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핸폰으로 경찰에 성폭행을 당하려고 한다고 전화한뒤 안타깝게 살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심 주택가성폭행 당했다” 112신고… 13시간 만에 숨진 채로

경찰이 최선을 다해 13시간만에 범인을 잡긴 했지만 이미 여성을 살해된 상태였다고 하더군요.경찰은 늦은 밤이라 모든 집을 일일히 수색할 수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이기에 많은 병력을 투입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경찰의 입장에서도 밤 늦게 해당 지역의 모든 집들을 수색하는것에 주민들의 허락을 구하는 등어려움이 많았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35명의 형사인력을 투입했다고는 하지만 좀 적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몇가지 느끼는 점이 있더군요.

1.미드나 영화에서 핸폰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데 현실에선 휴대전화 기지국은 통상 반경 300∼500m의 범위가 특정될 뿐이라고 하는데 영화가 과장된것인지 아니면 우리 IT실력이 그것밖에 안되는지 궁금해 집니다.예전에 핸폰으로 아이 위치 추적 시스템을 선보인적이 있는데 그 오차 범위가 커서 결국 조용히 사라진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 위치 추적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았나 봅니다.

2.경찰은 3곳의 CCTV영상을 확인했지만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만약 그 지역에 다수의 CCTV가 있었다면 위치를 파악해서 구할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사실 CCTV는 인권 침해 논란과 그 효용성(CCTV위치를 아는 범죄자가 이를 피할수 있죠)문제로 인해 설치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범죄 예방의 차원에서 CCTV설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3.범인은 지나가다 피해자와 부딪쳤는데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하기에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둔기로 살해했다고 합니다.성폭행의 의도가 강한 것 같아 범인의 진술을 다 믿기 어렵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아무튼 타인과의 싸움을 되도록 피하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현대는 묻지마 사건이 많은 시대 이지요.결국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 질 수밖에 없나 봅니다.알라디너 여러분도 항상 몸 조심 하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실비 2012-04-08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안타깝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첨엔 1분20초 녹취록이 뜨더니 원래는 거의 8분정도 라고 하더군요..
뒤에 녹음된거 비명과 무서운 소리뿐...
듣진 못했어요... 무서워서.. ㅠ

카스피 2012-04-09 09:17   좋아요 0 | URL
참 한심한 경찰입니다 ㅜ.ㅜ
 

강용석 의원이라고 아시는지요.뭐 그 많은 국회 의원 이름을 일일히 누가 다 기억하느냐고요??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성희롱 파문으로 구 한나라당에서 제적되고 사마귀 유치원 개그맨한테 국회의원 명예 훼손으로 고소한 국회의원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다 아하 그 사람하고 생각이 나살 겁니다.

 

강용석 의원은 앞서 말한대로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뒤에 재미있는 행보를 하게 됩니다.국회의원을 희화해 했다면서 개그맨을 고소하더니 나중에는 서로 윈윈했다면서 고소를 취하하고 이어 케이블 방송 화성인에 출연하여 김성주,김구라,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발언을 하지요.화성인을 보면서 강용석의원이 국회의원 그만두면 할것이 없어서 개그맨으로 전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9대 국회의원선거에는 안 나올줄 알았는데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는 것을 보고 이 사람 뭐야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게다가 4살난 아들과 지난 주말에 유세를 펼쳐 선관위에 경고를 받고 해명한 것이 애볼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나왔다고 해서 아니 이 사람 경제적으로 그렇게 어렵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프로필을 보니 강용석 의원은 하버드 법대 법학 박사출신에다 법무법인넥스트로 대표변호사네요.~~~

 

강용석 의원은 머리가 상당히 명석한데 화성인을 보니 노홍철 못지 않게 똘(?)끼가 충만하시더군요.아무트 지지든 안티든 자신의 인지율을 누구 못지 않게 높다고 자부하는데는 고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개그맨 못지않게 국민들을 웃기시는 강용석 의원님께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선전하라고 덕담을 건네고 싶네요.근데 이분 정말 19대 국회에 입성하신다면 정말 센세이션이겠지요^^

 

근데 아들과 함께 유세를 펼친 것이 왜 선관위에서 경고를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원래 가족은 선거전에 나오면 안되는 것인지(최명길은 잘만 얼굴을 비취던데요),아니면 아이가 넘 어려서 그런것인지???

