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서 하늘로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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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12-0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지난 장마때 고생하셨었지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새집에서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

카스피 2009-12-06 00:36   좋아요 0 | URL
ㅎㅎ 뭘요.옥탑인데요^^

마노아 2009-12-06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눈올 때 제일 먼저 감상하셔요.^^

카스피 2009-12-06 13:29   좋아요 0 | URL
넵,눈올때는 먼저 볼것 같네요^^

hnine 2009-12-06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든 올 겨울 춥지 않게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간이 바뀌면 기분이 많이 달라지지요.
짐 정리 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주무신건 아닌지.
지하 보다 꼭대기가 좋지요 ^^ 축하드려요.

카스피 2009-12-06 13:29   좋아요 0 | URL
일다 곰팡이는 피하니 다행이지요^^

무스탕 2009-12-06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기가 달리지실거에요.
더 많은 하늘을 가지시게 된것 축하해요~
 

4년만에 다시 나오는 아주 미스터리한 동서 DMB의 160번째 책라는 페이퍼를 올린적이 있읍니다.

이미 몇번 말씀드린대로 동서 DMB책은 70년대 후반에 출판됬던 책들의 재판이라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한바 있죠.무슨말인가 하면 기존 책 내용을 변경하지 않으면 출판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그래선지 159권을 끝으로 안나오기에 더이상 출간이 안되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4년만에 허무에의 제물이 160번으로 재 출간됩니다.
이게 워낙 뜻밖이었는지 하우미등에서는 이거 해적판이 아니냐,계약을 하고 출판한거냐는등 말이 많자 동서에서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까지 했다는군요.
아무도 산분이 없는것 같아서 일단 서점에 가서 책을 확인해 보니 책등에는 no.160 허무에의 제물로 되어있으니 책날개에 있는 책소개에는 no.182 허무에의 제물로 나옵니다.이런 상황으로 보아 추후에 어떤 책이 추가로 나올지 동서에선 아직 계획이 미정인가 봅니다.허무에의 제물이 잘팔리면 아마 또 어떤 책을 발행할지 모르겠지만 안팔리면 추가 발행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뜻이겠지요.근데 이거 가격이 넘 비싸니...ㅜ.ㅜ

책 앞을 보니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읍니다.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 번역된듯 싶은데 이번책은 2009년 2판 인쇄이고 1판 인쇄는 1977년 12월 15일(?)로 나옵니다.즉 1977년 동서 추리문고가 나올때 발행됬다는 사실인데,제가 동서 추리를 거의 다 같고 있는데 이 책은 없으니 실제 인쇄는 했으나 어떤 이유인지 당시 서점에는 배포되지 않았거나,혹은 동서 추리가 아닌 동서문고(혹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동서 문고란 책에서도 일부 동서 추리 문고의 추리 소설들이 소개된바 있지요)에 이 책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 책이 1977년 재간본이라고 한다면 아마 동서 DMB 책날개에 소개된 출간 예정작들은 어떤 형태로든 동서 출판사에 번역이 완료되어 잠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70년대 일문 중역으로 번역된 것이지만 동서의 책들은 우리가 흔히 접할수 없는 서양 추리의 엑기스만(뭐 이 칭찬은 원래 일본의 모 추리문고가 받아야 겠지요)모아 놓은 것이기에 가급적이면 하루 빨리 출간되길 희망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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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
김혜경 지음 / 웅진웰북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요리의 여왕이라 너무 제목이 거창하다.지은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세상에 요리의 달인이 얼마나 많은데 스스로 요리의 여왕이라고 자평하는 것일까?

그래서 지은이가 누군지 알아보았는데 저자 김혜경은 1979년부터 2000년 7월까지 23년간 한국경제신문, 스포츠서울 기자를 거쳐 여성지 ‘파르베’, ‘퀸’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기자 생활을 할 때 별난 음식들을 많이 먹어보고, 음식 칼럼을 맡아 진행하면서 요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후 자신의 책 김혜경의 스마트 쿠킹과 사이트 82cook.com로 유명세를 탄 분이란걸 알게 되었다.

