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오늘 쥔집 하자 보수공사도중 도배 오야지(라고 하더군요)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 왈 서울 모구의 모모모당 여성 구청장후보의 개소식에 어쩔수 없이 가게 됬는데 거기서 가만히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니 여성 후보를 보니 후보보단 바깥양반이 마치 구청장인양 행세를 하고 있더랍니다.모인 사람끼리 속이 죽여서 하는 말이 차라리 전임 구청장이 낫구먼 했답니다.

여성을 전략 공천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 그 구에 일할 사람을 뽑는데 전략 공천이 왜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전임 구청장에게 커다란 하자가 있어 선거에 질것 같다면 모르겠지만 행정의 속성상 아무래도 연임을 하는것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깃발만 꼿으면 당선될줄 아나본데....글쎄요 요즘 민의가 좀 심상치 않나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즐겨 찾는 분이 줄으면 뭐랄까 좀 서운한 감이 들더군요.일전에도 그런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왜 그럴까 좀 고민도 되더군요.
근데 요 며칠 알라딘에 안 들어온 사이 즐찾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시네요ㅎㅎ.별거 아닌것 같아도 즐찾하신 분이 느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 놀러와 주세요^^

by caspi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음 며칠 알라딘에 들릴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선지 지금도 금단 증상이…….
혹 제글을 오래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곰팡이기 싫어서 도망갔는데도 끈질기게 곰팡이가 쫗아오더군요.뭐 아시는 분의 도움으로 아주 저렴하게 살고 있어 군말 안하고 살고 있었는데 마음 좋은 그분도 신축 건물에 곰팡이가 생기는것에 화가 나셨는지 시공한 사람을 불러 호통을 치수고 하자를 몽땅 고치라고 하셨네요.

제가 살고 있는 방도 꼭대기층인데 지하마냥 결로가 심하고 겨울에는 물방울이 천정에 방울 방울 맺혀있어 자다가 입속으로 물이 똑똑 떨어지더군요 ㅜ.ㅜ
하지만 건물주의 호통으로 시공업자가 방수를 한다 단열재를 붙인다 며칠간 공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공사가 끝나 짐을 풀고 컴퓨터를 연결하고 글을 올리네요.

ㅎㅎ 이제는 곰팡이 없는 세상에서 살수 있어 행복합니다^^

by caspi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가넷 2010-05-18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카스피 2010-05-18 22:03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5-18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안그래도 어쩐 일인가 궁금했습니다.
다행이예요. 곰팡이는 정말 싫죠 ^^

카스피 2010-05-18 22:04   좋아요 0 | URL
넵,오늘은 곰팡이 냄새가 아니라 풀냄새(?)를 맡고 잘수 있어 행복합니다^^

saint236 2010-05-1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제 서재도 조만간 공사하려고요. 물이 새는 것은 아닌데 습해서인지 곰팡이가 슬었더라구요. 책 다 꺼내고 걸레로 닦아낸 다음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는 아주 간단한(?) 작업입니다. 에휴...

카스피 2010-05-18 22:43   좋아요 0 | URL
책은 한번 곰팡이가 피면 주변 책까지 전부 피더군요.조심하세용^^

마녀고양이 2010-05-1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뒷 베란다도 결로 현상으로 곰팡이가 엄청나서
겨울 내내 조금 열어놓고 산답니다. 곰팡이 냄새부터 너무 싫죠.
기관지에도 안 좋구요.
말끔하게 수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카스피 2010-05-19 10:00   좋아요 0 | URL
ㅎㅎ 오로지 기쁠뿐이죠^^

