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업을 안했더니 벌써 후딱 일년이 지나갔네요^^;;;; 2009년 상반기에 나온 SF소서를 목록입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지하철에서 누가 읽던 중앙 일보를 보게 되었습니다.거기에 국내의 겨울철 난방 온도가 너무 높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국내의 경우 적정 실내온도는 섭씨 18~20도인데 서울시내 백화점은 26도를 넘는 등 대부분의 시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서울의 모 아파트 거실 온도는 28도였는데 프랑스 파리의 어느집 집의 거실 온도는 19도였다고 하면서 국민이 전기를 너무 헤프게 쓴다는 지적하며 지식 경제부는 겨울철 전기요금을 여름철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요.

뭐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전기값을 아끼지는 의견에 대해서는 깊이 동감합니다.근데 지식 경제부 장관이니 직원들은 실제 18도 이하에서 주무신적이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비해 가스비가 무척 올랐지요.가스비에 화들짝 놀라서 올 겨울은 동파 예방을 위해 저녁에 1~2시간 보일러를 돌린 경우를 제외하면(주인집 할머니 가 보일러 안틀어서 동파사고 나면 세입자 책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절대 가스 절약에 돌입한바 있습니다.그래선지 이번 한파에 방 평균기온이 13~15도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적정온도보다 대략 3~5도가 낮은편인데 시베리아 벌판이 따로 없었지요.내복에 보통 옷을 2~3겹입고 양말을 신고 이불속에서 자도 이가 덜덜 떨리더군요.그래서 할 수 없이 1인용 전기 장판을 샀습니다.파는곳 설명은 대략 하루 5~6시간씩 사용해도 한달 전기료가 5천원을 안넘긴다고 하니 그런가 하고 샀습니다.방바닥이야 스케이트장이 되어도 제가 자는 것은 따뜻해서 좋더군요.

아마 많은 서민들이 가스비 걱정으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비싼 가스비 걱정에 추위에 호호 떨면서 전기 장판이나 전기 온풍기를 사용하고 있지요.실제 이 런 추운방에서 자봤다면 난방을 너무 덥게한다며 전기값 올리게 하겠다는 소리는 절대 못하겠지요.
중앙일보 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어느 잘사는 아파트에 방문해서 거실 온도 28도인지를 체크하기 전에 가난한 서민의 방 기온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살펴봐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기료 인상안인지 정말 답답하네요.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루체오페르 2010-01-2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올해 가스비 얼마나 올랐는지 고지서 보고 깜놀!; 별로 더 돌리지도 않았는데 작년 대비 거의 2배;; 이거 왜 그런거죠? 국제가격도 연동은 올해 3월부터 아니었나요; 처음엔 잘못나온줄 알고 어디 문의해야 하나 했네요.

카스피 2010-01-26 20:54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 정말 가스비 많이 올랐지요 ㅜ.ㅜ 아마 사시는곳 도시가스에다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릴겁니다.
가스도 누진제로 일정수량 이상 쓰시면 가격이 팍팍 올르니 조심하세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리를 쓰실겁니다.개중에는 매일 매일 일기 쓰시듯 쓰는부도 계실것이고 또 어떤분은 대충 대충 쓰시다가 마시는 분도 계시겠지요.내가 쓴 다이어리속 내용들은 그 당시 나의 생각과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시 읽으면 어쩐지 쑥스럽고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아서 어색하기도 하지요.
다이어리를 잘 쓰시는 분들은 연단위로 차곡 차곡 잘 정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사다 뭐다해서 잃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지요.저 같은 경우도 지금은 다이어리를 잘 쓰지 않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적은 일기을 이사시 잊어버려 매우 속상했던 기억이 나기도 하네요.
그 때 만일 나의 일기 수년치를 한번에 압축해서 보관했으면 아마 잃어버리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분들이 많았던지 10년 일기를 한번에 저장하는 10년 다이어리란 제품이 나왔네요.나온지는 꽤 오래된 상품인데 저는 요 근래에 알게 되었습니다.제품은 국내와 일본 제품이 있는데 가격은 일본 제품이 약간 더 비싸군요.
 
 
<국내산-10년 다이어리/가네쉬>                             <일본산-  Journal 10+ 2010년판>

오래전 헌책방에서 3년치 일기를 한꺼번에 쓰게 만든 다이어리를 본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자질구레한 기록도 꼼꼼히 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상 이런 제품들이 필요했나 봅니다.
자세한 그림을 보시려거던 아래를 클릭..