저자의 약력에서도 나와있듯이 저자는 요리사 출신이 아니 기자 출신이다.아마 기자 생활을 하면서 유명한 요리들을 많이 먹어봤을 것이고 흥미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도 봤을테지만 요리사가 아니므로 전문적인 요리보다는 쉽고 간단한 요리를 위주로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생각대로 이 책은 쉬운 요리를 위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부터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다.
마치 요리를 못하는 예비 주부나 결혼을 하고 나서도 요리와는 담을 쌓은 분들을 위해서 마치 요리시간에 선생님이 차근 차근 기초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듯이 저자는 요리의 기본자세부터 재료의 선택, 계절별 식재료 보관법, 장보기 요령, 도구활용법, 시판제품의 활용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서점에만 가면 무수한 요리책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기초부터 전문가용까지 일식,한식,중식,양식 게다가 제빵 제과와 관련된 책이 무척 많이 있어 요리 초보자는 과연 무슨 책을 사야할지 무척 고민 할 수 있다.
그래설까 웬만한 가정이라면 최소 한두권이 요리책은 누구나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하지만 알다시피 책이 아무리 많아도 사실 책을 보고 요리하는 것들이란 대게 몇가지가 안될 것이다.왜 그럴까? 나 역시도 집에 어머니가 보시던 책이 여러권이 있지만 먹던 것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로 어머니는 왜 책속에 맛있는 요리들이 많음에도 한번도 해 주시지 않으실까 혹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없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어렸을 때 해본적도 있었고 요리 잘하는 친구 엄마들이 부러운 적도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러 요리책의 경우 한가지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십 수가지 재료와 구하기 어려운 특이한 재료,가스 오븐(지금이야 대중화되었지만 십년전까지만 해도 부자집에서나 있었다),게다가 평소에는 잘 먹지 못하는 독특한 음식들이어서 실생활에서 쉽고 간단히 요리하면서도 가족들이니 친지들한테 칭찬 받을 요리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볼 때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는 솔직히 직접 요리하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는 그다지 별로인 책이다.별미 요리나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하던 요리가 아니라 항상 주변에서 보던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음식을 만드는 분들이 눈에서 본다면 실생활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가 단촐하면서도 깔끔하며, 무언가 작은 것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간의 센스를 더해서 평소 보다 좀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간단하지만 폼이 나고 특별한 요리가 되도록 해주고 있어 옆에 항상 놔두고 싶도록 되어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먹는 어려운 된장찌개, 김치찌개, 장조림, 시금치나물, 겉절이 등은 쉬우면서도 까다로운 밑반찬 요리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대한민국 가정의 식탁에서 늘상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매일 매일 어디서나 식탁에 올려지는 것들이다.하지만 된장찌개, 김치찌개등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데도 매번 끓일때마다 맛이 다르고,쉬어보이는 시금치나물도 의외로 맛이 잘 나지 않는 반찬중의 하나인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맛있고 이쁘게 차릴수 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이 요리 레시피 위에 적혀있어서 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된다.예를 들면 책 중간 중간에 요리에 필요한 그릇,도구들에 대한 설명도 있고,꼭 알아두어야할 요리상식, 노하우, 살림의 지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다른 요리책과 차별되는 점중 하나는 그냥 요리 사진과 레시피의 나열이 아니라 사진과 글이 마치 잡지책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건 저자의 오랜 잡지 편집장 경력이 묻어나는 결과가 아닌가 싶다.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는 책장속에 파 묻혀있다가 어쩌다 한번 꺼내보는 책이 아니라 항상 식탁옆에 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목이 영 마음에 거슬린다.기자 출신의 저자가 솔직히 요리의 여왕이 될수는 없지 않은가!(물론 기자 출신이 요리 여왕이 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요리 여왕인가하는 의구심은 든다.정말 요리의 달인이 보면 화낼지도…)
책 내용도 좋으니 판매를 위한 이런 과장된 제목이 아니라 뭔가 참신하고 좋은 제목을 써주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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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3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제 요리책에까지 손을 뻗치신 겁니까 ㅋㄷㅋㄷ

카스피 2009-11-30 22:32   좋아요 0 | URL
ㅎㅎ 저 원래 먹는것 좋아해요^^ 그래서 맛집 블러그도 많이 다닙답니다.

