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긴자의 나」에 의한, 특별한 점괘 결과

aaa당신은 이런 경향이있다

+ 미묘한 부분에서 이해타산에 민감하다.
+ 평화로운 매일을 보내고 싶다.
+ 강한 사람을 따른다.
+ 남 모르게 표 나지 않게 노력한다.
+ 머리 회전이 빠르다.
+ 앞의 일을 지나치게 생각하여 행동을 할 수 없다.
+ 강하게 말하면 그런가? 라고 생각해 버린다.


특히 aaa 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있다.

머리카락을 자르면 언제나 이상해진다.
・다른 사람에게 속기 쉽다.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불만을 말해 버린다.
・무심코 강한 척 해서 후회해 버린다.
・유머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로부터 aaa 에게의 어드바이스

・변태적인 계획은 그만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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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2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심코 강한 척 해서 후회해 버린다

도 크게 해주세요..

끄덕끄덕

2009-12-28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9-12-28 16:10   좋아요 0 | URL
에헴... 희한한게 많이 나오네용;;;

2009-12-28 1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8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09-12-28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갑자기 나도 해보고싶어졌다

다락방 2009-12-2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진작부터 얘기하고 싶었어요. 라주미힌님, '변태적인 계획은 제발 그만둬욧!'

라주미힌 2009-12-28 18:21   좋아요 0 | URL
ㄷㄷㄷㄷㄷㄷ

머큐리 2009-12-28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근데 정말 머리 회전은 빠른거???

웽스북스 2009-12-2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챗 라대리님 내 댓글은 막 무시하네

라주미힌 2009-12-29 00:54   좋아요 0 | URL
ㅋㅋㅋ 해를 보시겠다는데;;;

pjy 2009-12-29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급따라쟁이 해봤습니다..90%적중 멘트중 딱하나 다르더군요~지금도 좁은 인간관계..충고를 귀담아듣기엔 사회생활에 지장이 옵니다 ㅋ
 





 
카드와 과자..
저의 식탐을 알아보시고 ㅋㅋ.. 먹을것도 보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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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2-2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맛난 것을 보내다니욧! 침 질질~ ^^

무해한모리군 2009-12-24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님 전 색깔별로 하나씩 먹어보고 싶어요~ ^^

pjy 2009-12-2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록달록~ 보기만해도 이쁘네요^^; 어제밤에 사진도 없이 제 뱃속으로 사라진 초코케잌과 참 비교되네요ㅋ
 
제안 -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카페를 엽니다.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불법과 탈법이 아니라고 해서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이해관계와 편이를 위해 누군가가 희생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어떤이라도 생계와 생존은 존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 김종호씨의 사용자가 알라딘 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기에 알라딘에 요구합니다.
김종호씨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과오가 있다면 사과하고 재발방지 해 주십시오.
노동자와 소비자와의 관계를 중히 여기신다면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알라딘의 노력이 있었다면, 이번 일을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

-_-;; 무슨 상소문 올리는 거 같네...

하여간.
만들고 팔고 사고... 주체는 모두 같습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너무 쉽게 잊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마케팅에 아무리 돈을 쳐발라도 못 얻는 기업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시고 답을 주시길 바랍니다.
김종호씨가 납득할 수준의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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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드팀전 2009-12-1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을 서너번 해드리고 싶은데...한번 밖에 안됩니다.이것도 제도 개선 요구사항에 넣고 싶군요.ㅎㅎㅎ

2009-12-16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12-1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성이 돈으로도 못 사는 이미지에 콕! 박히네요. ^^

드팀전 2009-12-1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 노안이 왔나봐요...ㅎㅎ 어제 술이 덜 깨서 눈이 침침한가

마노아님의 댓글을 첫 눈에 이렇게 봤다니깐요...

"삼성을 돈으로 못 사는 이미자"

마노아 2009-12-16 14:12   좋아요 0 | URL
대단한 이미자 여사십니다.ㅎㅎㅎ

바람돌이 2009-12-16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란 기업의 이미지는 대부분이 알라디너들이 만들어준거 맞죠?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하여튼 대화가 필요한건 맞아요. 근데 왜 항상 힘있는 이들은 대화를 거부할까요? 힘이 생기면 다 그렇게 되는걸까요? 전 아직도 세상을 잘 모르나봐요. 아직도 이런게 이해가 안가니까요...ㅠ.ㅠ

2009-12-18 1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8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8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8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1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euna1113 2017-03-29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품절로 인한 환불도 카드처리하지않고 알라딘의 예치금으로 알아서 돌리고 고객한테는 연락도 안하는 아주 비도덕적회사입니다.
 

"알라딘커뮤니케이션(원청사용사업주) 물류센터에서 일하지만 나는 파견회사 (주)인트잡에 소속된 노동자다. 알라딘물류센터에는 주야 포함해서 150명 정도가 일을 한다. 거기에 알라딘 소속의 노동자들은 부서장, 장기근속자(계약직 포함) 등 적은 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파견회사 소속이다."  김종호씨 글

알라딘의 서비스가 몇 년전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졌다. 특히 총알배송에 깔끔한 포장상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누군가가 밤낮이 바뀐 일을 하고, 남들과 다른 식사시간을 갖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시간과 계절에 영향을 받는 물류를 담당하고 계신분들의 노고는 보이지 않아도 가장 피부에 와닿는다. 

