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 치료차 강남 성모병원 안과에 다녀왔습니다.전공의 사임문제로 종합병원들이 뒤숭숭 하지만 뭐 여전히 대형병원이란 환자들이 북적북적 합니다.
몇번 글을 올린 것 같은데 제 병은 망박부종등으로 각막안의 시신경의 미세 핏줄이 자주 터져서 피가 흘러나와 앞이 잘 안보이게 됩니다.피가 난다고 하지만 누구나 흔히 생각하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증상은 아니고(눈 상태는 매우 정상적임),사실 수술이나 약으로 고칠 방법도 없습니다.
다만 피가 낳을 경우 대장암 항암제로 피를 지혈하고 삭히고 레이저로 피가 난 실핏줄을 태우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어제는 팔에 조영제를 투영한후 각막한 시신경의 상황을 점검한후(검사만 수차레 진행함) 레이저로 눈을 치료했습니다.레이저 기계로 손상된 핏줄을 지지는 시술인데 이게 마치 바늘로 눈을 콕콕 찌르는 기분이라 참기가 좀 힘듭니다.
치료는 한 10~15분 정도 걸리는데 역시나 검사및 레이저 치료 비용이 수십만원이나 나오는 군요.거의 한달에서 한달반 정도에 한번씩 병원에 가는데 매번 이 정도 비용이 드니 없는 살림에 그나마 저축한 돈이 바닥이 나기에 마음이 참 거시기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또 병원에 가서 (대장암용) 항암제를 두 눈에 맞아야 되는데 이것 역시 시술 비용이 몇십만원하는데 보험도 안되서 참 부담이 큽니다.by
치료는 해야 되는데 비용은 많이 들고 대한미국의 보험이 세계적으로 좋다고 하지만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것도 참 부담이 크네요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