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글에도 올렸지만 더글라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시리즈가 그의 사후 유족들과 독자들의 요청으로 이오인 콜퍼의 손에 의해 제 6편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선지 현재 6권이 한 세트로 55,000원에서 10%할인되어 49,5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사실려고 하시는 분은 절대 클릭을 해서는 안됩니다.더 싸게 사는 방법이 있으니까요.무려 44%나 싸게 사는 방법이 있으니 아래 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1안

2안

3안

4안

1권

 

 

 

         6,800

2권

 

 

 

         6,800

3권

 

 

 

         6,800

4권

 

 

 

         6,800

5권

 

 

 

         7,200

6권

 

        10,800

        10,800

        10,800

5권셋트

 

 

        20,200

 

6권세트

        49,500

 

 

 

합본

 

        26,600

 

 

     49,500

     37,400

     31,000

     45,200

할인율

-10%

-32%

-44%

-18%

<6권 정가는 55,000원이고 위 가격은 모두 할이된 가격입니다>
1안:6권 세트


2안:합본+6권
+

3안:5권세트+6권
 +

4안:각 낱권구매
  
  
보시다시피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50%할인된 5권 세트를 사고 6권만 따로 사는 방법에 제일 좋네요.합본+6권은 균형이 맞질 않아서 별로 좋은 방법 갔진 않아 보이는 군요.
혹 이런 사실을 까발리면 혹 책세상의 6권 세트 판매에 지장이 있을지 모르지만,만일 6권 세트를 산 사람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속이 쓰릴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은하수 6권을 모두 사실 분들이라면 위의 방법대로 해보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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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독자들이 항상 아쉬워 하는 것은 볼만한 책이 안나온다는 것이지요.일년에 몇 십권이 안나오니 굉장히 감질내 하는 형편입니다.하지만 반대로 출판사 입장에서는 고정고객이 대략 천명선인 SF시장을 가지고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대단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선지 SF는 대체로 중소 출판사중에서 SF소설을 좋아하는 편집인이 있어야 나올수가 있습니다.그래도 다행이 인식의 변화기 있어선지 웅진의 오멜라스나 황금가지등 그래도 대형 출판사
가 꾸준히 SF소설을 출간해 주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간행 속도가 느릴수 밖에는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국내 SF시장에서 골수 애독자는 대략 천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들중에는 동일한 책을 출판사별로 모으거나 고급애장본과 일반본을 동시에 구매하는 분들
도 많습니다.뭐 그래도 다른 취미에 비해서는 싸다고 할수 있지요.

어차피 책을 구매할 골수 애독자는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출판사에서 SF소설 출간
시 제본을 고급화시키고 한정본을 만들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차피 구매후 보유하는 독자들이 많으므로 이러 한정본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게중에는 워낙 페이지수가 많아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비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게다가 일반본도 뒤이어 나오므로 선택은 독자이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분들은 양장+일반본을 동시에 사는 경우가 많으니 아무래도 SF팬들은 ㅎㅎ 기쁘면서도 지갑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셨을 겁니다.
   
  
 
<고급 한정본>
 
 
하지만 반대로 저렴한 가격의 보급본을 내놓은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아직까지 출판사들 사이에 별 반응이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고급 한정본으로 나오면서도 가격이 좀더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출판
사 입장도 생각해야겠지요.
아무튼 더 많은 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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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10-01-2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1000명이요? 한때는 저도 열혈 SF독자였는데...음. 언제 열기가 식었는지 몰겠네요. 읽을거 할거 너무 많아진 다음? 흠..

카스피 2010-01-21 20:15   좋아요 0 | URL
일반적으로 책 한권 인쇄시 대략 3천부 정도를 1차로 발행한다고 하네요.근데 이 3천부를 다 소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행복한 책읽기 SF중에 1차 인쇄분 3천부를 저작권기간이 5년동안 다 소진하지 못해서 세일로 처분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책도 있다고 하더군요.그만큼 국내 sf시장이 협소하다는 증거겠지요ㅜ.ㅜ

무해한모리군 2010-01-2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천명에 안들어가는데 왜 해저2만리도 가지고 있고, 흉기지 읽는 용도로 부적합한 은하수~도 가지고 있을까요 --

카스피 2010-01-21 20:16   좋아요 0 | URL
ㅎㅎ 휘모리님같은 일반 독자도 있어야 sf소설을 출판사가 간행하기 쉽지요^^
 

요 근래에 나온 SF신간들 소개입니다.

