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떠먹여주는과학』 | 이근호, 강한별

과학이라는 과목에 취약하다 할지라도 과학상식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질 정도로 아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들 외에 새로운 과학상식이 한가득이다.



『가짜행복권하는사회』 | 김태형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행하는 행복 열풍과 주류 심리학에서 말하는 행복은 ‘가짜 행복’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 가짜 행복을 추구하는 엉터리 행복론이 만연해 있다고 진단한다. 돈이 곧 행복이라는 믿음을 전파하는 물질주의 행복론과 한순간의 쾌락만을 좇게 만드는 쾌락주의 행복론 그리고 개인의 심리에만 초점을 맞추는 주류 심리학을 거침없이 비판하며, 엉터리 행복론과 주류 심리학이 범하고 있는 오류와 편향을 낱낱이 파헤친다.



『유혹하는글쓰기』 | 스티븐 킹

감독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글쓰기에는 배울 점이 많다.

글쓰기의 비밀과 자신감, 독자를 매료시키는 실제적인 방법이 담겨 있어스티븐 킹의 글쓰기 핵심과 비법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



『마케팅브레인』 | 김지헌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며 본질이라 강조한다.

단순히 시장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쓴 마케팅 방법론이 아닌 시공을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불변의 마케팅 법칙에 대해 쓴 책이다.



『노르웨이의숲_30주년기념리미티드에디션』 | 무라카미 하루키

단절과 소통, 고독과 사랑, 과거와 기억, 삶과 죽음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거의 모든 국면을 생생한 감성으로 묘사한 한 장의 소묘와도 같은 작품이다. 기성세대가 이끌어 낸 화려한 고도성장,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불러일으킨 저항 문화가 공존했던 1960년대 말 일본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와타나베라는 젊은이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개인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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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따뜻한 봄이 올 때면, 겨울에 보관해놨던 화분들을 마당에 꺼내놓는다.

고추, 토마토 등 있는 씨앗들을 꺼내 심으면서 두어 가지의 꽃씨도 심어놓곤 한다.

그렇게 심어놓으면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햇님을 향해 쭉 뻗어나가고 고추도 토마토도 상추류들도 내 키를 따라잡으려고 무럭무럭 자라나 있다.

이번에는 몸이 힘들어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며칠 전에 (쉬엄쉬엄) 미니 선인장들을 골라서 식재했다.

작년부터 키우고 있는 선인장들도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고 특히 알로에같은 경우는 집을 삼켜먹을 것 마냥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고 있어서 선인장 식재는 계획에도 없었는데 막상 화분에 모아놓으니 예쁘고 귀엽다.

원래 계획은 난을 식재하려고 했는데 꽃시장에 당장 갈 순 없으니 그 아쉬운 마음은 접기로 한다.




선인장 잘 키우는 법은 단 한 가지다. 바람만 잘 맞춰주면 된다.

햇빛이 없는 곳에서 서늘한 바람만 잘 맞춰주면 죽지 않고 잘 산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애매하다면 서늘한 밤바람을 맞춰주는 것도 좋다.

일주일에 최소 서너번은 서늘한 바람을 맞춰줘야 잘 키울 수 있다.

물주는 것은 굳이 한 달에 한 번씩 줄 필요는 없고 흙을 만졌을 때 마름이 느껴졌을 때 두 세달에 한 번씩 줘도 괜찮다.

나같은 경우는 다이어리에 기록해놓는다.

집에 있는 꽃, 다육이들 물 주는 날을 써놓고선 너무 이르지 않게, 너무 늦지 않게 주고 있다.


식물키우는 것이 막상 어렵게 느껴지면 선인장 키우는 것부터 추천한다.

선생님, 교수님과 같은 어른(?)들을 만날 때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선물하거나 이렇게 다육이를 식재해 선물하는데 굉장히 좋아하셔서 선물하는 내가 더 뿌듯할 정도이다.

