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625전쟁 발발 66주년이었습니다.발발한지 이미 66년이나 지났고 게다가 이미 지난 세기의 일이다보니 이제는 그다지 크게 기념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625전쟁에 참여한 분들도 계십니다.


뭐 6.25전쟁이란 이미 과건의 유산이기에 아무도 크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은데 그럼에도 엊그제 6.25관련 씁쓸한 기사가 났네요.

6.25때 같이 싸웠는데...


뭐 간략하게 요악하자면 6.25때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웠는데 사는 지역에 따라 참전수당이 최대 20만원(충남 서산)에서 만원(광주 남구)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는 기사입니다.6.25전쟁 참전수당은 참전자 모두에게 매월 주는 국가 수당(20만원)가 각 지자체 수당으로 나뉘는데 이 경우 서산에 사는 참전용사는 매월 40만원을 광주남구에 사는 참전용사는 매월 21만원을 수령한다는 것이죠.


사실 나라를 위해 싸운것은 똑같은데 사는 곳에 따라 이런 차별 대우를 받는것은 좀 부당하단 생각이 듭니다.요즘 정치권을 필두로 입만 살은 애국자들이 참 많은데 6.25전쟁 참전자들은 어떻게 보면 진짜 애국자란 생각이 드는데 그런분들에 대한 대우가 넘 형편없네요.과거 참전자들에 대한 후세들의 대우가 이리 형편없는데 앞으로 국가간 전쟁이 반발시 누가 총칼을 들고 나라를 지키려고 할까요?


기사 말미에 한 기초지자체 관계자는 22일 "살림살이가 쪼들리는 지역은 참전수당이 적을 수밖에 없다"며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이 필요하므로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하네요.

과연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가나 살펴볼까요?


일단 6.25전쟁 참가자만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6.25전쟁 발발시 약 90만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2016년현재 보훈처에 따르면 6.25참전 용사중 살아계신 분은 약 13만 8천명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이분들에게 매달 20만원을 지급하는데 총 액수는 년간 3,312억원 입니다.각 지자체의 경우 워낙 금액 편차가 크기에 평균 10만원으로 계산시 약 1,656억원이 들어갑니다.따라서 각 지자체의 경우 참전수당을 20만원으로 증액시 역시 1,656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하니 위 기사의 관계자말에 일견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의 년간 예산에서 6.25참전 용사의  참전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참전 수당을 20만원으로 할시 각 지자체 부담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억원>

지역   참전자수  년간부담액  년간 예산  비중
 서울  22.318  536  275,345  0.195%
 부산  7,885  189  105,732  0.179%
 대구  5,920  142  72,132  0.197%
 인천  8,474  203  89,602  0.227%
 광주  2,215  53  41,061  0.129%
 울산  1,627  39  37,240  0.105%
 세종  472  11  10,488  0.108%
 경기  29,003  696  362,495  0.192%
 강원  6,395  153  94,160  0.163%

 충북  5,182  124  71,267  0.174%
 충남  8,200  197  102,882  0.191%
 전북  6,832  164  94,785  0.173%
 전남  7,289  175  117,039  0.149%
 경북  11,554  272  152,226  0.182%
 경남  8,496  204  140,268  0.145%
 제주  2,153  52  38,905  0.133%


위표에서 알수 있듯이 6.25 참전 용사들의 참전 수당을 20만원을 올린다고 해도 각 지자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부담을 많이 하는 곳이라고 해봐야 약 0.2%가 넘질 않습니다.

예산의 0.2%가 많은면 많고 적으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각 지자체에서 늘상하는 뻘짓예산(뭐 시의원이나 공무원 해외여행등등)이나 지자체장의 선심성 예산만 줄여도 이 정도 부담은 충분히 커벌할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6.25 참전용사들의 나이는 어린분이 70대 초반이고 많은신분들에는 100세가 되신분들도 있습니다.이분들이 얼마나 더 사실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발전할수 있는 초석을 다지신 분들에게 이정도 금액도 벌벌떨며 드리지 못하는 것도 참 챙피한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참전 용사들이 아직 살아 계실적에 이분들의 노고에 대해 좀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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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6-06-26 2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안부 인사 드려요.
한동안 못 뵌 것 같은데, 닉네임을 보니 너무 반갑고...
저도 알라딘 활동이 띄엄띄엄한데다 오랜 분들의 활동이 뜸했어서 더욱 반갑네요.

