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전에는 별을 세개를 줬지만 간단한 책 소개만을 보고 구입후에는 별을 다섯개를 줬다.(재고가 있는 서점이없었기에 본문을 볼 수는 없었다)본서는 저자의 노력도 컸겠지만, 도서출판 길이였기에 이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저자 머리말중 인상깊은 구절은 다음과 같았다.''나는 그때 이런 책을 쓰겠다는 계획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원래 내가 쓰려던 것은 함석헌의 씨알 철학을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하는 책이었다.''''나는 처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심각하게 깨들었다.''(제 12권 주석의 원고가) ''얇지않은 책 한 권 분량을 넘어 있었다.그것은 함석헌에 대한 책의 일부로 집어넣기에는 너무 방대한 분량이었다.''저자와 본인의 함석헌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다름을 느꼈다.만일 일본의 태평양전쟁으로 인해 그 힘든 시기를 고난끝에 목숨만은 살아남은 한민족을 몰살시킨 6.25전쟁의 비극의 책임은 콕 집어 적극적으로 북한의 책임을 언급치않고, 형제간의 싸움이니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그 책임을 귀속시키는 듯하면서, 박정희정권에 대해서는 콕 집어서 박정희반대운동을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직한 지식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마치 5.18의 책임자로서 전두환을 언급치 않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는 지식인이 있다면, 과연 정직한 지식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구입전에 사람에 따라 좋고 나쁨의 평이 있는 사람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본서는 구입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도서출판 길은 독자로서 믿을 수 있는 출판사이고, 저자분이 학문역량을 발휘한 본서도 매우 좋은 작품이기때문이다.
비닐로 포장되어있기에 검색으로 내용물을 알 수있었다.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작품을 워낙 운치나게 만들었기에 구입했다. 정말 잘 만들었다.책소개에 남북한 모두에게 외면당했다는 설명은 적절치않다.정확히는 북한을 추종하여 월북했으나 그곳에서 숙청당했다. 그가 추종한 북한은 같은 민족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2024년 지금까지 그 어느 사건과도 비교불가한 인명피해를 주었다.작품자체로만 판단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자진 월북을 한 것은 친일로 전향하거나 전두환정권을 추종한 것과 비슷하다.자진 월북작가들을 비운의 운명자처럼 바라보는 것은 코메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