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정관념 중 하나가,

    " 책은 꼭 사서 본다 "

    그런 이유로, 아직 읽을게 쌓여 있음에도 '지금 꼭 사고 싶어!' 라던가~
    '지금 아니면 나중에 못 살거야!' 라는 책 욕심작렬과 자기 합리화로 바쁘신 지름신을 부르고 만다. =_=

    그래서 오늘도, 리스트에 담가 놓은 책 중에서 어떤 놈을 고를까 하다가..
    문득, 머리에서 번쩍 (+_+) 세 단어가 휙- 지나갔다.

    도 서 관

    그렇다! 책을 꼭 사서 봐야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내가 찾는 책들이 도서관에서
    '날 좀 드셔봐~' 하고 기다릴텐데!! 왜 진작에 그 생각을 못했지? 으하하하핫.

    리뷰에 현혹되거나 순간적인 지름신의 러브러브 하트를 맞은채 나간 정신으로
    필요도 없는 책을 사서 후회했던 적이 얼마나 많던가!!! OTL....

    솔직히 말하면, 내가 양분으로 섭취하고 싶은 분야의 책들은 시중에 흔히 나오는 부류는 아니므로,
    도서관에 가서 찾는게 훨씬 나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지름신에게 필살똥침을 놔주고, 내 가슴에 충동구매 하트 화살을 뽑은 후,
    나름 대견한 기분으로 이렇게 일기를 쓴다. ㅎㅎㅎㅎㅎ

    이야~ 신난다!!
    도서관에서 놀아야쥐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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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12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도서관까지..저 토끼마냥 팽글팽글 돌면서 가겠다는 말씀이죠?

L.SHIN 2008-04-11 18:28   좋아요 0 | URL
설마... ㅡ.,ㅡ

Mephistopheles 2008-04-11 18:52   좋아요 0 | URL
근데 왜 도서관 가는 길에 저 토끼를 에스님이 흉내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L.SHIN 2008-04-11 21:16   좋아요 0 | URL
아, 그건 말이죠, 메피님이 제 쇠뇌교육의 첫 번째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오, 효과가 있는걸~ 후후훗, ㅡ_ㅡ

Mephistopheles 2008-04-12 00:07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전 철저한 프로파일에 근거해서 하는 말입니다.진실을 왜곡하지 마세요 에스님.ㅋㅋㅋ

Heⓔ 2008-04-1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좋은 곳이죠 후훗.
집에서 뛰어서 30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어서....

어쩌다 이용하긴 하는데...
뭐..요새는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서점은 커녕 도서관도 잘 안 들르게 되는 게 좀 아쉬어요 ;ㅁ;

L.SHIN 2008-04-12 22:58   좋아요 0 | URL
뛰어서 30분 거리에 뛰어서 30분 거리에 뛰어서 30분 거리에 뛰어서 30분 거리에 ㅋㅋㅋㅋㅋ
그건 가까운 거리도 먼 거리도 아니여~

책은 확실히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잘 먹히더라구요.^^

웽스북스 2008-04-11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도서관 잘 다녀오셨어요?
음 저도 막 도서관이 갑자기 가고싶어져요

그런데 전 도서관의 기억이 좀 암울해서 ;; 아마 동네 도서관은 안갈 것 같아요 ㅋㅋ

L.SHIN 2008-04-12 22:59   좋아요 0 | URL
아니요~ 오늘은 바빠서 못갔어요. 내일 한번 가볼까 합니다~ ^^
그런데 암울한 기억이라니? 무슨 일이 있었길래요?

이매지 2008-04-1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주로 도서관에서 읽다가 학교 졸업하고 나니까
그동안 사둔 책을 읽기 시작 ㅎㅎ
최근에는 중고샵에서 신작(?)들을 제법 많이 사들여서,
읽고 다시 내다팔고 있는 -_-;;;;;;

L.SHIN 2008-04-12 23:01   좋아요 0 | URL
오, 도서관을 자주 애용하셨군요.
전 가면 아마 헤멜..해멜...헤맬...어랏,,,뭐더라? ㅡ.,ㅡ;
'헤멜지도 몰라요' 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 왜~!!

