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정관념 중 하나가,
" 책은 꼭 사서 본다 "
그런 이유로, 아직 읽을게 쌓여 있음에도 '지금 꼭 사고 싶어!' 라던가~
'지금 아니면 나중에 못 살거야!' 라는 책 욕심작렬과 자기 합리화로 바쁘신 지름신을 부르고 만다. =_=
그래서 오늘도, 리스트에 담가 놓은 책 중에서 어떤 놈을 고를까 하다가..
문득, 머리에서 번쩍 (+_+) 세 단어가 휙- 지나갔다.
도 서 관
그렇다! 책을 꼭 사서 봐야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내가 찾는 책들이 도서관에서
'날 좀 드셔봐~' 하고 기다릴텐데!! 왜 진작에 그 생각을 못했지? 으하하하핫.
리뷰에 현혹되거나 순간적인 지름신의 러브러브 하트를 맞은채 나간 정신으로
필요도 없는 책을 사서 후회했던 적이 얼마나 많던가!!! OTL....
솔직히 말하면, 내가 양분으로 섭취하고 싶은 분야의 책들은 시중에 흔히 나오는 부류는 아니므로,
도서관에 가서 찾는게 훨씬 나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지름신에게 필살똥침을 놔주고, 내 가슴에 충동구매 하트 화살을 뽑은 후,
나름 대견한 기분으로 이렇게 일기를 쓴다. ㅎㅎㅎㅎㅎ
이야~ 신난다!!
도서관에서 놀아야쥐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