꼭 키우고 싶은 서양난이 있는데 꽃시장 갈 수 있는 날에 데려와서 꼭 식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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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10 0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선인장 무조건 햇볕 잘드는곳에서 잘자라지 않나요 어두운곳에서는 몸통이 가늘어지는데,,,,

하나의책장 2021-03-17 17:04   좋아요 1 | URL
그건 선인장 종류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도 당연히 햇빛 쬐어주고 있지요ㅎ 꽃선생님이 선인장은 각각 종류에 맞춰 관리해주라고 하셨는데 너무 강한 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늘한 바람을 꼭 맞춰주라고 하더라고요ㅎ 지금 잘 자라고 있어요. 선인장에 꽃이 하나 더 피었어요^^

미미 2021-03-10 00: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머~♡아기자기하고 귀욤네요ㅋㅋㅋ

하나의책장 2021-03-17 17:04   좋아요 0 | URL
실제로 보면 더 작아서 귀여워요ㅠㅎ

얄라알라 2021-03-10 07: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작고 동글동글한 돌까지, 넘 대견하고 이쁘네요. 겨울을 견뎌냈는데 봄에 토실토실 해지길

하나의책장 2021-03-17 17:05   좋아요 0 | URL
혼자서도 잘 자라고 있어요ㅎ 이번에 꽃이 하나 더 피었더라고요^^
 




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한 주 간, 새로 읽은 책은 『첫 집 연대기』, 『디 에센셜 조지 오웰』, 『투자노트』, 『규칙 없음』으로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재독하였다.

이번 한 해는 재독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어느새 책탑의 절반은 재독하는 책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읽는 것에 비해 쓰는 것이 따라가지 못 하는데, 쉬엄쉬엄 읽기는 해도 서평을 쓰는 것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항상 업로드되지 못하는 그 텀은 아픈 날들이었다고 보면 된다.

열심히 관리해준다고 해도 몸이 마음처럼 따라가지 않으니 가끔씩 속상하긴 한데 마음 한 켠은 항상 조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병원 다녀오는 날에는 가끔씩 꽃을 사들고 오는데 오늘도 채혈검사를 하고선 한아름 들고 왔다.

(평소에는 도매로 떼오긴 하지만 자주 가는 꽃집 이모님께서 항상 저렴하게 주셔서 간간히 이용하곤 한다.)

그리곤 스토크만 몇 송이 따로 모아 미니 다발로 예쁘게 포장하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아, 봄이구나! 봄이 왔다.


어렸을 때부터 꽃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만지작거리는 것도 좋아했는데 플로리스트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수업을 받았고 아직까지 계획에는 전혀 없지만 '언젠가 내가 꽃집을 차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간간히 하고 있다.

다들 입 모아 나에게 딱이라곤 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


어쩌다 책탑에서 일상까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 아무튼 내일부터 괜찮아지면 하나씩, 차근차근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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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09 00: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나님에 책탑! 매달 보면서 꽃구경하는 눈호강을 ヾ(o✪‿✪o)シ 하나님 꽃집 차리는 날 전 꽃구독 버튼 누룰것임 💐

하나의책장 2021-03-17 16:54   좋아요 1 | URL
앗, 정말요?ㅎ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그래도 생각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한참 된 책탑을 이제야 올려본다.

세 번이나 더 올릴 수 있는 책탑(찍은 사진)이 있으니 그만큼 써야 할 리뷰도 한가득이다.

마지막 글이 벌써 2월 초였고 오늘이 3월의 첫 날이니 이십여 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잠깐이나마 눈을 감고 떠 보면 시간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 버리니 아쉽고 또 아쉽다.

내 몸이 내 마음 같지는 않은 날들이었기에 아쉬운 마음도 삼켜본다.


2월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설날이 있는 주에는 내게 정신적 지주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 외에 가까운 분들에게 약소한 선물을 보내곤 한다.

그 선물 중에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 바로 '책'이다.

이번에는 다양하게 책을 선별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인디고 리버커북 시리즈, 나태주 시집 등으로 예쁘게 포장했다. (TMI)

아무튼,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쏙쏙 뽑아 읽었던 한 주였는데 『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는 새 책이었던만큼 얼른 리뷰써서 올려야겠다.

『아주 특별한 독서』는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문득 이전에 읽었던 것이 기억나  오랜만에 재독해 보았다.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는 한참 전에 읽은데다 리뷰까지 썼지만 정작 업로드를 하지 못해 살을 더 붙이고 싶어 재독하였고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은 책장에 새 책들을 꽂다가 신기하게 그 책 제목만 유난히 눈에 띄어 다시금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찾아보니 아직 리뷰를 안 썼다;)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신은영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10점

신은영 지음/세나북스




『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리 우드러프 외 14인



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0점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주)태일소담출판사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10점

박완서 지음/세계사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 제이미 셸먼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10점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아주 특별한 독서』 | 박균호



아주 특별한 독서 - 10점

박균호 지음/바이북스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 박균호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 10점

박균호 지음/소명출판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 정재경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 10점

정재경 지음/알에이치코리아(RHK)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 곽준식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 10점

곽준식 지음/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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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3-01 2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아래 책 이미지가 다 깨지네요. pc에서 올리실때 어디선가 오류난듯해요!

