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 해설의원이 인세영 선수발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 했다.
크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데 대부분 방수현 해설의원의 발언에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과 비난을 가하고 있는 것 같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부상과 관련해 선수로서는 1년도 안 남은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데 부담이 많이 됐을 거라고 생각은 한다면서도 "본인의 부상에 대해 '협회에서 대처를 잘못했다', '대표팀에서 그랬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모든 선수가 부상을 가지고 큰 대회를 나갈 수밖에 없다"며 "올림픽이라는 무대 아니면 그 외에 랭킹 포인트를 따야 하기 때문에 부상은 다 가지고 간다. 나도 허리 요추 분리증 등의 문제가 있어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하고 경기에 나가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훈련으로 그걸 만회하면서 시합에 다 나가곤 한다"고도 했다.
▶방수현은 28년전에 배드민턴에서 올림피 금메달을 딴 선수 출신으로 아마 그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했고 근성을 부르짖더 당시 상활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말마따나 인세영 선수처럼 부상을 달고 운동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게다가 방수현은 은퇴후 미국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면 간감히 올림픽때 해설의원을 왔을 뿐 배드민턴과는 상관없는 생활을 했기에 현재 선수들의 생각과 달라진 운동환경을 모르기에 과거 자산의 운동환경을 떠올리면 발언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진행자가 안세영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방 해설위원은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인터뷰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하는 건데 본인이 힘들고 훈련하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이 힘들고 불만이 있었더라도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잖나"라며 "이렇게 금메달을 땄을 때는 그 주위에 안세영 선수를 위해 감독, 코치들도 대표팀에 들어가서 같이 훈련한 거고 그 밑에 후보 선수들이 또 훈련 파트너를 해준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안세영이 국가대표를 하면서 겪은 부상과 여러 불합리한 관행등에 대해 자신의 그간 같고 있던 분노를 표하기위해 죽기살기로 연습하고 금메달을 땄다는 말에 정말 백번 공감한다.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따지 않으면 자신의 이야기에 아무도 귀를 기울어 주지 않을 거란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방의원의 말 마따나 협회에 대한 여러가지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전에 기자회견에서 우선적으로 자신의 훈련을 함께해준 동료파트너와 감독 코치진에 사의를 표했다면 훨씬 안세영의 발언에 힘이 실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사실 안세영이 싸우고 고치고 싶어하는 것이 협회의 부조리지 동료 선수와 코지진은 아니지 않은가! 비록 늦었지만 안세영선수가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방 위원은 "배드민턴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며 "저는 안 선수가 어려서부터 협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지금 이 상황에서 협회에 아쉬워서 본인이 은퇴는 아니지만 같이 갈 수 없겠다고 공식적인 데서,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자마자 기쁜 중에 이렇게 말했다는 게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아마 이부분이 현 MZ세대와 방의원과의 차이 즉 세대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안세영은 자신이 국대가 되면서 부당하고 불합리하 협회의 일처러(부상 케어문제,단복식 훈련문제등)를 당하면서도 오로지 자신의 끓어오르는 분노를 동력으로 삼아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하는 반면 방의원은 협회가 고쳐야 할 부분이 있고 부조리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 안세영을 발탁해 그동안 금메달을 따기 위해 꾸준히 훈련과 지원을 해 주었다는 점을 모른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방수현은 72년 생으로 X세대도 아니고 이른바 베이비부머의 마지막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안세영과는 거의 30년의 나이 차가 있다.게다가 배드민터협회와도 함께 일하지 않고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일반인이라고 할 수 있기에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도 괴리감이 있을 것이다.
방수현의 운동경력과 생각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데다가 배드민턴 협회와 아무런 이익 공동체(간간히 방송사에서 올림픽 해설의원으로 부르는 정도임)도 아니고 국내에서 코치나 감독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누구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아닌 순수히 자기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니 방수현의 발언이 현재의 시선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녀를 과도하게 바난할 필요는 없다.그녀는 이미 배드민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냥 미국에 사는 레전드 줌마이기 때문이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