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일 점심 저녁
간짜장 우동&초밥
칼국수 우동&김밥
라면 삼겹살&냉면
김치찌개&라면 뭘까?
 

 
국수만 먹으면 생명 연장의 꿈이 완성될 듯 ㅡ..ㅡ;;


2.  엑셀 작업만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개발자 은퇴과정을 밟고 있는건가? ...
당분간 계속 해야 할 듯...  숫자 맞추기 놀이스럽다.



3. 할당이 떨어졌덴다.. 4명.
어제 들었다.
사장님은 10명이랜다 ㅋㅋㅋ.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ㅋㅋ -_-;;
웃긴다. 하여간 난 계속 못들은거다.. 
공중파도 안보는데.. 웬 x.
앞으로 중간광고도 넣을지도 모른다던데... 3시간 짜리 영화 보면서 광고를 20여편 보게 될거라나..
(그런 회의를 하고 있덴다.. 풉, 거기에 양방향 광고까지 넣고 싶어하다니.. )
아무래도 저절로 사멸의 길을 걷게 되지나 않을까 싶다. 뭔 생각들을 하고 사는건지.


4. 골프의 매력에 빠졌다.
1200골드 주고 골프채를 바꾸니.. -15  막 이런 스코어가 나온다 -_-;;
(그래서 다들 비싼 골프채 쓰나보다)
근데.. 어떤 삼류 개발자가 개발한 듯..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기 시작하니까. +28이던 놈들이 -208이 되었다.. 
48명중에 20여명이 -200대 -_-;;;   
끊었다. 휴대폰까지 바꾸고 싶어진다. 우승 직전이었는데.. 흐흐..


4. 우측보행이 의외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
신길에서 갈아타는데 다들 우측 앞으로 -_-;; 공익들이 수고가 많다.
웃기는 건에스컬레이터에서는 좌측통행. 크 (공익이 없으니까.)
남한시민들은 정부에서 하라면 잘 하는 듯;; ㅋ

우측보행 아무래도 MB 5년 정권의 치적으로 남을 거 같다. ㅋㅋㅋ
MB 하는거 보면...  내가 업무일지 쓰는거랑 비슷해보인다. 


5. 아... 그리고 금요일 저녁식사는  확률상 80%  쟁반짜장이다 ㅡ..ㅡ;
아무래도 팀장이 면과 분식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거 같다.
MSG 마니아...  

실장님한테는 커피를, 팀장님한테는 MSG를 사사받는구나..
오늘도 멀건 커피 한잔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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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겹살&냉면 ♡

이매지 2009-09-2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SG 마니아;;
요새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다보니 속이 한결 편한 듯;
하지만 저녁은 거의 빵빵빵빵빵.

뷰리풀말미잘 2009-09-2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측보행 오늘 아침에 알았어요. 세상에. ㅎㅎ

보석 2009-09-24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무의식적으로 왼쪽으로 갔다가 승질 내면서 오른쪽으로 다시 가는 일상; 습관이란 게 참 무섭더군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겹살&냉면 ♡ (2)

무스탕 2009-09-24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겹살&냉면 ♡ (3)

마늘빵 2009-09-24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짜짜짜 짜파게티!

순오기 2009-09-2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을 두세끼 내리 먹으면 거북하지 않아요?
나는, 삼겹살 빼고 냉면만 사랑할래요.^^

마노아 2009-09-24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면에 만두요~ 지하철을 타면 갑자기 원시인 취급 받겠어요. 좌측통행하다가...;;;;

머큐리 2009-09-24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가 난 왜 이리 난해한거냐...
댓글달기 어렵다...어려워...난 간짜장???

라주미힌 2009-09-24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페이퍼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국토와 삶의 질에 스크래치를 아주 크게 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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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i 2009-09-1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답한 내용이지만, 라주미힌님 글제목이 멋져요^^.

머큐리 2009-09-11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정이 저런데도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MB에게 환호하는 사람들이란...으휴~
 

1. 우리팀의 '대식가'와 퇴근을 했다. 

나, "오늘 밤에는 몇 명의 파트너하고 해요?"
대식가, "하하.. 그렇게 말하니깐 이상하네요.. 한 10~15명정도.."
나, "크크..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하고만 하고 싶을 것 같은데.."
대식가, "한 사람하고 하면 지겨워요. 그래서 자주 바꾸죠."