후애(厚愛) 2009-12-01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추리/미스터리/SF소설에만 관심 있으신 줄 알았어요. ㅎㅎ

카스피 2009-12-01 10:10   좋아요 0 | URL
추리/미스터리/SF소설도 좋아하지만 편식은 너무 나빠요~~~~~^^
 
Grammar Bible 그래머 바이블 -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예문들이 다 있는 영문법 솔루션
류시일 지음 / 넥서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대한 민국은 영어 열풍에 휩싸인 나라라고 할수 있다.일년에 천만원이 넘게 드는 영어 유치원이 있는가 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놀랄 정도로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교사의 요청이 높아 영어 원어민 교사를 수천명을 수입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든 취업이나 승진 시험은 영어로만 되어있어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이다.그래설까 대한 민국 출판계에서 영어 교재 사업만큼 잘되는 사업은 없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학창 시절 성문 종합 영어를 보고 대학시절에는 수많은 토익 토플책을 보면서 지냈지만 여전히 영어 공부를 하는 편이다.

사실 지금도 영어 학습서는 넘치고 넘치는 편이다.과연 어떤 책을 봐여 영어를 잘 마스터할수 있을까?
사실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이건 영어만이 아니라 다른 외국어 및 학습에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할것이다.십 수년간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이젠 교수가 되어 미국 학생들을 가리치는 친척의 말을 들어보면 방학때 한국에 와서 두 세달만 영어를 안쓰게 되면 갑자기 영어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다.그래서 미국에 가서 최소한 2주이상 영어를 다시 공부하면서 개강을 기다린다고 한다.
미국에서 영어로 가르치는 분들도 이럴진대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와 같은 필부는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당연히 평소부터 더 깊고,더 넓게 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국내에는 영어에 대한 여러가지 학습법이 있는데 그중에는 우리 나라 국민이 16년(초등학교,중고교,대학교)이상 영어를 공부함에도 미국인과 대화 한마디 못하는 것은 우리가 너무 문법 공부에 치중한다는 비판도 있다.그래선지 문법은 필요없고 회화만 공부해야 된다는 극단적인 영어 학습법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발음이 좋아도 문법적,어법적으로 맞지 않으면 미국인들은 우리가 한 말을 이해할수 없다.헨리 키신저의 발음은 미국내에서도 엉망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말은 문법적,어법적으로 정확하기에 미국인들이 그의 말을 이해하는데는 하등의 어려움이 없다.

이처럼 문법이 중요성이 매우 크지만 워낙 방대한 양이기에 우리는 항상 명사,대명사만 공부하다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그것은 공부하는 이의 끈기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흡입력이 없는 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할것이다.

이 책Grammar Bible 그래머 바이블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한다.
ㆍ영어 초보자를 위한 쉽고 명확한 설명
ㆍ실용적이고 풍부한 예문 엄선
ㆍ각종 영어 문법 및 독해 시험 완벽 대비
ㆍ필요한 문법 핵심만 콕콕 집어 정리
ㆍ한눈에 들어오는 정리된 본문 구성
ㆍ틀리기 쉬운 문법을 바로잡아주는 tip 수록

