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샴페인 코르크

레드나 화이트는 가끔 코르크가 부서진적이 있는데, 샴페인은 처음이었어요. 일반적으로 부서진 코르크를 밀어 넣어 와인을 걸러 마셨는데, 샴페인이다보니 기압차로 밀기는 힘들것 같아 와인따개로 오픈했어요. 오픈할때 조마조마 했지만, 큰 소리 없이 잘 오픈했습니다. 다행이도 맛에 문제 없었고, 오히려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나저나 부러진 코르크 때문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동안 샴페인 코르크는 하나의 몸통의 코르크를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바닥에 문양이 있는 경우 코르크를 맞붙여 모양을 낸거였네요. 처음에는 불량 코르크인줄 알았다가 기존에 오픈했던 코르크와 비교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샴페인이라고 다 이렇게 만들지 않고, 마침 스파클링을 하나 오픈했기에 비교하니 통으로 사용한거랑 차이가 느껴집니다. 암튼, 샴페인 오픈할때도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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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10: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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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2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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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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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3: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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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6: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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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8: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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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품 모음집을 자주 읽지 않는데,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은 매년 구입해서 읽고 있어요. 특히 출간 1년동안은 보급판으로 가격도 저렴해서 득템하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아요.


어떤해는 가독성이 떨어질때도 있었지만, 올해는 순삭했습니다. 평소 국내 소설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수상작품들을 통해 요즘 트랜드도 알게 되었어요. 기존에 즐겁게 읽었던 작가님의 글은 여전히 즐겁게 읽었고, 새로운 작가도 알게 되어 다른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문학수상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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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구입하면 언제 읽을지 모르고 블랙홀속으로 빠져들어 최대한 구입을 자제하고 있지만, 번역서보다 원서가 저렴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그리고 표지도 마음에 들었구요.)


11살 소녀가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익숙하지 않은 화학용어로 초반에 읽다가 포기. 이번에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도전했어요. 다행이도 오디오북 덕분에 마의 고개를 넘으니 후반부에는 재미있게 들어(?)습니다. 솔직히 오디오북 없었으면 이 책을 완독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너무 장황한 설명이 단점이자 장점일수 있습니다. 여러편을 출간한 시리즈인데, 저는 2권도 구입했으니 어찌되었든 2권까지 읽어볼 예정이예요.


나레이터는 JayneeTwistle인데,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읽어주었는데, 특히 주인공 플라비아가 너무 잘 어울려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책표지만 봐서 구입하고 싶게 만든 시리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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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0-05-26 0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국말로도 나왔군요 중국말이라고 해서 중국에 나왔겠지 하기도 어렵겠습니다 책이 나온 곳은 대만일 수도 있으니... 한국은 남한과 북한 어딜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권도 즐겁게 보세요


희선

보슬비 2020-05-30 17:35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외서하면 영어책이 가장 많겠지만, 그래도 다른나라 언어의 책들이 보이면 읽지 못해도 반갑더라구요.^^
 


전김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책읽기는 '즐겁게 읽기'인데, 이 책이 주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든 찾아서 받아먹으려고 노력을 하는 동안 지쳐버렸거든요...  게다가 제대로 받아먹은지도 모겠고요. -.-;;;


페이퍼를 쓰는 동안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만약, 내가 이 책을 선물이 아닌, 구입하거나 도서관을 통해서 읽었더라면 어떻게 썼을까?

아마도 지금처럼 고민도 없이 한줄평만 남겼을거예요. 


그러고보면 이 책을 통해  다른책들도 마찬가지로 지인이 썼다 생각하면, 조금 더 신중하게 평을 남겨야겠구나라는... '한번도 생각 못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


조카가 먼저 이 책을 읽었어요.

재미있지는 않지만,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별 셋을 주기엔 그렇고, 넷을 주기에도 그렇다며.. 좋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재미있기까지 하는건 쉽지 않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조카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지만, 저는 챕터를 나눠서 읽어보았어요.

책의 분량을 보면 금방 읽을수 있는 분량이지만, 혹여 제가 놓친 것이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금방 읽는쪽보다 나눠 읽는편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글이 그림을 따라가지 못했고, 초반 사자와 생쥐는 이솝이야기의 비틀기라는 점에 흥미를 느꼈지만, 선녀와 나무꾼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집중력이 흐트려져버렸어요.


아마도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는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것이 없어 더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의 특이점을 꼽으라면 그간 '선녀와 나뭇꾼' 전래동화는 비극적인 엔딩인것에 비해, 이 책에서는 '해피엔딩'이었다는거? ^^


조카에게 책 속에 네가 한번도 생각 못한거는 뭐야?라고 물어보았을때, '하늘사자'라는 말이 돌아왔어요. 이건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없이 '사자와 생쥐'의 이야기로만 꾸렸어도, 더 새로운 이야기가 되었을것 같아요.


사실 이 페이퍼를 쓰면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차라리 평을 남기지 않는것이 작가님을 도와드리는것이 아닐까?...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으로 언제나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작은 욕망 하나를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평은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평들이 모셔 다음에 더 좋은 그림책을 내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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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23: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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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5: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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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02: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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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5: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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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스파클링 와인 

생산국 : 이태리

생산지 : 피아몬테>까넬리

생산자 : 또스티

빈티지 :  (non-vintage)

품종 : 모스카토 100%

어울리는음식 : 굴과 회, 샐러드

알콜도수 : 11%



보통 '모스카토'하면 '모스카토 다스티'가 떠오르면서,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이 떠오르실거예요. 알콜도 5~6%정도로 낮으면서 달달해서 여름에 쉬원하게 칠링해서 한낮의 더위를 식힐겸 마시고 싶은 스파클링 와인이지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을 찾다가 '모스카토'품종을 사용하는데, 알콜함량이 11%이며 드라이하다고 표시되어 한번 구입해보았어요. 굴과 함께 마셨는데, 향긋한 아까시아 같은 꽃향이 나면서도 적당히 단맛과 산미가 잘 어울렸습니다.


살짝 단맛이 있기 때문에 단음식보다 짭쪼름한 음식과 잘 어울려서, 종종 구입했던 스파클링인데(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합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단종되어 재고떨이하고 있어요. 약간 단맛의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단종되기전에 한병 구입하셔서 쉬원하게 칠링해서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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