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들은 중독성이 강하다.
별것도 아니면서 뒤가 궁금해 죽겠고,
이 인간이 또 그 다음엔 뭘 썼을까 싶어 책을 뒤적이게 하고....
가볍게 가볍게 넘어가는 책장인데도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돌을 하나 얹어놓는다.

레벌루션 No3?? 세번째 혁명???
그 혁명이란게 뭐냐고?
생물선생 닥터모로에 의하면 말야.
이 세상에 잘난 인간들 틈바구니에서 끼어서 살아남을려고 해봤자 안된대
거기에 구멍을 낼려면 뭔가를 바꾸어야 한대.
바로 유전자 혼합에 의해서 말야
그럴려면 우리는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저기 옆의 일류 여고생들과 반드시 사귀어야 한다구
뭐 비록 앞의 두 해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꼭 혁명을 이루고야 말거라구.
어떻게??
그야 책을 보면 알지...

47명이나 되는 드 좀비스(살아있는 시체들???)의 고삐리들은 그렇게 세상을 바꾸는 과업에 나섰다.
그저 재밌게 읽는다면 고등학생 소년들의 모험담이고
좀더 심각하게 읽는다면 주류사회에 던지는 비주류 인생들의 도전장이다.
이봐? 이것도 이런 삶도 꽤 괜찮지 않아?

일류여고인 세이와여고. 그와 친한 일류고등학교들. 그녀석들의 잔치. 일류 기업의 인사담당 중견사원
그 일류의 삶에 드 좀비스의 소년전사들은 바람구멍을 내놓는다.
유쾌 통쾌하게...
그게 혁명인지 뭔지는 알수없지만 누가 알겟는가?
그 작은 바람구멍이 이 층층이 숨막히도록 닫혀있는 계급사회에 진짜 바람구멍이 되어줄지...
그 작은 바람구멍이 세상을 바꾸어놓을지 누가알겠는가 말이다.

힘내라 드 좀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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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12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네시코 가즈키 소설 한번도 못 읽어봤네요 곧 저도 중독되고 싶어요^^

홍수맘 2007-03-12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라~. 님의 리뷰를 보니 강한 끌림이....

바람돌이 2007-03-1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가즈키 소설이라면 태은이 보면서 읽어도 괜찮으실거에요. 쉽고 책장이 무지 잘넘어가니까요. 아무래도 아이 키울때는 무겁고 힘든 책은 읽기 힘들잖아요. ^^
홍수맘님/가즈키 소설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저는 이제 3권 읽었지만.... 1권만 읽어보시면 아마 취향에 맞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으실거예요. ^^
 

2013년부터 종이 교과서를 없애고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겟단다.
정보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는 시기에 교육과정을 그에 발맞춰 적응시키기 위한 선택이라는군....
그래 정보화시대지.... 음~~~ 하고 고개를 끄덕여 주면 얼마나 좋겠냐만....

도대체가 초중등 아이들이 배워야 할 내용이 그렇게 발빠르게 하루가 다르게 변해야 할 내용이 뭐가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아 걔들이 시장정보 캐서 돈버는 회사원이냐? 주식 팔아먹을 일이 있냐?

생생한 자료들(사진? 동영상? 각종 뉴스?)을 보다 쉽게 얻고 접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근데 그건 아실려나?
이미 그런 이미지 자료가 없어서 또는 부족해서 수업못하던 시대는 아주 옛적에 지나갔다는걸....
다는 아니겠지만 내가 아는한 내 주변의 교사들은 수업을 위한 각종 디지털 자료들을 선별해서 옛적부터 이미활용하고 있다.
이 선별 작업! - 해본 사람만 안다. 얼마나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지....
그걸 전문 교사도 힘들게 해내는 일을 애들보고 해내라고?
그러면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냐고 말이다.

모든 학생들이 컴퓨터 단말기를 앞에 두고 열심히(?) 자료를 찾는 교실?
보기에는 참 있어보일지도 모르겟다.
기사 사진속 시범학교의 연출된 사진은 있어보이더구만....
근데 뽄따구 나는게 중요한 건 전혀 아니지 않은가.
실제 교실에서 니가 와서 한 번 수업해보라고 하고싶다.