외국에서 가끔씩 어린 자식이나 손자들이 선거 유세에 잠깐 나오기도 하던데 말이죠.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2-04-0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거법상 미성년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어요.
최명길씨는 후보자의 배우자로서 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있구요.


카스피 2012-04-06 09:53   좋아요 0 | URL
음 그렇군요^^
 

에드가 알랜 포가 뒤팽이란 아마추어 탐정을 앞세우며 3편의 추리 소설을 쓴 이후 코난 도일을 비롯한 수 많은 작가들이 추리 소설을 쓰게 되는데 그 대부분은 우리가 잘 아는 셜록 홈즈,포와르,브라운 신부,미스 마플,앨러리 퀸,파일로 번스등과 같은 명탐정 들이죠.30~40년대 추리 소설 황금시기까지는 이처럼 대부분 추리 소설의 주인공들은 명탐정이어서 이 당시에는 추리 소설=탐정 소설이란 공식이 성립할 정도 입니다.

그래선지 명탐정과 대립하는 악당들은 모두 탐정에게 붙잡히는 존재들이라 그 존재감이 희미한데 그나마 우리가 알수 있는 슈퍼 울트라 캡숑 범죄자라면 아마 셜록 홈즈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정도 일 겁니다.ㅎㅎ 그래선지 국내에서도 모리아티 교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 번역 출간되었네요.

    

물론 이 당시에도 탐정과 같은 히어로가 아닌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안티 히어로 소설들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신사 도둑 아르센 뤼팽을 주인공으로 하는 뤼팽 시리즈와 국내에서도 단편으로 번역된 영국판 신사 도둑 리플리,얼굴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클레이 대령등을 들수 있지요.

하지만 아르센 뤼팽은 범죄자이면서도 탐정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에 그 정체성이 애매모호하고 리플리와 클레이 대령은 절도범 수준이란 진정한 의미의 대 범죄자라고 칭하긴 참 거시기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컨대 30~40년대 추리 소설 황금기까지 나온 주인공중에서 진정한 의미의 대 범죄자라면 아마 중국인 푸만추 박사와 프랑스의 팡토마스를 들지 않을수 없을 것 같네요.

 

팡토마스는 1910년대 프랑스에선 아르센 뤼팽과 쌍벽을 이루던 범죄자인데 아르센 뤼팽이 앞서 말한대로 범죄자이면서도 탐정의 역할을 수행한 괴도 신사였다면 팡토마스는 뤼팽과 달리 살인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범죄를 위해 각종 테러를 자행하며 자신을 대신해 다른 사람을 단두대로 보내는 극악한 범죄자로 진정한 의미의 안티 히어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팡토마스는 사실 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액션 혹은 모험소설인데다가 2년사이에 32권이나 나온 일종의 펄프 픽션이어서 추리 소설사에도 그닥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93년에 동아 출판사에서 괴도 팡토마란 이름으로 축약 번역해서 아동용으로 간행한 것이 전부입니다.

팡토마스는 앞서 말한대로 프랑스에서 단 2년간 발행된 펄프 픽션이고 완죤 대악당인 팡토마스를 주인공으로 하다보니 영미에도 잘 소개가 안되었는지 국내에서도 아동용으로 단 1권만 소개되었는데 올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이면서 아르센 뤼팽 전권을 번역하신 성귀수님이 처음 완역해서 문학동네에서 출간했군요.

32권중에서 단 5권만 선별해거 번역한다고 하는데 사실 팡토마스의 인지도가 국내에 거의 없는 상황속에서 5권이나 출간해 준다는 것도 무척 고마운 일입니다.

  

팡토마스가 번역되었으니 이제 남은 작품은 영국의 색스 로머가 탄생시킨 푸만추 박사만 남은 셈이네요.푸만추 박사는 아름에서 알수 있듯이 중국인으로 단순히 금전적 이익을 얻기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이 아니라 고대 중국의 왕조시대를 현재에 되살려 전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욕을 가진 인물로 그려집니다(아마 당시 유럽에 유행했던 황화론이 그 기저에 깔린 것 같네요)

푸만추 박사의 특이한 점은 항상 소설 말미에 죽는것으로 처리되지만 다음 작품에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마치 불사신처럼 되 살아 난다는 점이죠.

