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리딩가이드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60628_marveldate

 

 

마블 코믹스는 개별적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출간하기도하지만, 종종 마블 세계관에서 각자의 히어로들이 한꺼번에 뭉치기도합니다. 보통은 그런 사건들을 '크로스오버 이벤트'라고 불리며 특별히 다루는것 같아요. 여러 이벤트 중에 '시빌워'는 마블 세계속의 슈퍼 히어로들의 삶을 크게 뒤 흔드는 사건이라 아주 큰 이벤트로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빌워' 이벤트는 9.11 테러가 기반이 되어, 안전을 위해서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는것이 옳을지...  그 당시는 자유보다 안전을 선호하는 분위기를 반영한것 같습니다.

 

1년전에는 '시빌워'가 4권밖에 출간되지 않았는데, '시빌워'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후의 이야기다 출간되었어요. 그만큼 코믹스에 관심이 국내에도 많이 높아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코믹스 가격이 비싸다 생각했는데, 풀컬러에 스타일리쉬한면이 아트북처럼 느껴지면서 그리고 외서보도 번역서 가격이 저렴하다는것을 알고 이제는 비싸다는 생각이 좀 옅어진것 같습니다.

 

* 스포가 될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

 

 

 

마크 밀러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11월

 

드디어 '시빌워'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블 코믹스를 입문하게 된것이 바로 '시빌워' 때문이었는데, 1년전 그 한권을 읽고, 마블 코믹스가 궁금해지면서 시공사에서 제공하는 리딩가이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늪에 빠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만화라 조금 얕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 먹고 읽자면 금방 읽을수도 있겠지만, 이미 미국 세계에서는 슈퍼히어로 코믹스가 오래동안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 많지 않아서 그 세계관을 한꺼번에 이해하면서 읽는것 자체가 초보자에게 무리였지만,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어느정도 익숙해져간것 같아요.

 

'시빌워'는 새로운 이벤트의 시작을 알리는 책입니다. 빌런(슈퍼휴먼 악당)을 잡으려던 훈련받지 않은 뉴히어로들로 인해 스탬포드사건으리 불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무수한 시민들이 죽게 됩니다.특히 어린학생들이 많았어요. 그로인해 여론들이 슈퍼 휴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총기 등록법처럼 슈퍼 휴먼도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인 '슈퍼휴먼 등록법'을 제정합니다.

 

 

[자신이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시민들이 자신을 악당으로 간주하고 자신을 막아서는 상황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아무리 좋은 이념도 명분을 잃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슈퍼휴먼 등록법' 찬성파인 아이언맨과 반대파인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의 싸움은 결국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시민들이 다치면서 항복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그의 결정이 모든 반대파의 생각은 아니었어요. 캡틴 아메리카는 잡히지만, 남아있는 반대파들은 계속 저항하기로 합니다.

 

 

[아이언맨이 고용한 빌런들 - '썬더볼츠'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집단이예요.]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지음, 론 가니 외 그림,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1년 1월

 

'시빌워'로 인해 가장 피해를 받은 인물은 '스파이더맨'이 아닌가 싶어요. 그전에도 그는 영웅이었지만 사랑받지 못한 영웅이어서 안타까웠는데, 아이언맨을 따라 '초인등록법' 찬성파에 선 그가 아이언맨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반대파로 돌아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 상태라 아주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상황이지요.

 

 

[어제의 친구였던 그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잡아들이는 과정이 옳지 않다고 느낀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과 대립하게 됩니다.]

 

'시빌워'의 스파이더맨 입장에서 다시 시간이 재구성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어요. 전편에 이해가 되지 않던부분들이 설명되기도 합니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반대파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된 슈퍼휴먼들의 감옥 '네거티브 존'을 직접 보게 되면서 판단하게되었고, 반대파를 이기기 위해 빌런들과 손을 잡은 아이언맨에게 환멸을 느끼지요.

 

 

처음 '시빌워'를 읽을때부터 저는 '슈퍼휴먼 등록법' 반대파였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선택에 응원을 했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반대파'들은 그들의 자유만을 위해 싸운것이 아니지요. 바로 자신들의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것입니다.

 

 

아.. 그리고 아이언맨을 그전에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그는 너무 비열했어요. 스파이더맨에 새로운 슈트를 제공하면서 그냥 제공하는것이 아니예요. 언제나 그는 자신이 알고 싶은것을 얻기 위해 슈트를 통해 스파이더맨 센스 정보를 얻어내고, 그것을 이용할줄 압니다. 가끔 그를 보면 미친 과학자에 냉철한 사업가인것 같아요. 하긴... 그가 진짜 초인이 아닌 돈으로 만들어낸 초인이니깐 어쩜 다른 초인들과는 전혀 다른 입장이 아닌가 싶어요.