힘이 철철 넘쳐 잠시도 가만히 못있는 아이들을 수업에 참가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1대 일로 눈을 맞추고 살피는 과정의 연속이다.
컴퓨터 단말기 앞에 앉혀둔다고 공부가 되는게 아니란 얘기다.
컴퓨터를 이용한 수업, 결코 쉽지 않다.
오히려 꽉 짜인 수업의 밀도와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산만하게 만들기 일수다.
그렇기 때문에 전적으로 컴을 이용한 수업은  나의 경우 절대 하지 않는다.
오로지 보조 수단일 뿐이다.

아이들의 건강문제는?
물론 고려해서 의사들을 개발과정에 참가시킨단다.
의사를 참가시키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얼마전에 교육감이 우리 학교에 떴던 얘기는 했었다.
그 때 안한 얘긴데 교육감이 교사들한테 건의사항 있으면 말하라고 한일이 있었다.
그 때 한 선생님이 우리 학교말고 전임학교인데 비만오면 천정에서 물이 줄줄 새서 양동이 받치고 하는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몇년 계속 안고쳐준다고 그것좀 해결해달라고 건의를 했었다.
교육감 파워가 센지 그 학교 천정공사와 이중샤시공사까지 시작한단다.
교육감 한마디가 진짜 세긴 세다.
학교에서 수년간 건의해도 안되던 일이 교육감 한마디에 바로 되니 말이다.

학교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위험제거, 시설 정비. 학급당 인원수 감축과 충분한 교사수의 확보.
(뭐 여기서 교사수 확보 어쩌구 하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또 인터넷에서는 난리겠지만 실제로 교사들의 평균수업시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서 교재연구? 꿈같은 소리다. 수업하고 아이들 생활지도하고 각종업무만 처리해도 제 시간에 못해 집에까지 일거리 싸들고 가는일이 비일비재다.)
제대로된 수업교재 개발을 위한 실질적 지원,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충분한 교육비와 급식비 등의 지원

교육예산 들여서 해야될일 한 둘이 아니다.
근데 그런것 얘기하면 항상 돈이없어 안된단다.
그러고 하는 짓은 들어갈 천문학적 돈에 비해 효과는 도저히 알 수없는 디지털 교과선지 뭔지를 만든단다.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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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3-0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장님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뉴스로 들었습니다. 이제는 책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어지는 시대가 온다지요. 아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바람돌이 2007-03-0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아이들은 책 안가지고 다니는데요. 사물함에 온통 쌓아놓고 숟가락만 들고 다니지.... ^^ 근데 세월이 아무리 달라져도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고 바뀌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종이 교과서를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교육에 있어 중요한게 뭔지 하는 마인드 자체가 틀린 것 같아요. 맘이 아주 많이 불편한 소식이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3-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육부가 하는 전국민을 상대로 벌이는 삽질 이벤트입니다...기가 차죠...^^

바람돌이 2007-03-0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삽질!! 딱 맞네요. 근데 그 파장이 너무 어마어마할 것 같아서, 그것도 안 좋은쪽으로다가..... 근데 초등학생들에겐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데 이걸로 기업체들이 벌어들일 돈은 얼마나 될까요? 상상이 안되는데...세금이 고스란히 기업체 주머니로 쏙 들어간단 말이죠.

미설 2007-03-08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교과서를 없애다니... 참 말도 안되는 발상입니다.

바람돌이 2007-03-08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교과서를 없앤다는 발상보다 그것의 대체물이 디지털교과서란게 더 어이가 없어요. 노트북 잘나가는 모 기업에서 돈받아먹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니까요.

치유 2007-03-08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당장 사물함이나 큼직막하게 들여놔 주면 좋겠어요..
그럼..모두들 안경 써야겠네요..시력보호안경..에고..힘들어라..

이매지 2007-03-08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저 중학교 때 처음으로 컴퓨터로 수업을 했었는데 그 때 정말 산만했던 기억이. 디지털 교과서로 바뀌면 아이들 수업태도가 더 산만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던데. -_ -; 왜 저런걸 하나 몰라요

마노아 2007-03-08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써야 할 데를 정말 모르는 걸까요. 답답해요. 바보팅이들.ㅡ.ㅡ;;;

BRINY 2007-03-08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퓨터 업그레이드와 보수는 제때 해줄지요...국사편찬위 홈피에 디지털 교과선가 뭔가 해서 올려져있는 교과서 원문은 실제 교과서가 몇번이나 바뀌도록 안 바뀌고 있던데요?

