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은 정말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아직도 읽지 않을 책이었다.

내가 환경상 한글되어 있는 책의 수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선택한 책이다.

사실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지만, 어렵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던 탓에 손이 안 갔는데 알고 지내던 언니가 읽으라며 건네주었다.

만약 내 책이었다면 그냥 서랍에 꽂혀 읽혀줄 날만 기다리고 있을텐데^^
빌린 책이니 돌려줘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다른 책을 뒤로하고 먼저 읽었다.

책 분량은 사실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근데 읽는동안에 무척 두꺼운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척 상징적인 글 때문인지 작가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한장한장 넘기는 속도가 느려질수밖에 없었다.

가끔은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내 스스로 소화할수 없다면 나에게는 그리 좋은 책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 3류라고 이야기해도 내가 1류라고 느낄수 있느것처럼 말이다.

다시 한번 읽으면 좀 나아지려나..
조금 더 성숙해질때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책이란 언제 읽었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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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탈리아 와인 등급이야기를 하다가 더 자세히 올려봅니다.


■ 프랑스 와인


1.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 원산지 통제 명칭, 제일 높은 등급


2. V.D.Q.S.(Vin Delimite de Qualite Superieure)
- 우수한 품질의 와인


3. Vin de Pays
- 평범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방 와인으로 그 특색을 잘 나타낸다.
- 포도품종을 라벨에 명시할 수 있다.


4. Vin de Table
- 보통 일상에서 마시는 보통 와인



■ 이태리 와인


1. Vino da Tavola(테이블 와인)
- 와인 생산 지역과 알코올 농도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등급


2. I.G.T.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 프랑스 와인의 Vin de Pays에 해당하며 사용할 수 있는 포도 품종과 양조 방법이 D.O.C.나 .O.C.G.에 비해서 자유롭다.


3.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 프랑스의 AOC법과 동일한 가장 중요한 등급. 포도품종, 와인 제조 방법, 수확량,숙성 기간 등의 기록을 갖추어야 한다.


4. D.O.C.G.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 최상위 등급으로 이태리 최고의 포도 재배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와인.
- 라벨에는 원산지, 용량, 생산자와 병입자의 이름, 병입장소, 알코올 농도 표시



■ 독일 와인


1. 타펠바인 (Tafelwein)
- 프랑스의 Vin de Table, 이태리의 Vino da Tavola에 해당하는 보통의 테이블 와인


2. 란트바인(Landwein)
- 타펠바인보다 더 강하고 드라이한 상급 타펠바인


3. Q.b.A(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 특정 지역에서 산출되는 중급 품질 와인


4. Q.m.P(Qualitatswein mit Pradikat)
- 설탕을 일체 첨가하지 않은 최고의 와인
* 카비네트(Kabinett) : 잘 익은 포도. 마스트 웨이트 75도
* 슈패트레제(Spatlese) : 통상적인 수확보다 늦게 딴 잘 익은 포도. 마스트 웨이트 80도
* 아우스레제(Auslese) : 선별해서 딴 잘 익은 포도. 마스트 웨이트 90도
* 베에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 너무 익은 포도만을 선별한 것. 마스트 웨이트 120도
* 트록켄베에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 건포도처럼 마른 상태에서 선별된 포도.마스트 웨이트 150도



■ 미국 와인


1. 와인명 및 품종
- 해당 품종이 75% 이상 사용된 경우에 그 품종을 라벨에 명시할 수 있다


2. 지역명
- 미국 와인법규에 의해서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라고 지정된 지역의 명칭만을 사용할 수 있다.






-WineTime-



포도는 몸에 좋다. 청포도보다 적포도가 좋다.
특히 껍질과 씨가 좋다. 알콜이 결합해야 한다. 그래서 적포도주가 좋다.


