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수 박 지음 / Scholastic / 2010년 7월  

판매가 12,480원 : 190쪽 (4/2~4/4)

 

 

시리즈중 9번째 이야기예요. 이번엔 캐리비안이 배경이라 그런지 책 표지도 해적선을 연상케하는데...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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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식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가미'

런치코스가 너무 좋아서 아이... 좋아...했다가....

 

부산이라서 OTL  좌절했는데...

 

이번 부산여행때 갑자기 '가미'가 생각나서 부산으로 결정해버렸답니다. ㅎㅎ

 

원체 유명한곳이라서 네이버에서 '부산 가미' 치면 다른분들 포스팅이 잘되었어요.

그래서 전...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 별로 찍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http://xxjungxx.blog.me/120185936848 

 

아쉬운 마음에 다른분 런치 코스 포스팅을 잘하셔서 하나 가져왔어요.

한번 살펴보시라고...^^

 

런치코스는 가격대비 구성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저녁도 마찬가지이지만 런치 예약은 한달에서 2주전에 예약을 해야 간신히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단골분들도 예약하기 힘들다고 한탄하시더라고요.ㅎㅎ 저희랑 저녁 드신분도 예약대기 걸었다가 앞분이 취소해서 저녁 드실수 있었다고 하셨답니다.)

 

런치코스도 좋지만, 전 디너코스가 궁금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2주전에 예약했는데, 신랑과 저 둘이니깐 다찌로 예약했답니다.

단골이 아니면 다찌에 잘 앉는편 아닌데, 가미에서는 다찌로 해야 좋을것 같아서 했어요.ㅎㅎ

 

저녁은 6만원, 8만원 코스 2개랍니다.

8만원 코스에는 랍스터가 있는데, 저희는 6만원 코스로 했습니다.

 

역시나 저녁 코스 구성 궁금하실것 같아서

 

http://lovingme0080.blog.me/20183672886

 

약간 계절메뉴들이 있어서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라 그런지 저희가 같은 구성인지라 한번 살펴보세요.

 

아사히 생맥주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중 몇개만 찍은것이 구성이 약간 다르네요.

 

 

참치 뱃살과 배꼽살. 사르르 녹으면서 쫄깃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사실 신랑이 회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날 회의 또 다른 맛을 찾아버렸다고 할까요. ㅎㅎ

 

 

두툼한 연어를 저렇게 구워서 낸답니다. 옆에는 청어를 알과 함께 뭉쳐서 만든건데 맛있었어요.

사실 전 연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신랑이 먼저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먹었답니다.

 

제가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것이 너무 기름지면서 비릿한 맛이 있는데, 구워서 그런 비릿한 맛이 나지 않으면서 연어를 전체를 구으면 바스라지는데 두꺼워서인지 겉면 익혀 속은 육즙을 담아서 완전 맛있었어요. ^^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밍크 고래 등살.

 

고래고기 처음 먹어보는데, 고래 특유의 향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이 고기는 전혀..

느끼하지 않고 기름의 고소함과 살의 담백함이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날 다른곳에서도 고래고기를 먹었는데, 밍크고래 뱃살부분인데 그 고기에서는 약간 특유의 향이 있는것을 보니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사람들이 말하는것이 이 향인가보다..했지요.

 

사진은 안 찍었는데, 해산창자젓갈인 '고노와다'도 정말 맛있었어요.(사실 찍긴 찍었는데, 제것은 섞은상태에서 찍으니 먹을것이 못되보이는 음식으로 보여서 안 올렸어요. ㅎㅎ)

 

마와 낫토와 함께 버무려 먹으니 좋았는데, 다음날 점심과 저녁에도 고노와다가 나오는것을 보니 역시 부산이구나..했어요. 서울에서는 정말 귀한음식인데, 부산에서는 왠지 흔한 느낌이랄까..ㅎㅎ

 

 

 

다찌에 정 가운데 앉아서 처음에는 좀 어색하게 먹으려니, 실장님이 자신도 처음 오신분을 대하면 부끄러우시다며 조금있으면 괜찮아질거라며 기운을 주시더라고요. ㅎㅎ 정말... 실장님 말씀처럼 술이 들어가서인지 나중엔 단골 같은 분위기가 되었답니다. ㅋㅋ (실장님이 아직도 순수한 느낌이라 좋으셨어요. 원체 점심이 유명한 곳이긴한데, 점심때는 정말 바뻐서 힘드시다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양옆으로 단골분들이 앉으셔서 말섞어주시고, 술도 주셔서 취해버렸어요. -.-;; (제가 맥주 한잔한후부터 쏘맥 먹고 있었는데, 사케도 주시고, 실장님께서 칵테일도 만들어주셔서...ㅎㅎ)

 

6시40분부터 먹으면서 9시까지 저녁을 먹었네요.

