마음에 들어요, 아프? 저 이 앨범 마음에 들어요. [부디]가 참 좋아요. 히히.
두 철도 모자라요!! 므흐흣

비로그인 2011-09-1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 한 다발이 한 편의 글로 남겨졌네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줄건가요, 이 제목이 참 좋아요.
자기 전에 들어봐야겠어요...

다락방 2011-09-18 21:12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앨범이 나왔어요. 흑흑. 물론 저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을 더 기다리긴 하지만 심규선도 괜찮아요. 보이스도 마음에 들구요. 내내 듣고 있답니다. 아, 좋아요. 한없이 찌질해지고 한없이 감성에 쩔어있기... 후아-

마노아 2011-09-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가 좋아서 귀를 잡아끄는데, 글은 눈을 잡아끄네요. 모두 노래 제목들이 엮여져 있어요. 다락방님은 참 감각적이에요!

다락방 2011-09-19 08:47   좋아요 0 | URL
오늘 출근길에도 들었어요.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좋아요. 훗

달사르 2011-09-19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아요, 좋아. 한 번 글을 읽었는데, 음악 들으면서 한 번 더 읽어봤어요. 그러니 더 좋은데요? ^^

다음에 이 음반을 듣게 된다면, 다락방님의 이 포스팅이 고스란히 떠오를 거 같애요. 아..나는 음악보다 이 포스팅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에피톤이 이 포스팅 좀 사용하면 어떠냐고 연락오면 좋겠어요. ^^

다락방 2011-09-19 13:30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에피톤이 이 포스팅을 사용한다고 하면, 저는 '이 영광을 모두 달사르님께 돌리겠습니다' 라고 말할게요. ㅋㅋㅋㅋㅋ
노래 좋죠? 이 가을에 나와주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언젠가 홀로 울고 싶어지면 [부디]를 틀어놓고 울어야겠어요. 적절한 선곡일것 같아요. 헤헷

moonnight 2011-09-19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새 리플레이했어요. 좋아요. 목소리가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근데, 리뷰는 더 멋지잖아욧!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11-09-19 18:02   좋아요 0 | URL
므흐흐흣 노래 좋지요? 당분간 아마도 심규선만 들으며 다닐 것 같아요. 시디가 나와줘서 감개무량 ㅠㅠ

웽스북스 2011-09-20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에 심규선 싫어하는 사람이 저 하나뿐인 것 같아요 ㅋㅋ

다락방 2011-09-20 12:07   좋아요 0 | URL
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웬디양님. 심규선을 싫어하는 건 죄가 아니에요. ㅎㅎ 괜찮아요, 맘껏 싫어해요.(뭐래 ㅋㅋㅋㅋㅋ)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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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구성, 흥미로운 이야기 그러나 존재하지 않는 감동.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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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9-1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분이 원래 간호사였다고 해서 흥미로왔어요. 직장과 글쓰기를 병행하시다가 지금은 전업작가시라는데, 그 능력이 부러웠어요. ^^;

다락방 2011-09-19 18:03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간호사셨군요. 이 책은 재미있고 흥미로운데 그런데 마음을 휘어잡는 힘은 없더라구요. 그점이 신기했어요. 새삼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가 진짜 대가로구나 하는 생각도 했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쓴다는 건 스토리나 문장 그 위에 있는게 아닐까 하구요. 글을 잘 쓰는 것도 물론 어렵겠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건 더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화양연화 (1disc) - [초특가판]
왕가위 감독, 양조위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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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이 한장 더 있다면 내가 당신과 같이 가게 될까요? 아니요, 나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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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9-17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조위의 표정.. 정말 좋아해요. (내가 흉내내면 역시나 이상하더라구요 ㅠㅠ) 이 영화는 이름만 수 백번 들었는데 왜 자꾸 안 보는 걸까 모르겠어요. 요새 초특가판을 자주 애용하시네요 ㅎㅎ

다락방 2011-09-18 20:56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양조위가 처음부터 끝까지 양복차림이라 한번쯤은 트레이닝 복을 입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돈되지 않은 저 남자는 어떤 모습일까 하고 말이죠.

레와 2011-09-17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앙역도 그렇고 너무 싸다..ㅎㅎ;

다락방 2011-09-18 20:56   좋아요 0 | URL
초특가판에 괜찮은 영화를 볼 수 있다니 ㅎㅎ 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