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시공그래픽노블
마크 밀러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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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시빌워`를 읽을때가 마블코믹스를 처음 접할때였는데, 어벤져스와 그외 마블코믹스를 정주행하면서 `시빌워`를 다시 읽으니 그때는 안보였던것들이 지금은 다시 보입니다. `시빌워` 자체가 마블 히어로 이슈중에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닌가 싶어요. 다른 `시빌워`시리즈도 정주행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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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 도록
스튜디오 지브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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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들을 캐릭터 아트북이 아닌 건축 아트북으로 다시 만나니 그것도 재미있네요. 워낙 멋진 그림들이 많아서 그냥 그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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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핸드드립 카페를 찾아보다가 가게 된곳

 

카페 C.L은 커피와 LP의 약자인만큼 카페에 LP판이 많이 있다. 사장님이 중학생 시절부터 모으셨다고 한다.

 

 

처음 주차를 하고 흘러나는 음악 소리에 웃음이 났다. 굉장히 올드한 음악이었는데, 우리가 들어가니깐 음악을 바꿔주셨다. 아마도 좋아하는 곡을 요청하면 틀어주실것 같다. 다음에는 가게 되면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해볼까 한다.

 

 

도로를 사이로 소양강이 흐른다. 전망을 위해서 2층을 카페로 사용하고 1층은 아마도 가정집이 아닐까? 추측된다.

 

 

 

카페 안의 정말 올드한 분위기인데, 묘하게 촌스럽지않고 정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의자들도 편하고, 날씨가 흐려서 쌀쌀했는데 따뜻한곳으로 안내해주셨다.

 

카페 씨엘은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카페이다. 깔끔하게 흰셔츠와 앞치마를 두르신 모습 두분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신랑은 핸드드립커피 케냐를 나는 마키아또.

 

 

핸드드립하실때 구경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당연 환영하신단다. 그리고 바로 앞에 바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구경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내리시는 모습을 구경했다. 이때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접 로스팅하신단다. 사장님은 드립커피를 사모님은 일반 커피를 준비하시는듯.

 

 

 

드립 내리고 남은 양은 맛보라고 작은 찻잔에 담아주셨는데, 찻잔에 내주실때도 뜨거운 물로 한번 데운뒤 주셨다. 예전에 커피 맛있다는 곳에서 드립커피를 시켰더니, 테이크 아웃잔에 담아줘서 좀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랐다. 커피맛을 최대한 맛있게 내고 싶어하는 분이라면 절대 종이컵에 담아주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적어도 테이크아웃잔에 담을건지 물어보기라도 했더라면...

 

마끼아또는 실수. 아무 생각없이 나는 에스레소 마끼아또를 생각하고 '마끼아또'를 부탁드렸는데,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달달한것을 좋아할거라는 생각에 '카라멜 마끼아또'로 준비해주셨다. 맛은 있었지만, 원래 뜨겁고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을 남겨버렸다. 다음에는 나도 드립커피를 마셔야겠다고 말씀드렸다.

 

카페가 조용하고 음악도 편해서 신랑과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일반 카페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나 음악을 들을수 있는 카페라 더 좋았던듯.

 

다 마시고 일어설쯤, 카페에 노부부를 아시는 분이 방문하시면서 찐빵을 가져오셨는데, 따뜻한 물과 함께 찐빵을 나눠주셨다. 시골카페의 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주 가지 않더라도, 가끔 찾을때 사라질까 걱정하지 않을...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켜주면 좋을것 같은 카페 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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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하면 '닭갈비'와 '막국수' 만 검색이 되어 좀 지친다.

 

그외 먹고 싶은 음식이 없을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두부집 '정무네'

 

착한 먹거리에 소개된 곳이라는 국산 콩을 이용한 두부요리집이란다. 게다가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해서 아침과 이른 점심을 먹르수 있다는것도 좋다.(월요일 휴무)

 

개별 메뉴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다양하게 두부요리를 먹고 싶다면 두부정식을 시키는것이 좋은데, 양이 은근 많아서 밥을 다 못 먹는다. 3명이 가서 2인 정식 시키고 1인은 더 먹고 싶은 일반 메뉴를 시키는쪽이 양이 적당한듯.

 

 

순두부와 밑반찬 - 양념장이 있지만 양념장 없이 그대로 순두부의 맛을 즐기는것이 더 좋다.

 

 

두부 샐러드

 

 

비지전 - 비지로 전을 만들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이곳에서 비지를 가져갈수 있는데, 다음에 비지를 얻어와 김치랑 함께 전을 부쳐봐야겠다. 인원수대로 정식을 시킬경우 비지전은 리필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배가 불러서 리필 못하겠다.

 

 

두부김치 - 3색 두부, 맛이 다를까?했는데, 고소한 일반 두부맛에 살짝 다른 맛이 난다. 두부만 따로 먹을때 느껴지는거고 볶음 김치와 먹으면 3색이 소용없다.

 

 

두부지짐과 제육 - 생두부도 좋지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보들보들한것이 맛있다.

 

지난번 2인정식과 1인 두부구이를 시켰을때는, 조금 더 두꺼운 3색두부 4조각 들기름에 구워져서 나오는데 한 메뉴만 보면 비싸다 느껴지지만 사람수대로 정식을 시키는것이 부담스러울때 두부지짐을 따로 시키는것도 괜찮은듯.

 

 

두부전골

 

평소 먹던 두부전골과 맛과 비주얼이 다르다. 국물이 쉬원하니 자꾸 땡긴다. 전골을 내올때 밥도 함께 주는데, 공기의 밥이 적은편인듯하지만 앞에 나온 두부 때문에 이미 배가 불러서 주는 밥도 제대로 못 먹을수 있다. 하지만 양이 모자를경우 밥은 무한리필이 된다.

 

 

속이 편하고, 든든해서 좋았다. 춘천갈때 밥이 먹고 싶으면 이곳으로 가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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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속도로 덕분에 왠만한 시내보다 춘천이 더 가까운듯 하여, 요즘 춘천을 자주 가게 되는것 같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춘천 가볼만한곳에 '죽림동 성당'이 나와서 무작정 가보았는데, 오길 잘한듯. 날씨와 평일이라 무척 고즈넉하다. 천주교 신자는 신랑이 여러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성당 뒷편에는 신부님들의 묘가 있었는데, 그중 순교하신 분들의 묘의 설명을 읽다가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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