lazydevil 2010-05-1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일 치르셨네요. 책과 습기는 상극인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 초 미국 현지에서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이미 전 세계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뱀파이어 헌터 : 에이브러햄 링컨>이 벌써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책 말미에 번역자의 후기를 보면 이 작품은 조운 커뮤니케이션이 저자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시놉시스만 보고 계약을 체결한것으로 나오는데 책이 미처 나오기도 전에 입도선매 형식으로 저작권 계약을 한것으로 보아 이 작품에 대단한 자신감을 가진것으로 보이는데 하긴 전작인 오만과 편견,그리고 좀비가 2009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60만 부가 판매되고 아마존,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오르면서 《오프라 매거진》이 선정한 ‘올 여름, 꼭 읽어야 하는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영화 '레옹'의 주연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감독으로 영화 제작 중으로 독자들과 함께 할리우드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하니 그럴만도 하겠다.
참고로 이 작품 역시 현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배트맨>의 감독 팀 버튼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판권을 사들여 영화로 제작 중이라 하니 출판사 입장에서도 판매에 좋은 홍보가 될것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의 장르는 참 애매모호한데 실존 인물인 링컨의 전기에다 뱀파이어물을 잘 버무린 작품이다.출판사의 설명을 들어보자면 링컨의 전기와 뱀파이어 장르를 교묘히 혼합한 소설로, 신화적인 영웅 링컨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역사적인 사실, 뱀파이어와의 전쟁 픽션 등이 어우러져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선보인다고 하고 있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하지면 지은이인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헨리란 의문의 인물로부터 오래된 몇권의 노트를 받게 되는데 이 노트의 주인은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으로 그 노트안에는 경천동지할 비밀이 담겨있는 것이다.저자는 링컨의 노트를 바탕으로 일종의 전기 소설을 쓰게되는데 바로 뱀파이어를 척살하는 링컨의 숨겨진 모습을 그린 것이 바로 뱀파이어 헌터,에이브러험 링컨인 것이다.
이 작품을 읽어 보았는데 상당히 흡입력이 있어 한번 손에 들게 되면 술술 잘 읽히는 것이 장점이다.즉 그다지 복잡한 복선이 없어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읽으면 되는것인데 작가가 논픽션 소설가에다 영화 프로듀서란 직업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주욱 읽게 되는데 이게 장점이면서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이 책은 링컨의 뱀파이어 말살기이다.이 책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대통령 링컨이 젊어서 뱀파이어 헌터라는 설정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실제 미국의 건국이 뱀파이어의 도움으로 이루어 졌으며 노예제도 역시 뱀파이어의 음모라는 거대한 떡밥을 깔아놓은 점이다.남북전쟁역시 노예제도를 옹호하는 뱀파이어에 맞서 인간이 존엄성을 지키려는 링컨의 생각이 맞부딪치면서 일어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픽션이 교묘하게 엮여져 있는데 유럽의 뱀파이어들이 미국으로 건너간 이유도 실제 역사적 사건인 헝가리의 백작부인인 에르제베트 바토리(Báthory Erzsébet)의 실화를 삽인하고 있을 정도다.

<에리자베드 바토리 백작부인>

이처럼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픽션이 적절히 혼합되어 흑인 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해 남북 전쟁을 벌인 대통령 링컨을 존경하는 미국인들의 관심을 적절히 건들이면서도 재미도 있기에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지 않았다 여겨진다.

사실 이 책은 미국인이라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저자는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에 링컨의 꾸며낸 비밀일기를 섞고 여기에 흥미로운 뱀파이어 요소들을 엮었내어 아주 재미있는 소설을 만들어 냈다.
미국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한 책은 15,000여 권이나 출판되어 있다고 한다.무슨 말인가 하면 그 만큼 링컨의 일대기에 대해서 많은 미국인들이 속속들이 알고 있으므로 이 책의 근간이 되는 링컨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과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를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는것에 비해 우리는 그런 재미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그렇다고 이 책이 재미있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출판사에서 링컨이 실제 말한 말이나 글은 다른 글씨체로 해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좀 미흡다고 생각되는 점은 뱀파이어가 너무 약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고전적 의미의 뱀파이어는 성수나 마늘 십자가나 햇빛에 약하기에 헬싱 같은 평범한 인간들이 이런 약점을 이용해서 드라큘라를 죽일 수가 있었다(물론 반 헬싱측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뱀파이어는 햇빛은 단순히 좀 따가울 뿐이고(그래서 낮에도 활동한다),마늘은 냄새가 나서 먹지 않을 뿐이며,성수나 십자가등으론 죽일 수 없는 더 무서운 존재로 나온다.그래서 미 독립 전쟁당시에도 소수의 뱀파이어들이 독립군을 도와 대낮에 영국군을 무찌를 정도다.이처럼 무적의 뱀파이어를 물론 같은 뱀파이어인 헨리가 미리 거주지를 알려주어 링컨이 기습한다고 해도 너무 뱀파이어가 허무하게 죽어간다는 점이 옥의 티라고 여겨진다.
물론 링컨의 가장 큰 무기가 뱀파이어에 대한 개인적 복수심(어머니와 애인을 뱀파이어에게 잃은 분도)이겠지만,좀더 링컨이 강력해지는 내용을 좀더 자세히 그렸을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를 보면 국내판은 미국판에 비해서 좀 유머스럽다.도끼를 들고 있는 링컨의 모습이 재밌기는 하지만 미국판의 강력한 포스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개인적으로 미국판 표지를 그냥 이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그랬으면 아마 출간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국내판 표지>

