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밤길을 가다가 범죄의 위협을 느낀다면 편의점으로 피하란 기사가 났네요.
편의점이 여성 지킨다.
일단 여성들의 입장에서 어두운 밤길 범죄의 위협을 느꼈다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피한뒤 경찰의 도움을 받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뉴스속에서처럼 편의점이 과연 안전할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여성을 쫒아온 범인이 편의점의 CCTV등을 꺼려 범죄를 포기하면 좋겠지만 편의점이 안전지대가 될수 있나 궁금해 집니다.CCTV와 경찰 호출벨이 있음에도 그간 편의점이 범죄의 대상이 된 적이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기 결심한 범인이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갔다고 범죄를 과연 포기할까하는 의문도 듭니다.왜냐하면 편의점 야간에 남자 알바가 있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뭐 남자 알바라도 칼 앞에 장사는 없습니다만..),여성 알바일 수도 있고,요즘은 편의점도 수익이 나질 않아 중년 이상의 부부가 교대로 장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찰이 올때가지 범인과 대치하기가 힘들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요즘 묻지마 살인떄문에 많은 여성들이 불안에 떨기에 경찰이 고육지책을 내놓은것 같은데 치안의 한축을 그냥 편의점에 맡겼다가 편의점 알바나 주인이 다쳤을 경우 또 무슨 비난을 받게될지 좀 그렇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편의점에서 호출이 올시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겠지만 지금의 부족한 경찰 병력으로 모든 편의점을 커버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