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독자들이 항상 아쉬워 하는 것은 볼만한 책이 안나온다는 것이지요.일년에 몇 십권이 안나오니 굉장히 감질내 하는 형편입니다.하지만 반대로 출판사 입장에서는 고정고객이 대략 천명선인 SF시장을 가지고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대단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선지 SF는 대체로 중소 출판사중에서 SF소설을 좋아하는 편집인이 있어야 나올수가 있습니다.그래도 다행이 인식의 변화기 있어선지 웅진의 오멜라스나 황금가지등 그래도 대형 출판사
가 꾸준히 SF소설을 출간해 주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간행 속도가 느릴수 밖에는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국내 SF시장에서 골수 애독자는 대략 천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들중에는 동일한 책을 출판사별로 모으거나 고급애장본과 일반본을 동시에 구매하는 분들
도 많습니다.뭐 그래도 다른 취미에 비해서는 싸다고 할수 있지요.

어차피 책을 구매할 골수 애독자는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출판사에서 SF소설 출간
시 제본을 고급화시키고 한정본을 만들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차피 구매후 보유하는 독자들이 많으므로 이러 한정본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게중에는 워낙 페이지수가 많아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비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게다가 일반본도 뒤이어 나오므로 선택은 독자이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분들은 양장+일반본을 동시에 사는 경우가 많으니 아무래도 SF팬들은 ㅎㅎ 기쁘면서도 지갑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셨을 겁니다.
   
  
 
<고급 한정본>
 
 
하지만 반대로 저렴한 가격의 보급본을 내놓은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아직까지 출판사들 사이에 별 반응이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고급 한정본으로 나오면서도 가격이 좀더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출판
사 입장도 생각해야겠지요.
아무튼 더 많은 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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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10-01-2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1000명이요? 한때는 저도 열혈 SF독자였는데...음. 언제 열기가 식었는지 몰겠네요. 읽을거 할거 너무 많아진 다음? 흠..

카스피 2010-01-21 20:15   좋아요 0 | URL
일반적으로 책 한권 인쇄시 대략 3천부 정도를 1차로 발행한다고 하네요.근데 이 3천부를 다 소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행복한 책읽기 SF중에 1차 인쇄분 3천부를 저작권기간이 5년동안 다 소진하지 못해서 세일로 처분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책도 있다고 하더군요.그만큼 국내 sf시장이 협소하다는 증거겠지요ㅜ.ㅜ

무해한모리군 2010-01-2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천명에 안들어가는데 왜 해저2만리도 가지고 있고, 흉기지 읽는 용도로 부적합한 은하수~도 가지고 있을까요 --

카스피 2010-01-21 20:16   좋아요 0 | URL
ㅎㅎ 휘모리님같은 일반 독자도 있어야 sf소설을 출판사가 간행하기 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