홍수맘 2007-03-0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입니다. 안 그래도 요즈음 애들은 많이 산만한 느낌이 드는데 이런 식의 교육이 진행된다면 더 산만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암튼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클리오 2007-03-08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실에 있는 컴퓨터나 잘 쓸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애들과 맨날 실랑이했던 기억이... --; 글구요, 디지털 교과서를 아무리 만들어도 분명 요점정리 프린트, 활동지는 또 필요하겠죠... 돈쓸 데가 얼마나 많은데 해내는 생각 꼬라지들 하고는...

진/우맘 2007-03-08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ICT교육은 그 출발 자체가 글렀다 하더군요. 사실, 우리나라가 하는 건 ICT교육이 아니라 클릭 교육이라나요.
ICT 윤리가 앞서야지 교육 매체만 디지털화 하면 뭐한답니까.
컴 중독자만 양산되겠지요.ㅠㅠ

앨런 2007-03-08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입니다. 그렇치않아도 사고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이젠 그나마 컴으로 공부를 시킨다니...제 아는 분이 그러는데, 자신의 아이들이 젤 힘들어하는 과목이 국어와 사회랍니다. 왜냐면 용어를 이해를 못해서라나요? 내가 공부할땐 젤 쉬운 과목이었는데....물론 다 각기 틀리겠지만요. 음 윗분들 하는 생각이 갈수록...ㅠㅠ

무스탕 2007-03-0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뉴스 듣고 도대체 뭐하자는거냐? 했다지요.. 무슨 만화보는거 같더라구요.
그런 결정은 행정하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정하는건지 학부모회(라 하나요?)랑 의견조율한건지 모르겠어요 -_-

바람돌이 2007-03-08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학교마다 사물함이 좀 작지요. 그나마도 남자애들은 늘 차고 두들겨서 그거 수리한다고 학교주사님이 늘 고생이시랍니다. ㅠ.ㅠ 요즘 새학교는 사물함도 제법 크게 만들었더라구요. 쓸만한 정도.... 새학교만 그럴게 아니라 기존 학교들의 보수와 내부 물갈이도 참 갈 길이 멉니다.
이매지님/전 수업시간에 인터넷 검색으로 하는 수업은 절대 안합니다. 그거하다간 아까운 수업시간 검색안떠서 산만하게 지나가는게 대부분이니까요. 그거 다시 잡고 수업하는거 어휴....ㅠ.ㅠ
마노아님/돈 써야할데는 모르지만 돈 버는데는 어딘지 확실하게 아는 것 같아요. 기업들 돈 버는쪽으로다가.....
브리니님/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매체를 사용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내용을 담아내는가인데 왜 그걸 모르는걸까요? 그쵸? 바부팅이들....
홍수맘님/아이들 집중력 떨어지는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계속 악화시키고만 있으니...

바람돌이 2007-03-08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맞아요. 교실에 있는 컴퓨터 정말 시도 때도 없이 고장나는건 정말.... 아이들 손을 타니 어쩔 수 없다해도 막상 수업하려는데 컴이 안돼서 준비한 자료가 무용지물이 될때는 정말 열받아요. 그래선지 요즘은 교실의 컴을 없애는 추세입니다. 새로 지급되는 컴퓨터는 몽땅 노트북이에요. 교사들이 자기 컴퓨터 갖고 들어가서 수업하는거죠. 그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면 수업자료 시디 굽느라고 시간 들이고 또 교실 컴 연결하고 안돼서 열받고 하는건 없어질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신설이니 그 부분은 괜찮습니다. 교사들 컴 모두 노트북이고(아주 빵빵) 학교 전체 무선 인터넷에 교실에는 교탁에서 딱 선 두개만 꼽으면 바로 빵빵한 화질로 화면 뜹니다. 이제 컴 고장은 걱정안해도 될 듯.... tv야 뭐 별로 고장나는 일이 없으니...그리고 교실에 컴퓨터 관리하는 일도 하나 줄었네요. ㅎㅎ
진/우맘님/엄청난 악플들 잡고나면 초딩이다. 뭐 어제오늘 일도 아니잖아요.교육을 바꾸기 위해선 뭔가 자꾸 형식을 바꾸기만 하면 될거라는 생각. 갑갑합니다.
앨런님/아이들의 국어 사회 실력은 예전에 비해서 너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막대한 사교육의 힘을 받은 수학과 영어가 오히려 쉽지요. 수업시간에 아주 간단한 사료를 하나 내줬는데도 요점 파악을 못해내는 아이들. 간단한 자기 생각 한 줄을 못적어내는 아이들. 다 어른들 탓이지요.
무스탕님/아마 아무하고도 안 물어봤을걸요. 교사들한테도 한 번도 물어본적 없는걸요 뭐..... 지들끼리 묻고 답햇을려나? ㅠ.ㅠ

혜덕화 2007-03-0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누구 머리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교육의 '교'자라도 생각해 본 사람일까요?