2008-04-12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2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4-1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작년까지는 일주일에 한번은 들렀는데...요샌 알라딘만 들락거리는라 흑흑~ ㅠㅠ 이런 페이퍼 추천은 필수!!

L.SHIN 2008-04-12 23:03   좋아요 0 | URL
ㄲ ㅑ 악~ 추천받아도 되나요?
책을 파는 '서점'에서 이런 페이퍼 쓴다고 미워할까봐 내심 소심했었는데 ㅋㅋ

곰탱이 2008-04-1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전 '책은 빌려서 본다! 신간은 도서관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 주의인데 반대편에 있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
도서관에서 일해 본 적이 있어서 그런데요. 요즘 도서관 괜찮습디다 ^^

L.SHIN 2008-04-12 23:06   좋아요 0 | URL
앗, 처음 뵙겠습니다, 곰탱이.....으하하핫;;;; 곰탱이님 이라고 '님'자를 붙여도,
왠지 약올리는거 같아서 기분이 묘합니다.(웃음)
저는 만화책은 많이 많이 빌려보는데, 책은 ... 소유욕이 강해서..( -_-)

다락방 2008-04-1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도서관 가고 싶은데요. 중소기업 직딩이라 뭐 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그 뭣이냐 시간적인 제한이 저를 압박해요. 평소엔 충분히 그 시간내에 읽을 수 있는 책이긴 한데 뭔가 해야만한다, 는 압박이 저를 짓눌러요. 흙.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장소지요. 자주는 못가도. 흣.

잘 다녀오셨어요, Lud-S님?

L.SHIN 2008-04-13 10:56   좋아요 0 | URL
주말에 가서 놀다 오면 좋지 않을까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그냥 그 많은 책 냄새들을
맡는거에요! 아우, 좋아.(>_<)
저는 오늘 오후에 갈까 합니다~ 왠지 가서는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 안하고 동화책 같은 것만 볼 것
같은 기분이 드는..ㅋㅋㅋ
도서관은 뭐랄까, 은근히 로망적인 장소에요. 아?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웃음)

칼리 2008-04-1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좋지요...우리 동네 도서관 책들은 색깔이 노랗거나 책 사이에 뭔가가 덕지덕지 붙어서 많이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요. 요즘은 지정좌석제를 실시해서 중고등 학생들 열공하는 펜소리만 사각사각 들린답니다. 그래서 한번 갔다오면 나도 뭔가를 공부해봐야 겠다는 의욕이 막 고취되기도 하더라는...뒷얘기였습니다.~~

L.SHIN 2008-04-14 16:17   좋아요 0 | URL
아? 원래 도서관은 '독서실'과 '도서실'이 구분되지 않나요?
솔직히 독서실이나 도서실이나 '책 읽는 곳'은 똑같은 의미인데, 왜 저렇게 구분하는지.ㅡ.,ㅡ
차라리 '독서실(책 읽는 곳)' 과 '공부실' 이렇게 구분하지.
어쨌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책 읽는 곳은 '열람실'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

'펜소리만 사각사각' 이 표현 좋아요. (다음에 써먹어야지~ ㅎㅎㅎ)

rosa 2008-04-16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이야 지금도 종종 이용하죠. 한번 본 후엔 다시 안 볼 책들은 역시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게 낫다 생각하구요,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책들을 검증해 보는 데에도 유용하죠. 게다가 자판기 커피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
로망 운운하신 lud-S님의 댓글을 보면서 떠오른 추억 하나. 중3 여름 방학 때 나도 이젠 사랑을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열심히 도서관을 드나들던 기억이.. ㅎㅎ 물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고 개학과 동시에 열공모드로 돌입했죠. ^^

L.SHIN 2008-04-16 18:08   좋아요 0 | URL
후하하핫, '나도 이젠 사랑을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죠? 도서관에 가면 사랑을 할 수 있나요? (웃음)

rosa 2008-04-16 22:08   좋아요 0 | URL
그건요.. 제가 아주 조신한 여학생이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도서관 밖에 없더라구요. 핫핫~~
근데 넘 심하게 웃으시는 거 아녜요? ㅡㅡ+++

L.SHIN 2008-04-17 00:53   좋아요 0 | URL
아니, 그 표현이 귀여워서 그만.^^;
 

 

 

    누군가 이런 소리를 툭 던졌다. 조금 전에.

