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is, Charlaine / Berkley Pub Group / 2006년 12월

판매가 8,960원 : 206쪽 (6/20~6/24)

 

생일을 앞두고, 신랑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카페에서 신랑 기다리면서 읽을책으로 수키 스택하우스의 저자인 샬레인 해리스 책을 골랐네요.

 

솔직히 여주의 삶을 보면 평범한 여자가 아닌 오히려 불행한 기억을 가지고 있던 여자이며, 책 장르도 스릴러로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책이 가벼워서... ㅋㅋ

요즘 가방 무겁고, 책 무거운거 싫어할 나이인지라... -.-;;

 

그리고 살짝 살짝 달달한 로맨스도 있어서... 좋아요.

 

 

 

판형과 표지 디자인이 다른책.

제가 가지고 있는 책 표지가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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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3-06-2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책 무겁고 가방 무거운 거 정말 싫어요;;;; 나이듦이 이런 식으로 드러날 줄이야;;;

보슬비 2013-06-25 10:4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요즘 높은굽도 잘 못 신어요. ㅠ.ㅠ

안녕미미앤 2013-06-24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무거운 거 가방 무거운 거 딱 싫어하는데.. 분책해서 다니면 애들이 놀라요 -_-;; 그래도 가방이 무거운 건.. 무엇 때문일까요 ㅠㅠ 어제 또 가방 샀어요. 완전 큰 백팩 크학. 아빠가 나이가 몇인 줄 알고 그런 걸 사냐며 혼내심.. ㅠ.ㅠ 환불해야할까요? ㅠ.ㅠ

보슬비 2013-06-25 10:41   좋아요 0 | URL
ㅎㅎ 분책... 어쩔수 없이 분책 몇번하긴했는데, 진짜 미안하긴해요.

백팩 편하고 이뻐보이던데, 이제 제 나이에 어울리지도 않아요. ㅠ.ㅠ

안녕미미앤 2013-06-26 16:07   좋아요 0 | URL
환불을.. 해야 할까요? ^^;; 나 막 슬비님한테 고민접수하고 싶어요. 왜그러지^^;;

보슬비 2013-06-27 10:36   좋아요 0 | URL
사용하실수 있으면 당연 사용하셔야죠.
하지만 몇번 사용하지 않을것 같다면 비용면에서 환불을.... ㅎㅎ

그래서 전 구입한 가방은 꼭꼭 담아두기보다는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는편입니다. 비싸면 비쌀수록 더 사용해야지 가방은 모셔두면 안되요. ㅎㅎ ^^
 
종말일기Z 밀리언셀러 클럽 132
마넬 로우레이로 지음, 김순희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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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먼저 읽은 세계대전 Z와 비교하면서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좀비 문학의 신선한 면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묘사가 뛰어나서 진짜 좀비들 사이에 있는 섬뜻한 느낌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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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3-06-1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대전 Z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 은근 기대했는데, 평점이 너무 낮아서 안봤어요.

수이 2013-06-19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비는 무조건 무서워서;;;;;
그러고보니 전 공포심이 어마어마해서 어릴 때부터 공포-에 관련된 것들은 무조건 등한시했는데 문득 궁금한 게 있어요 보슬비님. 공포물을 영상과 페이퍼로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무서워요? (질문이 좀 유아틱하긴 하지만;;;)

보슬비 2013-06-22 11:33   좋아요 0 | URL
영상물이 전 더 무서워요. 특히 공포는 시각보다 청각에 더 민감하다 생각되더라고요.

예전에 공포게임을 하는데, 써라운드 스피커를 설치해서 삐걱 거리는 소리까지 실감나서 끝까지 못했었고요. ^^

여우계단이었던가? 전혀 무섭지 않은 공포물이었는데, 이어폰 끼고 보다가 소리때문에 뒷골이 쭈빗해서 다 보지 못했어요.

