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서커스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2
곽영미 글, 김선영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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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고 눈물이 글썽.
누군가의 행복은 또 다른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다는거 기억하기.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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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노래 버티고 시리즈
댄 시먼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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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노래가 사라지는 날이 인류의 종말일듯.
인간이 존재하는한,
절대 사라지지 않은 악.
아니 사라질수 없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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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시노 유키노부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1월

 

 

 

'문 로스트'는 '스페이스 판타지아'로 인연을 맺은 호시노 유키노부의 작품이예요. '스페이스 판타지아'를 무척 인상깊게 본터라 '문로스트' 역시 기대감으로 읽었습니다. 공상 과학 만화라서 조금은 허무맹랑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의 그림과 글은 낭만이 있어서 좋아요. 보고 있으면 따뜻하고 뭉클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요.

 

 

'문 로스트'는 제목 그대로 지구가 '달'을 잃어버린 내용입니다. 지구로 공룡을 멸종시킨것보다 100배 더 큰 소행성이 접금함으로써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자, 아직 안정성을 입증하지 못한 나노 블랙홀을 생성시켜 소행성을 소멸 시킬 계획을 합니다. 하지만, 나노 블랙홀로 인해 소행성뿐만 아니라 '달'까지 소멸시켜버리게 됩니다. 정말 지구의 영원한 반려를 잃어버렸어요.

 

 

단순히 달이 없어졌다라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지구가 달의 영향을 받았던 인력들이 사라지면서 모든것들이 뒤틀어지고 결국 자전축마져 고정이 되지 않은채 움직이는 바람에 지구는 엄청난 기후의 변화를 겪습니다. 그리고 달의 파편도 무수히 떨어짐으로써 또 다른 피해가 발생되고요.솔직히 저는 달을 잃고 지구가 멸망하는 다크한 이야기도 조금 구미가 당기긴했습니다.^^

 

 

하지만 낭만적인 '호시노 유키노부'는 지구를 그렇게 멸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어요. 잃어버린 달을 대신해 새로운 달 사냥을 나서기로 합니다. 바로 목성의 위성중 달과 비슷한 크기의 에로우파 위성을 소환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문제는 미국이 지구의 지축이 변한 상태에서 달을 가져오면 그 상태로 고정될것을 우려해 그들의 계획을 방해하기로 했다는거죠. 여기서도 인간은 얼마나 이기적이고 탐욕적인가 느꼈습니다. 한편으로 그 반대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 덕분에 지구는 새로운 달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도 척박해서 아무것도 살지 않을거라 예상했던 '에로우파'위성에 생명체가 존해한다는거예요. 지구를 살리기위해 또 다른 행성의 생명체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것이 옳은건지 고민하지만, 행성의 특성을 이용해 최대한 에로우파의 생명체도 함께 지구로 소환하기로 합니다.

 

달이 사라졌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신선했어요. 그리고 다시 달을 사냥하러가는 그들의 행보 속에서 짜릿함도 느꼈고요. 그리고 달을 얻기까지 노력했던 우주인들 때문에 감동도 받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다행이도 지구의 새로운 반려달로 정착한 에로우파 행성에 생명체도 함께 공존할수 있다는것도 좋았습니다. 광활한 우주속에 또 다른 생명체의 만남!

 

우주를 알면 알수록 숨막히는 두려움과 함께 경의로움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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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9-08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얘기가 흥미진진 ㅡ나루토에서 달가지고 싸우는건 봤는데 ㅡ달타냥도 아니고 달사냥 이라니 ..^^ㅋㅋ 재미있겠어요!^^

보슬비 2016-09-08 23:35   좋아요 1 | URL
나루토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아직 보지 못했어요. 나중에 만화방 가면 `나루토`도 한번 공략해봐야할것 같아요.^^

정말 `호시노 유키노부` SF 만화는 `문로스트`도 좋지만, 아직까지 저에게는 `스페이스 판타지아`가 최고인것 같아요. 그장소님도 언제 기회가 되시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장소] 2016-09-09 05:03   좋아요 0 | URL
나루토는 엔딩 났으니 애니로도 좋아요!^^ 저도 보슬비님 추천책 기억할게요!^^
 

 

F. L. 파울러 지음, 이지연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기대했던것보다 재미없었어요. 그런데 그 책을 패러디한 닭요리 책이 나온것을 보고 궁금하긴했습니다. 원작은 재미없게 읽었지만, '치킨의 50가지 그림자'는 단순히 책 제목만 패러디한 50가지 닭요리법에 관한 요리책인줄 알았거든요. 솔직히 이 책이 소설인줄 알았더라면 도서관에 신청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제가 예상했던 닭요리책이 아니라 당황했어요. 물론 닭요리법을 소개하기도했지만, 소설형식을 취한 요리책(?)이었어요. 정독해서 읽지는 않고 밝췌독하면서 읽었는데도 읽으면서 얼굴이 붉혀졌습니다..  -.-;;

 

 

생닭을 실로 묶는데도 이렇게 섹쉬할수가~~~

솔직히 닭보다 다른곳으로 눈길이 가긴했습니다.  ㅠ.ㅠ

 

 

어쩜.. 레몬을 품은 닭이 이렇게 야할수 있다니....

 

 

완전 음란마귀에 농락당했습니다. ㅋㅋ

 

 

육즙이 뚝뚝...

 

 

베이컨을 감싼 요리치고 안 맛있는 요리가 없지요.

 

아무래도 이 책은 주로 오븐을 이용한 닭요리라서 오븐없이 따라하기 힘들어요. 진짜 오븐이 있으면 요리하기 편하긴한데, 전기세 감당을 못하겠어요. 누진세 폐지하라~~~ 폐지하라~~~  그래도 이 요리책(?)을 보니 미니오븐이라도 하나 장만해야하나??하는 유혹이 듭니다.

 

확실히 독특한 스타일의 책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원작보다 패러디가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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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9-0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븐 있는데 거의 장식품이 되었어요.ㅎㅎㅎ 처음엔 한두번하다가 나중엔 사먹는 게 더 낫더라구요.실컷 분주하게 만들어 놓고 맛이 올라오지 못하면 아 뭐하나 싶더군요.요리도 보는 거랑 직접하는 거랑 차이가 너무나더라구요.ㄷㄷㄷ

보슬비 2016-09-08 00:56   좋아요 0 | URL
해외에 있을때는 오븐 요리 자주 사용했는데, 한국에는 전기세 무서워서 못 사용하겠어요.^^ 어떤 요리는 8시간 오븐 사용해야하기도 했었거든요. 오븐이 없으니 할줄 아는 요리가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라서...ㅎㅎ

원체 고기 요리를 좋아해서 오븐 활용도가 높았던것 같아요. 그중 오리구이가 가장 아쉬워요. ^^

다락방 2016-09-08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닭사진들을...(정말 닭사진인가..) 어쩌면 좋습니까..................................

보슬비 2016-09-08 23:35   좋아요 0 | URL
그래도 제가 좀 거른거예요. ㅋㅋㅋㅋ 글도 장난아니랍니다... ㅠ.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회전목마 팝업북 360도 회전목마 팝업북
루이스 캐럴 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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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팝업북과 달리 한장 한장 넘겨서 보는것이 아닌, 360도 펼쳐야 제대로 볼수있는책이예요. 마치 서커스 천막안에서 인형극장을 보는기분입니다. 6면밖에 없는것이 무척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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