 

진정한 양대 안티 히어로인 팡토마스와 푸만추 박사중 팡토마스가 번역되었으니 푸만추 박사 시리즈도 언젠가는(?) 번역되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넷 2012-04-0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팡토마스는 어제 제 손으로 들어왔네요. 조만간 읽을 예정인데 어떨지...ㅋㅋ

카스피 2012-04-09 19:00   좋아요 0 | URL
ㅎㅎ 얼른 읽으시고 리뷰좀 올려 주세용^^
 

일전에 머큐리님이 알라딘 헌책방은 헌책방계의 SSM이다란 글을 올리신 적이 있지요.

아마 알라딘 신촌점을 방문하고 글을 올리신 것 같더군요.저도 그 글을 읽고 신촌점을 다녀왔지요.

신촌은 서울시내에서도 헌책방이 모여있는 몇군데 안되는 지역입니다.신촌역을 중심으로 연대앞에 정음서점,홍대앞에 온고당(흠 근데 온고당은 헌책방에서 디자인 전문서점으로 완전히 변했더군요),노고산동의 숨어 있는 책과 신촌 백화점 맞은편의 도토리 헌책방,신촌에서 동교동 삼거리 가는 사이의 전설의 공씨 책방,그리고 동교동 삼거리에 열린 책방등이 있고 조금 더 넓히면 이대역 부근과 서강대 부근에도 헌책방이 있지요.정음 서점이나 공씨 책방은 나름 수십년간 헌책방을 운영하신 분들이고 숨어 있는 책 역시 출판사 직원이셨던 쥔장이 나름 매장을 키워서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경쟁이 치열하면서도 나름 어는 정도 헌책방 상권이 형성된 곳에 알라딘 헌책방 이 들어왔습니다.규모나 책 보유량 및 다양성에 비추어 본다면 솔직히 알라딘 헌책방은 위에 열거한 숨어 있는 책이나 열린 책방,정음 서점등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만 밝고 환한 인테리어,편한 검색환경,쾌적하게 책을 볼수 있는 공간,친절한 종업원들은 기존의 헌책방에선 느낄수 없는 부분들이지요.예전분들이야 헌책방의 느껴지는 눅눅함과 쾌쾌함을 사랑하던 분들이 계셨을지 모르지만 현재라면 알라딘 헌책방의 완승이라고 할 수 있군요.

 

신촌 지역의 헌책방 쥔장들에게 알라딘 헌책방의 입점과 관련해서 살짝쿵 물어보자 그닥 관심이 없어 보이듯이 말했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는 없나 보더군요.하지만 자본으로 따져보면 일종의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 알라딘에서 종로에 이어 신촌점에 헌책방을 내놓으니 긴장을 하지 않을수 없는 것 같습니다.모 쥔장은 알라딘 헌책방이 들어오면서 매출액이 다소 줄은 것 같다고 걱정어린 말씀을 하십니다.

머큐리님의 말씀처럼 알라딘 헌책방이 과연 어디까지 출점할지는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 보자면 개인이 하는 헌책방들은 알리딘 헌책방이 헌책방계의 SSM이라고 느껴질 만하다고 생각됩니다.종로점과 신촌점을 방문해 본 결과 책의 구매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의 헌책방의 유입 고객과는 차원이 다른게 많은 분들이 방문함을 알 수 있으니까요.

아마 알라딘 헌책방이 몇군데 더 생기면 기존의 헌책방들 중 다수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지않나 여겨집니다.

그러다보니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도 대형 마트와 동일한 의미인 SSM이란 단어는 싫어하고 반대하면서도 쾌적한 알라딘 헌책방을 무조건 반대만을 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태도에 약간 곤혼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대한 민국의 헌책방 업계는 상당히 힘든 편이지요.

이 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울의 헌책방 거리하면 누구나 동대문 헌책방을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50년대부터 형성된 동대문의 헌책방 거리는 가난한 학생들과 책을 읽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메카였다고 하는데 어느샌가 우리 경제가 부흥되고 바쁜 삶에 지쳐가면서 서서히 책을 손에서 놓게 되었네요.

이 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울에는 약 100개가 넘는 헌책방이 있었습니다.이때는 막 인터넷 문화가 활성화되던 시기로 주로 책을 좋아하던 PC통신 시대들(흠 아마 지금쯤이면 30세를 훌쩍넘어 중반쯤들 되셨겠네요)이 인터넷으로 옮겨와 헌책방 동우회 비슷한 것을 꾸며 서로 만나 헌책방을 찾고 나름 우정과 책을 나누던 당시 동우회 회원 분들이 나름 발품을 팔아 서울 전지역의 100여 군데의 헌책방을 조사하셨더군요.

