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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쓸쓸한 그림 이야기 - 경계의 화가들을 찾아서
안민영 지음 / 빨간소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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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익숙하지 않았던(분단이란 상황때문에 잘 다루어지지 않던) 화가들의 삶이 그들의 작품과 함께 잘 그려져 있다. 어떤 사상이나 이념을 떠나 그들 역시 인간이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그리 길지 않은 글에 담긴 7명 화가의 삶 속에 근현대 시기의 아픔이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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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카키누마 요헤이 지음,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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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구성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의 역사도 이런 접근이 있으면 좋겠다. 중국 이야기이지만 덤으로 사극 같은 곳에서 등장하는 복장이나 생활 모습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고, 그 기원이 어떻게 시작되었던 것인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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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세계사 콘사이스 - 글로벌 시대 새로운 세계사를 위하여
메리 위스너-행크스 지음, 류형식 옮김 / 소와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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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역사는 문자 등장 이후의 시대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문자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는 소략하기 다루는 경향이 짙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른바 '선사 시대'도 비중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다른 역사 책의 경우 선사대에 대한 푸석거리고 모래가루 날리는 접근과 달리 근대로 설정된 시기는 정말 상세하게 다루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근대에 해당하는 4장과 5장을 과하지 않게 서술하고 있다. '콜럼버스의 교환' 이후 물건, 동식물, 사람의 교류가 대폭적으로 확대되고 속도도 빨라졌으며(전염병도 덩달아서), 이것이 가져온 변화는 매우 컸다. 근대 이후의 역사가 너무도 복잡해 읽기가 부담스러운데 이 책은 담백하게 써 내려간다. 게다가 불평등 문제를 놓치지 않겠다는 문제 인식 역시 선명하다는 데 이 책의 미덕이 있다.


세계를 통으로 놓고 글을 쓰다 보니 교류와 관계를 중심에 놓지만 정치와 경제의 변화라는 주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변화, 생태환경, 젠더, 문화에 대해서 시선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반복해서 읽어보고 세계사 인식에 관한 상상력을 넓혀보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한국에는 동양사와 서양사는 있지만 세계사는 없다. 이런 분절적 인식을 극복하고 한국사까지 시야에 넣고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시도는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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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세계사 -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온 세상이 교과서 시리즈 8
이성호 외 지음 / 해냄에듀(단행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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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면의 사진과 한 면의 글.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풀어가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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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한일전 - 동아시아 신냉전 시대에 마주한 결정과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
길윤형 지음 / 생각의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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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과 반일을 넘어 냉정하게 한일 관계를 바라보고자 할 때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제 얼마 후면 한국은 대선을 향해 달려간다. 그판에 이름을 올리는 정치인들이 다른 건 몰라도 이 책만큼은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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