바람돌이 2007-03-0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이디어 내는 사람도 신기하지만 얼씨구나 좋다하고 동조해서 그걸 현실로 만드는 삶이 더 신기합니다. 어쩌다가 미친 인간 하나쯤이야 어디서든 있는건데 저걸 현실화시켜 이렇게 언론에까지 타게 하기까지 저걸 동조한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었을텐데 단체로 병이 걸린것도 아닐테고 참.....
 

우리 집은 아파트다.
뭐 좀 오래된 아파트고 집값은 주변에 비해 아주 많이 떨어지지만, 
사는데 불편없고 전망 막힌데 없고, 무엇보다 집만 나서면 바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원이 있어 난 이집이 정말 맘에 든다.

그런데 딱 불만 하나가 있으니 해마다 아파트에 물이 새서 난리가 난다.
이 집 시공때 보일러 파이프를 그 때 당시로는 최신제품으로 제일 좋은거라고 했다는데
문제는 그 파이프가 실패작이었다는거다.
해마다 어느집에선가 그 파이프가 터져 물이 샌다.

우리집도 이사온 바로 그해 파이프가 새서 아래층에서 물샌다고 난리였다.
눈물을 머금고 거금 50만원을 들여 무지막지하게 방을 다 뜯어 공사를 했었다.
그 때 우리 탓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집 때문에 아래집에 물이 새서 벽장속과 그 근처 벽지가 곰팡이가 다 슬었으니 내려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도배비를 드리겠다고 햇었다.
근데 아래층 분이 너무 고맙게도 그까지는 됐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해주셔서 고마웠었다.
뭐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과일을 좀 사서 드렷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도 어느집에선가 늘 파이프가 터졌다.
그것도 꼭 우리집 위쪽에서....
근데 난 한번도 직접 미안하단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뭐 그것까지는 넘어가자. 어떻게 보면 그게 집주인 탓은 아니니....

근데 진짜 문제는 올해였다.
설 직전에 우리집 벽장속이 다 젖어서 곰팡이 투성이가 된걸 발견.
바로 윗집에 연락했지만 설연휴라 할수 없이 그 다음주까지 기다렸다.
설 지나고 윗집에서는 공사를 했단다.
근데 공사를 하고 났는데도 오히려 물이 더 많이 새는거다.
안 새던 욕실에까지 물이 뚝 뚝 뚝.....
우리집은 그나마 나은편이고 아랫집은 더 가관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물 새는 집은 점점 많아지고 결국 우리집 아래로 4층을 더 내려가서까지 물이 새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 윗집은 공사했다고 그냥 뻣대는 바람에 시간은 자꾸 자꾸 흘러가고 갑갑해지고....
아파트 운영위원회까지 나서서 설쳐대는 바람에 겨우 우리집부터 모두 조사를 하게됏다.
결국 밝혀진건 우리집 윗집과 15층에서 파이프가 터진 것.

이 문제 때문에 결국 아파트 회의가 열렸는데
15층 아줌마 말씀하시길
공사는 하겟지만 자기 아는 사람한테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지금 시간이 없어서 안돼니 1주일만 더 기다려라 라는 것.

지금 물이 샌지 거의 20일이 돼가건만 여기서 일주일을 더 기다리란다.
미안하단 말도 없고....
미치겠다.
그 아줌마 자기 집 윗층에서 물이 새서 자기 집에 곰팡이가 피어도 그런 말을 할까?
천천히 하라고....

어제 아파트 회의에는 내가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옆지기가 갔었다.
갔다와서 하는 말. "난 아줌마가 무서워!!!"

아줌마고 뭐고간에 그러면 안돼는거잖아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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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인생. 2007-03-0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장에 물새면 옷들도 다 상할텐데요. 정말 본인들 밖에 모르는 무서운 아줌마들 이시네요. ㅠㅠ 속히 빨리 해결되셨음 하네요 님..