    " 머리 자르니까 별로다~ "

    솔직히 요전 머리보다 조금 길었었다. 다듬는게 귀찮아서 몇달 내버려 두었더니 어깨까지 내려온 것.
    그래서 지난주에 냉큼 컷트형으로 잘랐었다. 아~ 시원하고 편해서 너무 좋은데, 진작 자를걸~
    대부분의 주변인들도 참 잘~ 잘랐다고 칭찬 칭찬~
    (특히, 내가 지난번에 직접 가위로 싹둥 자른 사건을 아는 분들은 '이번엔 혼자 안 잘랐지?' 확인까지...=_=)

    그런데, 당신이 뭔데 남의 머리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ㅡ.,ㅡ^
    나를 순간 불끈하게 만든 것은 두 번째 대사,

    " 이미지가 있지...."

    기가 막혀서 나는,

    " 아니, 내가 무슨 서비스업에서 일해요? 무슨 이미지~? "

    " 그럼 내가 팬티만 입고 일해도 되겠네~"

    " 그건 아니죠~"

    기가 막혔다. 그것을 비유라고. 내가 보기엔 순전히 당신 개인적 취향이 안 맞는다는 것 같은데.
    어디서 그런 연결도 안되는 비유를 드십니까? ㅡ.,ㅡ
    왠만해선 감정 표현 잘 안 하는 내가 오늘따라 울컥거려주셨다.

    " 내가 남 좋으라고 머리 기르나~ "

    아니,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해주던데. 혼자만 왜 그러세요? 응?
    단순히 그냥, '별로다~' '안 어울린다' 정도에서 끝냈으면, '아, 사람 보는 눈이 다 다르지 뭐~' 하고 나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을텐데, 거기서 공공의 이미지는 왜 꺼내서 나를 오랜만에 불끈거리게 하냐구요 =_=
    내가 남들 앞에 나서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건만. 내가 무슨 모델이냐, 가수냐, 서비스업 종사자냐, 왠 이미지!!

    깔끔한 차림새에 단정한 얼굴이면 됐구만.

    내가 옛날처럼 빨간색 노란색 머리에 귀신같이 하고 다녀볼까나!! 앙!!
    내가 정말 예전처럼 패션을 떨치고 다니면 장담하건대, 감당 못하실걸요? 흥, ㅡ.,ㅡ

 

                                                                                 요즘은 책상 자주 던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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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1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머리같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은 머리를 사정없이 이리쾅 저리쾅 시켜서 정신이 번쩍들게 해주세요. (떡실신하더라도 내깔겨두시길..)

L.SHIN 2008-04-10 18:21   좋아요 0 | URL
엥? 떡실신이 무슨 뜻이에요?
(제가 너무 친숙한 나머지 가끔 저를 토종지구인으로 착각하시는군요, ㅡ_ㅡ 훗)

다락방 2008-04-1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상 던지는 토끼를 보니 Lud-S님의 분노가 느껴지네요. 토끼, 분노에 비해 너무 귀엽잖아요. ㅋ

L.SHIN 2008-04-10 18:2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 정도 작은 탁자라면 실제로 저렇게 던질 수 있는데 말이죠.( -_-)

Mephistopheles 2008-04-10 20:49   좋아요 0 | URL
던진다라는 표현보단 날린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L.SHIN 2008-04-10 20:51   좋아요 0 | URL
아? 책상을 던져서 날리기~

다락방 2008-04-10 23:33   좋아요 0 | URL
저는 책상을 던지는 것보다 발로 차는게 더 쉬울 것 같아요. 하하.