스윙 댄스에 빠진 '대식가'의 주말밤은 후끈하다. 
준비물은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씹어주는 껌 정도 ㅡㅡ;
한때는 나이트 죽돌이었다는데. 스윙도 죽돌이스럽게 쭈우우우욱 한다. 
밤이 뜨거운 열정의 댄서...  
몸과 리듬과 스텝이 주는 매력이란 어떤걸까.
'싱크로율'이 잘 맞는 상대를 찾아 어둠 속을 유영하는 나방의 날개짓이 떠오른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길레 '주어'만 빼놓고 얘기를 했다.
큰 목소리로...

 

2. 목동에서 일하게 된 이후로... 

자장면을 일 주일에 세번은 먹는 듯 하다...;; 
맛있기도 하지만... 이건 좀 지나치다.
누군가는 나를 쥐어 짜면 자장 소스가 흐를 것이라고도 했다.
3일 연속으로도 먹어봤는데, 배가 순식간에 3인치는 늘어나는 것만 같다.
특히 금요일 저녁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일 확률이 80% 이상 -_-; (오늘도... 쩝)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장면집 주인이 절세미녀~!!!
KBS 공채 텔런트라고 해도 믿을 것만 같은~
하여간...
요즘 아무 의견이 없으면 무조건 중국집행이다.. 

맛도 있고... 짬뽕도 양이 엄청나다;;;; 배가 째진다.  


3. PM이 말했다. 

"TY씨는 걱정없이 사는거 같애...  "

(대충대충 일하는 거 에 대한 촌평이다.  ㅡ..ㅡ; ) 

'그래도 할건 다 해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굴러만 가면 된다라는 식으로 일하는게 너무 티났나보다.
하루의 2/3는 멍 때리고 있다. 이 생각 저 생각.. 그러다 보면 어느새 스르륵 눈이 감긴다.
논다고?

아니다.. 일이 없어서 멍 때리고 있을 뿐이다. 놀려면 나가서 놀아야지.. 
지적을 당했으니, 앞으로 더 삐뚫어질테다.. 크

아.. 아직도 질풍노도의 시기인가보다..  


4.  

".......
xx팀 xx 대리님이 감기 증상이 있어서 보건소에 갔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회사 전체 공지, 인사팀 황팀장


"오늘 교육받고 왔는데, 직원 30% 걸리면 직장폐쇄라고 한다.
혹시 인플루엔자 걸리면 팀원 공지 부탁드리고, 팀 외부인에게 적극 전파 부탁드립니다" 

우리팀 실장..  

 
두가지 반응... 좀 웃긴다.. 수비수와 공격수? 흐흐..
전자는 썩소가 나오고... 후자는 풉... 실소가 나온다 ㅋㅋㅋㅋ  
웬지 스프링쿨러가 생각나네.. 

재밌는 냥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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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09-0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더 삐뚤어져서 페이퍼도 많이 써주세요^^ 배는, 아, 어쩌면 좋아 히~

무해한모리군 2009-09-05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님은 가슴이 두터우니까 배는 앞으로 얼마쯤 더 나올때까지는 괜찮을듯 ^^
근데 일주일에 삼일! 대단!!

웽스북스 2009-09-05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라대리한테 걱정없이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니 대단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 걱정돌이~

머큐리 2009-09-05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올라온 반가운 페이퍼..ㅎㅎ 더 삐뚤어지고 질풍노도를 달리시라..다만 너무 티나게 멍때리진 마시고..ㅎㅎ

라주미힌 2009-09-05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치님/ 중국집 음식은 놀라워요. 배만 찌우는 영양가가 듬뿍..
휘모리님/ 낯짝이 두꺼워 지고 싶은데 ㅎ
웬디양님/ 날 되게 좋아하는 듯 해요 -_-;; 빈번한 지적..
머큐리님/ 계속 착해지려구용.. 원래 그랬으니까. ㅋㅋ

순오기 2009-09-07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음식을 그렇게 자주 먹으면 반드시 녹차를 많이 마셔줘야 해요.^^

라주미힌 2009-09-07 22:44   좋아요 0 | URL
오늘도 자장면으로 이번주 시작 ㅋㅋㅋㅋㅋ

2009-09-08 08: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09-09-09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딱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주미힌님 낯짝 많이 두꺼워졌네. 성공.