 

 

 

 

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이규원 옮김, 마이크 퍼킨스 그림 / 시공사(만화) / 2012년 2월

 

'윈터 솔저'와 함께 읽으면 더 이해하기 좋은 '시빌워 캡틴 아메리카'예요. 아니 오히려 '시빌워- 윈터솔저'가 더 어울렸던 책이었습니다. 제가 전에 '윈터 솔저'를 읽지 않았더라면, 많이 아쉬웠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간순서대로 윈터 솔저를 먼저 읽은후 '시빌워 - 캡틴 아메리카'가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확실히 한편만 골라 읽는다면 이 에피소드는 건너뛰어도 되지만, 전체 시빌워를 읽는다면 놓치고 싶지 않은 편이기도 합니다.

 

 

전체 시빌워 중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어둡습니다. 그래서 느와르적인 느낌이 있어 좋아요.

 

 

기존의 '시빌워'와 '시빌워-아이언맨'은 초인등록법을 중심으로 찬성파와 반대파의 갈등을 더 다루었다면, '시빌워-캡틴 아메리카'는 시빌워 싸움에 또 다른 세력이 존재한다는 음모가 드러납니다. 그동안 S.H.I.E.L.D.의 전 수장이면서 도망자 신세인 닉 퓨리는, 초인등록법 반대진영에 서서 도와주는 조력자 등장합니다.

 

 

 

다니엘 & 찰리 크나우프 외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0년 4월

 

 ‘초인등록법‘ 찬성파인 ‘아이언맨‘은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나빠도 옳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줍니다. 히어로이기보다는 정치가며 경영자로 보여서 아이언맨이 더 싫어졌어요. 과연 시빌워 이후에 그에 대한 다른 평가를 내릴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죽을거란걸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토르에 캡틴 아메리카의 유령이 등장하고, 이미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이라는 타이틀로 책이 출간되어있기 때문에), '시빌워 -캡팅 아메리카'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을 만나니 마음이 심란해졌어요. 그리고 계속 아이언맨이 싫었는데, 마치 대의를 위해서 자신은 꼭 이런 일을 했어야만 했다는 고뇌는 괜히 자기 자신을 위한 변명처럼 느끼는것이 저도 참 아이언맨을 몹시 싫어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제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마크 구겐하임 글, 움베르토 라모스 외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4월

 

영화속 울버린이 얼마나 멋지게 나왔는지 절실히 느꼈어요다. 그리고 그동안 읽었던 울버린도 '시빌워 울버린'보다 더 멋졌어요.^^;;  '시빌워'의 울버린을 보니 새삼 그가 덩치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무대뽀 정신이 가득찬 똘기 뮤턴트라는것을 다시 한번 인식했습니다. 그래도  ‘시빌워‘에서 중립적인 다른 엑스맨들에 비해 그가 멋지게 느낀것은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알때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나선다는것예요.

 

시빌워에서 초인법 반대파와 찬성파 두 진영만 있는줄 알았지만, 중립파인 엑스맨 진영들이 존재합니다. 그전까지 너무 액스맨들이 몸을 사린다 생각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원래 마블 코믹스는 어벤져스와 엑스맨 두 갈래로 나눠서 되도록 두 진영을 크로스 오버하지 않는것같아요. 워낙 각각 캐릭터들이 많은데 두 진영이 만나면 너무 복잡해질것 같거든요.(후에 두 진영이 만나는것같지만..)

 

암튼 마블 세계관에서 비슷한 시기에 3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벤져스쪽에서는 '시빌워'가 엑스맨에서는 '하우스 오브 엠'이 그리고 우주에서는 '어나일레이션' 으로 서로들 자기일에 바뻐서 남의 상황을 봐줄 정신이 없었네요. 그 상황을 몰랐을때는 엑스맨 진영이 '시빌워'에 중립적인 상황이라고 비난했었는데 이제 이해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어벤져스 중에 블랙쉽(black sheep)이 스파이더맨이라면, 엑스맨에서는 울버린이 그냥 이 사건을 넘어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울버린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스탬포드 대참사의 주범인 나이트로을 찾지 않고 자신들끼리 싸우는것을 몸마땅해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나이트로를 추격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딜가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있고, 그들은 인간의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한거지요.

 

이번에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울버린이 죽음의 경계에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등이 스타일리시했어요. 그리고 그가 부활하는 과정을 통해 그의 고통을 보며 이런 상황을 자주 반복하게 된다면 당연 온정한 정신을 유지하는것이 더 정상이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뼈만 남고 홀라당 타버린 울버린...]

 

 

[죽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다가...]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폴 젠킨스 지음, 라몬 박스 외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4월

 

기존의 시빌워는 초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시빌워 프론트 라인은 '시빌워'를 바라보는 언론인의 시각을 그렸습니다. 시빌워의 원인을 찾아 가다가 뜻밖의 사실을 밝혀냅니다. 시빌워가 시작 될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누군가의 조정.

 

언론의 시각이기도 하지만, 한편 초인적 능력이 없는 평범한 시민의 시각이기도 해요. 그동안 제가 너무 초인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초인이 아닌데... 시민의 입장에서 서게된다면 우리와 다른 능력을 지닌 그들의 싸움, 혹은 빌런들로 인해 나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생명이 위협이 된다면 초인등록법에 찬성할지 모를것 같아요.