청각 때문에라도 전 책보다는 영상이 더 무서운것 같아요. 전 잘 놀라서 비명도 잘 지르는데, 그러면서도 공포 영화 좋아해요. ㅎㅎ

수이 2013-06-24 09:26   좋아요 0 | URL
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포스러운;;;;;;;;;;

안녕미미앤 2013-06-22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앤님과 저는 같은 과인듯 하하하 저도 공포물은 완전..^^;; 거부 스타일이라요^^ 정말 어느 쪽이 더 무서워요? ^^;; 책으로 읽는게 별로 안 무서우면 한번 도전해볼까 해서요^^

보슬비 2013-06-22 11:34   좋아요 0 | URL
책이 더 무섭지는 않은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밤에 읽느냐, 낮에 읽느냐에도 차이가 있을거예요.^^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풍경과 함께한 스케치 여행, 개정증보판
이장희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중간에 반납한 기간도 있으니 약 한달동안 이 책을 붙들었나봅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었어요. 슬로우 푸드 같은 느낌의 책이었답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서울 길잡이가 되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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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06-18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사람 누구나 천천히 마실을 다니면서
수첩이나 공책이나 도화지에
그림 하나 그려 본다면,
마을과 삶과 사랑을
환하게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보슬비 2013-06-18 23:34   좋아요 0 | URL
산책을 하면서 제가 사는 곳을 좀 더 둘러보게 되었어요.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면 제 마음에 감동을 주는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appletreeje 2013-06-19 0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로우 푸드 같은 느낌으로, 읽으신 보슬비님.
언제나 보슬비님의 말씀과 글이 참 좋아요. :)

보슬비 2013-06-22 11:34   좋아요 0 | URL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시는 나무늘보님이 더 좋은분이세요. ^^

수이 2013-06-1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도서관에서 본 거 같은데 오늘도 있나 가서 확인해봐야겠어요 :)

보슬비 2013-06-22 11:34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찾으셨나요? ^^ㅎㅎ

수이 2013-06-24 09:2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엉뚱한 책만 잔뜩 ^^;;;;
 

 

 

처음 '진짜 진짜 재미있는 바다 그림책' 을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려다보니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개정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개정판이 나오면서 구판이 절판되었지만, 마침 도서관에 구판과 개정판이 있어 비교해서 보게 되었네요.

 

먼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왜 개정판으로 나왔는지 모르게, 구판이 훨씬 좋았어요.

단지 구판 커버가 양장이 아니라 찢어질수 있어 개정되면서  개정판 커버가 하드커버로 바뀌었을뿐, 판형도 작아지고 기존의 내용도 사라진것들도 많아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만약 제가 이 책을 소장하고 싶다면 개정판이 아닌 구판입니다.

 

 

 

개정판은 세로가 길어지고 가로가 짧아졌어요. 커버도 양장본으로 바뀌면서 제목과 디자인도 바꾸었답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같은 책이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판형의 변화로 책 속의 내용도 차이를 주네요.

구판은 온전한 그림을 한페이지에 담을수 있었다면, 개정판은 두페이지에 걸쳐 찍어내다보니 전체 그림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게다가 구판에서 오른쪽에 있던 그림도 작아지고...

 

 

 

 

 

상세 내용도 생략했어요. 

구판에는 사는 지역의 지도도 표시되고, 숨겨진 이야기도 수록되어있거든요.

 

 

 

 

 

 

 

온전한 그림이 두페이지에 나눠지면서 그림이 더 커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체 그림에 짤린 부분들이 등장합니다. 상어 꼬리지느러미와 옆지느러미 살짝 잘라주시고...

 

 

 

 

장어와 곰치의 수난입니다... 곰치 눈은 가운데 접히는 부분으로 인해 없는것처럼 보이고..^^

 

 

 

제가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러는데, 구판의 그림들은 잘린부분없이 전체 다 수록이 되어있어요.

그림 책이 약간의 과장법으로 그려져 있어서 조카가 권총 새우 완전 크게 생각했는데...

 

 

 

옆에 각 생물들의 크기를 사람의 몸이나 신체,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실제 크기를 연상할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조카가 이 그림을 보고 '이 새우는 하이 파이브보다 작아요.'라고 해서 처음엔 이해를 못했어요. ^^;; 손바닥을 '하이 파이브'라고 설명했더라고요. ㅎㅎ

 

 

 

광대새우 참 이쁘네요. 개정판은 답답한 느낌을 주어요.

 

 

 

긴 다리가 특징힌 '거미게'의 다리를 잘라버리기도 하고...

 

 

 

말미잘 같은 경우는 좌우 대칭을 변형이 아닌 살짝 비틀어서 담았음에도 전체 컷을 다 담지 못했네요.

 

 

 

좌우 대칭을 바꾸어도 잘리는 다리와...

내용이 잔인했는지 생략된 오른쪽 그림.

 

잔인해서 생략되기엔, 수록된 다른 그림들의 잔인함도 만만치 않은데... ^^;;

 

 

하지만 개정판의 가장 큰 문제였던것은,

구판에 수록된 몇몇 바다생물들이 사라졌다는 것.