순오기 2008-04-10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사람 관심있나? 내 머리 내 기분 따라 내 맘대로 하는거지 지가 뭔데? ㄸ
저 토끼처럼 한번 힘 좀 써 보세요~~~~ㅎㅎㅎ

L.SHIN 2008-04-10 18:2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지금은 배가 고파서 힘을 쓸 수가...없겠...;;; @_@ (어질~)

세실 2008-04-10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인간성 별로인 사람들이 꼭 "예전 머리가 더 나았다"고 한다잖아요. ㅎㅎ

L.SHIN 2008-04-10 18:22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흐음..그 사람, 성격은 나쁘지 않은데, 오늘따라 왜 그랬다냐~ ㅋㅋ

비로그인 2008-04-10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에는 빨강 노랑 머리에 귀신처럼 하고 다니셨어요?
자꾸 더 궁금해지게 하시네...

L.SHIN 2008-04-10 20:50   좋아요 0 | URL
네..예전엔 그랬다죠. ㅋㅋ ( -_-)

뽀송이 2008-04-10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머리 자른 님의 모습 보고싶당.^^
'제육볶음'도 맛나게 만드는 에스님은 어떤 헤어스타일도 멋질꺼에욤.^^
그나저나... 그 놈의 성질 좀 죽이시라니까...
아얏!!! 또 의자에 맞았잖아욧!!!
맨날 저 퇴끼가 괴물로 보이게 하실꺼에용?? ㅋ ㅋ

L.SHIN 2008-04-11 14:33   좋아요 0 | URL
헉! 의자가 그리로 날아갔군요! 피하셔야죵~! ㅋㅋㅋ

프레이야 2008-04-1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 요즘은책상자주던지는구나..

L.SHIN 2008-04-11 14:33   좋아요 0 | URL
흐흐흐흐흐....( -_-)

마노아 2008-04-1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몰래 사모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책상 던지는 토끼 완전 귀여워요!

L.SHIN 2008-04-11 14:36   좋아요 0 | URL
사모라뇨~ ㅋㅋ 절대 아님 =_=
토끼 귀엽죠? 저도 저 책상 던지는 토끼가 제일 귀엽다는..^^

칼리 2008-04-1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토끼가 책상을 던져줘서 lud님의 속이 후련해지셨다는 후일담이 있는건 아닐까요? ^^

L.SHIN 2008-04-11 17:25   좋아요 0 | URL
호옷~, 정확하셔라~ 저것을 '대리만족'이라고 한다죠~ 므흐흐흐흣 ( -_-)
그나저나 칼리님 이미지 바뀌셨네~ 이뻐요, 이뻐~^^

2008-04-15 0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5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5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6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의 미션 : 제육볶음 ☆

 

    S는 외식을 좋아한다.
    이유는, '남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고 싶어'가 마음에 깔려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 '라면 스파게뤼'가 성공해서 의기충전을 한 나는 오늘 또 도전을 하기로 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은 맛이 없다고 말하는 S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고기를 핑계로 몸에 좋은 야채를 먹을 수 있는
    매콤달콤한 제육볶음에 도전 !!!

    대충 인터넷에서 하는 법을 숙지하고 재료를 사러 가까운 마트에 갔다.
    이름도 모르는 각종 쌈 야채들을 사고, 고양이 생선가게 그냥 못 지나가듯
    내가 좋아하는 반찬인 진미오징어와 명태(말린거?)를 매콤하게 버무린 반찬 등도 샀다.

    그 후, 정육점에 갔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물었다.

    " 뭐 사시려구요? "

    나는 미리 연습한대로, 자신있게,

    " 제육볶음 할거요~"

    " 몇 근 드릴까? "

    " ㅡ_ㅡ..? "

    인터넷에서 대충 읽어본 만드는 법에선 400g 이라고 써 있었지만, 그게 몇 인분용인지는 몰랐던 것.
    그래서 나는,

    " 4인분 주세요~ "

    " ........"