알라딘에도 당시 헌책방 동우회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알라디너 된장님이 당시 유명한 헌책방 매니어중의 한분이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야 그런 헌책방 사이트를 알게 되고(아쉽게도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나서 자료만 남아있을 뿐 회원분들은 거의 사라진 상태였죠),자료실에 있는 헌책방들을 찾아가게 되었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많은 곳들이 문을 닫게 되었던 것 같은데 아마 대략 60%이상 문을 닫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현재 살아 남은 헌책방 역시 몇 몇 매장을 제외하면 매장 운영이 힘든곳들이 많은데 알라딘 헌책방이 등장하니 아마 중소 슈퍼들이 대형 마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과연 알라딘 헌책방이 개인들이 운영하는 헌책방을 모두 없애버릴 헌책방계의 SSM일까요?

한편으론 맞는 말이고 한편으론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만약 알라딘 헌책방이 계속 늘어나게 된다면 아마 서울지역의 웬만한 헌책방은 다 문을 닫지 않을까 싶습니다.지금처럼 헌책방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임대료와 기타 전기,수도요금등등을 내면서까지 오프 라인 헌책방을 운영할 곳은 아마 몇군데 되지 않을까 싶네요.뭐 개인적으론 오프 라인 헌책방을 계속 운영할까 말까 고민하는 쥔장들에게 알라딘 헌책방의 지속적인 증가는 문을 닫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싶군요.즉 알라딘 헌책방이란 공룡이 소형 헌책방들을 마구 짓 밟아 고사시키는 것이죠.

 

이처럼 외관상 알라딘 헌책방은 헌책방계의 공룡 SSM임에 틀림없습니다.그럼 알라딘 헌책방의 과연 악의 존재일까요???

앞서 말한대로 헌책방 업계는 헌책방 고객들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에 애로점이 많습니다.그러다보니 동대문 헌책방거리에서 수십년간 헌책방을 운영하던 곳도 문을 닫는 추세죠.이처럼 잘 알려진 곳의 헌책방도 문을 닫다보니 동네에 있는 헌책방들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런데 헌책방을 닫는다고 모든 쥔장님들이 헌책방 업계를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인터넷이 활성화면서 많은 분들이 자체적으로 인터넷 헌책방 사이트들을 개설했습니다만 몇곳을 빼고는 관리의 어려움과 찾는 이들이 적어서 온 오프 헌책방을 운영하시더군요.

그러다 북코아를 필두로 알라딘이나 YES24처럼 일반인들이 헌책들을 매매할수 있는 공간이 생겨났습니다.헌책방들한테 이런 사이트는 위기임에 틀림없지만 한편으로 기회로 다가왔지요.자신들이 만든 헌책방 사이트보다는 훨씬 많은 잠재 고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헌책방들은 오프 라인 헌책방을 닫고 인터넷 판매에 주력하시게 되는데 제가 아는 몇몇 헌책방 업주분들이 그러하시더군요.

 

현재 알라딘이나 YES24및 북코아등의 책 판매자들을 보다 보면 예전에 제가 드나들던 헌책방의 이름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그래서 들어가보면 책이 수만권이나 되더군요.뭐 개인분중에 수만권의 책을 보유하신 분들이 없진 않겠지만 그 책을 판매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터이니 아무래도 헌책방 운영자임에 거의 틀림없단 생각이 듭니다.

헌책방 쥔장 입장에서도 알라딘 헌책방의 존재가 오프라인 매장의 문을 닫게 할지 모르겠지만 알라딘 중고샵등과 같은 존재가 생기면서 오히려 새로운 판로가 생겨나서 이쪽으로 판매를 주력한다고 여겨지는군요.아마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비용보다는 10%수수료를 알라딘 측에 주는 것이 더 이익이 남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알라딘의 정책이 헌책방 업계를 고사시키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다른 측면에서도 본다면 서로 공생하는 관계이기에 너무 비판적니 시선으로 볼 필요까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caspi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2-04-01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예전에 헌책방 찾아다니며 책본적이 있었는데, 그런것들이 사라져가는 것은 아쉽습니다.
다만 알라딘 헌책방이 하는 역할도 있다는 말씀에는 동감이예요.


