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던 고수의 향이 아쉬워 베트남 음식 먹으러 갔어요.

식당이 더워서 먹는내내 진짜 베트남에서 먹는 분위기였어요.ㅋㅋ

 

 

평일에는 런치메뉴가 있어 저렴한데, 주말이라 런치 메뉴가 안되서 아쉽군요.

 

먹고 싶은 요리가 다 런치메뉴라서 따로 주문

 

 

쌀국수

 

 

소고기 쌀 볶음면

 

쌀국수와 볶음면은 솔직히 제가 만든게 더 맛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ㅎㅎ

저 역시 먹으면서 볶음면은 제가 더 맛있다는거  인정..  솔직히 집에서 만들기 귀찮아서 밖에 사먹었는데, 이런 경우 정말 난감해요. ㅋㅋㅋ

 

쌀국수는 원래 좋아해서 쌀국수 맛내기 육수를 이용하면 거이 비슷한 맛을 낼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집에 스리랏차, 해선장, 피쉬소스, 굴소스, 스윗칠리소스, 두반장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양념장이예요. 원래 자주 애용하는 소스인데, 지난번 백선생이 쌀국수 만드는법 하면서 소스 소개하면서 이런 소스들이 평소 집에 없다는것에 놀라하더군요... ㅋㅋ 있는게 더 이상하다고 이야기해줬어요.^^

 

술도 다양하게 먹는 만큼 소스도 각자 취향대로 다양하게 먹는것이 우리 가족 특징이예요.^^

 

 

새우볶음밥 - 고슬고슬한 밥 때문에 볶음밥 맛있었어요.

 

 

 

분짜 - 이곳은 이 메뉴가 가장 특징적입니다.

버미셀리에 야채와 고기소스를 찍어먹는 요리예요. 요기에 고수랑 비벼 먹으며 좋아요.^^

 

 

베트남 전병 - 요것도 독특. 피시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요즘은 더워서 무언가 만들어 먹기도 귀찮아 자꾸 요령을 피우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저녁은 맛있는 점심 먹고 힘내서 해파리 냉채와 고등어 구이랑 먹었답니다.

 

내일 점심은 차가운 잔치국수를 먹을까해요.

잔치국수 육수를 조금 더 진하게 우려 쉬원하게 보관해서 차갑게 먹으면 그것도 별미랍니다.

더운 여름에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혹 여름에 입맛 돋는 좋은 요리가 있으시면 추천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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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15-08-08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고수 좋아하시나봐요. 전 진짜 적응 안돼요. ㅠㅠ 근데 다른 쌀국수집보다 고기가 대박 많네요.

보슬비 2015-08-09 14:18   좋아요 0 | URL
고수를 넣으면 마치 매운탕에 미나리나 쑥갓을 넣은것 처럼 개운해서 좋아하는것 같아요.^^ 여름이 되니 입맛에 자극을 주고 싶어 이런 향신채가 땡기나봐요.

오후즈음님 말씀대로 여기 쌀국수 고기는 많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appletreeje 2015-08-0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맛있는 사진들에 또 침을 꿀꺽....흐흐흑.,
맥주를 많이 마셔 배가 부른데도, 맛난 사진들을 보니~즐겁습니다~!!!^^
저도 해파리냉채 좋아해용~~
차가운 잔치국수,는 전에 친구가 해주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별미였어요~~내일 점심에 차가운 잔치국수 맛있게 드세요~~

요리 실력이 꽝이라, 추천을 못 드려 죄송합니담...흑흑...ㅠㅠ
저는 이만 총총...
굿밤, 되세요!!! *^^*

보슬비 2015-08-09 14:21   좋아요 0 | URL
더우니 맥주가 참 땡기지요. 저는 고등어 너무 맛있게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렸지 뭐예요.^^ 그래서 맥주와 밥으로 엄청 넘겼어요. 지금은 감기 때문인지, 가시 때문인지 침삼킬때마다 목이 아프네요. ㅋㅋ

원래 점심에 잔치국수 먹으려고 육수 만들었는데, 국수보다 밥이 땡겨서 청국장 먹었어요. ㅎㅎ 사실 잔치국수 육수 쉬원하게 만들면 냉묵밥도 만들어 먹을수 있어 준비해놓으면 좋은것 같아요.~~

해피북 2015-08-10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가스불 옆에 서있기 너무 힘들어요 ㅡㅜ 그동안 더워서 가스불 옆에 가기 싫다는 말을 귓등으로 들어주지 않던 신랑이 ㅋㅋ 엊그제 땀 뻘뻘 흘리며 밥을 차리고 있으니 미안했던지 주말엔 거즘 밥을 시켜 먹었답니다 ㅎㅎㅎ 가스불 킬땐 에어컨 사용도 힘들고 이래저래 사먹는 음식들에 눈독이 ㅋㅋㅋ

그런데 보슬비님!! 점점 요리들에 대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ㅎㅎ 여러가지 소스도 가지고 있으실 만큼 음식을 좋아하시구 즐기시는 모습 좋아요!

보슬비 2015-08-10 22:25   좋아요 0 | URL
요리하면 더워져서 저녁 준비할때는 꼭 에어컨을 키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친정은 가스렌지와 에어컨 바람이 마주 보고 있어서 오히려 요리할때는 에어컨을 꺼야해서 그전에 빵빵하게 쉬원하게 해놓고 준비해야해요. ㅎㅎ

진짜 더울때 불 가까이에 가기도 싫지요.
사실.. 저보다 동생이 더 음식솜씨가 좋아요. 어쩌다보니 저는 한식외 요리들을 잘 만드는 편이고 동생은 한식을 잘해서 종종 도움을 많이 받아요. 특히 생선찜이나 나물요리들은 잘해서 저희집 전담 요리사...ㅎㅎ

그래도 다들 음식 잘 먹고, 가리는거 없이 까탈스럽지 않아서 다행인것 같아요.^^
해피북님의 칭찬을 들으니 힘이 불끈~~

Jeanne_Hebuterne 2015-08-1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다................

전 늘 음식 앞에 앉으면 먹느라 사진찍을 생각 자체를 못한다는 ㅠㅠ

보슬비 2015-08-15 22:45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가끔씩 처음 사진만 찍고 그후에 폭풍 식사후 사진 안 찍은것을 기억하곤해요.^^;; 대체적으로 자주 가는곳들이라 먹을때마다 찍는것은 아니지만, 정신 한번 차릴때 그때 잘 찍어야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