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에서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소화도 시킬겸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걸어갔어요.
5~10분정도 거리인데, 중간에 작은 놀이공원이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밤에 놀이공원에서 논것은 처음인지라 신긴하기도 해서
신랑끌고 바이킹을 탔어요.
놀이기구는 3~4개정도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한개는 4000원 3개탈수 이용권은 8000원이었답니다.
술도 먹고, 너무 많이 먹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
바이킹 안 탈수 없죠.
이곳의 좋은점은
한명이 타도 태워주고...
밤에 놀이기구를 탈수 있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점...ㅎㅎ
처음엔 전 신랑과 둘이 양쪽 끝에서 타자고 했는데, 신랑이 싫다고 하여 그냥 한쪽 가장 끝에 자리 잡았어요.
술을 먹어서 간이 배밖으로 나왔는지...
신랑 옆에서 무서워하는데 전 전혀 무섭지가 않더라고요.^^;;
롯데월드보다 안 무서워!!라고 외쳤는데...
제가 너무 재미있게 타서인지 아저씨 계속 태워주는거예요. ㅋㅋ
신랑 점점 쫄기 시작하고, 이제 끝나나봐....했는데,
또 태워주고... 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탔어요.
사실 높이 올라갈때 사진좀 찍을가하다가 혹시 조작실수로 놓칠까봐 관두었어요.^^
나중에 내려서 한컷 찍었답니다.
저희부부처럼 한쌍의 연인이 탔는데 그분들은 각자 양쪽으로 탔더라고요.^^
신랑은 디스코 팡팡도 타자고 했는데..
솔직히 무섭지는 않았지만, 살짝 속이 울렁거려서..... ㅠ.ㅠ (많이도 먹었으니...)
혹여 실수 할까봐 그냥 바이킹에만 만족했답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네요.^^
다음날 일어나서 정말 놀이기구를 탔나? 했어요.
사진 안찍어두었으면 술취했나? 그랬을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