노동자를 물건처럼 사용하고 버린다는 항변에 대한 답변으로 '노력하고 있다'와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계절 특수가 지났다고 밥술을 놓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렇다고 도덕적 잣대로 평할 수 없는 기업활동에 정규직화하라고만 요구하는 것은 능력 밖이다.
현실적인 타협안은 오로지 사용자의 변화에 의해서만 이뤄진다는 거...
제도적 지원은 당분간.. 아니면 꽤 오랫동안 기대할 수 없으니 제껴두자.

그렇다면 알라딘만이 사용자인가?

김종호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이 나라에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는게 문제다. 우리의 모든 소비활동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암묵적인 타협과 동조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불매는 소비자 권력의 정치적 표현임과 동시에 대단히 반경제적인 행위로 대단히 가치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의 일관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그동안 받았던 혜택, 지출액만큼 받았던 소비자의 이득만을 놓고 본다면 알라딘이 굴러가는 매커니즘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고 이슈화 되었을 경우에만 문제시 되는 사안이던가?
알라딘 불매는 누구의 말마따나 기간과 목적을 명시하지 않은 투쟁은 대단히 소모적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참여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내 삶의 자취를 따라 떨어져 있는 쓰레기들과 앞으로 짊어져야 할 행보에 대한 무게감 때문이다. 게다가 이건 개인운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대중적 동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신의 양심을 달래는 일 따위로 김종호씨의 일을 이용해 먹을 수는 없는 노롯이다.

과연 알라딘은 그것에 합당한 곳인가?
별반 다를것 없이 페이퍼를 쓰고, 그렇게 구입했던 책들을 읽으며 생활하는 공간을 포기하지 않으며 남는 시간에 불매를 외치는 것이 운동인가? 자신의 어떤 것도 내놓지 않고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솔직히 나의 불매 불참은 내 생활 속의 수많은 타협점의 하나일뿐이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자본과 삶이 너무 밀착되어서 떨어질 수가 없다. 알라딘의 답변이 도돌이표가 되어서 돌아오는 것은 알라딘에는 결정권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소비자에게도 나에게도 없다.

"비정규노동자들이 일회용품으로 취급받고, 끝내는 쓰레기로 폐기해 버리는 기업은 사회에서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 그 출발점, 불매운동으로부터 시작하자. 이유는 비정규노동자에게 다시 피눈물을 흘리게 하지 않기 위해서고,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김종호씨 글 

다만 내가 현재 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말은 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 뿐이다.
뭘까?  똑같은 말을 더 자세히 듣고자 하는 거? 
언제 어디서든 동의없이 또는 동의하에 소비자이고 사용자가 나도 모르게 되어있는데?
알라딘은 나쁜 기업인가? 좋은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먼저 움직인다고 지지도 당연히 따라오는 시대인가?

나같은 사람도 고민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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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1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매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가장 뼈아픈 것은.
내 마음이 먼저 울지 않고,
이제 내 입장에 서서 남을 바라보는
못난 어른이 되었음을 뼈져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락방 2009-12-1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잘 읽었습니다. 왠지 이 말을 꼭 하고 싶군요.

2009-12-15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5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blog.aladin.co.kr/cscenter/3244948 

 

12.4일에 알라딘 측의 글이 있다.
불매운동을 하는 분들도 이에 대한 반박이던 문제제기던 해야 하지 않나?
당사자의 입장도 들어볼 수 없는 상황에서 양측이 무엇을 하자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질문을 얻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도 아니고, '나는 불편하다'만 되새김질 하는 정도를 언제까지 지속 할 셈인가. 그 불편함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감은 어떤 식으로 해소할 것인가.

속인자는 없는데, 마치 속은 것처럼 분노하는 이유도 납득 할 수 없다.
(알라딘의 이미지는 알라딘에서 만든 것이 아니며, 일부 사용자들의 페이퍼에서 드러난 이미지를 그대로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 것 아닌가?)
일부 사용자들은 그 책임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그것의 회복을 요구하는 것에서는 일견 합당함이 있으나, 그것이 없는 사람들과의 간극 또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인 일이라 한계를 정한 것 치고는 영향력은 공공의 것이 되었다. 알라딘 불매 선언은 지나치게 쉬운 방법이며 그 어떠한 대안도 방안, 합의도 없이 불편함만 드러내놓는 현재의 상황은 알라딘의 각성 또는 개인적인 궁금증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냄새는 나는데 물증이 없다고, 그 증거를 알라딘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당사자가 빠진 상황에서 그 이상의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는데, 비정규직 혹은 알바의 문제를 어디까지 보고 있는가도 짚어줬으면 싶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문제인가?
비정규직이 문제인가?
비정규직의 확산이 문제인가?
범위도 없이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라딘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고용구조를 파고듬에 있어서 생활 속의 모든 것에서 발견과 행동을 전제로 해야 한다. 신용카드와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소비행위와 서비스 및 농수산, 공산품에 이르는 모든 착취적 노동에서 오는 '소비자'의 이득을 거부해야 한다. 무료배송이 저절로 이뤄졌을까? 영화할인은? 온갖 쿠폰과 경품은?