    알아요, 안다구~ ㅜ_ㅡ 여긴 고기집이 아니죠. 하지만 난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다구요.
    친절하게도 아저씨는 설명을 해주셨다. 한 근이 몇 그램이고, 보통 1인당 얼마를 먹는다고.
    그리고 고기집에서 1인분은 보통 200g 이라고. (요 설명도 그새 잊어버린..) 그래도 난 모르겠어서,

    " 4인분....이요.." (손가락으로 4를 만들어가면서까지 =_=...)

    뭔가 또 말하려는 아저씨에게 옆의 아줌마가 외쳤다.

    " 아~ 그냥 4명 먹을거 줘요~ "

    옭거니. 아줌마 감사 (>_<)

    3명이 먹을거지만 혹시 모자를까봐 4인분이라고 했던 것인데, 아저씨는 2근 반을 주셨다.
    나는 그게 맞나 보다 하고 계산하고 왔다.
    기다리던 S,  그 양을 보더니 눈이 동그래졌다.
    나중에 버무리다 보니..많긴 많더라...그래서 남은건 내일 찌개용으로 전환..( -_-)
    '3명 먹을건데 많이 주세요~' 라고 할걸 그랬나. 킁...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기본 양념이 중요한 제육볶음이었던 탓에 생각보다 매콤하지 않아서
    나는 좀 실망했지만 S와 C가 맛있다고 해줬다. ^ㅡ^
    역시 한식은 어렵다.

 

    자, 이제 만들어볼까~ (기록을 안하면 잊어버린다구~)

 

    1) 양념 만들기

    고추장 큰 3스푼, 설탕 큰 3스푼, 간장 큰 2스푼, 다진 마늘 큰 1스푼, 생강가루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2스푼(사실은 냅다 들이부었다 -_-), 볶은 통깨 탈탈탈 털어서 모두 합체~!!!
    (아쉽게도...만드는 것에 들떠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다..ㅜ_ㅡ)

    2) 부가 양념들

    양파와 배추, 당근를 얇고 크게 썰고, 풋고추와 빨간고추를 어슷 썰어 준비 완료.  
    (어슷썰다...란 말은 인터넷에서 배웠지롱~ ㅎㅎㅎ)

    3) 미리 만들어둔 양념으로 고기들을 잘 버무린다음 2,30분동안 재워둔다. (고기 잠 재우기~)

    4) 어느 정도 양념이 벤 고기들과 부가 양념들을 합체하여 후라이팬에서 지진다. 아, 볶는다.
        식용유를 부우려고 하자 S가 허겁지겁 말리며,
        "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니까 식용유 넣으면 안돼~" 오홋 +_+ 그런가.

    5) 이야~ 간단하구만. 고기는 후라이팬이 알아서 지져..아니, 볶아주고,
        나는 가끔씩만 나무 요리주걱으로 뒤적뒤적 하면 된다구~ 후훗.

       

 

         짜짠~★
         완성된 제육볶음. 위에 통깨를 뿌려서 먹음직스럽게 연출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

   

          그리고 함께 먹을 야채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고,

   

          새콤달콤한 초고주창으로 버무린 부추무침과 고기 싸먹는 무쌈도 준비하면 저녁식사 준비 끝-☆

   

 

    크으....오늘도 나는 포식했구나...=_=
    남들은 자신이 만든 음식 맛 없다고, 요리할 때 이미 배가 불러져서 입맛이 없다던데.
    나는 왜 그렇게 잘도 들어가던지.

    이제 소화시킬겸, 1시간 춤이나 추고 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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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08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춤을 쳐도 가끔씩 쓰시는 토끼처럼 흐느적거리는 춤을 출 것 같은 이 느낌...

L.SHIN 2008-04-08 23:03   좋아요 0 | URL
헉..어떻게 아셨지..? ㅡ.,ㅡ (긁적)

2008-04-08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8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8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8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8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9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8-04-08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쩝쩝...(맛 다시고) 후룩...(침 삼키고) 엉엉...(울어주는 센쓰!)