하나의책장 2021-03-03 09:55   좋아요 1 | URL
앗, 그런가봐요ㅠ 다시 수정해야겠어요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cott 2021-03-02 0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2월달에 정말 다양한 책 읽으셨네요 올려주신 사진들이 오늘 내린 비에 색과 글씨들이 뿌염 ㅋㅋ
하나님 포스팅 반가움에 달려온 1人

하나의책장 2021-03-03 10:06   좋아요 1 | URL
2월 2-3주에 읽었던 책들인데 너무 늦었죠?^^; 그래도 scott님 글은 빠지지 않고 다 읽었지요ㅎㅎ

새파랑 2021-03-02 00: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탑 멋있어요~!!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도 다 다섯개라니~! 리뷰 잘 읽겠습니다^^

하나의책장 2021-03-03 10:11   좋아요 2 | URL
책탑은 언제 봐도 예쁘죠? ^^ 그래서 한 주간 읽은 책들은 꼭 책탑으로 기록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책탑만 모은 사진들 보면 아주 장관이에요ㅎ

2021-03-02 2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의책장 2021-03-03 10:14   좋아요 2 | URL
앗,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저도 워낙 수줍수줍한 성격인지라 댓글달지 못해도 파이버님이 게시한 글은 다 읽고 있어요. 아무래도 초창기에 친구맺은 그룹들의 글을 하나라도 더 보게 되더라고요ㅎ 시작이 반이니 파이버님과 이제라도 소통의 장을 열어봐야겠어요. 파이버님도 3월,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길 바랄게요^^
 




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한 주 읽을 책은 잊지 않고 꼭 사진으로 담아놓는데 정작 글로서 기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게 아쉽기만 하다.
이번 주 읽은 책도 혹여나 기록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될까 싶어 서둘러 올려본다.
올릴 것은 산더미다, 작년 한 해 동안 읽은 책 결산부터 올해 1월에 읽은 책탑까지.

(1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를 기준으로 쓴 짤막한 기록이라 이번 주, 지난 주의 기준이 다르다.)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우산도 막지 못하는 빗방울이 있어』는 작년 12월에 읽고 꼼꼼하게 서평을 써놓고선 정작 업로드를 하지 못하고 임시저장글에 묵혀뒀는데, 이번 주  다시금 빠르게 재독하며 작년에 썼던 서평에 살을 붙였다.
(그리하여, 세 권의 서평은 금방 올라갈 예정이다.)
『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는 지난 주에 완독하였지만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어 이번 주에 다시금 재독하였고 마찬가지로 진즉 쓴 서평에 살을 붙여놔서 빠르게 올리면 될 것 같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13마리 공룡 :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우주를 삼킨 소년』,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은 이번 주에 차곡차곡 읽어 반 이상 작성되어 차례차례 올리면 될 것 같다.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신은영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10점

신은영 지음/세나북스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노경아,김지윤,김희정,조민경,박소현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10점

노경아 외 지음/세나북스




『우주를 삼킨 소년』 | 트렌트 돌턴

 


우주를 삼킨 소년 - 10점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다산책방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 박균호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 10점

박균호 지음/소명출판




『우산도 막지 못하는 빗방울이 있어』 | 심재현

 


우산도 막지 못하는 빗방울이 있어 - 10점

심재현 지음/부크크(bookk)




『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 |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 - 10점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지음, 유영미 옮김, 이희원 감수/갈매나무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 정애리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 10점

정애리 지음/놀(다산북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장원청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10점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미디어숲




『13마리 공룡 :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 김현태

 


13마리 공룡 :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 10점

김현태 지음, 젤리이모 그림/소담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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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의책장 2021-02-06 15:07   좋아요 1 | URL
아, 그럼요^^! 제가 직접 두권 구매해 선물했는데 그 책으로 읽고 (곧 올릴 예정인) 리뷰 쓴 거라 생각해주세요:)