카스피 2012-04-01 21:40   좋아요 0 | URL
넵,저역시 알라딘 헌책방의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보다 기존 헌책방의 어둠침침하고(?) 쾌쾌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곳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니 마음이 무척 아프더군요ㅡ.ㅡ

맥거핀 2012-04-01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부터 카스피님의 알라딘 헌책방에 대한 고찰(?) 흥미롭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알라딘 헌책방이 SSM처럼 작용을 하게 될까봐 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러한 것이 카스피님의 말씀대로 헌책방 전체에 대한 활성화로 이어지게 되면 어떨까 하는 긍정적인 기대를 한편으로는 하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알라딘 헌책방이 생긴 이후로 헌책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앞으로는 되도록 중고책으로만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알라딘이 좀 더 강자의 입장이니만큼 작은 헌책방들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의 문제를 조금 더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로, 신촌은 너무 가까운 듯한 느낌도 있구요. 서울에 굳이 2군데나 필요할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카스피 2012-04-01 21:45   좋아요 0 | URL
알라딘 헌책방의 활성화는 기존 헌책방에게는 두가지 악재로 다가 온다고 여겨지는데 첫째는 위에서 열거했듯이 밝고 깨끗가고 친절하며 검색이 잘되는 알라딘 헌책방으로 고객들을 빼앗긴다는 점과 두번째는 알라딘 원클릭 헌책 구매가 헌책방으로 유입되던 재고 물량을 빼앗는 다는 점이죠.
아무튼 알라딘 헌책방은 기존 헌책방에는 위협 요소가 될것임에 틀림 없습니다.다만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이지는 각각의 헌책방 주인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죠.오히려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해 판매를 활성화 할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저도 종로나 신촌은 너무 가깝단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차라리 강남에 하나 있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재는재로 2012-04-0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지방이라 신촌에는 못가보고 부산점에는 한번 갔다왔는데 동네의 헌집과는 다른 밝은
조명에 인테리어 까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가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장소더라구요
쾌쾌한 냄새와 헌책 특유의 냄사가 공존하던 옛책방은 사라지고 이제는 이런 장소들이
생기는 것도 시대의 흐름이겠죠 하지만 그장소에서만 느낄수 있는 감정이 있기 때문에
가는게 아닐까요 헌책방을 돌아다녀야만 찾을수 있는 품절된책을 얻는 즐거움등 책을 찾는
발품 조차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지//

카스피 2012-04-01 21:47   좋아요 0 | URL
넵,아무래도 알라딘 헌책방은 시대의 흐름이죠.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대형 헌책방이 일본 전국에 퍼져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 기존 헌책방들도 나름대로 개성을 찾지 않으면 힘들게 될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제 중고샵에 올린 판매용 책 목록들 입니다.