<미국판 표지-잔인하지만 훨씬 책 내용에 부합된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재미있는 점은 책 중간 중간에 마치 링컨 시대에 찍은 것 처럼 보이는 사진을 삽입하여 독자의 흥미를 배가 시킨다는 점이다.일반적으로 아동용 도서가 아닌 성인용의 경우 이 같은 사진이나 삽화가 들어가지 않는데,아마도 영화 프로듀서 출신인 작가의 영화적 상상력이 개입되서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조만간 후편이 또 나온다고 한다.뱀파이어 헌터,에이브러햄 링컨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어서 후편이 나왔으며 좋겠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영화로 나온다면 책보다 더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책의 홍보용으로 만든 동영상이 재미있기에 영화가 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로 이 책의 홈페이지는 www.al.-vh.com 이다>
Good:역사적 사실과 픽션의 절묘한 배합
Bad: 솔직히 내용이 영화처럼 평면적으로 흘러간다.책 가격이 좀 부담된다
Me:어서 후속편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by caspi


댓글(8)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0-05-12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양철북 독서감상문은 한글 10포인트 160행간으로 내용만 A4로 1.5매 정도 분량이면 되고요, 파일로 전송하시면 됩니다. 일부러 원고지에 쓸 필요는 없어요.^^

카스피 2010-05-12 08:4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군요.그나저나 원고지라 갑자기 아날로그적 냄새가 나서 무척 그립더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5-12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투를 그대에게~
아 링컨에 대해 많이 알아야 더 재미있겠군요.

카스피 2010-05-12 08:51   좋아요 0 | URL
읽어보면 무척 재미있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링컨의 이야기도 있으니 일석이조지요^^

후애(厚愛) 2010-05-12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어보셨군요. 재밌다고 하시니 보고싶네요.^^



카스피 2010-05-12 08:51   좋아요 0 | URL
ㅎㅎ 한번 읽어보셔요^^

마녀고양이 2010-05-12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링컨의 뱀파이어 말살기라...... 에고.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날아갈까요? 다들 참 대단하십니다.

카스피 2010-05-12 15:29   좋아요 0 | URL
작가의 전작 오만과 편견,좀비도 읽어보세요.재미있다고 하더군요^^
 

현재 추리 소설의 명 탐정의 경우 셜록 홈즈가 활약하는 전통적 의미의 탐정보다는 미드 CSI에서 활약하는 길 반장이 더 적합하지요.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선 셜록 홈즈의 단순 명쾌한 추리는 도저히 설 땅을 없어 보입니다.요즘의 명탐정은 추리외에도 다양한 과학도구를 다를줄 알아야 되며 법의학 지식도 상당해야 되니가요.그런의미에서 현대의 명탐정은 당연히 길 반장입니다.

그래설까요.본 콜렉터의 주인공인 링컨 라임 역시  법의학자로 나옵니다.하긴 요즘 추리 소설은 법의학을 빼놓으면 시체라고 할수 있으니까요.단순히 법 의학 지식을 줄줄이 써놓아도 책 한권은 충분히 쓸 정도이니까요.
이젠 추리 소설 애독자라면 법 의학 서적 한권은 읽어야 될 것 같네요^^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죽은자들은 토크쇼 게스트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마이클 베이든의 법의학 이야기
마이클 베이든 지음, 안재권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5월 07일에 저장
절판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법의학과 과학수사
브라이언 이니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4월
29,000원 → 26,1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50원(5% 적립)
2010년 05월 07일에 저장
절판
수사와 과학- 법과학에 대한 소개
Richard Safersteein 지음 / 한림원 / 2005년 6월
30,000원 → 30,000원(0%할인) / 마일리지 300원(1% 적립)
2010년 05월 07일에 저장
품절
돌하우스 머더스
토머스 P. 모리엘로.앤 다비 지음, 황정연 옮김, 존 칸설리 사진 / 시그마프레스 / 2005년 7월
12,000원 → 12,000원(0%할인) / 마일리지 36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5월 07일에 저장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