바탕 그림인 하지원도 반가와지는군요. ㅋㅋ

카스피 2016-06-27 22:41   좋아요 1 | URL
ㅎㅎ 마고님도 안녕하시지요? 뭐 저도 개인사정으로 뜸하게 서재에 들어왔네요.앞으로 좀더 자주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당^^

moonnight 2016-06-26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ㅠㅠ 씁쓸하고 부끄럽네요. 이 분들 없었으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텐데요. 말씀대로 엉뚱한데 쓰는 예산만 이용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ㅠㅠ;

카스피 2016-06-27 22:42   좋아요 0 | URL
솔직히 대한민국이 이분들 수당 못줄정도로 가난하지 않을텐데 뭐 결국 성의문제겠지요ㅜ.ㅜ
 

아침이 집밖을 나오는데 주로 쓰레기를 버리는 담벼락에 피가 묻은 뭔가가 버려져 있더군요.뭔가 해서 자세히 가보니 길 고양이 시체입니다.피가 난것으로 보아 아마도 차에 치어 죽은것 같네요.

어제밤에 쓰레기 봉지를 버릴때만 해도 고양이 사체가 없었으니 아마도 새벽녘에 차에 치인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날쌔세 웬만해서 차에 치지 않았을 텐데 새벽녁이라 사람이 없다고 차가 골목길을 굉장히 빨리 달렸거나 아님 고양이가 병이 들어 차를 미쳐 피하지 못했나 봅니다 ㅜ.ㅜ

제가 치워죽 싶었으나 고양이를 담을 마대나 봉투도 없고 또 어디다 묻어야 될지 몰라서 다산콜에 문의하니 동물 로드킬사고라고 하면서 신고하면 구청에 연락해 치워간다고 합니다.이런 사고가 많이 있는지 전화 담당자도 어디묻지 않고 바로 처리하시네요.


거리에 돌아다니는 동물들에 대해 사람들은 이를 보호하거나 혐오하시는 분들로 나뉘시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들도 넓게는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일거란 생각이 드는데 좀더 보담아 주는 마음이 없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어려서부터 많은 반려동물을 키웠는데 차에 친 길 고양이 시체를 보니 아침부터 맘 한구석이 아파오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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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밤길을 가다가 범죄의 위협을 느낀다면 편의점으로 피하란 기사가 났네요.

편의점이 여성 지킨다.


일단 여성들의 입장에서 어두운 밤길 범죄의 위협을 느꼈다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피한뒤 경찰의 도움을 받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뉴스속에서처럼  편의점이 과연 안전할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여성을 쫒아온 범인이 편의점의 CCTV등을 꺼려 범죄를 포기하면 좋겠지만 편의점이 안전지대가 될수 있나 궁금해 집니다.CCTV와 경찰 호출벨이 있음에도 그간 편의점이 범죄의 대상이 된 적이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기 결심한 범인이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갔다고 범죄를 과연 포기할까하는 의문도 듭니다.왜냐하면 편의점 야간에  남자 알바가 있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뭐 남자 알바라도 칼 앞에 장사는 없습니다만..),여성 알바일 수도 있고,요즘은 편의점도 수익이 나질 않아 중년 이상의 부부가 교대로 장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찰이 올때가지 범인과 대치하기가 힘들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요즘 묻지마 살인떄문에 많은 여성들이 불안에 떨기에 경찰이 고육지책을 내놓은것 같은데 치안의 한축을 그냥 편의점에 맡겼다가 편의점 알바나 주인이 다쳤을 경우 또 무슨 비난을 받게될지 좀 그렇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편의점에서 호출이 올시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겠지만 지금의 부족한 경찰 병력으로 모든 편의점을 커버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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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로쟈님의 의문에 대해 간략하게 답글을 올렸었는데 어느모로 보나 로베르트 반 훌릭의 디공 시리즈는 참 특이한 추리소설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추리 소설 주인공으로 중국인 관리인 디런지엔이기 떄문입니다.