뭐 어느 책이니 대동소이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문법 설명이 간단하고,여러가지 도표를 사용해서인지 출제가 자주나오는 내용이나 팁은 별도 컬러 처리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커다란 특징이다.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뭐든 한가지 책을 꾸준히 볼 필요기 있다.이번에는 꼭 Grammar Bible 그래머 바이블를 끝까지 독파해 보고 싶다.
근데 개인적으로 책이 너무 두꺼우니 분책할 필요가 있는데 출판사에서 이처럼 두꺼운 책은 나누어서 판매를 했으면 좋겠다.공부하다 자신에게 맞지않으면 책을 덮어버리는데 그럴경우 책가격이 너무 비싸 아깝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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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의 가치투자 - 가슴 뛰는 기업을 찾아서
이채원 외 지음 / 이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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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의 가치투자는 신간은 아니고 한 3년전에 나온 책으로 주식과 관련된 책이다.아마 주식하신 분들이라면 가치투자란 말을 적어도 한 두번이상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실거다.

가치 투자란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세우고 꾸준히 지켜나가는 신념을 말하는데 가치투자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바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기업의 가치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현재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더라도 기업의 장기적인 이익과 성장 추세를 믿고 매수한 주식은 기업의 적정 내재가치까지 주가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업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가치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즉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 공포를 느끼기 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이라면 믿고 기다릴줄 아는 것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라는 얘기다.

주식관련해서 가치 투자자라며 위에서 든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버핏 같은 이가 너무나도 유명하다.이 책은 대한민국 가치투자의 일인자로 꼽히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채원 전무와 베스트셀러 작가 이상건 씨가 공동으로 쓴 책으로 가치투자를 꿈구는 한 펀드매니저 출신의 경험담을 담은 책으로 워렌버핏의 철학을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도입한 사례로 보면 될 듯싶다.사실 가치 투자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다.주식관련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시골의사님의 모멘텀 투자에서는 가치투자의 시대가 지나갔다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어느어느 주식에 투자해서 성공했고 어느어느 주식은 아쉬웠다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가격과 가치의 차이가 있는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자신만의 철학이 잘 담겨 있었다.
가치 투자에 관한 책이라면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버핏의 책도 읽어 본적이 있지만 주로 외국 기업에 관한 이야기라서 사실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은 면이 많았는데 이 책은 삼성, 롯데칠성 같이 1주에 수십만원이 훌쩍 넘는 주식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다른 책들에 비해서 책장이 술술술 넘어가는게 참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에선 주식 하는 이들이 알아야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투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돈을 벌기 위함이다.소중한 재산을 재미삼아 마치 게임하듯 투기할 수는 없다.

사람들이 대부분 오를 주식을 사지만 나는 더 이상 하락할수 없는 주식을 선호한다.

친인간적이고 친 사회적이고 친 환경적 기업을 살때면 마음이 편해진다.반대로 뭔가 인간을 해롭게 하고 환경을 해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언제 어디서 갑자기 새로운 규제가 튀어나와 그 기업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 주주가 자기 돈으로 주식을 산다는 것은 투자 지표로도 매우 훌륭한 지표라고 할수 있다.

장세를 보고 투자하지 말고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나는 이말을 이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은 사실 주식하는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고 투자 아이디어라고 할수 있다.지극히 원론적이고 따분할 정도로 원칙만 말하고 있어 어찌보면 다소 지루할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저자는 겸손히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면서도 절대로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 가치 투자의 투자 철학을 피력하고 있는데 이 말을 우리 모두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이채원의 가치투자는 우리 주식 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수식적, 과학적인 어려운 접근방법을 늘어놓지 않고 쉽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어쩌면 너무 뻔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주식투자를 하는 분이나 초보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고 마찬가지로 주식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특히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버핏의 책을 읽고 가치 투자를 신봉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적 상황에 맞은 가치 투자를 한 이채원의 이 책을 특히 읽을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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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ph 2010-01-3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식 혹은 경제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정말로 돈버는데 도움이 될까?

카스피 2010-01-31 21:34   좋아요 0 | URL
경제공부를 하는 것이 돈버는 조큼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