1.유빅/필립 K딕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더불어 세계 3대 SF 작가로 손꼽히는 필립 K. 딕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창조한 미래 세계를 소름끼칠 정도로 사실적이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SF계의 대부다. <유빅>은 그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탁월한 기술적 예견 위에서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를 사로잡는 소설이다라고 하는 군요.
근데 언제부터 로버트 하인라인이 빠지고 필립 K. 딕이 빅 3에서 들어갔을까요.암만 암만
마케팅 수단이지만 문학 수첩이 좀 무리수를 두는 것 같군요.그나저나 저 표지는 좀 깬다는 의견이 다수지만,영어 원서에서 저 표지는 있으니 아마 미국적인 느낌이겠지요.




2.우주비행사 피륵스/ 스타니스와프 렘
<솔라리스>의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이 내놓은 해학과 풍자의 좌충우돌 우주비행사 성장기. '피륵스'라는 우주비행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연작 단편 시리즈이다. 스타니스와 렘의 숱한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책 중 하나이며 특히 청소년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집필되어 폴란드에서는 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바 있다고 하는군요.
오멜라스의 렘 걸작선 3탄으로 역시 우선 양장 한정판으로 나왔습니다.가격도 1,2탄에 비해 5천원이나 올랐군요.골수 SF팬들이라면 어쩔수 없이 사겠지만 이런 마케팅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조만간 저렴한 일반판이 나오겠지요.





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6 - 그런데 한 가지 더/열린책들
더글라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는 지난 2001년, 작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에도 시리즈 여섯 번째 권을 고대하는 팬들의 요청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생전에 히치하이커 시리즈 여섯 번째 권을 집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온 더글러스 애덤스의 뜻을 기려, 유족들은 시리즈를 이어갈 차기 작가를 신중하게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이오인 콜퍼가 선정되었다고 하는군요.그를 선정하며 유족들은 "아서, 자포드, 마빈을 우주로 새롭게 던져줄 작가로, 이오인 콜퍼보다 적합한 사람은 떠올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드디어 제 6편이 나왔네요.
근데 가격이 기존 작품은 8,500원인데 12,000원으로 훌쩍 올라서 나왔네요.뭐 신간이므로 이해는 가지만 좀 씁쓸하군요




4.저 반짝이느 별들로부터/창비
장르문학의 전통이 깊은 영미권 SF계에서 지난 30여 년간 발표된 작품들 중 정수를 모은 걸작선. SF 전문 출판사 ‘토르 북스’의 선임 편집자이자 장르문학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패트릭 닐슨 헤이든의 야심찬 기획으로, 그의 편집자로서의 역량이 돋보이는 단편집이다라고 하는군요.
우리는 흔히 SF라면 아이들이나 읽는 것으로 취부하지요.그래선지 성인용sf도 축약하여 아동용으로 읽히는 편인데,서양에서 당당히 청소년용으로 SF소설이 나옵니다.이 작품은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다수 작가의 작품들이 있으므로 성인이 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추리 소설에 비해서 나오는 량이 엄첨 적은 것 같습니다.그래도 이렇게 띄엄 띄엄이라도 출간되니 다행이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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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0-01-2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륵스는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제는 왠만하면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3만원을 넘어가면 조금 많구나... 싶지, 그 이하면 무덤덤..-_-;;