지금이야  동양인에 대한 서양인의 편견이 많이 없어졌지만 이른바 추리 소설 황금기라고 할수 있는 1920~4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양인의 대표격인 중국인에 대한 서양인들의 편견은 상당했지요.


그래선지 1928년 추리 소설가이기도 했던 로널드 녹스는 미스터리 소설을 쓸때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인 미스터리 기본 규칙인 녹스의 십계를 발표하는데 그중이 하나인 제 5항은 중국인을 등장시켜서는 안된다 라는 것이었죠.

지금 시각으로 본다면 참 웃긴 일인데 이 당시 영국에선 서양인앞에서는 항상 웃고있는 중국인은 머리는 좋으나 속을 알수없는 신비스런 존재란 생각이 퍼져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인(동양인)은 알수 없는 신비스런 존재란 서양인의 고정관념에 못을 박은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색스로머의  푸만추(傅滿洲)인데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푸만추는 청대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서구열강에 무너지는 중국의 현실을 목격한후 범죄조직 쓰판에 들어가 보스가 된후 서구국가에 복수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푸만추 시리즈 제 1탄>


악마같은 얼굴에 녹색눈을 가진 푸만추는 서양 제일의 괴도 뤼팽은 마치 아기처럼 보일정도의 인물인데 그의 목표는 단순하게 돈이나 보물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고대 중국이 세계를 지배했듯이 자신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소설속에서 푸만추는 항상 죽음을 맞이하지만 다음 작품속에선 다시 불사조처럼 부활해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지요.


ㅎㅎ 푸만추의 비밀이 국내에선 번역되지 않았는데 작년에 이북으로 간행되었네요@.@


이처럼 서양인의 눈에서는 중국인(동양인)은 선한 역이라기 보다는 악한역으로 주로 나오는데 시간이 훨씬 많이 흐른 90년대 조차 홍콩영화속의 선한 영웅의 대표격이었던 이연걸조차 처음 미국 영화인 리셀웨펀4에 나왔을적에는 흉악한 중국 마피아 보스로 나올 정도로 서양의 시각은 쉽게 바뀌지 않은것 같네요.


하지만 한쪽으로 너무 치우지게 그려졌던 중국인의 모습을  바꿔준것도 역시나 서구인 미국의 작가 얼 데어 비거스 입니다.

비거스는 호놀루루 경찰국 소속의 찰리 첸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를 발표하는데 첸은 11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 그간 서구에 눈에 비쳐진 사악한 중국인이 아니라 뚱뚱한 몸매에 졸린 눈을 가졌지만 중국의 격언을 즐겨 말하는 지혜롭고 유능한 경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ㅎㅎ 중국인 탐정이지만 서양 배우가 챈역을 맡았죠>

<얼 데어 비거스의 챨리 챈 시리즈.아직 절판이 안됬으니 구매하셔 읽으셔도 재미있을 겁니다>


앞서 푸만추의 색스 로머나 챨리 챈의 얼 데어 비거스는 소설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서양인 탐정이 아닌 중국인을 주인공(악당이나 정의의 사도)를 삼았다면 로베르트 반 훌릭은 중국에 대한 자신의 애정 표현의 한 발로로 디공 시리즈를 저술하게 된 점이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교관인었던 반 훌릭은 1943년 중국 충징 대사관에 근문하면서 청대 공안소설 무측천 사대기안을 읽고 주인공 적인걸의 매력에 빠져 이를 번역하다 적인걸을 주인공으로 하는 추리소설 디런지엔 시리즈를 발표하게 됩니다.

비록 서양인의 손에 의해 창작된 디런지엔이지만 저자가 중국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또 서양에 있는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에서 활약하는 중국인 탐정의 모습이었기에 영국의 셜록 홈즈 못지않은 중국의 명탐정 디런지엔으로 될수 있었다고 여겨지네요.


