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을 가장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칭찬이다.
인간은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사회에서 칭찬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칭찬에 인색한 사회가 한국사회인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읽고 무척 부끄러운 마음과 옆지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옆지기는 나에게 항상 칭찬을 해서 나에게 용기를 붇돋아 준 반면에, 나는 옆지기에 칭찬에 인색해서 결과적으로 옆지기가 잘하는 일을 이제는 잘 못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사실 옆지기는 피아노치면서 노래부르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의 시끄럽다는 말 한마디에 옆지기는 이제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무척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칭찬을 많이 한다고 자신이 낮아진다거나, 아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칭찬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겸손할줄 아는 사람이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다.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인간관계 속에서 칭찬을 할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성공할수있는 사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르미안의 네딸들 1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신일숙님을 알게된 첫 만화였다.
아마도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신일숙님의 대표 만화이기도 할것이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적절히 섞인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스케일이 큰 만화이다.

우선 매력적인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화는
여왕으로써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레 마누아,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을 겪는 오필리어와 같은 캐릭터 스와르다, 치료능력을 가진 착한 마음의 소유자 아스파냐, 그리고 불새의 깃털을 찾아야하는 샤르휘나..누구 하나 빼놓을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게다가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과 보통 순정만화에서는 남자가 리드한다면
여왕의 등장과 함께 여성이 리드하는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외에도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도 멋있게 나온다. 미카엘과 글라우커스,
특히 샤르휘나와 사막에서 처음 만난 그녀의 운명의 상대 전쟁의 신에일레스는 내 심장을 멎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샤르휘나에게 매력을 느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레 마누아에게 이끌리는 나를 발견했다.

아르미안의 운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행복을 포기하고 자신의 불운에 순응하지 않고 도전했지만 결국 운명의 힘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불운한 여자였다. 그리곤 스스로 여왕으로써의 자존심을 세우며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그녀를 미워했던 마음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과 감동을 느꼈다.

순정만화와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결코 지나칠수 없는 만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청 - 전2권 세트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황석영님의 글을 좋아한다.

시대의 아픔을 잘 표현하시는것 같아서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은 효를 상징하는 고전소설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황석영님의 '심청'은 소외 받는 여성의 입장과 힘이 없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사람에게 휘둘리는 그녀의 모습에서 강대국에 휘둘리는 우리나라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심청은 소극적으로 순종하는 여성에서 적극적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당찬 여성으로 변모하게 된다.

'심청'을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는 황석영님의 창작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마인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서 땡기지 않았던 베스트샐러도서였다.
하지만 옆지기의 강력한 추천과 시간이 좀 흐르니깐 서서히 나도 왜? 로마인 이야기가 베스트샐러가 될수밖에 없는 알고 싶어하던차에 아는 분이 빌려주셔서 읽기 시작했다.

우선 로마인 이야기 1권을 읽었을때, 지루하기도 했고, 무슨 인물들은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게다가 이름도 길고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았다.

우습게도 빌려주신분도 마찬가지였나보다.

1권만 책이 여러번 읽었는지 책이 너덜너덜 거리고 2권부터는 거의 새책과 다름없었다^^
처음 책을 붙잡은것이 아쉬워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읽으면서 2권의 포에니 전쟁부터 서서히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6권을 읽고 있다.

아직까지 최고의 이야기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아닌가 싶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들과 카이사르가 반대파에 대한 암살부분을 읽고 있을때는 대통령 탄핵이 떠오르기도 했다.

정치란 몇천년이 흘러도 기득권자들의 이익과 자리싸움은 아직도 안 변했구나..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만약 로마인 이야기 1권을 읽고 지루해서 책을 덮으신분이 있다면 인내를 가지고 1권을 넘기길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 조 사  : 루피노 (Ruffino)

포도품종 : 산지오베제 (Sangiovese)
빈 티 지  : 2000
생산국가 : 이탈리아 키안띠(Chianti) - 키안띠 클래시코 리제르바

알콜함량 : 13 %

등      급 : D.O.C.G

용      량 : 750ML
가      격 : $ 21.99
평      가 : ★★★★

어울리는 음식 : 스테이크, 고기, 파스타
 

 

결혼 기념일에 무슨 와인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준비하는 음식이 고기인지라 우선 레드와인으로 결정했습니다.

 

프랑스와인과 이탈리아와인중으로 선택의 폭을 좁혀가던중 키안티 제품이 눈에 들어와 선택했습니다. 평소 10달러미만의와인을 선택하는지라 너무 비싼건 무리고^^ 평소보다 2배의가격으로 선정했구요..

 

우선 준비한 바베큐 음식과 잘 어울렸습니다.

워낙 음식이 기름지다보니 쌉싸름한 와인의 맛이 기름진 맛을 가셔주었어요.

풀바디한 맛과 마치 진한 초코렛을 먹을때의 쓴(?)맛 그러니깐 아주 찐한 초코렛맛을 느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을 마실때면 왠지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질을 함께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싱싱하고 통통 튀는 느낌 같은거요^^

초보자보다는 중급자에게 권하고 싶은 와인입니다.

아래는 키안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올려봅니다.

 

 

덧붙임 :

 

‘키안티’는 꽃의 도시인 고도(古都) 피렌체와 세나를 중심으로 하는 토스카나주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이탈리아에서 2000년의 역사를 지닌 토스카나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키안티인데 여기에 클라시코(Classico)나 리세르바(Riserva)라는 문구가 붙어 있으면 최고로 친다.

 

키안티에는 키안티 지역의 한정된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한 등급 위의 ‘키안티 클라시코(Classico)’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3년 이상 숙성된 것은 ‘키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Riserva)’라 불려진다. 훌륭한 품질의 키안티 와인은 흰 살과 붉은 살의 육류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리며 피자, 토마토소스의 파스타, 기름기가 많은 요리에도 잘 매치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