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민트 모종을 구입했는데, 너무 붙어 있는것 같아 분갈이를 했더니, 9가지가 나왔어요.
6개는 딸기 박스에 옮겨 심고, 3개도 다른곳에 옮겨 심었답니다.
열심히 물주고, 중간에 액비도 주니 쑥쑥 자라네요.
허브는 자주 자주 뜯어 먹어야지 더 잘 자란다고해서 과감히 잘라주었습니다. 가지에 곁으로 나는 것이 있어서 잘라서 심어주었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 뿌리가 잘 내려주길 바랄뿐입니다. 이렇게 잘라주고 나서 다 죽으면 안되는데... -.-;;
수확한 애플민트.
그리 많지는 않지만, 생으로 애플민트를 먹을수 있으니 좋네요.
라임이나 레몬만 있어도 '모히토'를 만들어 먹을텐데, 없어서 이번에는 차로만 마시기로 했어요.
깨끗이 씻은 애플민트 잎을 뚜거운 물에 우렸어요.
깔끔한 맛이 식사후에 입안을 개운하게 마시기 좋은것 같아요.
후레쉬 애플민트차가 부담스러울까봐 집에 있는 레몬청과 함께 먹어보았더니 제 입맛에 아주 좋았어요. 모과청도 있는데, 그냥 먹는것보다 이렇게 애플민트 한개씩 넣어주니 뒷맛이 더 개운해서 좋았어요.
그리 많지 않아 말리기도 그렇고, 생으로 먹는것이 좋을것 같아 냉침하기로 했어요.^^
생수에 생허브를 넣고 12시간 우리면 되는데,
허브만 넣으면 살짝 풀비릿내가 날수도 있다하여 홍차 티백 2개를 함께 넣어주었답니다.
그렇게 우려서 만든 애플민트 아이스티예요. 애플민트 잎을 넣은 얼음을 만들어 함께 넣으면 더 좋을듯. 원래 제가 홍차 차갑게 마시는거 좋아해서인지, 3가지 버전중에 가장 입맛에 맞았답니다.
올 여름 이렇게 홍차와 애플민트를 냉침해서 자주 마실것 같아요. ^^
쑥쑥 자라만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