 

그래서 개정판에는 없고, 구판에 있는 생물들만 찍어보았어요.

 

 

 

 

귀엽게 생긴 콩거 붕장어. 하지만 죽어서도 사람의 손을 물수도...

좀... 이 책이 바다 생물들이 위험하기도 하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살짝  잔인하게 묘사를 하긴하는데...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

 

 

 

먹장어 완전 충격적이었어요. 그래서 개정판에서는 뺀건가??

 

 

 

하지만 먹장어가 있기에 바다속이 깨끗해질수 있는거랍니다.

 

암튼.

장어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뺀건가? 했는데...

 

 

 

칠성장어는 수록되어있는것을 보면 그런것도 아닌것 같아요. 

 

 

 

전기가오리를 보니, 너무 잔인해서 개정판에 빠진것 같지는 않고...

 

 

 

 

 

 

 

 

 

 

 

개정판에서 사라진 녀석들...

비교하려고 개정판도 찍었는데, 개정판에 찍힌 생물들은 구판에도 있는 생물들이예요.

 

 

 

 

 

 

 

 

장구애비를 이렇게 찍어놓으니, 외계 생명체 같아요. ^^

 

 

 

 

악어가 애완동물을 잡아 먹는 장면을 보면서, 예전에 플로리다 토토 데리고 놀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플로리다 대학교 내에도 악어가 사는 늪이 있는데, 표지판에 악어가 개를 좋아합니다로 적혀있던 표지를 보면서 웃었었는데... ^^;;

 

가끔 술취해서 늪에 들어가 악어에게 물리기도 한다는데....

 

 

 

성게를 보니 미드 '로스트'가 생각납니다.

한국인 남자가 성게알을 먹어도 된는거라고 미국인들에게 주는 장면을 보면서, 진짜 맛있는데... 생각했었거든요. ^^

 

그런데 성게를 밟으면 완전 큰일이네요.

 

 

 

 

거머리는 좀 충격적이예요. 색깔이 제가 알고 있는거랑 다른데...

이렇게 확대하니 더 징그러워요. -.-;;

 

 

 

상처 안난 코끼리물범을 수록하면 좋았을텐데... 왜 코끼리 물범은 상처 난 놈을 모델로 삼았을까? ^^;;

 

 

 

귀엽고, 희귀한 일각 돌고래도 암컷을 차지하기위해 못숨을 걸고 싸웁니다.

일각고래도 코끼리 물범처럼 싸우는데, 이 녀석은 멀쩡한 녀석으로 그려졌네요. ㅎㅎ

 

 

개정판이 더 좋아야하는데, 구판이 더 좋았던 책이예요.

왜 이렇게 편집하고 판형을 바꾸었는지,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도 없어서 궁금증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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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7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보슬비님의 예리하고 다정하신 시선에 포착된, <재미있는 바다>와 <놀라운 바다>,
구판과 개정판에 대한 비교분석과 자상하신 설명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보슬비님의 페이퍼를 읽으면 늘 제가 혼자서 책을 읽을 때보다 더 큰 감동과 즐거움으로
더욱 행복해요. ^^

보슬비님! 오늘도 완전 감사드리며 좋은 밤 되세요.~*^^*

보슬비 2013-06-18 21:13   좋아요 0 | URL
^^ 그렇게 착실한 비교는 아니었는데, 나무늘보님이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좋아요.ㅎㅎ

사진 찍은지는 오래되었는데, 지금에야 올렸네요. ^^

수이 2013-06-17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보슬비님 짱!
저도 보슬비님 비교대조 설명 들으니 구판이 훨씬 더 좋아보이는걸요. :)

보슬비 2013-06-18 21:14   좋아요 0 | URL
네. 구판이 훨씬 좋았어요. 왜, 개정판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ㅎㅎ
근데 이 책 은근 잔인해서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는데, 여섯살 조카가 완전 사랑해서 대출할때까지 계속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해서 동생이 피곤했데요.ㅎㅎ

안녕미미앤 2013-06-20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구판이 훨씬 좋은 책들이 있지요..
저는 장 자끄 상뻬 책이 이런 식으로 개정 되었을 때 완전 속상했다는요.^^;;

보슬비 2013-06-22 11:35   좋아요 0 | URL
상뻬 책도 개정판보다 구판이 더 좋군요. 왜 그런식으로 개정판을 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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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김보경 외 / 롱테일북스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약 2시간 분량의 오디오북. 챕터가 짧아서 오디오북과 함께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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