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월 4일이 절기상 입춘인데 입춘은 24절기의 첫번째로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 하여 입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옛 중국인들은 이분이지(춘추분 하동지)를 기준으로 사계절이 균등하다고 간주하였기에, 이분이지의 중간에 해당하는 시기에 사립(입춘, 입하, 입춘, 입동)이란 명칭을 붙였는데 4절기의 명칭은 중국 화북 지방을 중심으로 정했기에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하지요.

실제 어제가 입춘이었지만 오라는 봄은 오지않고 내일 새벽부터 다시 영하 10도의 앰추위가 온다고 하니 역시나 우리내 절기와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는 입춘을 맞이해서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면서 쓰는 글이 있는데 立吉이란 글귀로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면서 쓰는 글귀로  입춘대길은 ‘입춘을 맞아 큰 길운이 있기를 바란다’는 뜻이지요.

보통 축원과 액막이를 목적으로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문설주 등에다가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전 시골집에 가보면 대문에 붙여놓은 경우롤 종종 보고 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ㄴ서울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고 가끔씩 불교를 믿는 가정의 대문이나 아파트 현관문에 붙어 있는 경우롤 볼수 있지요.


사진에서 보듯이 과거 조선시대에는 입춘대길만 적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건양다경(建陽多慶)을 같이 써서 붙이는데 뜻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햇볕이 세워지니 경사가 많으리라'라는 축사가 되는데 보통 이 문구를 쓸 때는 八자 모양으로 입춘대길을 오른쪽에, 건양다경을 왼쪽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입춘을 맞이해서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글귀처럼 알라디너 여러분들에게도 길하고 경사가 많은 일들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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