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3년 2월

판매가 13,500원 (3/12~)

화장실에서 음식에 관한 책을 읽으면 미안해요. 나쁜 습관이긴한데, 잠깐이라도 화장실을 사용할때면 책을 읽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되도록 소설류는 피하고, 시사인같은 주간지나 짧막하게 읽을수 있는 책을 고르는데, 이번엔 '미식가의 도서관'이 가족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화장실에 놓여있더라고요. 제가 구출하려고했는데, 은근 화장실에 읽기 좋아서 아직 잠시 보류중... ^^;;

 

평소 요리책이나 요리에 관한 책 읽기를 좋아해요. 요리를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보통은 만들기보다 맛있는 음식 먹기를 더 좋아하고요.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들을 접하다보니, 그냥 먹을때보다는 그 나라의 문화, 그 음식의 유래를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미식가의 도서관'은 그러 저에게 딱인 책이었어요. 평소 좋아하던 음식, 음료, 식사 예절등 다양한 미식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기 위해 음식만큼 쉽고 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소재도 없는것 같아요. 저처럼 다양한 음식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권하고 싶은 책이예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애(厚愛) 2013-03-1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화장실에서 책을 한 번도 안 읽어 본 것 같아요.ㅎㅎ

보슬비 2013-03-13 19:54   좋아요 0 | URL
은근히 화장실에서 많이들 읽던데, 후애님은 바른생활을 하시네요.ㅎㅎ

수이 2013-03-1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러스한 풍경일 거 같아요 쿠쿳, 인증샷이라도 한잔~ ㅋ

보슬비 2013-03-13 19:54   좋아요 0 | URL
인증샷...ㅋㅋ 눈버리십니다. ㅎㅎ

appletreeje 2013-03-1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저 빼고, 모두 화장실에 들어가면 책을 읽습니당~^^ ㅎㅎ

보슬비 2013-03-13 19:55   좋아요 0 | URL
나쁜 버릇이라고 안된다고 하는데..ㅋㅋ
친정집에서는 수도쿠책 사두고 그거 하다보면 정작 진짜 일은 보지 않는 경우가 발행하기도 하더라고요.ㅎㅎ

꿈꾸는섬 2013-03-13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화장실에서의 오랜 습관이죠. 책 읽기 ㅋㅋ 책 읽느라 볼 일 다보고도 오래 앉아 있을때도 가끔 있어요. 남편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보슬비 2013-03-13 19:56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래서 되도록 소설류는 자제하려고요.ㅋㅋ
뭔가 읽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