머큐리 2009-09-11 17:35   좋아요 0 | URL
뭐하다 걸린걸까요?? 궁금하네...라님은 통 보이지도 않고.. 웬디님 뭐 걸린거에요???
 

일본의 미녀자객... 노땅들 물리치다?  

요즘 이런 기사들이 많이 보이길레...  





흠... 근가부다 했는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 같아도 후쿠다 뽑겠다~!

우리나라 진보정당도 함 해보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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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9-0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제가 나가야겠는걸요. 3=3=3====

라주미힌 2009-09-01 10:10   좋아요 0 | URL
생각해 보니까.. 우리나라는 이명박을 뽑았네용 ;;;;
정치감각도 없고, 미감도 없어서;;;; ㅋㅋㅋ 아쉽지만 바람돌이님은 다다다다다음에 출마하셔야할 것 같아용.

머큐리 2009-09-0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나라당 모델의원땜시...조금 생긴 여자들을 불신하게 됐다는...ㅠㅠ 하지만 이정희 의원이라면...ㅎㅎㅎ

순오기 2009-09-02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 간밤에 꿈을 꾸었다.
누가 나를 부른다...
"라주미힌님~~ "
그 사람의 목소리만 들릴 뿐 강남역엔 익숙한 얼굴이 보이질 않는다.
아무 이유없이 불려진 이름, 그리고 웬지 찾아나서게 되는 나의 발걸음. 
마치 불려지기를 기다렸던 것처럼...
갈 곳 없이 헤매이는 이에게는 바람소리도 의미가 있어지는 법이다.
누군가는 찾으러 떠나고, 나는 귀만 쫑긋거린다.


- 실장은 (늘 그랬지만) 사표를 낼거라며 나에게 묻는다.
"TY야 40대가 되면 뭐 할거니?"
2달 전에는 말하고 나가겠다더니 진짜 나갈 셈인가보다.. 딱 2달 남았구나.
"글쎄요.. 나이 먹어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명명백백하게 늙었구나.
현상유지가 여생의 목표라니...후후.

워킹 푸어(working poor). 그는 이 단어에 깊게 베인 듯이 카드 결제일을 걱정한다.
40대를 코 앞에 둔 그도 감염되었나보다. 미래불안증.



- 이젠 시간이 흘러가는 걸 의식하는 나이가 되었다.
어느새... 나는 이 곳까지 왔구나.
내 안에서조차 나는 단절된 상태였다. 
나는 추억하는 이가 되었고, 이렇게 커버릴 줄 몰랐던 아이가 되었다.


".............
등뼈 모양으로 시든 나무.
한데 뒤섞어 손안에서 비비면 모래바람이 되는 것들.
까칠까칠한 헛것들.
고개돌려 외면하니 그제야 매혹이 되는 것들.
........"   심보선 



- 예전에 조카 예원이가 다섯살 정도였을때 꿈이 뭐냐고 살짝 물어 본 적이 있었다.
부끄러워 하며 비밀이라고 말을 하지 않았었다.
사실 비밀이 없는 세상이다.
그건 비밀이 될 수가 없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니까.
알고 싶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그것이 죽어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묻는거니까'. 

미안하다. 예원아.. 꿈은... 
 

- 9월이다. 
더위를 그리워 할 계절이 멀지 않았다...
벗으려고 만들다 만 몸뚱이는 숨겨두고 내년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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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09-0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은... 내년결혼...이었는데- 어째요ㅠㅠ

전 시원해서 아주 신났습니다. 더위따위 별로 그리워하지 않을거에요, 추운게 너무 좋아요!!
기운냅시다!!

머큐리 2009-09-0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벗으려다 만들다 만 몸뚱이...이제라도 한 번 확~ 벗어보심은 어떠신지...ㅋㅋ

2009-09-01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9-09-01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훌렁훌렁~~~~ㅋㅋㅋ

순오기 2009-09-02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 여름엔 자신있게 벗는 이벤트를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