L.SHIN 2008-04-09 11:37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맞다 맞다. 우리의 춘님 '고기 매니아' 였었죠.ㅋㅋㅋ
아~ 이런, 염장을 지르고 말았네요. 흐흐흐...( -_-)

미설 2008-04-0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솜씨보다 훨~ 나으신듯^^
저 소원이 남자가 해 준 밥 얻어먹기예요;;;;;

L.SHIN 2008-04-09 11:39   좋아요 0 | URL
에이~ 그럴리가요. 확실히 요리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걸요, 저는. =_=
(스스로 한 요리에도 맛없으면 가차없이 버려버리는...ㅎㅎ)

이매지 2008-04-0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먹고 싶어요 ㅠ_ㅠ
대략 5시에 저녁식사를 한 뒤
배 두 조각을 먹은 게 다 인 ㅠ_ㅠ

L.SHIN 2008-04-09 11:40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
죄송~ 왜 이걸 지금 보셨어요! (어디서 적반하장이야!)
그런데 저녁 식사 너무 빨리 하셨는데요? 우리는 보통 8시에 먹는데.
그래도 결국 새벽에 배고픈건 마찬가지지만..( -_-)

가시장미 2008-04-09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 이 시간에 왜 이글을 보았을까요. ㅠ_ㅠ 아잉 배고픈거 참고 자려고 했건만!! ㅋㅋ

L.SHIN 2008-04-09 11:41   좋아요 0 | URL
헉..그 시간까지 뭐사셨쎄요? ㅎㅎㅎ
이 글과 상관없이 그 시간엔 배고프죠! 그래서 비상식량을 준비해줘야 한다구요.(웃음)

뽀송이 2008-04-09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요런 마구 먹고 싶어지는 음식 페퍼를... 배고프당.^^;;
만드는 과정 설명이 어쩜이리도 귀여우실까나??
고기 잠 재우기~~~~ 푸하하.^^
저도 어제 완전 매운 돼지고기낙지볶음 해먹었는데... 매워서 물을 4컵이나 먹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것 만큼 행복한 일은 세상에 없을꺼예요.^^
참!! 잘 했어요!! 도장 꾹!!

L.SHIN 2008-04-09 11:43   좋아요 0 | URL
옷, 송이님은 식사 하셔야 할 시간에 보셨으니 당연히 배가 고플...ㅎㅎㅎ
하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고기를 재우다' 란 말은 zzz~ 잠을 재우란 뜻 아닐까요? ^^;
(아님 말고~ =_=)
전 매운거는 싫어요..매콤달콤한 것만 좋아하는 어린애 입맛.(달콤이 뽀인트입니다, 웃음)
'참 잘했어요' 도장은 10개 모으면 뭐 주나요? ㅋㅋㅋ

도넛공주 2008-04-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실사인가요? 대단하십니다!

L.SHIN 2008-04-09 11:44   좋아요 0 | URL
네..실사.....으잉? 보통은 요리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나요? (긁적)
하지만 그림이 더 귀찮잖아요...=_=

칼리 2008-04-09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비과정은 아마추어 같은데 완성작을 보면 프로의 솜씨같으니 신기하네요^^거기다 부추무침까지...

L.SHIN 2008-04-09 11:46   좋아요 0 | URL
흐흐흐흐흐...저는 컨닝의 대가입니다. ㅡ_ㅡv
평소 S가 요리할 때 슬쩍 봐두었던거랑, 하는법을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어떤 순서로 해야 맛있을까..먹는것을 좋아하는 자의 고도의 치밀한 계획..크하하하핫...;;;
부추무침은..사실은,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고기랑 먹을 때 파무침을 한대요.
그런데 저는 그게 실파인줄 알고 부추를 산....비화가 있죠.( -_-)

웽스북스 2008-04-09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꺽.....
(근데 에스님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ㅋㅋㅋ)

L.SHIN 2008-04-09 21:55   좋아요 0 | URL
호- 침 넘어가는 소리가 진짜 들린거 같은..ㅋㅋ

마노아 2008-04-0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육볶음 먹어본 지 꽤 된 것 같아요. 아주 맛깔스럽게 요리하셨네요. 게다가 글은 더 맛깔스러웠구요. 에쓰님은 게다가 사랑스럽기까지 했어요 ^^

L.SHIN 2008-04-09 21:55   좋아요 0 | URL
에헤헤헤헤 ( >_>)

chika 2008-04-10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집이 어디예요? 식사시간에 찾아가겄슴다!

