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 ㅇㅇ 오빠 좋아
나 : 오잉 누군데?
딸 : 호랑이반 오빠.... 같은 버스를 타
나 : 어디가 좋아?
딸 : 얼굴이 길고 까매
나 : 흘.... 고구마처럼?
딸 : 깔깔깔깔깔 깔 고구마 깔깔.. 맞어 고구마
나 : 아빠가 좋아 ㅇㅇ오빠가 좋아?
딸 : 으음... 아빠.
나 : 고구마는 몇번째로 좋아...?
딸 : 꼴찌로..
베일에 쌓인 호랑이반 꼬맹이......
뭔가 우리때랑 다른거 같네... 도대체가 어디가 뭐가 좋다는건지.
하여간 연애하기 좋은 시대가 열리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