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래도 읽은 책 하나 하나 페이퍼를 작성했는데, 점점 게으름이 극을 달하고 있어요.^^

그동안 읽은 책 정리도 했지만, 이렇게 한달 페이퍼로 올린건 처음인듯합니다. ㅎㅎ 이러다가 독서일지도 아예 적지 않을까 두렵군요... -.-;;

 

11월 한달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면서, 12월에는 2015년을 마무리하는 한달을 위해 어떤 책들을 읽을지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나에게 온 편지가 아닌 다른이가 쓴 편지를 읽는 다는것은 왠지 재미없게 느껴져요. 그리고 제가 부끄럽게도 '이오덕'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을 모르는것도 평소였더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만 책을 읽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것을,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좋았다는 글들을 읽으면서.... 그리고 예전에 편지글로 되었던 '채링크로스 84번지'를 재미있게 읽어서 읽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는 '채링크로스'에서 느껴졌던, 발랄함과는 달리 진중한 느낌이 드는데,  그 느낌도 좋았어요. 그리고 읽다보니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 '권정생 선생님'의 책이었다는것을 알았답니다.^^;; 가끔은 책이 너무 유명하다보니 작가보다 책 이름만 기억할때가 있었는데, '권정생'님도 그런 경우였어요.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

 

 

더 이상 외롭지 않다고 느끼게 해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반대로 제가 그런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이철수님의 목판화와 글이 좋았어요~.

 

 

 

 

 

멋진 술방.

술방이 필요없는 멋진 나라가 되면 좋지만..

자꾸 술방을 찾게 하는 나쁜 나라.

 

 

 

 

 

요리책이었어도 읽었을테지만, 요리책이 아닌 이연복 요리사의 요리 인생을 이야기해서 더 좋았던 책이예요.

 

저도 짜장면, 짬뽕, 탕수육, 양장피, 동파육, 해물누룽지탕, 깐풍기, 칠리새우등을 집에서 만들어보았는데, 만들수 있어도 그냥 중국집에서 먹는것이 더 편하고 맛있는 요리들이 많아서 왠만한 날이 아니면 집에서 안 만들어요. ㅎㅎ  (그렇게 만들때는 먹고 싶어도 사먹을수 없으니 직접 만들수밖에 없었지만.... )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요리가 뭘까? 이야기하다가 (평소 집에서 저녁 준비를 하면 제가 가장 덜 먹어서...ㅋㅋ  순전히 저희 가족 기준입니다. ^^) '중식요리' 였어요. 정말 다른 요리보다 중식요리를 좋아하지만, 그것은 정말 맛있는집일때에만 해당하는데, 요즘 제 마음에 드는 중식요리집 찾기가 쉽지 않아요.

 

신랑과 데이트할때 자주 가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 가보면 아마 요리사가 바뀌었을테니 그 맛이 아닐거라 생각이 들어서 선뜻 가기가 주저해지네요.

 

암튼, 제가 좋아하는 요리류는 중식과 '죽'으로 가족들이 결론을 내리더군요. ㅋㅋㅋㅋ

제가 '죽'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제 죽도 제가 만든것이 (제가 사먹는 찹쌀이 구수해서) 더 맛있어서 사먹기 힘들어요... ㅠ.ㅠ

 

이연복 요리사님이 운영하시는 중식당 '목란'도 가보고 싶지만, 워낙 유명해져서 한달전 예약하지 않으면 갈수 없다니... 언제나 나중을 기약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니 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합니다. 올해는 송년회도 있으니 아마도 내년을 기약해야할지도...^^

 

 

책을 읽으면서 '이연복'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 마음 끝까지 변치 마셨으면 좋겠어요.

아참! 그리고 이번에 짜짱라면 출시하셨던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어요. ^^

 

 

 

 

김형경님의 책은 이번에 처음 읽었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독서모임'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독서모임을 통한 심리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서 당황했었답니다. 그녀가 독서 모임을 통해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모든 글들이 마음에 들었던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저의 마음과 같이 상대방에게 오픈 마인드를 보이지 않고, 얼마나 잘하나보자..라고 상대방을 평가하듯이 바라본다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지 못한다고 말할때 조금 뜨끔했답니다. ^^;;  그래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다시 열린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그동안 제가 의문을 품었던  독서의 방향이나 독서를 통해 얻는 인간관계등에 관한 생각에 대한 답을 찾은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김형경님의 책을 이책을 통해 처음 읽었지만, 이 책 보다 평이 좋은 다른 책이 있더군요. 기회가 되면 그 책도 찾아 읽어볼 예정이예요.