>> 접힌 부분 펼치기 >>


10년 다이어리는 10년후 자신의 소중한 삶의 지침서와 자녀들에게 오래도록 변치않은 소중한 유산이 될거라고 하는군요.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사랑하는 사람,부모,자식,친구들의 기록을 남겨두고 10년뒤 친구나 자식,부인에게 “10년 오늘 네가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라고 말해 보라고 하는군요.
비록 매일 매일 꾸준히 기록할 자신은 없지만 10년간 나만의 기록을 적어간다면 그건 아마도 소중한 나의 기록,아니 가족의 기록이 될것라고 하니 한권쯤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10년간 매일 매일 꾸준히 자신의 일을 기록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죠.근데 이런 거를 찾다보니 이거보다 더한 것도 있더라구요.두~~~둥 이름하여 100년 일기장.
말 그대로 4계절을 단위로 1년간을 간략히 정리하여 100년을 기록할수 있는 100년 일기장입니다.

<영국산-100년 일기장 ,두께좀 보세요>

자세한 그림을 보시려거던 아래를 클릭..

>> 접힌 부분 펼치기 >>


100년 일기장이라 정말 거창하지요.10년 다이어리도 그 크기가 만만치 않은데 100년 일기장은 마치 한권의 백과서전과 같은 크기와 부피입니다.
이정도 되면 한 개인의 일기가 아닌,아버지에서 아들 손자로 이어지는 한 가족의 가족사가 담겨질 정말 위대한 기록이 될 것 같네요^^

by caspi

댓글(4)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체오페르 2010-01-24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 이런거 정말 좋아해요. 컴퓨터상의 프로그램 다이어리, PIMS 이라 해서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다양하게 지금도 써오고 있는데 대만족입니다. 그런데 들고다니는 실제 다이어리를 사용하면 2개를 동시에 사용하는거니 불편하고 헷갈릴거 같아 후자는 안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수첩같은 걸로 메모하고 컴에 옮기고 그런식으로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써볼까 싶었는데...이런거 있었으면 싶었는데,있군요! It 아이템! 덕분에 감사합니다. 일단 바로 담아뒀네요.^^ 10년보다 5년 이나 3년 도 괜찮을듯 하네요.
ps : 일본것보다 국산이 더 나은듯ㅎ 근데 일본것은 알라딘에서 구매는 못하나봐요?
ps2 : 영국산 100년...ㅎㄷㄷ; 폭풍간지긴 한데 개인은 못쓸듯; 대를 이어서?ㅎㅎ
ps2 : 추천하고 별찜했으니 고이 보관해주세요^^

카스피 2010-01-25 11:12   좋아요 0 | URL
국산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일본 아이템을 카피했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워낙 일본이 이런쪽으론 강해서요.일본것은 알라딘에서 입수하긴 어렵고 요즘 수입도 잘 안되는것 같네요.찾는 사람은 많은 말이에요.
100년 일기장은 말이 백년이지 많이 쓰는 사람은 혼자라도 쓸수 있어요.이건 매일 쓰는 칸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유롭게 쓸수 있게 만들어 나서요^^

후애(厚愛) 2010-01-2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100년 일기장 갖고 싶어요~ 있으면 매일 일기를 쓸 것 같은데..ㅎㅎ
두께가 정말 어머어마 하네요^^

카스피 2010-01-25 11:12   좋아요 0 | URL
넵,두께가 정말 어마 어마 합니다.근데 영국제품인데 중국에서 만들어 품질은 생각보다 좀 안 좋다고 하네요^^
 

지금은 한창 석화를 먹을 철이죠.겨울이 지나면 싱싱한 석화를 먹기 힘들 테니 지금이라도 한번 드셔보는 것이 어떠신지요.일전에 석화를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석화는 구워먹는 것이 맛있기는 하지만 굴구이는 굽는 과정에서 껍질 파편이 튀고 정확히 익히는 것이 쉽지 않고 집에서 구어먹기 힘들지만 찜은 집에서 조리하기 쉽고 골고루 적당히 익었 먹기가 수월 합니다.
실제 석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차나 기차등을 이용해 충남 보령의 천북 굴축제에 직접 가사는 분들도 있지만 그리 멀리(차를 이용하면 한 2시간,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네요)가기 귀찮으시면 노량진이나 가락동시장에서 사셔도 무방하지요.

굴은 동양권(한,중,일)도 좋아하지만 서양에서도 정력을 불러일으키는 식품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먹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카사노바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란 책이 있습니다.이 책은 작가가 그의 아내 무라카미 요오코와 함께 위스키를 테마로 하여 쓴 기행문인데 직접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로 위스키 여행을 다니면서 쓴 글로,책 중간에 생굴과 싱글 몰트는 찰떡궁합!이란 목차가 있는데 아일라 섬의 어부들이 생굴과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이 나옵니다.갓 채취한 굴에 아일라 섬에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를 붓고, 굴을 먼저 건져 먹은 다음 남은 굴즙과 위스키를 동시에 들이키는 것이죠.

<굴을 먹고 석화 껍데기에 있는 굴즙에 위스키를 조금 부어 마셔보세요>

어때요 간단해 보이지 않나요? 석화와 위스키의 만남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침이 꾸울꺽 넘어가실 듯….그리고 저렇게 먹으면 위스키가 정말 술술 넘어갈 것 같은데요.알라디너 여러분도 저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0-01-25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화껍질에 위스키를 부어서요~ 음음..