국경을넘어 2007-03-07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분 간도 크네요. 자기집 관리 소홀로 밑에 층에 누수 피해가 생기면 그 양반이 그거 다 해결해 줘야 상책인데...
그나저나 시공사에서 뭔가 대책이 필요하겠다 싶기도 한데요

sooninara 2007-03-07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저도 목욕탕을 타고 물이 새서 고생했었는데..
원인을 찾아보니 우리 라인 위에 윗집...그나마 목욕탕이라서 다행이었죠.
벽장속이면 온갖 살림이 다 들어있잖아요?
같은 아줌마지만..우리완 차원이 다른 강심장 아주머니시군요.ㅠ.ㅠ

2007-03-07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7-03-0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어쩐답니까??? 에효..정말.
시공사에 단체로 민원제기 안되는가요???

진주 2007-03-0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욕실이 샜는데 정말 그거 못할 짓이더라구여~
하필 그집 휴가 때라서 한 오일을 우산쓰고 볼일 봤네염 ㅡ.ㅡ
자그마치 20일을...15층 아줌니 넘 나뻐!!!!

울보 2007-03-07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지요,,
얼른 고쳐주셔야 할텐데,,,

마노아 2007-03-0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난리를 겪게 되었군요. 누구 탓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좀 염치가 없네요.. 에효..

달팽이 2007-03-07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윗집 아주머니 부디 좋은 마음으로 빨리 공사하기를 발원..

바람돌이 2007-03-08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 인생님/벽장속에는 주로 두꺼운 겨울옷들이 있었는데 벽쪽으로 있던 것들은 죄다 곰팡이 슬었어요. ㅠ.ㅠ
폐인촌님/이 아파트가 오래돼고 두동밖에 안돼는 작은 아파트다 보니 시공사고 뭐고 없대요. 순전히 자기 집에 물새면 자기 돈으로 알아서 해야 될 실정이죠. ㅠ.ㅠ
수니나라님/저희집 벽장은 옷장으로 쓰고 있던지라 안 그래도 없는 옷이 축났습니다. ㅠ.ㅠ
반딧불님/그놈의 시공사라도 있으면 좋겟어요. ㅠ.ㅠ
진주님/우산쓰고 볼일? 이 마당에도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
울보님/13층은 어제 오늘 열심히 고치고 있는데 15층은 소식이 없습니다. ㅠ.ㅠ
마노아님/글세말예요. 그집탓만은 아니니 도배비고 옷값이고 이런건 물어달란 생각도 안하는데 고치는건 빨리 해줘야 되는거잖아요. ㅠ.ㅠ
달팽이님/님이 좀 빌어주세요. 이거 정화수 떠놓고 치성이라도 드려야 하나...쩝...ㅠ.ㅠ

홍수맘 2007-03-08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 뒷방도 물이 새서 천장 벽지가 너덜너덜 한 상태예요, 평소에 괜찮다가 가끔 비가 엄청 오는 날은 뒷방이 축축하거든요. 근데 아직 그 원인을 몰라 그냥 창고방처럼 쓰고 있답니다.
 

며칠 전 구입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일요일이 끼여 있어서 좀 걸렸네...

     <정약용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다산 천자문>

왼쪽의 익힘책은 공짜로 끼워져서 왔다.
내가 쓸일은 없을 것 같고 복사해서 학습지 만드는데 쓰면 좋겠다.

 

 

   <내 몸에 한자가 숨었어요>
  <한자에 세상이 담겼어요>

이렇게 초등학생용 한자책 3권.....
팔자에 없는 한문선생을 하게 됐으나 도대체 어떻게 뭘 가르쳐야 할지 감이 안잡혀 일단 요거라도 읽어보자 싶어 샀는데 생각보다 책이 재밌을 것 같다.

글자별로 어떻게 만들어졋는지와 이야기들이 잘 들어있다.
적당히 구라를 섞으면 얘깃거리가 되어질 듯....
한시간 내도록 한문 쓰기만 죽도록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참 내.... 내가 이런 책을 사게 될줄 어찌 알았겠는가?
나중에 우리집 아그들 크면 사줄지 알았지?
근데 요런거 말고 또 괜찮은 책은 없을까?
너무 전문적이지 않은걸로다가.....

