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3년 6월 / 336쪽 (1/8~1/8)
여행하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인 '스페인'
스페인과 요리가 만나서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나라마다 특색을 갖는 요리들이 있어서, 그 나라의 요리와 친해지면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친구와의 약속 장소를 가면서 이 책을 들고 나갔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나는거라, 아침도 굶고 움직인데다 맛있는 음식 사진과 글을 보니 배에서 꼬르륵... ^^
점심 저는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지만, 아쉽게도 친구는.... 좋은 경험과 배고픔을......
다음에는 밥 먹으러가자고...ㅋㅋ
저 때문에 다양한 음식들을 시도하고 있는 친구인데, 제가 향신에 익숙해져버렸는지 제 입맛과 친구 입맛에 차이를 느끼긴해요. 그래도 저 아니면 먹을일 없다고 같이 먹는데, 가끔은 그냥 밥 먹자고 하네요. ㅎㅎ
암튼...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데 경험과 추억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저 역시 처음 먹었을때 손사레 치던것들을 지금은 그리워하고 즐기는것을 보면 스페인의 새로운 요리들이 궁금해지긴합니다. 처음 먹을때 손사레 치더라도 한번 도전하고 싶은 식초에 절인 청어.. 짤쯔부르크에서 햄버거 빵 안에 식초에 절인 청어를 보고 참 기겁했었는데..... ㅋㅋ 그거 도전 못한게 살짝 아쉬워요.
스페인 요리는 빠에야만 알고 있었던 저에게 또 다른 세계를 열어준 책이예요. 나중에 특히 타파스 같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