 

저녁먹으면서 부산분들이 무척 부러웠어요. 서울에 있었으면 정말 자주 갔을곳인데...

나중에 진짜 미친척하고 당일날 친구들 끌고 저녁 먹고 밤차타고 서울 올라오고 싶은곳이였답니다.ㅎㅎ

 

원래 모듬초밥도 먹고 싶었는데 스모 선수도 코스 먹고 못 먹는다는 말씀에 포기했지만 신랑과 돌아오면서 더 먹을수 있었는데라는 저의 말에 신랑도 동감해서 아쉬웠어요. 그냥 초밥 도 시킬껄..하고 말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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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3-04-0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쿨럭;;;;;;;;;
부실한 아침식사를 먹고 있노라니 더 맛있어보여요 ㅠㅠ

보슬비 2013-04-03 17:52   좋아요 0 | URL
제대로 찍었으면 더 힘드셨을거예요. ㅎㅎ

원체 네이버에 포스팅이 잘되어있었고,
다찌에 앉다보니 사진찍으며 먹기 불편하게 그냥 먹는데만 집중했는데 좋았어요.^^

appletreeje 2013-04-0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부터, 꼴깍...
참치뱃살과 아사히 생맥주 정말 기가 막히지요~^^
오우, 밍크 고래 등살! 말로만 들어 봤지 저는 고래고기 한번도 못 먹어 봤어요.
나중에 부산 가면 꼭 '가미'에 가서 먹어야겠어요~~
보슬비님!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보슬비 2013-04-03 17:53   좋아요 0 | URL
아사히 생맥주 제대로 담아주셨더라고요.
연근튀김과 너무 잘어울렸어요.

정말 부산가시면 가미 꼭 가보세요. 그리고 다찌로 꼭 예약해서 드셔야합니다.ㅎㅎ

BRINY 2013-04-03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미 관련 포스팅은 무수히 봤는데,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보슬비 2013-04-03 17:5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예전에 다른분들 포스팅 보고 부러웠는데,
갔다오고 나니 부산분들이 더 부러워졌어요. ^^
 

서울에서 출발하기까지는  살짝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막상 부산에 내려오니 덥더라고요.^^;;

 

 

기분좋게 해운대 해변 한컷 찍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차가운 아이스커피..

정말 덥긴했나봅니다. 평소 따뜻한 커피만 마시던 신랑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전 조금 더 달달한 돌체라데를 마셨어요.

 

이제 해운대 근처에도 프렌차이즈 커피숍들이 많이 들어왔더라고요.

저희만해도 그냥 다른곳 찾을 생각안하고 스타벅스를 찾으니.. -.-;;

 

그래도 살짝 부러웠어요. 이렇게 멋진 풍경에서 커피를 마시는 부산사람들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ㅎㅎ

 

 

스타벅스에서 보이는 전경이예요.

 

 

멀리 오륙도가 보이는데...

사실 저 섬이 오륙도냐 아니냐를 두고 신랑과 내기를 했는데...

졌어요. ㅠ.ㅠ;;

 

 

스파를 하고 난뒤 슬슬 배가 고파서 7시 예약해둔 식당에 조금 일찍 나서기로 했지요.

 

 

맛있는 저녁 먹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해운대 해변을 걸었어요.

달이 너무 이쁘게 떴는데, 바다에 달빛이 너무 아름답게 비쳐있어서 꽤 낭만적이었답니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았어요.

아주 아주 자세히 검은 바다를 쳐다보시면 살짝 달빛들이 찍혔는데 보이시나요? ^^;;

 

 

 

 

그래서 야경사진을 찍었는데.. 참 눈에 보이는 장면 그대로 안찍히는것 같아요.

실제 바다가 훨씬 이뻤지요. 오래도록 기억에 담고 싶었던 풍경이예요.

 

 

다음날은 그냥 아주 푸욱.. 잤고요.^^

담담날 아침 조식 먹고 해변 산책했어요. 이때도 해 다 뜰때지만...