그 다음으로는 우리집 아그들 책.

   요즘 TV에 푹 빠져 책과 거리가 멀어지는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책의 재미을 느끼게 하기 위해 선택한 책.

 

<내가 꿈꾸는 침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둘이서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웠으니까..... ㅎㅎㅎ
난 말이야도 자신감과 친구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
마지막엔 아이들이 날 안아줬다.
우리도 엄마가 있어 참 좋아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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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06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위한 책만 고르는 제가 참 부끄러워집니다.

바람돌이 2007-03-0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난 책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뭐 저도 애들 책을 많이 사주는 편은 아니랍니다. 알라딘의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전 뭐 제 책 살때 1,2권씩 끼워서 사주는 정도. 그러고는 맨날 읽던거 재활용해서 읽어주며 버틴다지요. ^^

국경을넘어 2007-03-07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문교사라... 쩝
고전이 예상되지만 선전할 듯... ^^*

반딧불,, 2007-03-0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호 저 앞의 책들 몽땅 샀습니다.호호.
그나저나 리뷰 써야하는데 흑흑

반딧불,, 2007-03-0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바람돌이님. 진주님 추천하신 책들이 있었어요.
그것도 함 살펴보셔요!

프레이야 2007-03-0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자샘 일년간 하시려고 준비 단단히 하고 계신네요.^^
...숨었어요, 와 ... 담겼어요,는 4,5년 전에 샀어요. 그때 큰딸은 잘 안 보고 지나갔는데 이제 작은딸이 보면 되겠어요. 엄마를 안아주는 아그들~~ 예뻐요.

홍수맘 2007-03-07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홍/수는 마법천자문을 즐기는데 요런책 살짝 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책도 탐이 나구요. 보관함으로 보낼 책이 또 늘겠구요. 보관도 좋지만 주문을 해야헐틴디...

울보 2007-03-07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제 한문선생님이세요,
바람돌이님은 잘 하실거라 믿어요,
바람돌이님 화이팅,,

바람돌이 2007-03-08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인촌님/오늘 첫 수업! 역시 고전이었습니다. 한과를 다 나갔는데 시간이 10분이나 남더라구요. 뭐 아는게 없으니 할말도 없지요. ㅠ.ㅠ
반딧불님/제가 사기전에 리뷰좀 쓰시지 말이죠. 땡스투 못한 책도 있단 말예요. ㅠ.ㅠ 글고 진주님 서재에 추천도서가 있다고요. 쌩 뛰어가봐야지.... 좋은 정보 감사해요. ^^
배혜경님/저는 재밌던데 아이들이 재밌게 보기엔 역시 한자가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
홍수맘님/요즘 마법 천자문 장안의 화제죠? 저도 봐야 할까봐요. ^^
울보님/몇 시간 끼워넣은거지요. 죽을 맛입니다. ㅠ.ㅠ
새벽별님/교사수급이 제대로 안돼는거죠. 한학년 밖에 없으니 수업시수가 주당 1시간짜리인 한문과 컴퓨터는 아예 교사가 없어요. 모두 다른 과에서 조금씩 떼서 하고 있죠. 애들만 불쌍하죠 뭐.... ㅠ.ㅠ
 

누가 떴냐고???
학교에 교육감님께서 떴다. 참 내.....

일반적으로 중학교는 각 학군별 교육장의 관할이기에 중학교에 교육감이 뜨는 일은 잘 없다.
교직생활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뭐 고등학교는 일년에 한번쯤씩 뜬단다.)
아침에 출근해서 입학식 업무로 바빠 죽겠는데 갑자기 교감샘이 난리가 났다.
교육감님 오신다고....
한 번도 이런일을 당해본적이 없어서(?) 나야 그냥 저건 교장 교감샘 나가서 인사하고 얘기하고 끝나느줄 알았다.
그래서 자리에 퍼져앉아 하던 일 계속하는데
전 교사들(그래봤자 20명이다) 다 내려가자고 채근이다.
몰이 당하듯이 어이없어 하며 끌려내려간 우리들.
현관에서 교육감이 올때까지 대기해야 한단다.
바로 도착하는줄 알았더니 한 15분쯤이나 기다려야 했다.
누군가 빈정거리는 어투로 "교사는 전학가면 안되냐?"하면서 좌중을 웃겼지만
어르신들은 초긴장이다.
한편 교사들은 한 편의 코미디가 따로 없다는 분위기....