중고샵


제가 즐겨 읽는 추리 소설이나 기타 장르 소설을 올릴까 생각해 보았는데 일단 장르 소설을 읽는 분이 적을 것 같단 생각과 좀 가격이 있는 책들을 올려야 그나마 필요 자금을 얻을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책을 올리다 보니 의외로 인문관련 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서명  출판사 
열쇠없는 집 한길사
천추흥망1 따뜻한 손
워렌버핏의 투자법 청림 출판
일본을 먹는다 네오복
남성과 여성의 착각에 관한 잡학사전 을유문화사
앗 뜨거워 Heat 해냄
용의자 X의 헌신 현대문학
꿈 희망 미래 21세기북스
황금물고기 문학동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예담
남자 들녘
일본천황은 한국인이다 효형출판
고구려의 정신과 정책 학연문화사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학고재
월급만을 살수 없다 영진
신정일의 신 택리지-전라도 타임북스
대한민국 걷기사전 터치아트
문화로 재테크하다 이마고
0원에서 시작하는 재테크 더난출판
조선이 버린 여인들 글항아리
숨겨진 미국 가셈
타샤의 식탁 월북
미술의 이해 이화여대출판부
보물선 자음과 모음
낯선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 생각의 나무
알렉산드리아 생각의 나무
제3의 여성 아고라
차이의 전략 아고라
수상한 요리책 동아일보사
고대 해양왕의 지도 김영사
뱀의 뇌에 말을 걸지마라 타임비즈
밤으로의 여행 예원
디센트1 시작
디센트2 시작
신화로 보는 악과 악마 동연
헨리와 준 펭귄 클래식
악의 기원 시공사
폭스가의 살인 시공사
X의 비극 시공사
킹은 죽었다 시공사
덕시티 민음사
버닝 데이라이트 궁리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 역사의 아침
죽음의 혼례 북하우스
럭키 경성 살림
명화속 흥미로운 과학이야기 시공사
색녀열전 이프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미래인
맨드라미의 빨강,버드나무의 초록 소담출판사
마미야 형제 소담출판사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소담출판사
보랏빛 소가 온다 재인
고래남친 북홀릭
한자의 재발견 뉴런
고대 왕국의 풍경, 그리고 새로운 시선  인물과 사상사
한국사 천자문 포럼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두앤비컨텐츠
상상력의 거미줄 생각의 나무
코르네유 희곡선 이화여대출판부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비채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비채
도쿄 데쿠데쿠 산뽀 낭만북스
교토 데쿠데쿠 산뽀 낭만북스
수차관의 살인 서울문화사
흑묘관의 살인 서울문화사
엠퍼러1 소담출판사
엠퍼러2 소담출판사
엠퍼러3 소담출판사
엠퍼러4 소담출판사
엠퍼러5 소담출판사
엠퍼러6 소담출판사
슈퍼배드 롱테일북스
구준엽의 파워클럽 웅진리빙하우스
한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민음사
아이의 사생활 지식채널
찾아라 맛있는 TV 중앙북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난장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마고
정통 타로카드 배우기 넥서스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리더스북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문학과지성사
악마 멤노크1 황매
악마 멤노크2 황매
와인특강 예문
기본권이론 한길사
이랏샤이마세 도쿄 미다스북
유혹의 기술 이마고
와인구매가이드 바롬웍스
독도견문록 웅진지식하우스
과일 사냥꾼 살림
오후의 서울산책 미디어 윌
불량지식의 창고 세종서적
염마 이야기 소담출판사
옥스퍼드&케임브리지 갑인공방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21세기북스
밀레니엄 스티그와 나
동경오감 삼성출판사
신의 괴물 푸른숲
아서왕과 원탁 삼진기획
도쿄 스위트 여행 상상출판
칸의 제국 이산
여자는 힘이 세다 민음사
국립현대미술관소장품선집 컬처북
즐거움의 가치사전 청년사
아날로그에 담은 자유 르모 이지북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북폴리오
마이페어 레이디 낭만북스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한스미디어
시장의 비밀 21세기북스
중국경제성장의 비밀 지상사
철학자들 이제이북스
우유의 역습 알마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수상 작품집 자음과모음
hot banana fudge 애니북스
엑설런스 에버리지홀딩스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인간사랑
그레이브 야드북 노블마인
미스터 라떼 크림슨
이은결의 눈으로 배우는 마술책 넥서스 북스
보물추적자 푸른숲
예수의 무덤 예담
전쟁대행 주식회사 지식의 풍경
6번째 사요코 노블마인
박계장 빽한번 써봐 한국세정신문사
고백 비채
화랑세기 소나무
히든 챔피언 흐름출판
전쟁책임 논형
교양있는 우리아이를 위한 세계역사이야기1 꼬마이실
역사속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북코리아
한국사 편지1 책과함께하는 어린이
한국사 편지2 책과함께하는 어린이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3 웅진주니어
닥터스 살림
심벌코드의 비밀 바다
더 자일리톨 P당
삼국지 해제 김영사
과자,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국일미디어
2012 다시 우파다 살구나무
미주동포 민족운동 100년사 일월서각
오리진 지호
발해정치 외교사 일지사
세속 경제학 삼양미디어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고려원북스
99%의 롤모델 인물과 사상사
Cmkm 시공사
한국문학과 섹슈얼리티 소명출판
장서각 낙선재본 고전소설연구 태학사
김연아의 7분드라마 중앙출판사
굿바이 쇼핑 좋은생각
MBB/BB를 위한 Six Sigma Bible 이담
민주시민 교육론 경북대학출판부
권력의 숨은 법칙 미래의 창
국가폭력,민주주의 투쟁,그리고 희생 함께읽는 책
짝퉁전쟁 올림
넛지 리더스북
수수께기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21세기북스
노 임팩트 맨 북하우스
다이아몬드 시대 시공사
현대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 새물결
캣 캣 캣 현대문학
이노센트 맨 문학수첩
가족 낭만북스
마릴린 몬로 체온365
대화가 필요해  좋은책 만들기
강아지 탐구생활 래덤하우스
내가 만든 고양이 액세서리 스타일북스
내 고양이가 무슨 생각을 할까? 넥서스 북스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동양편 두리미디어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서양편 두리미디어
연인노트
독립투사 105인의 영혼 명상
예술과 환영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은하영웅전설1~10 서울문화사
청소년 삼국지1~5 자음과 모음
제국의 상점 소나무
전후소설과 허무주의적 미의식 월인
고양이 대학살 문학과지성사
예루살렘 그린비
모든책임은 내가 진다 이오북스
브랜딩 임계 지식 사전
영남화파 술문화
나없이 화장품 사러가지 마라 중앙북스
작은별 통신 시공사
훅톤 토플 링구아포럼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생각의 나무
대중문화 전쟁 예영
철없는 책 랜덤하우스
황전화파 미술문화
녹색 성장주 금맥을 캐라 매일경제신문사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살림
행복의 공식 웅진지식하우스
일본 친구들에게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한길사
까르마빠 나를 생각하세요 지영사
참 서툰 사람들 갤리온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씨네21북스
연극의 역사 연극과 인간
스피벳 비채
우리는 뉴스에 속고 있다 글나래
쩐의 전쟁1 경향신문사
쩐의 전쟁2 경향신문사
쩐의 전쟁3 경향신문사
Cocos2d for iPhone 한국어판 에이콘출판
jQuery UI 1.8 한국어판 에이콘출판
신나게 배우는 살사댄스2 타임스퀘어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 책과함께
반값 주택의 이론과 정책 인간사랑
임페리움 말글빛냄
존 로빈슨의 음식 혁명 시공사
HOT GUITAR PLAYERS 515 핫뮤직매거진
권력의 분립 랜덤하우스
얼굴 경영 동아일보사
자연을 담은 집 시공사
바보 1 문학세계사
바보 2 문학세계사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오픈하우스
안녕 시모키타자와 민음사
우끼는 짬뽕어 달인 ITI
코알랄라4 애니북스
색의 유혹 예담
침묵의 세계 까치
신나게 배우는 살사댄스1 시대의 창
그림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 미술 사계절
교실밖에서 책과 놀다 천년의 시작
학교밖에서 책과 놀다 천년의 시작
밴드 테라피, 기적의 10분 : 0.0069   RJ컴퍼니 
부항처방집 태웅출판사
딜리버링 해피니스 북하우스
프로이트 서울대학교출판부
영화 내영혼의 순례 새상의 창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지식의 풍경
히틀러의 과학자들 크리에디트
히틀러의 장군들 플래닛미디어
중국제국 쇠망사 웅진지식하우스
일상의 욕망과 금기,광고로 읽다 커뮤니케이션북스
문학적 지성 이룸
이사야 벌린의 지적 유산 동아시아
문화한류 동국대학교출판부
상징에서 동원으로 이학사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국일미디어
당신의 브랜드를 팔아라 영진팝
<붉은 색은 절판 도서 입니다> 