주류의 라벨에는 "알콜중독이 어쩌고~~ "표기하도록 되어 있지만

미국와인의 라벨에는 "적당한 와인의 섭취는 건강에 이롭다"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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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      류  :  레드와인

 국      가  :  이탈리와 와인 (토스카나)

 포도품종  :  산지오베제 (90%) 메를로 (5%) 까낼로 (5%)

 제품이름  :  Rocca delle Macie (Chianti Classico)

 빈  티  지 :  2001 년

 등       급 :  D.O.C.G

 알콜함량  :  13.0 %

 용      량  :  750 ml

 적정온도  :  섭씨 20도

 가      격  :  $ 10.79 (TAX 제외)

 평      가  :  옆지기 (★★★★☆) 슬비 (★★★★)

 

 

대체로 이탈리아 와인도 제 입맛에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산지오베제 품종이 좋더라구요.

 

피렌체를 중심으로 하는 토스카나 지방은 끼안티 와인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끼안티는 지역 이름이자 와인 이름이다.

생산지역이 와인이름을 대변하는것은 유럽에서는 흔합니다.

끼안티는 이탈리아의 토종 품종인 산지오베제 포도를 주 품종으로 제조되는 레드와인이예요.

 

이날 와인과 함께 먹은 음식은 스파게티였어요.

직접 만들지는 않고, 이곳에 스파게티를 패스트푸드점처럼 파는 음식점이 있는데 집으로 가져갈수 있게 박스로 담아왔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은 아무래도 스파게티류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약간 느끼한 화이트소스와 올리브소스의 스파게티와 먹었는데, 와인은 느끼한 맛을 확 가시게 만들어줘서인지 평소보다 더 많이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의 최상품은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입니다.

프랑스 와인 등급의 A.O.C를 모방한것으로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은 DOCG(최고급), DOC(고급), IGT(중급), Vino da Tavola(저급)로 구분되며 고급등급인 DOCG, DOC등급은 지명이 기재된다.

 

미국은 지명보다는 품종이 더 중요한 반면 유럽은 아직도 품종보다는 지명이 와인선택에 중요하답니다.

 

맛은 풍부하며 입안에 오랜 여운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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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 Full House 16 - 완결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드디어 『풀하우스』 완결을 했다.
그동안 얼마나 기다렸던가.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안 좋아하면서도, 만화는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

그 계기를 마련한 것이 바로 원수연님의 『풀하우스』이다.
사실 『풀하우스』가 카드 이름이라는거 만화보고 처음 알았다.
그래서 처음 만화를 봤을때, 도박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려는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도박이야기가 아닌 사랑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다.

천방지축에 황소고집을 가진 앨리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허나 그림상으로는 머리색만 동양인이지 전체적으로는 서구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단점이 있다.), 냉정하고 자기도취에 빠진 라이더는 그에 관에 알면 알수록 연민에 빠지게 한다.

사실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현실감과 거리가 먼 듯 느껴졌지만, 그것이 만화의 장점이 아닌가?

 초반에는 빠르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후반에 계속 오해와 사랑의 반복으로 조금은 지루한 듯했다. 하지만 한국 만화의 앞날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발견한 것만으로 『풀하우스』의 소장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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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04-07-1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하우스 요즘 드라마로 하던데요...
송혜교랑 비랑 나오고....
전 개인적으로 만화가 재미있는 듯 합니다..
 
니모를 찾아서(dts)
앤드류 스탠튼 감독, 알버트 브룩스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니모를 찾아서..

계속 보려했는데, 볼 기회가 없었다가 아이때문에 구입한 언니에게 빌려보았다. 내게 빌려준다고 무척 아쉬워하는 아이의 눈을  모른척하고 가져갔다^^

우선 푸른색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표지도 느낌도 참 마음에 들었다.

보는동안 나도 어린애처럼 물고기 캐릭터들이 참 귀엽게 느껴졌고, 정말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상업적인면도 참 많이 고려해서 만드는구나 느꼈다.(나 역시 니모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을 사고 싶은 충동이 드니 아이들은 오죽할까?)

화려한 색깔과 개성강한 캐릭터들.. 그리고 심약한 아빠가 니모를 찾기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등에서 재미와 감동도 함께 느껴 좋았다.

게다가 아빠가 니모를 만날때는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은 꼭 소장할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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