드디어 교육감 도착.
줄 서서 박수치고 꽃다발 증정하고(왜?????) 기념사진 찍고....
뭐 이런 코미디가 다 있냐?

그래 뭐 잠시니까 참자 했는데 또 회의실로 들어가서 전부 차마시며 얘기를 나누잔다.
바빠 죽겠구만....
바쁘다니 한 5분 하고 갈줄 알았다.
근데 한 30분을 넘게 떠들더만....
처음으로 가까이서 그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 생각했던 그대로 참 정치적인 발언에 능숙한 사람이다라는 생각!!!

어느덧 시간은 흘러 9시 반부터 강당에서 아이들 입학실 연습시켜야 하는데 벌써 시간이 다 되었다.
그럼에도 교육감의 말은 끝날줄 모르고....
결국 비서가 다음 일정이 바쁘다고 재촉을 한 연후에야 웃기는 시간은 끝이 났다.

이런 상황을 뭐라고 이해해야 할까?
어쨌든 오신 손님이니 학교의 어르신들이 나가서 맞이하고
우리는 일하고
그러면 교육감은 우리가 일하는 현장에 와서 잠시 둘러보고 악수나 한판 하면서 격려해주고
뭐 이런 풍경이 정상적인 풍경 아닌가?
현과에 도열해서 박수치고 난리 부르스라니.....
이 전근대적인 희극적 상황에 할말이 없다.

그냥 세대차이라고 생각해주자.
뭘 이정도에 군사문화가 어떻고 권위주의가 어떻고 지껄여봤자 내 입만 아플테고....
유난히 예의범절이 깍듯한 어르신들과 나와의 생각의 차이라고 해두자...... 라고 생각하면서도 찝찝한 기분...

이후 열나게 3층 강당으로 올라갔더니 아이들은 거의 다왔고
학부모들도 생각보다 많이 와서 의자가 모자란다.
다시 노가다. - 100개의 의자를 다른 곳에서 다시 날라왔다.
어제 오늘 10여명의 교사들이 의자 500개 정도를 3층강당으로 날랐다.
팔에 알 배겼다.

입학식 끝나고 나니 그 수많은 의자들이 끔찍하다.
저거 내가 안 치운다.
입학식 하루 대접해줬으니 아가들 풀어서 치워야지....
난 나쁜 선생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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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3-03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솔직히 좀 어이없어 보여요;;;;
입학식 하셨으니 한동안 바쁘시겠어요. 좋은 학교에서 새로운 시작 잘 하시길 바랄께요.

국경을넘어 2007-03-04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교육혁신위에 있던 그 양반아니던가요? 승진제도 개선에 찬물을 끼얹은... 이번 보궐 선거에서 교육감 당선되고 방문하는 첫 학교 일것 같기도 한데... 하여튼 웃겨요. 조용히 교장-교감 샘이나 만나고 갈 것이지. 그러면 존경받을텐데

홍수맘 2007-03-04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러네요 뭐라 할 말이...........

Mephistopheles 2007-03-04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저는 제목보고 작은 물고기들부터 큰물고기까지
나란히 입 벌리고 있는 먹이사슬 그림이 생각났어요..^^
아이들은 "학주 떴다.!!"
선생님은 "교육감 떴다!!"
교육감은 "내부감사 떴다!"

Mephistopheles 2007-03-04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저 국방색 물은 언제쯤이나 말끔하게 희석이 될까요..

글샘 2007-03-0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교육감님께선 대단하신 분 아닙니까? 늘 시도교육청평가 1위를 이끌어 내시고,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열심히 일하셔서 교육감을 직선제로 바꾸어 당당히 15%의 투표율의 단연 선두로 세번째 교육감을 해먹으시며... 중학교까지 방문하는 열성을 보여주시니...
고등학교도 제가 있을 땐, 한번도 온 적 없습니다. 연구학교 발표때나 오죠.^^
암튼 졸개가 없어서 대장들이 고생하셨네요. 이제 졸개들이 생겼으니 청소 지휘하고, 모든 걸 무에서 유로 만드실 일만 남았습니다.^^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chika 2007-03-04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제가 학교댕길땐 '교육감 뜬다'면 선생님들의 초긴장으로 끝나지 않고 청소도 대청소였고... 복장검사도 하고...그랬던거 같은데요?
글고 입학, 졸업식때 의자를 쓴다면 몽창 학생들이 움직였는데...(전 이 글에서 그런것만 보여요. 와따~ 선생님들이 의자를 날라? 정말 세상 많이 변했네... ^^;;;;;;;;;;)

날개 2007-03-0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언제쯤되면 그 사람들 사고 방식이 바뀔까요?
지금 젊은 선생님들이 모든걸 맡을 무렵이면 좀 바뀔라나요?

