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비 때문에 책보다 영화를 더 많이 보게 되는것 같아요.

책에 빠지면 은비를 신경 쓸수 없어서 거실에서 영화 보면 대소변 훈련중이거든요. ㅎㅎ

 

은비 배변훈련하면서 새삼 이틀만에 배변을 가린 토토가 천재 같다는.... ㅋㅋ

은비는 그에 비해 지금 일주일째 훈련중으로 대략 8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답니다.

이미 토토를 키워봐서인지 좀 초월한 마음도 있고, 앞으로 한달간 계속 훈련을 시켜야할것 같아요. 덕분에 열심히 빨래중이예요. ^^

 

 

 

요괴가 은근 귀여웠던.... 오랜만에 일본 애니를 보니 좀 정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참 일본스럽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

 

 

책이 좋아서 영화를 봤는데, 책보다는 좀 못했어요.

책에서 느꼈던 감정이 영화에서는 잘 느껴지지 못했던것 같아요.

 

 

쿠엔틴 티란티노는 저를 져버리지 않네요. 제 스타일의 영화..ㅋㅋ

그래도 옛날보다 좀 순해진 느낌...

 

조카와 함께 본 영화. 요즘 은비 보러 둘째 조카가 자주 놀러와요.

그러면서 함께 본 영화랍니다. 오랜만에 더빙을 들으니 신선한 느낌... ^^;;

 

 

조카와 함께 본 영화. 요즘 글을 읽고 있지만, 더빙이 아니라 집중도가 살짝 떨어지긴했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ㅋㅋ 여자아이가 참 귀여워서 보면서 여자 조카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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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2-08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비랑 적응하는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키워보지 않아서 강아지때 복종훈련 하는 것도 잘 몰랐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는 것도요.

지금 밖에 눈이 많이 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보슬비 2014-02-11 22:50   좋아요 0 | URL
저희도 토토랑 오랜세월을 보내다보니 아기 강아지의 습성을 잊고 지내다가 요즘 적응하고 있어요. 처음엔 두마리 어떻게 키우나.. 살짝 걱정했는데, 지내다보니 어떻게 한마리만 키웠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행복하네요.

10일이 지난 지금 이제야 은비도 배변훈려 100% 정복했어요.

후애(厚愛) 2014-02-0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호스트>와 <호두까기인형>이 보고싶네요.^^
근데 <호스트>는 영화가 별로라고 하셔서 책을 검색해 봐야겠어요~ ㅎㅎ

아늑한 주말 되시고, 행복 가득한 오후 되세요.*^^*

보슬비 2014-02-11 22:50   좋아요 0 | URL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는 좀 아쉬운 점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영화로 나와준것만으로도 고맙더라구요. ㅎㅎ

숲노래 2014-02-0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으로 편지를 쓰면
하늘나라로도 훨훨 날아가고,
하늘나라에서도 답장을 보내 주리라 느껴요.
일본영화는 일본영화 성격이 있어
살며시 늘어지듯이 느긋하게 흐르는 대목이 꼭 있는데,
조용히 차분하게 즐기라는 영화이지 싶어요.
일본사람은 바다와 숲과 들과 마을을
참 예쁘게 잘 그리네 하고 늘 느껴요.

왜 한국 만화영화는 바다도 숲도 들도 마을도
예쁘게 그리지 못할까 하고...
생각해 보곤 합니다...

보슬비 2014-02-11 22:54   좋아요 0 | URL
함께살기님도 '모모' 보셨나봐요.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영화들을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하긴 한것 같아요.
영화처럼 실제 삶도 그러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appletreeje 2014-02-1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호두까기인형>이 보고 싶어요~*^^*
이상하게 이 '호두까기인형'은 어렸을 때 어렴풋이 읽었던 희미한 기억만 나고
요 몇 년 전에도 다시 동화나 그림책으로 읽으려 해도, 끝까지 읽지 못했다능..ㅠㅠ
그런데 보슬비님께서 보신 저 DVD로 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늘 좋은 책들 좋은 영화들 좋은 이야기들~올려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보슬비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좋은 날 되세요~*^^*

보슬비 2014-02-11 22:56   좋아요 0 | URL
프라하에서 호두까기 인형 발레로 봤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독일에서 조카 선물하려고 호두까기 인형도 사왔었는데, 실제 호두를 깔 힘은 없더라구요. ㅋㅋ

굉장히 재미있었던것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영화인것 같아요.

나무늘보님도 행복한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