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철일때 자주 만들어 먹어야하는 멍게 비빔밥이에요. 



지난번에는 생야채들이 없어 비빔밥 재료로 만들었는데, 오늘은 야채가 충분해서 야채듬뿍 넣어 만들었습니다.  (상추, 깻잎, 오이, 파프리카, 양파)



멍게는 다져서 넣을때가 먹기도 편하고, 향도 더 많이나요. 



아삭 아삭 씹히는 야채도 맛있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야채들을 볶아서 사용했던 비빔밥 재료로 비빌때가 더 부드럽고 풍미가 있는 맛이었습니다.(아무래도 야채를 볶아서 부드럽고, 기름맛이 있어서인것 같아요.) 어쨋든 둘다 맛있네요. 


멍게 좋아하시는 분들은 꼬옥 멍게비빔밥 만들어 드세요~ 10번이상 만들어드세요~


엄마도 인정한 맛입니다~~만....  엄마가 딸들보다 요리를 못하시고, 안하시는게 함정.

은근 주변 사람들을 요리를 만들게 하시는 재주가 탁월하심. (집에서 엄마가 재료를 준비하고 설겆이는 하시는데, 요리는 엄마친구들이 하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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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4-25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시원하니 맛있겠어요!!! 멍게, 해삼 너무 그리워하는 1인,,,멍게 소리만 들어도 침이 고인다구요.ㅠㅠ 이 글에서 멍게의 향이 느껴져요!! ㅎㅎㅎ

보슬비 2020-04-25 15:30   좋아요 0 | URL
진짜 외국생활하면 가장 그리운것이 먹을수 없는 음식 같아요. 라로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멍게는 한국사람만 먹는 재료래요. 저는 어릴때부터 먹어서인지 지금도 참 좋아해요.

책읽는나무 2020-04-25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멍게 비빔밥...저 너무 좋아합니다!!!!^^
통영에서 먹어보고 홀딱 반해서 한 번씩 사먹곤 하는데 집에선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애들이 해산물을 안좋아해서 혼자 먹으려고 준비하려니 넘 손이 많이 가서ㅜㅜ 못참을땐 한 봉지 사와서 혼자 초장에 찍어 혼자 다 먹긴 합니다만^^
아....근데 보슬비님 사진을 보니 애들을 억지로 먹여서 입맛을 바꿔봐???그런 생각이 절로 드네요.애들은 고문이겠죠?ㅋㅋㅋ

보슬비 2020-04-25 15:33   좋아요 1 | URL
저도 멍게 비빔밥 사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이제는 멍게를 구입하면 종종 만들어먹어요. 그런데 2키로를 구매해도, 그냥 먹느라고 멍게 비빔밥 못 만들어 먹을때가 더 많다는게 함정이예요. 다음에는 4키로를 구매하는걸로...^^;;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향이 강하죠. 동생은 좋아하는데, 조카랑 제부는 좋아하지 않아 못 먹어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가끔씩 조인해서 먹는데, 안타깝죠.
책읽는나무님 한봉지 사오셔서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책읽는 나무님은 멍게를 아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면 괜찮을것 같은데..(아이들은 불고기?)

psyche 2020-04-27 05: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멍게 비빔밥 먹고 싶어요!!! 멍게 해삼 먹어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ㅜㅜ
거기에 스누피 그릇 너무 귀여워요.

보슬비 2020-04-28 20:26   좋아요 0 | URL
진짜 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만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올르면 진짜 힘든것 같아요.
괜히 psyche님께 죄송한 마음이.... 그런데 저 또 멍게 2kg 구입해서 내일 기다리고 있어요. -.-;;; 진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