바다에 햇살이 비치니 멋져서..ㅎㅎ

 

 

저희는 복잡한 성수기보다는 성수비를 피한 여행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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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4-0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 주신 해운대의 낮 밤 아침 사진만 보아도 참 아름답고 좋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좋은 시간들 가지셨군요~~
늘 후기 올려주셔서 대리만족이나마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보슬비님! 좋은 밤 되세요~*^^*

보슬비 2013-04-02 22:41   좋아요 0 | URL
바다하면 동해로 많이 갔었는데, 오랜만에 만나 부산 바다도 참 좋았어요.
이번 여행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랑은 다음 KTX 타고 여수에 가자고 하더라고요.ㅎㅎ
물론 그전에 체력좀 키워야할것 같아요. 진짜 별로 안 걸었는데 많이 힘들어해서 말이지요.^^

사진을 좀더 이쁘게 찍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긴해요.
그래도 나무늘보님께 대리만족을 드렸더니 저도 행복하네요.
항상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나무늘보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수이 2013-04-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운대의 밤, 인상적이에요.
달밤에 두 분이서 즐거운 로맨스 영화 찍으셨네요. 아잉 부러워 ^^

보슬비 2013-04-03 17:54   좋아요 0 | URL
사진은 정말 99% 표현 못했어요.
그날 따라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라 더 멋졌던것 같아요.
다음날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서 달이 없더라고요.

좋은 풍경을 마음에 담아두어 종종 꺼내봐야할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3-04-04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름다워요~!!^^
해운대에 가 봤지만 저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어요.

보슬비 2013-04-04 22:27   좋아요 0 | URL
해운대하면 항상 사람이 많은 모습만 기억이 남았는데, 성수기를 피해서 가니 더 좋았던것 같아요. 달밤의 해운대는 정말 운치가 있었답니다. 신랑이 대구에 살았을때, 해운대 가까워서 자주 갔다고 하네요. 후애님도 옆지기님과 함께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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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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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키처럼 크리스마스날 멋진 남자를 선물해주는 요정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제가 이런 선물 받고 싶다하면 신랑 질투할지 모르니..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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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3-04-0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전격인 단편이라 읽지 않아도 그만이지만, 수키의 팬이라면 지나칠수 없는 단편집이기도 해요. 평소 분량의 1/3정도라 부담없이 읽기 좋아요. 그런데 다른편보다는 좀 수위가 낮긴해요.ㅋㅋ 요정할배 선물이 좀더 구체적으로 묘사되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appletreeje 2013-04-02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쉿!!~~ㅎㅎㅎ

보슬비 2013-04-02 22:43   좋아요 0 | URL
쉿!! ㅎㅎ

신랑이 알면 고달파져요.
자신은 맨날 선물해주고 싶은데, 제가 자꾸 거절한다는 소릴할거라서..ㅋㅋ

수이 2013-04-0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일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요정 할배에게 가버렷!! 그럴 거 같아요 ㅋㅋㅋ

보슬비 2013-04-03 17:55   좋아요 0 | URL
사실 할배보다 선물이 더 탐나요. ㅋㅋ
 

4월에 열심히 읽어야지..하지만,

날씨가 슬슬 풀리니 여기저기 만나자는 약속들이 생기네요. ㅎㅎ

 

그래도 열심히 즐독할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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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4-02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테르마이 로마이'와 'Italian Joy', 읽고 싶습니다. ^^

보슬비 2013-04-02 22:44   좋아요 0 | URL
신랑이 테르마이 먼저 읽었는데 재미있다고 하네요.
2편 도서관에 신청해두려고요.^^

수이 2013-04-03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로도 만들어졌대요 보슬비님, 테르마이는~
예고편 봤는데 쿠쿠쿳 좀 웃긴 영화 같아요.

이탈리안 조이 읽으시면 당장 피렌체로 달려가고 싶으실 텐데~~~

아, 그리고 도서관에 책 신청하니 금방 신간을 구비해놓아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신간 도착했다고 아침에 문자 와서 도서관 휘리릭 다녀오려구요 :)
보슬비님 덕분에 도서관 더 자주 애용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

보슬비 2013-04-03 17:57   좋아요 0 | URL
아.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예고편도 나왔군요.
글쎄 제가 2권 도서관에 신청했는데 만화라고 퇴짜 맞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다시 신청하면서 1권이 도서관에 있어서 2권 신청했다고 글 남겼는데 이번에 어쩔지 모르겠어요.^^

앤님도 도서관 잘 이용하시는것 같아서 좋아요.
도서관 잘만 이용하면 집도 넓고 깨끗히, 돈도 아낄수 있어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