 

 

그래픽 노블 책들은 인상적인 그림들이 많아서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 맛보기로 하나정도씩만 올린것들이 있어요. ^^

 

 

 

가정폭력을 넘어 데이트 폭력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만화였어요. 글이 아니라 만화라 더 마음에 콕 콕 박혔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의전원' 폭행남에 대한 기사를 읽고 분노를 넘어 황당했던지.... 그나마 이슈가 되어 부랴 부랴 학교측에서 가해남을 제적했다는데, 문제는 피해자인 여자가 주변으로 부터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촉망받는 학생을 망친 여자로 낙인이 찍혀서 과연 여학생도 제대로 공부할수 있을런지..

책속의 오사도 끔찍하지만, 지금 우리사회가 더 끔찍한것 같아 안타깝고 부끄러워요.

 

 

 

 

 

'푸른지식'에서 '그래픽 평전'이라는 시리즈를 내고 있어요. 시리즈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읽어본 책들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그림으로 인물의 자서전을 펴니기도 했지만, '그래픽평전'은 만화와 함께 글이 많아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읽기 좋답니다. 아니, 오히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만화책이 아닌가 싶네요.

 

마르케스를 전혀 모르고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를수가 있어요.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저는`백년동안의 고독`이 어떻게 시작되고 완성되었는지를 알게 된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백년 동안의 고독`이 그래픽 노블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백년 동안의 고독'을 발표한후, 자신을 알아보는 독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을때, 읽는 저도 같이 뭉클해졌어요. 처음 '백년 동안의 고독'을 접했을때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데, 다시 읽으면 그때의 그 순간이 다시 찾아올지 궁금해지네요.

 

 

 

 

 

 

'우리나비'에서 출간하는 만화책들이 요즘 그래픽 노블 형식을 띄고 있어서 좋아요. 만화를 읽는데, 마치 글을 읽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리고 왠지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것 같고, 그래픽 노블은 어른들이 읽는 만화 같아서 좀 당당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작가의 자전적 삶이 담긴 현실속의 귀촌생활을 보며 일상의 행복이 그냥 얻어지지 않는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초반에 너무 힘들어하던 저자가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뭉클했어요. 한편으로는 정말 귀촌이 쉽지만은 않구나...를 느끼며, 쉽게 나이가 들면 '시골에서 살거야'라고 말을 못 꺼내겠어요.

 

마당씨의 식탁`전에 읽어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마당씨네 이야기가 계속 출간되기를 응원합니다.

 

 

 

도서관에 책 대출하러 갔다가, 제가 이용하는 도서관에 만화책만을 꽂아둔 '특성화된 서재'를 발견하고 어떤 책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답니다. 일반책들에 비해 쉽게 훼손이 되어 관리하기 힘들어 도서관에 만화책은 구비를 안해서 아쉬웠는데, 대출은 못하더라도 이렇게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볼수 있다는것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백호'는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책이랍니다.

 

글 한자 없이 오직 그림만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은 그림책이랍니다.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넘겨 읽었는데, 나중에 보니깐 이 책은 일본 만화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야하는 책이더라구요. ^^;; 그런데 뒤에서 읽어도 크게 내용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아서, 저는 뒤->앞, 앞->뒤 순서로 두번 읽었습니다. ㅎㅎ

 

멋진 수묵화 그래픽노블로, 한국적인 그림으로 이렇게 멋진 만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만화였어요.

 

 

 

 

반려동물들의 반란?

 

 

 

'칼데콧 컬렉션'이라는 제목을 보고, 그동안 '칼데콧' 수상작들을 모은 책인줄 알았어요. 종종 수상작품들을 재미있게 보았던터라 궁금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칼데콧' 수상작품이 아닌, 칼데콧이 직접 그린 그림들 모음이었어요.

