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링스마스를 맞이하여 제과점 크리스마스 케익들이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성심당 딸기시루가 줄을 서서 살 정도로 많이 팔렸다는 뉴스가 날 정도 더 군요.
그런데 요즘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케익 못지 않게 많이 팔리고 있는 빵이 있으니 바로 슈톨렌이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빵이라고 합니다.

크리스트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때 먹는 대표적인 ‘쿠흔’인데 쿠혼은 독일 문화에서 단지 간식거리가 아니라 의미 있는 날에 최고의 격식을 갖추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기쁨과 풍요의 상징이며 나눔의 매개체로서 재료도 그 시기에 나는 가장 좋은 것을 골라 듬뿍 담아서 정성스럽게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잔치 떡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슈톨렌’은 쿠흔의 한 종류로 재료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위 사진속에 보이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겉모습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무척 잘 어울리는 쿠흔인 크리스트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먹는 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트슈톨렌은 밀가루와 버터·설탕·소금 등을 넣고 반죽한 뒤 따뜻한 럼주에 불린 건포도나 과일등을 넣고 구운 뒤 버터와 설탕 파우더로 표면을 마감한 후 잘 포장해 14일 이상 숙성시켜야 비로소 제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슈톨렌은 매일 하루에 한 조각씩 먹으며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고 히네요.
개인적으로 슈톨렌이 어떤 맛인지 항상 궁금했는데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제과점에서만 판매하는 데다가 가격도 비싸서 살 엄두를 못냈는데 얼라전 노브랜드를 갖다가 슈톨렌이 있는 표지를 보았지만 모두 팔리고 없어서 구경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 슈톨렌을 먹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맛이지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당^^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