 

하지만 초인법 등록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지 초인법에 등록되지 않았다 이유로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해 초인들이 아무것도 범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죄인으로 간주하여 '네거티브 존'이라 불리는 감옥에 보내지게 됩니다. 그들에게 정식 재판도 없고, 단지 자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들의 받는 모욕과 대우를 보면 무척 안타까워요. 그래서 '아이언맨' 정말 싫어지려해요. 그가 원하는 이상향을 가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결과만 얻어내면 그만이라는 식. 정말 그가 선택한 방법이 최선일지는 '시빌워' 전체 이야기가 끝날때야 알수 있을까요? 몹시 궁금해집니다.

 

 

이번편에 기존의 전쟁과 시빌워를 비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중 같은 형제가 전쟁에서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은 시빌워의 상황가 오버랩되었습니다.

 

 

스탬포드 사건의 중심에 있던 뉴워리어중에 단 한명의 살아남은 스피드볼은 그 사건으로 초인의 힘을 잃고 끔찍한 고문와 인권유린을 당하며, 네거티브존의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그들을 감옥으로 보내는 장면과 2차세계대전 미국이 미국내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수용소에서 관리하는 장면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결국 스피드볼은 새능력을 받고, 초인법에 등록하면서 스스로 고통을 느끼며 속죄하면서 사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나중에 썬더볼츠에서 중요한 캐릭터가 되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워런 엘리스 지음 / 시공사 / 2011년 2월~2012년 10월

 

 

시빌워 초반에 등장했던 악당 무리들... 그때 '썬더볼츠'라는 집단으로 불리울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썬더볼츠'를 따로 단행집이 출간했어요.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있다면 마블에는 '썬더볼츠'가 있습니다.

 

 

아직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영화나 만화로 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지만, '썬더볼츠'는 진짜 무자비합니다. 그들의 수장으로 '시빌워 프론트 라인'에서 문제를 일으킨 그린고블린인 오스본이 지휘를 하는데, 악당인 그들이 자신들의 적수였던 히어로들을 합법적으로  체포하는 과정이 마치 사냥을 하는것처럼 무척 무자비합니다. 보면서 피가 함께 끓어오르더군요.

 

 

기존의 썬더볼츠에서 소규모의 정규 멤버로 구성이 되었는데, 악당답게 서로를 믿지 못합니다. 왜 그들이 악당일수밖에 없는지 다시 확인시켜줍니다.

 

 

그중에 '시빌워 프론트 라인'에서 중요 인물이었던 스피드볼 - 지금은 페넌스라 불리는 로빈은 '썬더볼츠'에서도 중요한 역활을 해냅니다.

 

악당이 히어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는 정말 열이 받는데, 스타일이나 액션면에서는 무척 화려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거칠것없이 질주하는 그들의 모습이 기존의 히어로들의 젠틀한 모습과 달리 묘한 전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암튼, 썬더볼츠 집단이 끝가지 살아남게 될지... 아니면 그들이 도화선이 되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될수 있을지.... 계속 그들의 활약(?)이 궁금하긴합니다.

 

 

결국 폭주하는 베놈 - 예전에 베놈vs카니발을 읽어서 익숙한 캐릭터예요. 그때는 은근 허당스러운 귀여움도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 완전 무시무시한 악당이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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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12-30 0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지난 한 해 감사드려요. 보슬비님 덕분에 히어로 세계의 심오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보슬비 2016-12-30 22:15   좋아요 1 | URL
항상 친절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겨울 호랑이님~.
저도 아직 마블 세계 초보 입문자라 많이 아는것은 없지만,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겨울호랑이님께서도 2017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블랙겟타 2016-12-30 0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먼저 접한 ‘시빌워‘를 보슬비님이 정리해주셔서 중요한 전개과정을 알 수 있었네요.^^ 보슬비님, 연말 잘 마무리하세요~

보슬비 2016-12-30 22:17   좋아요 1 | URL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랙겟타님. 정리가 두서없었는데, 시빌워 이해해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첫 댓글이 힘든데, 이렇게 댓글남겨주셔서 페이퍼 쓰는데 힘이되네요. ^^ 블랙겟타님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북 2016-12-30 2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저 왔어요 보슬비님^^;;;;
너무 오랜만에 와서 두 손 번쩍 들고 양 발로 타이핑 치고 있어요.. ㅋ
잘 지내셨어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미안한 마음 한 가득 담아 안부 인사 띄웁니다.
올려주신 멋진 글을 읽으며 시빌워에 등장 인물들에 관계. 특히나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초인들이 대거 출동해서 얽혀있는 이 관계도는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거 같아서
궁금할때마다 찾아와서 읽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2016년 서재의 달인 엠블렘이 참 멋지네요!올 한 해 열심히 활동하지 못해서 받지 못한걸 알면서도 다른분들의 서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걸 보니 정말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다음 한 해는 열심히 노력해서 저도 받아야겠어요 ㅎㅎ
이틀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엔 복 한가득 있으시길 바랄께요!

2016-12-30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