 

칼데콧 상 이름을 알면서 그동안 칼데콧의 그림을 찾아볼생각을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의 그림을 접하게 되었네요. 정겹고 따뜻하고 위트가 느껴지는 그림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글보다 그림이 많아서 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지에 비해 금방 읽었어요. 그리고 종이 재질이 가벼워서, 양장본이지만 많이 무겁지 않은것도 좋았습니다.


 

채색된 그림 한장과 스케치 그림 3~4장식으로 배열이 되어있어요. 1편은 짧은 그림 위주로 모은 책입니다.

 

1편을 읽고 당연 2편의 책도 1편처럼 그림책 모음인줄 알았는데, 2편은 칼데콧이 그래픽에 연재된 작품들을 모은책이예요. 1,2편중에 한권만 구입한다면,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2편이 더 소장가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1편은 기존 전해지는 전래동요, 민담등을 정리해서 칼데콧이 그림만 그렸다면 2편은 그의 진정한 창작작품들과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림도 좀 더 세련되고 쉬원한 느낌이 들어요. 1편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면, 2편은 어른들을 위한 책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풍자적인 면도 더 많고, 글도 날카로운 느낌이 듭니다. 그의 그림을 통해 19세기 유럽 사교계의 분위기도 느낄수 있답니다. 그리고 직접 그가 쓴 편지의 원본도 수록 되어 있어, 번역과 비교해 그의 필체도 볼수 있어 좋습니다.

 

 

 

 

'나의 사과나무'의 원제목은 'Apple Pigs'였네요.

 

 

정말 왜 책제목이 사과돼지인줄 알겠어요.

조카도 이 책 읽고 사과 돼지 만들자고 했는데, 빨간 사과를 구입하지 않아서 아직도 못 만들고 있어요. ㅎㅎ

 

 

사과 한입 깨물어 먹고 싶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 

 

 

 

 

 

 

글과 그림 모두 좋았는데, 그중에 가장 좋았던 그림 하나.

눈이 보이지 않은 맥스가 소리로 사물을 보는 감각을 그림으로 표현한것이 멋졌어요.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제대로 다시 만나도 즐겁지만, 가끔씩은 원작과 다른 재해석으로 만나는 동화비틀기도 신이나요.  동화 비틀기는 새삼스럽지 않기 때문에 '빨간 구두당'을 읽고 오호~ 신선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를 또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구나...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중 '엘제는 녹아 없어지다'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서늘한 스릴러.

요즘 북유럽 스타일의 스릴러가 대세인것 같아요.

범인의 상황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 한편,

점점 잔인해져가는 범죄가 안타까워요.

 

 

 

'엘릭시르 미스테리 책장' 은근 탐나네요.^^

초등학교 시절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 읽으며 완전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그때 이 시리즈를 만나면 더 좋아했을것 같아요. ㅎㅎ

클래식한 추리소설인데, 요즘 너무 잔인한 추리소설들보다 정감있어 좋습니다. 

 

 

 

 

 

 

스켑틱 창간호는 읽지 못했지만, 제가 궁금해는것을 알고 2호를 보내준 친구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답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건강을 챙기는것이니깐, 지나친 건강 집착으로 소소한 '행복'을 포기할수 없어요~~ 무엇이든지 '적당히'가 중요한듯합니다. ㅎㅎ 

 

 

책속의 이야기들 모두 흥미로웠지만, 아무래도 제 관심을 쏘옥 끌었던것은 '왜 외계인들의 얼굴은 비슷한가?'였어요.  왠지 수긍이 가는 가설이었어요. ㅎㅎ

 

 

인간의 몸과 마음과 생각이 지구와 더 나아가서는 우주와 깊이 연결되었다는것이 신비롭고 경의로웠어요. 아직도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곧 '코스모스'를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을 직접 봐도 좋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즐겁네요.^^

 

 

낡은 소파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수 있다는 것이 놀랐어요.

 

 

하이드님의 귀여운 유칼립투스만 보다가 너무 큰 유칼립투스를 보니 적응이 안되요.ㅎㅎ 

 

 

핑크색 맨드라미가 독특했던 꽃 

 

 

 

아네모네가 활짝 피면 이런 모습이군요.

제 아네모네는 활찍 피지 못하고 보내서 미안했어요~.

