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구입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일요일이 끼여 있어서 좀 걸렸네...

<정약용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다산 천자문>
왼쪽의 익힘책은 공짜로 끼워져서 왔다.
내가 쓸일은 없을 것 같고 복사해서 학습지 만드는데 쓰면 좋겠다.


<내 몸에 한자가 숨었어요>
<한자에 세상이 담겼어요>
이렇게 초등학생용 한자책 3권.....
팔자에 없는 한문선생을 하게 됐으나 도대체 어떻게 뭘 가르쳐야 할지 감이 안잡혀 일단 요거라도 읽어보자 싶어 샀는데 생각보다 책이 재밌을 것 같다.
글자별로 어떻게 만들어졋는지와 이야기들이 잘 들어있다.
적당히 구라를 섞으면 얘깃거리가 되어질 듯....
한시간 내도록 한문 쓰기만 죽도록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참 내.... 내가 이런 책을 사게 될줄 어찌 알았겠는가?
나중에 우리집 아그들 크면 사줄지 알았지?
근데 요런거 말고 또 괜찮은 책은 없을까?
너무 전문적이지 않은걸로다가.....
그 다음으로는 우리집 아그들 책.


요즘 TV에 푹 빠져 책과 거리가 멀어지는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책의 재미을 느끼게 하기 위해 선택한 책.
<내가 꿈꾸는 침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둘이서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웠으니까..... ㅎㅎㅎ
난 말이야도 자신감과 친구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
마지막엔 아이들이 날 안아줬다.
우리도 엄마가 있어 참 좋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