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를 했더니 S가 얇은 싱글 CD를 준다.
" N이 주래~ "
응? 일본에서 언제 물건을 보냈지? (갸우뚱)
겉면에 가타가나로 カネコ라 써 있다. 카네코? 이게 뭔데?
기념이다~ 일단 찍어놓고 보자 ~
근데 왠 남자애들이 여자 이름같은 밴드명을...
혹시 영어 단어를 이따구로 발음한거라면 콱 때려줄테다.
('퍼스널 컴퓨터'를 '파스콩'이라고 발음을 하는 민족이니.....포기는 했다만..-_-)
달랑 노래 두개 넣어놓고 싸인들은 다 해놨네.
미안한데 난 느그들 모르거든? ㅡ.,ㅡ....
귀여운 싸인들을 보며 나도 뭔가 깜찍싸인 만들어볼까? 생각해봤다.
몇 년 만에 일본 노래를 들어본건지. 신선해서 좋긴 하다만, 뭐랄까 좀 부족한 느낌.
그래도 계속 들으니 괜찮네. 근데 N은 이걸 왜 보냈다냐. 메모지에 편지도 없이.=_=
무튼 고마우이~ ♡
그러나 '이 안에 뭔가 다른게 있어. 그거 찾아봐~' 뭐 이런 장난이라면 사절이오.ㅡ.,ㅡ^
에라~ 기분 한번 트였으니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 CD나 마셔보자~
오래된 GLAY 의 음악이 훨씬 좋은거 보면, 인기 있는 뮤지션은 다 이유가 있다.
어떤 음악이든지, 내게는 기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