L.SHIN 2008-04-10 10:59   좋아요 0 | URL
가르쳐 줄 수 없죵~ㅎㅎ

프레이야 2008-04-10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침 넘어가요.
근데 1시간 동안 춤을요? 혼자서요? 집에서요? 아이 궁금해라~

L.SHIN 2008-04-10 20:56   좋아요 0 | URL
네, 컨디션 좋으면 2시간도 춘답니다.^^
어제는 체력이 없었던지...춤 추다가... 스트레칭 하다가..기절수면...으하하핫..;; ( -_-)
 

 

 

    귀가를 했더니 S가 얇은 싱글 CD를 준다.

    " N이 주래~ "

    응? 일본에서 언제 물건을 보냈지? (갸우뚱)

    겉면에 가타가나로 カネコ라 써 있다. 카네코? 이게 뭔데?

   

    

        기념이다~ 일단 찍어놓고 보자 ~



    근데 왠 남자애들이 여자 이름같은 밴드명을...
    혹시 영어 단어를 이따구로 발음한거라면 콱 때려줄테다.
    ('퍼스널 컴퓨터'를 '파스콩'이라고 발음을 하는 민족이니.....포기는 했다만..-_-)

    달랑 노래 두개 넣어놓고 싸인들은 다 해놨네.
    미안한데 난 느그들 모르거든? ㅡ.,ㅡ....    

    귀여운 싸인들을 보며 나도 뭔가 깜찍싸인 만들어볼까? 생각해봤다.

    몇 년 만에 일본 노래를 들어본건지. 신선해서 좋긴 하다만, 뭐랄까 좀 부족한 느낌.
    그래도 계속 들으니 괜찮네. 근데 N은 이걸 왜 보냈다냐. 메모지에 편지도 없이.=_=
    무튼 고마우이~ ♡
    그러나 '이 안에 뭔가 다른게 있어. 그거 찾아봐~' 뭐 이런 장난이라면 사절이오.ㅡ.,ㅡ^
    에라~ 기분 한번 트였으니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 CD나 마셔보자~
    오래된 GLAY 의 음악이 훨씬 좋은거 보면, 인기 있는 뮤지션은 다 이유가 있다.

 

    어떤 음악이든지, 내게는 기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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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8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칼리 2008-04-0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음악이든지, 내게는 기쁨이 된다" 멋진글 공감!!!

L.SHIN 2008-04-08 14:34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 >_>)

302moon 2008-04-10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귀여운 싸인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참 안 되더라는-_- 휘갈기다가 안 돼서 구석에 던져놓고-_-; GLAY동네(;)는 배우지 않아 일어 하나도 못 알아먹었던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는데, 10년이 넘은 지금도 새로 앨범을 냈다는 소리에 막 설레는 거 있죠. (웃음) 음악 빠진 일상은 생각하기도 싫어요.(엉~)
 

 

 

    하루종일 세워 놓은 자동차에게 돌아갔다.

    어랏, 저게 뭐야.

    조수석 창문쪽에 노란 딱지가 붙어 있었다. ㅡ.,ㅡ 이런....
    몰랐어! 몰랐다구!
    단지 이중 평행 주차를 했을 뿐인데 주차금지 딱지라니.
    내가 이런 딱지를 받을줄이야.
    한번 붙이면 떼기 어렵다던 그 지독한 넘이 나를 반겨줄 줄이야. 킁...

    어쩔까.
    잠시 차 옆에 서서 쳐다보았다.
    왁스로 칠하고 떼면 잘 떼어진다는데.
    하지만 돌아갈 때까지 이런 '불량학생' 같은 딱지를 이마에 붙이고 달리기는 뭐하고.

