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은 한국에서는 좀 그런가봅니다. -.-;;

 3권 박스가 저렴한데, 박스를 구매해야하나....

 

표지가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네요.

정확한 스토리는 모르나, 30대를 위한 로맨스라네요. ㅎㅎ

 

국내에 번역되고 있는데, 궁금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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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난날 비가 와서 바로 숙소로 가기보다는 동해로 바다 보며 회를 먹기로 했답니다.

평소에는 대포항과 주문진항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동명항으로 갔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파도가 장난 아니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좋았고, 비속의 바다는 운치가 있네요.

 

 

동명항은 동해에서 잡은 자연산 횟감을 파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일반 횟감보다 평소 접하지 않는 횟감을 만날수 있답니다. 

 

 

저희가 선택한것은 전복을 먹고 산다는 전복치와 이름까먹은 생선^^;;, 잡어 세꼬시와 홍광어 세꼬시를 선택했고, 꽃새우와 성게는 서비스였답니다.

 

가격은 6만원으로 판매하시는 분이 요즘 휴가철이라 30%정도 가격이 올랐다고 하네요.

 

 

요즘 동해 회를 파는 시스템이 분업화 된것 같습니다.

 

횟감 따로 구매하고, 회를 치면 횟값에 10%를 지불해야하네요.

 

예전에는 회를 먹으면 1인당 세팅비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셋팅비는 없었어요.

대신 매운탕값으로 1인당 4천원씩 받습니다. 저희는 매운탕 좋아하지 않고 가볍게 먹기 위해 회만 먹었어요.

 

맥주 한병 마셔서 총 7만원(생선 6만원, 횟치는 값 6천원, 맥주 4천원)에 회를 먹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구리에서 회를 시켜먹었는데, 그때에 비해 양은 적지만 평소 먹지 못하는 회를 먹는다는 점과 자연산을 먹는다는것을 생각하면 괜찮은듯.

 

전복치 정말 맛있었고요. 다른 회들도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최근에 신랑은 회가 비려서 한동안 안 먹었는데, 여기서는 비리지 않다고 잘 먹었답니다.

 

꽃새우는 살아있는거 먹으려니 미안했는데, 솔직히 저는 별 맛은 없더라구요.^^;;

원래 6마리에 만원이라고 하는데, 저는 타이거 새우 살짝 데쳐서 먹는쪽이 더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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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8-06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속초로 휴가가셨네요.저도 동명항에 가서 잡어회 3만원어치를 사서 먹었어요.물고기로는 상당히 많은것 같은데 실제 회를 치면 얼마 안나오더군요.뭐 싱싱한 자연산 물고기를 먹었다고 위안삼긴 했는데 별로 싸지도 않고 좀 실망했어요.
오히려 상가밖에 있는 할머니들이 팔고 있던 성게알을 만원어치 샀는데 양도 서울에 먹는것보다 많은데다 밥에 그냥 비벼 먹어도 넘 만나서 오히려 전 이게 더 낫더군요^^

보슬비 2012-08-06 23:13   좋아요 0 | URL
지금도 그 할머님들 성게알 파고 계세요.ㅎㅎ 성게알을 좋아했다면 정말 만원치 사서 먹었을텐데, 그냥 맛정도 보는것으로 괜찮았답니다.

사실 배부르게 먹으려면 너무 아쉬워요. 특히 저희는 원래 매운탕 잘 안먹거든요.^^ 그나마 싱싱해서 비리지 않고 평소 서울에서 먹기 힘든거 먹은걸로 위로 삼았답니다.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Audio CD) - Harry Potter Series 2, Read by Jim Dale
Joan K. Rowling 지음, Jim Dale 녹음 / Random House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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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시간 40분량의 오디오북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초반은 여러번 읽어서인지 오디오북만 들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어려움이 없었어요. 다시 들어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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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의 산책
이지민 외 지음 / 레디셋고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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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의 산책'이라는 제목을 보고 왠지 모르게 네이버에 '신과 함께'라는 만화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유쾌한 로맨스 소설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책 정보를 살펴보니 제가 떠올렸던 '여신'이 '사신'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호기심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한권의 책에 8명의 작가의 글이 담긴 단편집인지라 좀 더 편하게 접근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휴가 때 시간이 남으면 읽으려고 이 책을 가져갔는데, 너무 피곤해서 책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정말 단편집이라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책의 구성방식이라든지 작가의 사진들을 보며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에 비해 책 내용은 제가 기대했던것에 비해 아쉬웠던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환상문학을 좋아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환상문학은 아직도 틀에 갖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진짜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환상문학에 가장 가까웠던 '그들은 모두 잠들어 있다'가 저는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대혹한기에 동면에 들어가는 사람들 사이에 동면하지 못하고 깨어있는 자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는 공포 스릴러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을 덮을때 사실 가장 읽기가 어려웠고, 그 때문에 책의 진도를 떨어뜨렸던 '한유주의 나무 사이 그녀 눈동자~'는 이상하게 다 읽은후에 계속 생각이 났어요. 아마도 주인공이 선택한 마지막 죽음의 방식이 저에게는 무척 매력적이었던것 같아요.

 

 8편의 단편중 4편의 단편을 건졌으니 나쁘지는 않았지만, 4편 모두가 최상이랄수도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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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앤 더 시티 - 맛있는 도시에서 빼내온 비밀 레시피
서혜원 지음 / 조선앤북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먹고 싶은것은 둘째치고, 현지에서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디저트 먹고 싶어 파리가고, 초밥 먹고 싶어 일본가고, 쌀국수 먹고 싶어 베트남 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추억이 있어 더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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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7-30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먹고 싶은 음식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모두 한국에 있는 음식들인데... 앞으로 4개월 남았네요.ㅎㅎ

보슬비 2012-07-30 23:2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미국에 있을때는 한국 음식 정말 생각나시겠지만
한국에 계시면 미국에서 드셨던 음식들 많이 생각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