카스피 2010-01-25 11:03   좋아요 0 | URL
ㅎㅎ 운치 있지요.저리 먹으면 절대 술에 취하지 않을듯 싶네요^^
 

오랜만에 SF소설의 표지 디자인에 대해서 글을 올리 되는데 일전에 여름으로 가는 문의 신랄한 평으로 논란이 좀 있었 글쓰기가 사뭇 조심스러워 진다.^^;;;;;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나오는 필립K.딕의 장편 소설 유빅으로 그의 대표작중 하나라고 손꼽히는 작품이어서 매우 반가왔는데 그 유치 뽕빨하는 표지로 인해 벌써부터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하면 <유빅>은 초능력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막는 회사인 런사이터 어소시에이츠에서 달로 파견한 열두 명의 직원들과 이 회사의 대표인 글렌 런사이터가 의문의 폭발 사고를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폭발 사고 이후 모든 것이 불분명해진다. 그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인지, 그들이 보고 느끼는 것이 꿈일 뿐인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누구의 의지로 일어난 일인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여행이 가능하고 죽은 이가 반생인(half lifer)으로나마 생명연장이 가능한 최첨단 사회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비롯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물질인 유빅을 둘러싸고 ‘나는 누구인가, 나를 둘러싼 현실은 실재하는가’라는 실존과 진실 탐구가 펼쳐진다라고 하는데 작품의 제목이며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 ‘유빅’은 스프레이 캔 속에 담긴 무엇이다. 그러나 그것의 형상과 어떤 물질이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빅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며, 모든 것을 알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 무엇이다라고 하니 좀 알쏭 달쏭해 진다.

각설하고 표지 디자인을 한번 살펴보자

1)유빅-스프레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유빅이라는 정체 불명의 스프레이와 관련된 표지 디자인이 제일 많다.
어찌보면 제일 단순하지만 심플하지만 책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론 50~60년대 SF소설 황금시절의 느낌이 절로 나는 뇌위에 있는 스프레이가 있는 표지가 제일 마음에 들어보인다.

2)해골
 
 

아직 이 책을 읽지 못해 해골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잘 모르겠다.문학 수첩의 표지 디자인은 외국의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런경우 원서의 표지도 저작권 계약을 한다고 한다.제일 간편하긴 하지만 외화유출…??
그나저나 문학 수첩 표지의 해골을 마치 팀 버튼의 화성인간에 나오는 화성인을 연상시키는데 SF소설이라면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일반 독자들에겐 SF소설의 편견을 더욱 더 심화시키기에는 제격일 듯 싶다.
개인적으로 해골을 표지 디자인으로 할려고 했다면 우상이 좀더 젊잖고 무언가 있어보이지 않나하는것이 개인적이 생각이다.

3)기타
 
 

소설속 무슨 내용을 말하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생뚱맞다는 느낌이 드는 표지들이다.좌상이나 우하는 소설내용자체가 초능력과 관계되어 이해가 가지만 우상의 저 헐벗은 여자가 나오는 표지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척 궁금해 진다. 

표지가 무어든 알맹이만 좋으면 괜찮다는 사람도 많지만 지금은 알맹이도 중요하고 포장도 중요한 시대다.어쨓거나 판매 유무에 관계없이 유빅의 표지 디자인은 아마 강한 임팩트가 있어서 보기에 좋다.근데 왜 판매가 걱정되는 거지..^^;;;;

by caspi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10-01-23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디자인 가져오는게 외화유출이라뇨 ^^; 그럼, 외국작품 번역하는것도 다 외화유츨??

카스피 2010-01-23 18:24   좋아요 0 | URL
ㅎㅎ 표지정도는 국내 작가에게 맞기는 것이 더 좋지 않는 하는 생각을 갔고 있읍니다.번역은 어쩔수 없지만 표지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하이드 2010-01-23 19:09   좋아요 0 | URL
디자인값을 외화 유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는 뭐, 둘 중 더 나은 것이 좋습니다. ^^

하이드 2010-01-23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골 표지가 저리 많은걸 보면, 뭔가 책 속에 해골 관련 내용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표지가 너무 무서워서 안 팔리겠다는; 매니아들이나 사려나요?

카스피 2010-01-23 18:25   좋아요 0 | URL
SF매니어들은 아마 벌써 사지 않았나 싶군요.워낙 시장이 협소해서 한번 절판되면 구할길이 막막해 지기 때문이지요.
근데 저 해골표지면 아마 일반 독자들은 책을 손에 들지 않을듯 싶군요^^;;;

후애(厚愛) 2010-01-24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골 표지들이 으시시하네요^^

카스피 2010-01-24 14:27   좋아요 0 | URL
좀 무섭긴 하지만 팀 버튼의 화성인을 생각하시면 좀 웃기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