웬만하면 최저가에 맞추려고 노력을 했지만 일부 책들은 구매자들이 가격을 보면 그닥 많이 싸단 생각이 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의 상태는 거의 신동스럽기에 그렇고 특이 사항이 있는 경우 책을 클릭하시면 읽으실수 있습니다.

 

혹 필요하신 책들이 계시면 구매 부탁드립니당^^

by caspi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12-04-07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가는 책들이 몇 권 보이는데 이곳에서 구매를 못하네요...ㅠㅠ
근데 정말 많네요.^^

카스피 2012-04-11 09:44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수피아 2012-04-11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유의 역습은 팔렸나봐요.. ㅠ.ㅠ

카스피 2012-04-11 09:44   좋아요 0 | URL
박스안에 한권 더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필요하시면 찾아봐 드릴게요^^

류서현 2012-06-01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리산 행복학교 구입원합니다..

카스피 2012-06-03 07:26   좋아요 0 | URL
이 책은 판매 완료되었습니다.혹 구입하고자 하는 책이 있으시면 이 페이퍼 글 맨위의 중고삽을 클릭해 보세요^^

bbobbo-zz 2013-10-27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판매가능한가요?

bbobbo-zz 2013-10-2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틀러의장군들..꼭구매하고싶습니다ㅠ

카스피 2013-10-29 09:53   좋아요 0 | URL
답변늦어 죄송합니다.책은 이미 팔렸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