    에이~ 떼버리자.
    니깐놈이 아무리 강력함을 자랑한다 한들~ 스티커는 스티커.
    나는 여유있게 기대서 손톱으로 긁어서 떼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당기면서.
    오호라~ 떼어진다 떼어져. ㅎㅎㅎㅎ

    남이야 쳐다보든 말든~ 난 오늘 이 놈 떼고 간다.
    아니, 주차금지 구역이었으면 푯말을 세워놓든가, 전화해서 차 빼라고 하던가.
    일부러 중립기어 해놓고 사이드 브레이크도 안 올렸건만 ㅡ.,ㅡ^

    그렇게 5분을 떼었을까?
    우움하하하하핫 !!!! 아예 마음 놓고 뗀 결과를 보라. 아~ 이 얼마나 쌈박하게 떼었는가!!

   


    만약 짜증을 내거나 조급해 했으면 더 안됐을 것이다.
    여기서 새삼스럽게 하나를 또 배운다.
    '이까짓거~ 별거 아니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쉽게 해결된다는 것을.

    긍정적인 마음은 시간을 느끼는 체감도 초월하나 보다.
    난 5분 정도 걸린줄 알았는데, 차에 들어가 시계를 보니 내가 무려 15분이나 떼고 있었던 것..=_=

    어쨌든, 앞으로는 조심하자.
    노란 딱지는 별거 아니었지만, 내 자존심은 살짝 긁혔으니까 말이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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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07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의 호기심 천국 외계인 S님은 오늘 주차위반 스티커를 뜯어내는데 학구적인 몰입감을 구사하신겝니다.
(솔직히 말씀해보세요..재미있었죠? 그쵸?)

L.SHIN 2008-04-07 22:52   좋아요 0 | URL
크흐흐흐흐.......정말 부정 못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조금전에 밤비랑 산책하면서 '그래도 나름~ 재밌었지' 하고 생각하고 왔다는...=_=

솔직히 말해서, 좀 으시댔었죠.
누군가한테 이런 일이 생기면 '내가 떼어줄게!' 하고 외치겠노라고..ㅋㅋㅋ

다락방 2008-04-0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쌈박하게 떼셨어요. ㅋㅋㅋ

L.SHIN 2008-04-07 23:48   좋아요 0 | URL
그쵸? 그쵸? 이야~ 칭찬 받았다! 쿠후후훗 (>_<)

paviana 2008-04-08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딱지는 그래도 안 무서워요.떼면 되니까..
근데 하얀색 돈내라는 주차위반 딱지는 정말 무서워요.

L.SHIN 2008-04-08 10:19   좋아요 0 | URL
흐하하핫, 그렇군요. 아무래도. 하지만 아직 안 받아봐서 실감이 안돼요.
애시당초 그런거 무서워서 피하걸랑요 ㅡ_ㅡ (훗)

가시장미 2008-04-0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지구인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군효.. 전 사실 님의 이동수단이 궁금했거든요. 멋지세요!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직접 이동기계를 다루지는 못하거든요. 지구인보다 더 잘 다루시다니..부러워요. 으흐

그동안 잘 지내셨죠? 너무 간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

L.SHIN 2008-04-08 14:36   좋아요 0 | URL
장미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원래의 '장미' 모습으로 돌아오셨군요. 전의 모습도 좋았지만 이것도 멋집니다.
뭐, 환경의 적응이죠. 사실, 제가 '원래' 타고다녀야 할 이동수단은 너무 눈에 띄잖아요? ㅋㅋ

칼리 2008-04-0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분...무서운 집념이셨네요^^ 그나저나 너무 완벽하게 떼셨네요. 저는 딱지위에다가 물수건 얹어놓고 축축해지면 겨우 떼어내는데...아! 긍정적인 마인드로 딱지떼기. 도전해볼만 하네요 ^___^

L.SHIN 2008-04-08 14:38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15분이라고 못 느껴서 가능했다는..? ( -_-)
자동차용 왁스로 위에 한번 칠한 후 떼어도 잘 된다고 하네요. 저도 안했봤지만, 괜챃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