그리고 문학수첩의 마케팅 전략은 참...;; SF하면 특정 팬층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그걸 모를까... 싶기도 한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카스피 2010-01-22 00:22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요.SF팬들은 비싸도 비싸려니 하면서 사지요.워낙 중고책값도 비싸니까요.
그리고 문학수첩의 마케팅은 마케팅이라기 보다 담당자가 잘 몰라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 일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으로 가던 길에 한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피곤해서 꾸벅 꾸벅 졸고 있었는데 한강을 보니 어둠 컴컴하더군요.비가 와서 그런가 했더니 안개가 한강을 자욱히 감싸고 있었습니다.가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렇게 한강 한가운데 안개가 자욱한 것을 생전 처음 보았네요.참으로 운치 있어 보였습니다.
얼마나 짙은지 새벽강가의 물안개향이 느껴졌는데 왠지 몽환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들더군요.근데 지하철은 씽씽 잘갔지만 안개 때문에 차는 엉금 엉금 기어가더군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보니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전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어와 지면 부근이 따뜻한 상태였다"며 "겨울 찬 빗방울이 따뜻한 지면 부근에 도달하면서 증발해 안개가 많이 끼었다"고 하면서최근 폭설로 지면에 쌓여 있던 눈이 비에 녹으면서 수증기를 만든 것도 안개를 더욱 짙게 만든 요인이라고 설명하더군요.

하지만 오랜만에 짙은 안개속을 걸어다녔더니,안개속을 걷는다는 것이 꽤나 신비롭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죠.안개속을 걸을때 느낌이 마치 꿈속을 거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세상의 모든 것들을 모호하게 보이게 하는 안개가 마치 꿈꾸고 난후 몽롱한 느낌과 비슷했기 때문이것 같네요^^
근데 오늘 안개 사진을 찍었으면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디카를 가지고 나가지 않은 것이 지대 안습이었네요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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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01-20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번엔 꼭 찍어서 올려놓으십시오.

카스피 2010-01-21 11:36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럴께요^^

목동 2010-01-21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 생각하면 어둠보다 안개가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안개보다 어둠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카스피 2010-01-21 11:37   좋아요 0 | URL
하긴 포그인가하는 공포영화도 있더군요.어느날 안개가 섬을 감싸고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전호인 2010-01-2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지만 공간적인 부분은 하늘과 땅이었네요. 저는 삭막한 빌딩에서 바라보는 저녁의 모습을 님은 한강에서의 모습이었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똑같은 공감을 하였으니......느끼는 감정은 모두가 같은 가 봅니다. ^*^

카스피 2010-01-21 11:38   좋아요 0 | URL
어제같은 안개는 사실 서울에서 무척 보기 힘들죠.서울 시내를 감싼 모습이 무척 몽환적이었읍니다^^

후애(厚愛) 2010-01-2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개가 자욱하게 감싼 한강을 생각하니 참 아름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안개는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주고 위험을 주는 안개이지요.

카스피 2010-01-21 11:38   좋아요 0 | URL
네,어제 운전하신 분들은 완전 거북이 였다고 하더군요^^
 

퀴즈 입니다.현재 알라딘에서 가장 싸게 살수 있는 책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정말 상상도 못한 가격의 책이 있습니다요^^
알라디너 여러분은 알라딘에서 가장 싸게 살수 있는 책의 가격이 얼마라고 생각되시나요.정말 파격적인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알라딘 어디에서도 그 정보를 알수가 없군요.분명 해당 출판사에선  마케팅 차원에서 한 일인 것인데,알라딘에서 전혀 협조를 하지 않고 있군요.정답은 요 아래에 있읍니다.재미 삼아 한번 댓글 달아 보셔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아마 가격 보시면 너도 나도 사고 싶어질겁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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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20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66 하니까 기독교에서 말하는 '거시기'가 생각나는데요.^^

카스피 2010-01-20 19:0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설까요 알라딘에서 600원에 판다고 하는군요^^

후애(厚愛) 2010-01-20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1,2편은 가끔씩 티브에서 보여 주는데 3편은 잘 안 보여주네요..

카스피 2010-01-20 19:04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2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72페이지짜리네요 오호 일단 저는 솔깃합니다 ㅎ

카스피 2010-01-20 19:05   좋아요 0 | URL
넵,페이지수 대비 가격이 가장 싼 책으로 인정합니다.탕탕탕!!!

stella.K 2010-01-20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보고 깜짝 놀랐다는. 어떻게 이렇게 싸게 팔 수 있는지? 종이질이나 장정은 좋은지 모르겠어요.ㅋ

카스피 2010-01-20 19:09   좋아요 0 | URL
일종의 마케팅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죠.열린 책들이니 그닥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