중국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그렸던 부정적으로 그렸던 지금까지 추리 소설속에 그려진 중국인의 모습은 모두 서양인들이 자신들의 눈으로 그린 것이라 실제 중국인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 했지요.

이제 중국의 경제력이 발전하면서 중국인들도 자국의 작가들이 쓴 추리 소설을 즐겨읽게 되지요.


제 중국 작가의 추리 소설들도 국내에 차츰 번역되는 것 같습니다.앞으로는 영미권에서도 영어로 번역되겠지요.

중국 작가들의 추리 소설들이 세계로 번역되어 나갈때 그간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그려젔던 중국인의 모습도 많이 바뀔거란 생각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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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님이 터키과자와 터키과일사이에서란 글에서 네덜란드 문학이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았다면서 장르문학 쪽의 작가들이 아무래도 국내에 소개되기 쉬운 성싶은데, '살인자 시리즈'의 로베르트 반 훌릭 같은 경우가 그렇다. 국내에도 그의 독자층이 있는 것일까?라고 의문을 표하셨지요.

그래 먼댓글로 답변을 드리려고 했더니 댓글이나 먼댓글을 막아놓으신것 같아서 제 페이퍼에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을 올리고자 합니다.

 

네덜란드 태생의 로베르트 반 훌릭의 살인자 시리즈(디공시리즈)는 현재 황금가지에서 4권이 번역되었습니다.

 

 

하지만 디공시리즈는 사실 황금가지에서 2004년 쇠못 살인자를 간행하기 10년전이 1994년에 디지인 하우스에서 먼저 나온 책입니다.

디자인 하우스는 주로 디지인등 예술관련 책을 많이 출판하는 곳인데 (현재 알라딘 DB를 보면 600권이 넘는 간행물중 소설은 15권에 불과하지요),특이하게도 94년에 전혀 분야가 다른 추리 소설 2권을 번역합니다.

왜 그랬을까하는 의문이 드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90년 초반에 짧게나마 장르소설 열풍이 분적이 있습니다.지금이야 장르 소설 그중에서 추리 소설이 많이 나오지만 90년 초반만 하더라도 추리소설이란 분야는 정말 마이너중의 마이너였던 시절이었는데 특이하게도 이때 그동안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추리소설과 SF소설들이 다수 번역되었습니다.(여담이지만 이때 나온 장르소설,특히나 SF소설은 현재까지 재간안된 책들이 많아서 많은 이들이 헌책방을 전전하게 만듭니다)

아마 디지안 하우스도 이떄 장르 소설의 열풍에 편승해 출판의 다양화를 꾀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하지만 장르소설의 붐도 이당시에는 잠깐이어서 이당시 나온 장르소설들은 대부분 판매부진을 겪었고 디자인 하우스도 더이상 반 훌릭의 추리소설을 간행하지 않게 되지요.