단순한 호기심 충족에 머물러 있지 않은 요구는 기업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주어져야 하며, 실력행사도 그것의 지위에 맞게 높여야 한다. 알라딘의 입장은 지난 번 글로 파악된 바, 불매 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요구와 행동이 뒤따랐으면 좋겠다. 원칙과 원론에 기반하여 도덕적 우위를 점하기는 쉽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그 위에 올려놓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이슈는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방향이 알라딘에 달려 있는 것일까?
양심의 불편함을 달래기에는 이 곳이 너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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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회주의자의 바램
    from 남은 건 책 밖에 없다 2009-12-10 00:04 
    어젯밤 쓰던 글을 몽창 날렸다. 반쯤 되살린뒤...24시간 지나서야 글을 완성하려 했더니....라주미힌님 글이 눈에 띈다. 덕분에 난 이제야....알라딘 표팀장님 글을 읽었다. (그렇다. 알라딘 측 글 하나도 안 읽고 이 이슈에 뛰어들 생각을 하다니...) 하여간에. 알라딘 마을에 터를 잡았다는 것 알라딘은 좀 피곤하다. 잘 모르겠는데, 모르고 지나가면 왠지 안될 것 같은 '이슈'가 참 잘도 터진다. 얼마전 마태O스님과 하O
 
 
라주미힌 2009-12-09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고당하신 분께 사과를 하고, 부당해고, 차별을 하지 말아달라는 정도면 가능한 얘기이고 알라딘 측의 '해명'도 그 수준...
그 이상은 여론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 듯 싶다;;;
이 발판 위에서 찌그럭거리면서 살고 있는데.. 두 발을 떼봤자 그 위로 다시 떨어지는걸.. (-_-; 이런 허무 싫지만.. )

알라딘을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 작정이 아니라면, 이젠 출구전략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런지.. 하여간 요즘 답답하다. 답이 없으니까;;

turnleft 2009-12-10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매운동 하시는 분들 판단은 그냥 이전 해명을 좀 더 공손하게 길게 늘여 쓴거다.. 라는 거였지요.

그와 별개로 제 의견은,

1) 이번 사태처럼 알라딘 입장에서만 "임시"고용이고, 실제 일하는 노동자에겐 불안정 고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수기 임시고용의 불가피성은 이해를 하지만, 실제 그 고용이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세심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2) 김종호 씨의 주장에 따르면 인트잡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사람을 고용했을 뿐더러, 불명확한 일처리로 불확실한 고용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실사용주의 입장에서 이러한 도급업체의 인력 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판단과 처분이 이루어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표팀장님의 글에는 두리뭉텅하게 넘어갔습니다만, 도급업체를 쓰는건 성수기 때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성수기 때만 도급업체를 쓴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는거 압니다. 여러 정황상 도급업체를 통해 일을 진행하는 편이 전반적인 인력 수급을 쉽게 하겠지요. 하지만 도급업체를 쓰는 이상 비정규직의 사용은 기정사실화 되는만큼, 그에 걸맞는 적극적 관리를 통해서만 비정규직의 폐혜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책임을 마냥 도급업체에 떠넘겨서는 안되지 않느냐는 것이 제 질문입니다.

3) 성수기 임시고용의 비율이 상시적 업무 인력에 비해 어느 정도인가요? 예를 들어 50명 일하던 곳에서 임시로 10명 추가로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100명 일하던 곳에서 2~3명 추가로 필요하다면 상시고용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일자리 나누기 같은게 다 그렇게 이루어지는건데 불가피하다는 말만으로는 모호한게 사실이지요.

뭐, 대충 저는 이 정도에 대한 답변만 들어도 만족할 것 같긴 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12-1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남의 밥줄에 대해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는 것은 늘 조심스럽습니다만,

1)파견업체의 부당한 고용과 해고에 대해서는 당연히 원청인 알라딘이 책임을 져야하고 해명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일만 간략하게 말씀하셨지 김종호씨가 어찌 되었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2)임시직의 처우는 상시직과 다르지 않은지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그럼에도, 물류서비스인력을 외부에 위탁하는 걸 중지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알라딘이 그걸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는지도 회의적입니다. 알라딘은 인터넷 서점 시장에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자본은 이윤을 그대로 먹고, 한정된 인력의 업무 부담만 가중시키지 않겠는가 하는 고민이 듭니다.

저는 윤리적 소비자가 늘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알라딘에서 제가 윤리적 소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기업은 인간이 아니고, 마음이 없고, 이윤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진보'(합리적 보수?)에 기우러져있다면 기꺼이 그것도 팔겠지요. 그런 기업을 윤리로 끌어들이는 것은 제도요, 법이지 과연 '소비자 운동'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쬐끄마한 알라딘에서 --;;

어쨌거나 해고되신 분의 일이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