바람돌이 2007-03-04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당연히 어이없는 일이죠? 근데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해요. 평생을 그게 당연하다고 살아온 세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지금 와서 바뀌겠어요. 그나마 아랫사람들한테 위압적이지 않은 것도 많이 바뀐거죠 뭐....(뭐 그런 사람들도 여전히 있지만 지금 제가 있는 학교 어르신들은 그렇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폐인촌님/왜 아니겠어요. 바로 그분이죠. ㅎㅎㅎ 교장 교감샘은 우리 학교가 바로 그 첫방문 학교라는데 무한히 감동하는 것 같던데 한마디로 그냥 웃겨요. 이 사람 얘기 길게 하면 열받죠?
홍수맘님/세상이 바뀌는 것보다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는게 더 오래 걸리는것 같네요. 아주 더뎌요. 갑갑할 정도로....
메피스토님/저도 그림이 상상이 가네요. ㅎㅎㅎ 아직은 희석이 완전히 되려면 좀 멀었다는 느낌이...
글샘님/당당히 15%의 투표율. ㅎㅎㅎ 대단한 배짱이에요. 권력욕은 정말 물불을 안가리는게 맞는것 같더만요. 직선제로 바꾸면서 들인 비용을 들으니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던데... 맨날 예산없다고 난리면서 말예요.
치카님/세상이 변한게 아니고요. 없어서 할수없이 한건데요. ㅠ.ㅠ 요즘도 책걸상 아이들이 다 옮겨요. 지금도 누가 뜬다 하면 대청소하고 해요. 옛날보다 좀 강도가 덜한것 뿐이지...
날개님/전 완전히 물갈이가 될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주변의 젊은 사람들을 봐도 나이가 젊다는 것 뿐이지 사고방식은 노친네들하고 똑같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뭐든지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의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거지 저절로 되는건 없는것 같아요.

드팀전 2007-03-04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감...^^ 저희 동네에서는 '설감' 이렇게 불러요...교육감 직선제는 꼭 설감이 교육혁신위원장이어서 된건 아니라고 봐요.지방자치제가 시작될 때부터 48개 지방자치 추진사항이 있었는데 그 중에 교육자치도 들어 있었습니다.교육자치를 위해서는 주민직선이 맞긴 하지요.부산시의 경우 임기가 빨리 끝나서 예외조항으로 먼저 시작해서 투표율이 어마어마했지요.다음번 부터는 총선과 같이 할 거기때문에 투표율은 높을거에요.^^ 대신 교육감에 정치인들이 대거 등장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물론 교육계 출신의 정치인들이어야 아무래도 시민들 앞에 나대기가 좋겠지요.대학교수 출신 정치인들 많잖아요.^^ 선거 비용은 원래 부산시 교육청이 전부 부담하기로 되어 있지만 선거전부터 50% 수준은 중앙정부에서 주기로 했지요.현재 시 교육청 예비비를 전부 동원해도 나머지를 채울 수 없으니..아마 중앙정부에서 추경으로 어느정도 해결해버릴 걸로 보입니다.
설감...장기 집권이야...생긴것도 박통 비슷하게 생겨서.

바람돌이 2007-03-0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님/설감이라? 땡감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ㅎㅎㅎ 원칙적으로 보면 주민직선이 맞다고 할수도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실제 교육자치란게 어느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득보다 실이 많은게 지금의 위치가 아닐까 싶거든요. 뭐 현행대로라고 해서 나을 것도 없지만.... 설감은 지금도 3선이니 충분히 장기집권입니다. 처음 선거 나왔을때 딱 든 생각이 자기가 무슨 박통이야 뭐야 하는 거였으니.... 에휴.....ㅠ.ㅠ

sooninara 2007-03-07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 교육부라고 생각됩니다. 선생님들도 교육청 다녀오면 머리를 흔드시죠? 그쪽 들어가면 다 그렇게 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