<쇠못세개의 비밀,종소리를 삼킨 여자는 디자인 하우스에서 중국황금 살인사건은 삼신각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2004년~2005년에 황금가지에서 94년 디자인 하우스의 쇠못세개의 비밀,종소리를 삼킨 여자를 쇠못 살인자와 쇠종 살인자로 제목을 바꾸어서 다시 책을 내놓는데 두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번역자가 동일인인것으로 보아 복간의 형태를 띤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후 5년의 시간이 흘러 2005년에 황금 살인자와 호수 살인자를  내놓는데 황금살인자는 90년대 삼신각에서 나온 중국 황금 살인사건으로 여겨져서 90년대에 번역된 반 훌릭의 작품을 제외하면 호수 살인자가 새로 번역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쟈님은 장르문학쪽 작가들이 국내에 소개되기 쉽다고 생각하셨는데 사실 그동안 추리소설의 경우는 영미 작가로 편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국내에 추리소설이 소개된것은 100년도 넘지만 셜록 홈즈,푸와르,미스 마플,앨러리 퀸등으로  대표되는 영미 작가의 명탐정들이 번역 추리소설의 주류를 이루다 보니 프랑스의 대표적 괴도이자 명탐정인 뤼팽마저도 21세기에 전집이 번역될 정도이다보니 영미나 프랑스를 제외한 국가의 추리소설들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한두권이 번역될 정도라고 할수 있습니다.(뭐 영미 작가의 작품도 대부분 셜록 홈즈나 기타 유명 탐정들 몇명에 한정되어 있어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것은 이천년대 이후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당시 번역가들이 주로 영어와 일어(일본의 경우 세계 각국의 추리소설들이 일본어로 많이 번역되어는데 동서 추리문고도 일본판을 그대로 번역한 경우지요)쪽에 치중되어 있었기 떄문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러다보니 기타 유럽국가의 추리 소설일 경우 영어로 번역되지 않았으면 국내에 소개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 영/미/프를 제외하하고 2 천년 이전에 국내에 번역된 유럽 추리소설은 스웨덴작가 펠바르,덴마크 작가 페터 회,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라 마라나나 정도를 들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봤을때 3권이나 번역된 네덜란드 작가 로베르트 반 훌릭은 나름 인지도가 있어서 디공시리즈가 90년데 국내에 3권이나 번역된것이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는데 추리소설 애독자의 입장에서 94년에 디자인 하우스에서 쇠못세개의 비밀,종소리를 삼킨 여자를 번역해 내놓을 때까지 일반 추리독자에게 중국 탐정 디공이나 저자 로베르트 반 훌릭에 대한 인지도를 거의 제로 라고 지신있게 할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 독자들에게 인지도도 없는데 황금가지에서 왜 4권이나 번역했냐고 물을수가 있는데 이는 영미 작가의 고전추리소설에 탈피하고지 한 황금가지 밀리언셀러의 컨셉과 과거에 이미 3권이나 번역되어 있었기 떄문에 시리즈로 다시 넣기 쉬었을 거라고 추축됩니다.

 

로쟈님은 네덜란드 작가 로베르트 반 훌릭의 작품이 국내에 4권이나 번역된 것으로 보아 장르소설이기에 네덜란드 작품이 4권이 출간된 것으로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잘못 알고 계신점이 로베르트 반 훌릭이 네덜란드 인이여서 황금가지의 살인자 시리즈가 네덜란드어로 쓰여진것으로 생각하신것 같은데 작가는 맨 처음 디공 시리즈의 첫 작품인 쇠종 살인자를 중국어로 쓰려다가 중국  출판계에서 이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아 영어로 출판했다고 합니다.이후 계속적으로 영어로 다음 작품을 간행하면서 인기를 얻자 60년대들어 불어,독어,스페인어로 번역되었고 이후 스웨덴어,핀란드어와 같은 북유럽 언어로도 번역되었다고 하는군요(뭐 본국인 네덜란드어로도 번역되었겠지요)

 

로쟈님의 의문  장르문학 쪽의 작가들이 아무래도 국내에 소개되기 쉬운 성싶은데, '살인자 시리즈'의 로베르트 반 훌릭 같은 경우가 그렇다. 국내에도 그의 독자층이 있는 것일까?

에 대해서 답변을 하자면 94년에 그의 첫 책이 번역될때까지 작가의 인지도는 제로였고 현재도 다른 영미권 작가에 비하면 인지도가 매우 낮다고 말씀드릴수가 있지요.그리고 장르문학이어서 네덜란드 작가인 반 훌릭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것이 아니라 기존의 영미 추리작가의 작품에서 탈피하고자 한 출판사의 노력중에 영어로 된 중국인 탐정이란 특이한 소재 탓에 출간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영미외에 유럽국가들의 추리 소설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영어로 번역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 아닌한 출판사의 입장에서도 장르소설이라고 쉽게 번역 출간할것 같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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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16-06-15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을 주셨네요. 덕분에 내막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스피 2016-06-17 18:55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cyrus 2016-06-16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카스피님 글이 자주 보이네요. 성능 좋은 컴퓨터 장만하셔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스피 2016-06-17 18:55   좋아요 0 | URL
흰손이라 좋은 컴 사기가 불가능해 보입니당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