 

 

생화였을때나 말렸을때나 똑같은 '밀집꽃' 촉감도 밀집처럼 바스락 거리는것이 좋아요.

 

 

'플라워 레시피'북에 맞춰 꽃들의 재료를 보여주고, 어떻게 꽂을지 순서대로 보여준답니다.

 

 

 

 

킨포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었나봐요.

따뜻함을 기대했는데, 차가움이 느껴졌어요.  진짜 사람이 살고 있는곳을 찍었다기보다는 화보를 찍은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기존에 읽었던 홈 인테리어 책이었던 '123명의 집'과 비교가 된것과 그동안 갖고 있었던 '킨포크'에 대한 기대감이 제겐 실망스럽게 느껴진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이 좋았더라면, 선물도 하고 싶었었는데.... 이럴때는 정말 도서관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2편은 예약이 걸려있어서 1편밖에 읽지 않았어요.

극단적인 정리법을 보여주지만, 꼭 저자처럼 따라하지 않더라도, 저자의 생활을 보며 제게 맞는 정리법으로 응용하고 있답니다.

 

 

정말 물건이 많을때는 있는줄 모르고 지내다가, 적을수록 소중한 마음이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름 덜 갖고 사용하지 않는것은 정리하자 주의인데... 

 

 

사실 이정도는 좀 심한것 같고...^^

 

 

사용하기 편하게 정리된건 좋아요.

 

 

 

 

11월에 읽은 요리책 3권중 그래도 '1인분 프렌치 요리'책이 가장 좋았어요. 하지만 3권중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책 읽은 리스트에는 올리지만, 독서 일지에 카운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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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6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5-12-04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철수님 목판화 글씨처럼 글씨좀 잘 썼으면 좋겠어요^^;;; 나의 사과나무,도 글씨가 예쁘고요,
저 사진속 집처럼 정리하려면 잘 버릴 수 있어야 할텐데, 깨끗해서 부럽지만 저 상태를 유지하려면 쉽지 않겠지요^^;; 더 부럽네요^^
잘 읽었습니다, 보슬비님^^

보슬비 2015-12-06 20:46   좋아요 1 | URL
저도요. ㅎㅎ 칼리그래피를 배우면 좀 나아질까요? ㅎㅎ

물건이 적을수록 깨끗함을 유지하기 편해지는것 같아요. 저도 자꾸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했던 물건들을 찾아 빨리 해방시켜줘야할것 같아요. ^^

숲노래 2015-12-0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월 한 달이 지나고 12월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샘솟는
새로운 책을 새삼스레 만나실 테지요.

사람이 듣는 소리도
눈을 감고 더 귀를 기울이면
노래와 같으리라 느껴요.

보슬비 2015-12-06 20:48   좋아요 0 | URL
12월에도 즐거운 책들과 즐거운 한해를 마무리하면 좋겠어요.

정말 가끔은 눈이 아닌 귀와 마음으로 사물을 본다면 노래처럼 좀더 아름답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해피북 2015-12-05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니데이님 댓글처럼 이철수님의 아기자기한 글씨체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만들어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던 글에는 부러움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ㅎ 저는 언제쯤 그런경지에 오를런지요 ㅋ
그리고 데이트폭력의 비애ㅜㅜ. 예전에 뉴스를보니 헤어진 전남자 친구가 공사장으로 여자를 끌고가 심하게 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하려던 찰라에 경찰관이 들이 닥쳐서 살았다던 뉴스를 봤는데 정말 심각한 문제 같아요ㅜㅜ

보슬비 2015-12-06 20:50   좋아요 0 | URL
ㅎㅎ 해피북님 글씨도 이쁜데요. 저야말로 글씨 연습 좀 해야할것 같아요. ㅎㅎ

아무래도 제 입맛은 제가 더 잘 아니깐 어떤 음식들은 다른사람들에게는 별로일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들에게는 제가 만든것이 더 맛있는것들이 생기는것 같아요.^^ 해피북님도 곧 그런날이 오실거예요. 저도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거든요. ㅋㅋ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이나 폭력은 정말 사라져야하는데... 은근 아직도 폭력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하는 분등리 제 주변에도 있다는것이 서럽기만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